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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처럼 살아가보자
모진 비바람이 몰아친대도
어떤 유혹의 손길에도 흔들림 없는
바위처럼 살자꾸나


바람에 흔들리는 건

뿌리가 얕은 갈대일 뿐
대지에 깊이 박힌 저 바위는
굳세게도 서 있으니


우리 모두 절망에 굴하지 않고

시련 속에 자신을 깨우쳐가며
마침내 올 해방 세상 주춧돌이 될
바위처럼 살자꾸나


응칠에 이어 응사 닥본사 중인데 10회의 이 장면에서 잠시 울컥..그리고 제일 크게 웃었습니다
제 블로그에는 6년 전에 올려놓은 '바위처럼'이 이미 있는데요 (http://lystjc.tistory.com/140)

응사를 통해 보고 듣는 '바위처럼'과 분명 같은 노래임에도 느껴지는 것이 조금 다른 것 같네요
'응답하라 1983'이나 '응답하라 1985'도 나올까요..?? 기다리다 보면 분명 나올 날이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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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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쌉쌀한 맛으로 입맛을 돋아주는..고들빼기 김치를 좋아하시는 분들 많지요..?? 호남지방에서
많이 먹는 김치로 알려져 있는데..요즘은 서울은 물론..많은 지방에서 다 즐겨먹는 것 같아요.
인삼 씹는 맛하고 비슷해서 인삼김치라고도 한다는 고들빼기는 국화과에 속하는 식물입니다.

고들빼기 김치를 지금까지 몇 번 담가봤는데..이 김치의 관건은 쓴맛을 우려내는 것이랍니다.
쓴 게 보약이라고 일부러 이 쓴맛을 즐기는 분들도 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우려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맛있자고 먹는 게 음식이잖아요..ㅋㅋㅋ 이 고들빼기는 쓴맛만 잘 우려내면

절반은 성공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그 방법이 크게 어렵지 않아요..그냥 맹물에 소금을
적당히 넣어 녹인 물에 고들빼기를 담가놓으면 되는데..쓴 맛을 좋아한다면 몇 시간만 넣었다
헹궈내어 김치를 담그면 되고 너무 쓴 게 싫으면..사흘 정도 푹~ 놔두면서 우려내도 된답니다.

저는 딱 하루만 우려냈는데 요즘 나오는 고들빼기의 대부분은 인공재배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며칠씩 우려내지 않아도 된다는 게..제 생각입니다..^^ 고들빼기 김치를 사먹으려면 참 비싼데
직접 만들면 역시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양이 나온다는..ㅎ 그럼 김치 만드는 법을 올려봅니다.



고들빼기 한 단에 3,200원..두 단 사왔습니다



전라도에서 많이 먹는 김치인데 재배지가 강원도..^^



뿌리를 씹어먹는 맛이 좋은 김치인데 다듬으려면 시간이 좀 걸리죠..-.-



잘 다듬고 씻어냅니다



잘 씻은 고들빼기를 소금물에 담가놓는데요 소금의 농도는 뭐 각자 알아서들 하세요..^^;;





몇 시간만 담가놔도 숨이 죽으면서 이렇게 쓴맛이 우려나오는 게 보이지요



소금물을 버리고 맑은 물에 잘 씻어냈어요



그리고 다시 한 번 소금물에 담가놓는데 이때 소금물 농도는 첫 번째 보다는 약하게 해줍니다



두 번째 담가놓은 것인데 역시나 이렇게 쓴 맛이 잘 우러났네요



마지막 세 번째는 소금간 없이 맹물에 잠깐 담가놨습니다



그 사이에 찹쌀가루로 풀을 쑤었습니다





고들빼기 김치에는 쪽파가 들어가야 더 맛이 좋답니다..^^



찹쌀풀에 마늘 약간과 고춧가루를 넣습니다..홍고추를 갈아 넣으면 더 좋은데 없어서 패스..ㅋ



잘 저어서 섞어냅니다



액젓을 넣어서 다시 한 번 섞어주는데 저는 가자미 액젓 한 가지만 사용했어요





버물버물~~



쪽파를 적당히 잘라 넣은 후 다시 한 번 버물버물..^^



맛나보이죠..?? 정말 맛있더군요.ㅋㅋㅋㅋㅋ





뿌듯뿌듯..이거 사먹으려면 도대체 얼마야..?? ㅋ



김치 담그면서 야구를 봤어요..오늘 플레이오프 3차전은 집관..^^



9회 초, 한 점 내주면서 4대 5가 되고 말았네요



울 팀 승리의 요정..최재훈 선수의 맹활약으로 한 점을 막아냈습니다



아, 님이시여..정말 어쩔..ㅠㅠ



공으로 태그하고 아웃인거 확인하고 걍 쓰러짐..ㅠㅠ



이겼다~!!



ㅠㅠ



좋아하는 거 맞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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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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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국가대표' 감독으로 잘 알려져 있는..김용화 감독의 영화 '미스터 고'를 보고 왔습니다.
촬영부터 3D 카메라로 찍고 콘티도 3D로 작정하고 짠 것이라고 해서 두 번 생각할 필요 없이
3D 영화로 봐야지 했는데 의외로 3D 상영관이 많지 않았고..그나마 집에서 좀 가까운 왕십리
CGV로 갔네요..마침 CGV VIP에게 주어지는 3D 무료관람권이 있어서 티켓 가격도 아꼈어요.

대한민국 최고 리얼 3D 영화라느니 고릴라가 프로야구를 하는 영화라느니..이런저런 수식어
다 빼놓고 그냥 한 마디로 말합니다..만약 당신이 베어스 팬이라면..다른 생각은 하지 마시고
그냥 팬심을 가지고 편안하게 부담 없이 보시면 되고..^^ 베어스 팬이 아닌 걍 야구 팬이거나
다른 팀을 응원하는 팬이라면 그 관람여부는 뭐 본인이 알아서 결정하시면 됩니다요..ㅎㅎㅎ

베어스 응원가 신나게 나오고 베어스 선수들이 타는 구단버스 나오고..베어스 로고에 유니폼
영화가 끝날 때까지 주구장창 볼 수 있고..거기에 다행인 것은 응원단장이 오종학이 아님..^^
끝으로 유니폼을 입혀놓은 링링은 나름 볼만한데요 아무 것도 안 입은 링링이 싸움을 할 때는
아, 좀 징그럽더라구요..ㅠㅠ 결론을 말하자면 역시 야구는 사람끼리 하는 게 좋다는 것..ㅋㅋ

톡 까놓고 인간적으로 베어스 팬이라면 이 영화를 한 번씩은 봐주심이 옳지 않음..??

 











두산베어스 구단주로 나오는 김강우 씨..이런 젊은 구단주,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사냥꾼 성충수..류현진도 미국에 팔아먹고 추신수도 팔아먹고..써니 님 이름도 언급하심..^^



베어스 고릴라 '링링'과 다이노스 고릴라 '레이팅'





영화에서라도 한국시리즈 우승..^___^



'미스터 고' 서포터즈 명단이 영화 제일 끝에 나오는데..제 이름도 저기 어딘가에 있어요..^^
저 명단 보고 나오면서 직원분에게 저게 서포터즈 명단이라고 했더니..아하~ 하더라구요..ㅋ
이름이 보이지도 않지만 맨마지막에 나오는 저 장면을 끝까지 보시는 분이 몇 분 계셨습니다



영화관을 딱 나오면 이렇게 관련상품을 파는 매대가 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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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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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응원하는 베어스가 6월 23일 이글스와의 잠실경기 이후 광주와 마산에서 원정 6연전을
했구요..그 이후 7월 4일까지 나흘 동안 경기가 없는 휴식기간입니다..광주와 마산에는 이미
한 번씩 다녀왔는지라 티비로 지켜봤습니다..아, 그런데..제 블로그는 정말 야구관람 후기가
없으면 별 볼일 없는 그런 블로그라는 것을..요 며칠 계속..느끼고 또 느끼는 중입니다..ㅠㅠ

홈경기가 7월 5일인 오늘부터 주말 3연전으로 열리는데..지금 밖에는 계속 비가 내리고 있고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한다고 하니..이번 3연전도 제대로 열리게 될지 말지는 아직 모르는 일
그러면 제 블로그는 또 개점휴업 상태가 되겠군요..아흐흑~!! 그리하여 제가 오늘..아니 어제
비 내리는 저녁에 지인들과 만나서 먹었던 아니 흡입했던 음식 사진 몇 장을 올려봅니다..^^;

제가 갔던 곳은 교대역 14번 출구 뒤..먹자골목 안에 있는 세 군데인데..비가 많이 내려서 걍
대충 사진을 찍었으니..역시 대충 봐주시면 됩니다요..ㅋ 저는 술을 즐기지 않는 사람이지만
술 마시는 사람들과 얘기를 잘 합니다..저 같은 비애주가도 한 사람쯤 있음..좋지 않나요..??



지하철을 기다리며





맨 처음 간 곳은..내리는 비와 딱 어울리는 종로빈대떡 서초분점..이름은 서초분점이지만
교대역 14번 출구 뒷쪽에 있습니다..비가 와서 그런지 우리가 앉은 이후에 빈자리 없었음



해물파전입니다



저는 이렇게 맥주와 소주를 섞어서 마시는 거..태어나서 한 번도 경험한 적이 없습니다
이번에도 저는 왼쪽..맥주만 따라놓은 걸 한 잔 받았을 뿐..저거 마시고 얼굴 왕 빨개짐
두 분의 지인은 그렇게 맥주와 소주를 섞어가면서 가볍게 예닐곱병을 마시더군요..ㅠㅠ



아, 저렇게 섞는 거구나..?? 저런 것도 처음 봄..^^;;



해물빈대떡



그렇게 파전에 빈대떡을 먹고나서 생태찌개 집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교대역 근처에서 소문난 맛집이라는데 '우리바다 생태찌개'라는 음식점입니다
역시 이 음식점도 교대역 14번 출구로 나오면 되고 바로 옆에 거북곱창이 있음



생태지리..그러니까 생태 맑은 탕을 말하는 겁니다..1인분에 12,000원



모둠전인데요 메뉴에는 안 나와있지만 주문을 하면 만들어 주십니다..얼마인지 모름..^^;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예다랑'이라는 전통찻집인데..충신감리교회 바로 옆에 있어요
여긴 작년 겨울에도 한 번 갔던 곳인데 젊은 사람들이 많이 오는 그런 전통찻집임..^^



나의 오랜 벗..^^



정말 남자들이 많지요..??







국산통팥이 올라간 팥빙수..지인이 사줘서 얼마인지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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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ZEN)은 불교의 수행법 중의 하나인 선(禪)을 말하고 Hideaway는 숨어있을 수 있는 곳을
뜻하니..젠 하이드어웨이(ZEN Hideaway)는..조용한 곳에서 고요히 생각하는 것을 의미..??

암튼, 됐고..ㅋ 젠 하이드어웨이는 다양한 아시아 음식을 맛볼 수 있는..퓨전 레스토랑입니다.
저는 압구정동(정확하게 신사동 645-18) 매장에만 두 번 가봤는데 홍대와 명동에도 있다네요.

아시아의 다양한 메뉴라고는 하지만..파스타와 피자도 메뉴에 있는 것을 보아..그냥 우리에게
친숙한 음식이 많은 곳이라고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오늘까지 두 번 가봤는지라 맛이 얼마나
좋은지 혹은 다른 곳에 비해 얼마나 괜찮은 혹은 안 괜찮은지 제가 딱 꼬집어서 말씀드리기는

그렇고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니까) 그냥 압구정동에 있는 음식점임에도..생각했던 것과 달리
비교적 착한 가격과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다양한 메뉴 그리고 크게 거스를 것이 없는 음식맛
아, 분위기도 괜찮으니 이정도면 좋은 음식점이라고 생각합니다..결론은 '만만하고 무난한 곳'



김포공항 쪽으로 가는 길이 막혀서 야구장 쪽으로 우회해서 가는 길..역시 난 야구장이 좋아



성수대교 남단에서 도산공원 방향으로 잠시 가다가 유턴..SK 주유소를 지나자마자 우회전
암튼, 신사동 645-18로 내비 찍고 오시면 됩니다..ㅋ 발렛파킹 가능하구요..발렛비는 3천원
예약을 하고 가시는 것이 당연히 좋답니다..사람이 많을 때는 그냥 무한정 기다려야 함..^^



오후 6시가 넘었는데 그냥 한낮이네요







환해서 좋다..그리고 시끄럽지도 않구요





지난 번에 갔던 홍대 웃사브와 느낌이 비슷한 레스토랑 안의 연못




2층에도 자리가 있네요..천정은 확 뚫려있음











지인들은 기다리며..뭐를 먹을까..??







구운 관자와 계절채소가 들어간 샐러드..아삭, 상큼합니다





토마토 소스와 홍합을 어우러진 이탈리아노 피렌체식 홍합스튜인데 이집의 베스트 메뉴임



음, 사진이 좀 안 이쁘게 나왔지만..맛은 괜찮은 쇠고기 쌀국수



달콤한 꿀에 찍어서 냠냠 먹는 고르곤졸라 피자..무난한 맛..^^







오픈키친입니다



분위기 괜찮고 테이블이 넓직해서 좋네요







계산을 마치고 나오면서 찍어본 입구





바로 옆..커피빈에서 커피 한 잔 마시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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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교수 47인 시국선언

"국정원의 선거 개입과 민간인 사찰에 대한 시국선언문"


지금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생사의 기로에 있다.

4월 혁명, 광주민주화운동, 6월 항쟁으로 면면이 이어져 오며 이 땅의 민중들이 피를 흘려
쟁취한 민주주의는 껍데기만 남은 채 권력자와 국가기관에 의해 철저히 유린당하고 있다.

국정원이 막대한 조직력과 정보력을 이용하여 대선에 개입하여 여론을 조작하고
전방위적으로 민간인을 사찰하고 공작정치를 단행하였으며, 경찰은 선거개입을
축소, 은폐하였고 헌법에 보장된 집회와 시위를 불허한 채 탄압하고 있다.

이는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헌정질서를 유린한 반민주적 폭거이자
역사의 수레바퀴를 군사독재정권 시대로 되돌리는 퇴행이다.

지난 14일 검찰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해서는 공직선거법, 국정원직원법 위반 혐의,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에 대해서는 공직선거법 위반과 형법상 직권남용,
경찰공무원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다고 밝혔다.
이로 국정원의 대선 개입과 경찰의 축소,은폐가 엄연한 사실로 드러났다.

게다가 국정원은 4대강 사업, 박원순 서울시장 제압 문건, 반값등록금 여론 차단 등
굵직한 사건마다 여론 조작을 감행하고, 보수단체, 경제 관련 단체들까지 동원하여
반대 여론을 조작하고 직접행동을 조직하면서까지 군사독재정권에서나 있었던
공작정치를 자행하였다.

경찰은 국정원의 대선 개입을 인지하고도 조직적으로 축소하고 은폐하였으며,
김기용 전 서울경찰청장은 국정원 댓글녀 오피스텔 압수수색 영장 신청을 막기까지 하였다.
지금 경찰은 쌍용자동차, 재능교육, 현대자동차 노동자들이 신청한 집회를 계속 불허한 채
서너 명만 모여도 불법 집회를 한다며 사지를 붙잡아 격리시키고, 방석이나 깔개마저 빼앗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

선거는 민주주의를 유지하는 최소한의 근간이다.

국가기관이 나서서 국민의 주권이 행사되는 선거에 개입하여 이를 조작하고
은폐하였다는 것은 민주주의를 그 근본에서부터 파괴하였음을 의미한다.
언론이 통제되고 있는 상황에서 헌법 제21조가 보장하고 있는 집회와 시위마저
원천봉쇄당하고 있다는 것은 국민의 말과 생각과 표현, 행동의 자유를 모두 통제하자는 것이다.
이런 모든 사례들은 지금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사망 직전에 있음을 뜻한다.

이번 사태의 1차 책임자는 국정원장과 경찰청장이지만, 그 몸통은 박근혜 대통령이다.
박영선 국회 법사위원장과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대선 당시 국정원 사건과 관련하여
권영세 박근혜 대선캠프 종합상황실장이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 박원동 전 국정원 국장과
통화한 의혹을 폭로했다.

그럼에도 박근혜 대통령은 18대 대선 3차 TV토론 당시 국정원 여직원의 인권 운운하며
이를 네거티브에 불과하다고 말하였고, 사실로 판명된 현금에서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여당은 색깔론과 NLL로 물타기를 하고 있고, 황교안 법무장관은 검찰에 압력을 넣어 사건을
축소, 조작하려는 구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제 모두가 나서서 사태의 진실을 밝히고 민주주의를 되살릴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국정원 대선 개입의 가장 큰 수혜자이자 당사자인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 앞에
사건의 실상을 낱낱이 밝히고 그에 따라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법을 위반하면서까지
권력의 하수인으로 전락한 국정원은 이번 사건에 관여한 모든 이들을 징계하고 심리정보국 등
관련 기관을 폐쇄해야 한다.

국회는 즉시 국정조사를 실시하여 국가권력의 조직적 불법 대선개입에 대한 진상규명을 하고
국정원의 정치개입과 사찰, 공작 정치를 항구적으로 막을 수 있는 제도 및 법안 개혁을 단행해야 한다.
아울러, 국가 내란과 맞먹는 중대범죄를 저지른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을
즉각 구속하여 수사하고, 범죄자를 비호한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

우리는 민주주의가 파괴되고 헌정질서가 유린되는 절체절명의 상황을 맞아 더 이상
상아탑에 안주만 할 수 없다. 경제적 민주화를 달성해야 할 시점에 수십 년에 걸쳐
시민의 피와 땀으로 이룩한 정치적 민주화마저 군사 독재정권 시대로 퇴행하는 사태를
좌시한다면, 역사의 죄인이 될 뿐만 아니라 시대를 성찰하는 지식인으로서 직무를 유기하는 것이다.

이에 우리는 이번 사태를 민주주의가 파괴되고 헌정질서가 유린된 위급상황으로 규정하고
분연히 일어나 민주주의를 되살리고 헌정질서를 수호하는 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대내외에
선언한다.

1. 박근혜 대통령은 사건의 실상을 낱낱이 밝히고 국민의 심판을 받아라!
2. 여당은 국정원 선거개입에 대한 국정조사를 즉각 실시하라!
3.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을 즉각 구속하라!
4. 국정원의 정치개입과 사찰, 공작정치를 영구히 막을 제도 및 법안 개혁을 단행하라!
5. 헌법에 명시된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보장하라!

2013년 6월 25일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한양대 교수 일동

강성태, 공구, 김명수, 김상현, 김용헌, 김태용, 김현식, 김호영, 김홍균, 김희근, 류수열, 류웅재,
민찬홍, 박규태, 박성호, 박종일, 박찬승, 박찬운, 백두진, 서경석, 송시몬, 신영전, 유성호, 윤성호,
윤영민, 이광철, 이도흠, 이석규, 이승수, 이재복, 이준형, 이현복, 이현우, 이훈, 전성우, 전형필,
정대호, 정병호, 조율희, 최보율, 최형욱, 탁선미, 피종호, 한문섭, 한홍열, 허선, 황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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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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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그러니까 대학 다닐 때 학보사 문화부 담당기자를 하면서..대학로를 뻔질나게 드나들며
연극에 심취했던 적이 있었죠..말하자면 제가 야구에만 빠져산 것은 아니라는 그런 말씀..ㅋㅋ
신문에 실을만한 연극과 영화를 찾기 위해 하루 종일 연극와 영화를 보고 또 봤던 나름 문화인

쎄실극장에서 연극 '0.917'을 봤던 게 언제였는지 기억도 안 나지만 당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연극이었는데..그 연극을 기억하는 이가 제 블로그에 오는 이중에..몇 명이나 될지 모르겠네요.
암튼 엊그제 6월 4일, 백만 년 만에 대학로 나들이를 했고..오랜만에 연극도 한 편 보고 왔어요.

이 연극을 보러간 이유는 특별한 것은 없고 출연하는 배우 중에서 홍여진 씨와 언니, 동생으로
친하게 지내고 있는데요 오랜 배우생활을 해온 언니가 난생 처음으로 연극공연을 한다고 해서
간 것이랍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여자'라는 연극이 공연을 한지 꽤 오래된 연극이더군요.

'잘난 걸, 이쁜 걸, 꼬인 걸, 웬 걸'(일명 걸걸걸걸)이라는 제목으로..2010년? 부터인가? 공연을
했다고 하는데 출연진이 일부 바뀌기는 했지만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연극은 분명한 듯..^^
찜질방에서 우연히 만난 네 명의 여고동창생이 장소를 옮겨가며 여러 가지 상황을 담고있어요.

이번 공연부터 '여자'라는 제목으로 바꾸어 공연을 하고 있는데요..죽음의 올가미를 앞에 두고 
자신의 모습을 조금씩 보여주는 네 명의 중년여성들의 모습이 궁금하시면 한 번들 가보시어요.
저는 정말 오랜만에 본 연극이라서 그냥 연극을 봤다는 것에 큰 의의를 두기로 했습니다..ㅋㅋ

끝으로, 여기 올린 사진을 보시고..저 여자는 공연 중에 저렇게 대놓고 사진을 찍다니 뭐냐..??
하실 텐데..연극에 출연하는 여진 언니가 자기 공연하는 모습이 보고 싶으니 사진을 찍어 달라
해서 스태프의 허락을 받고 찍은 것입니다..플래시 사용 안 하고 셔터 소리는 당연히 무음..^^;

덧, 7~80년대 그 소박하고 정겨웠던 대학로의 모습을 이젠 전혀 느낄 수 없다는 것이 아쉽..ㅠ



집앞에서 301번을 타고 대학로 가는 길..잠실야구장 앞에 정차했을 때 상황..ㅋㅋㅋㅋㅋ



버스를 탄 후 무려 1시간 30분 만에 대학로 도착..헥헥헥~!!





오늘의 공연장 '내여페' 소극장





같이 연극을 보러갔던 제 지인을 찾아보세요..^^



공연 준비중인 여진 언니를 만났어요





언니, 고마워요..^^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커피도 한 잔 마셨지요



공연을 기다리며



이것저것 온갖 역할을 다 하시는 남자배우..ㅋㅋㅋ



죽음을 실행하려는 순간 걸려오는 한 통의 전화





과부 안복순 역을 맡은 변아영 씨..예전에는 희극배우였는데 지금은 연극을 많이 하시죠



재즈바에서 노래를 부르는 금냉정 역을 맡은 영화배우 겸 탤런트 홍여진 씨..제 친한 언니..^^
79년 미스코리아 선 출신..ㅋ 89년에 '추억의 이름으로'라는 영화를 보고..제가 반했었잖아요
언니를 알게된 것도 벌써 10년이 다 되어가는 것 같은데 연극하는 모습도 보니 정말 좋습니다



찜질방에서 만난 여고동창생





계속 장소를 옮겨가면서 서로의 이야기를 조금씩..그러나 거짓말로 드러나기도 하고





나잘난 역을 맡은 이하얀(왼쪽)씨와 진선미 역을 맡은 진아라 씨



전라도 사투리를 얼마나 맛깔나게 하시는지..ㅋㅋㅋ



무엇인가 심각한 얘기를 나누는 것 같죠..??



ㅎㅎㅎㅎㅎ



바다가 있는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네 친구



언니의 저 손동작은 운전하는 거랍니다..^^



주여, 제게 왜 시련을 주시나이까



바닷가에서 갈등이 드러나는 친구들







엄마의 전화를 받으며 짜증을 내는 금냉정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엄마를 생각하는 중







과연 이들은 죽음을 택하게 될까요..??





















그렇게 누군가와 전화를 하며..얘기를 나누며 치유를 합니다




공연 마지막 장면..춤 추다가 나에게 손 흔들고 있는 여진 언니..ㅎ (아, 여행을 떠나요..ㅠ)



'사랑과 전쟁'이 낳은 스타 민지영 씨도 공연을 보러 왔는데 끝에 넘 슬퍼서 울었다고..ㅠㅠ



오른쪽에 계신 분은 민지영 씨 어머니..닮았죠..??







연기도 하시고 연극 연출도 하시는 분인데 성함은 기억이..ㅠㅠ



연극이 끝나고 난 후 배우는 분장을 지우고 집에 갑니다..^^



미스코리아 출신 연예인 옆에서 졸지에 오징어..ㅠㅠ





헤어지기 전에 여진 언니와 같이 연극을 관람한 지인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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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에는 루틴 성분과 비타민 C가 많아서 혈관을 튼튼하게 해주고 피로회복에도 좋고 특히
혈압을 내려주기 때문에 고혈압으로 고생하는 사람에게 좋고..주성분인 리코펜은 활성산소를
억제해주기 때문에 심혈관 질환 예방에 좋으며..생으로 먹는 것보다는 익혀먹는 것이 더 좋고
뭐 그런 것은 이미 다들 잘 알고들 계실 테니 됐고..그냥 요즘 토마토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특별히 할일도 없어서 시간이 펑펑 남아도는 저..토마토로 주스를 한 번 만들어 봤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토마토주스를 만드는 방법이 몇 가지가 있으므로 그중에서 편한 방법을
찾아서 만드시면 됨..토마토 껍질을 잘 벗겨내면 주스 만드는 일의 80%는 마치게 되는 셈인데
토마토를 십자로 칼집내어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내서 벗기는 방법도 있고..그냥 저처럼 토마토
꼭지를 도려낸 후에 반으로 잘라서 냄비에 넣고 10분~15분 정도 끓이다가 으깨어진 토마토의
껍질을 골라내는 방법도 있고..암튼 알아서 하시면 됨..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거임..ㅋ

아, 잘 익은 토마토..주스 만들지 말고..팬들 열받게 하는 커피 씨에게 던져버림 안 되는가..??
그럼 야구부인이 만든 100% 홈메이드 토마토주스..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살펴봐 주시어요..^^ 



초록마을에서 구입한 유기농 토마토



3kg 토마토 두 박스



꼭지 도려낸 후 이등분해서 10~15분정도 끓이면 됩니다



저는 생수를 500ml 넣었는데요 토마토에서 수분이 나오므로 안 넣어도 됩니다..^^



끓이는 중간에 수분과 토마토 내용물이 잘 섞이도록 올리브유를 두 스푼 정도 넣어줍니다



끓이다보면 이렇게 껍질이 알아서 분리가 되지요



다 끓여진 상태



껍질을 골라냅니다



껍질 다 골라냈어요



이렇게 건더기가 있다는..^^



도깨비 방망이로 건더기를 잘 갈아줍니다



윙윙윙~~~





츄릅~~



마지막으로 꿀을 넣어도 좋고 저처럼 아가베시럽을 넣어도 좋고
암튼 자신의 입맛에 맞게 단맛을 첨가하면..더욱 더 맛이 있다는



6kg이나 끓였더니 어찌나 많이 나오는지..ㅋㅋㅋ 유리병이 넣으면
좋은데..유리병이 몇 개 없다요..그래서 일단 모양새 빠지지만..^^;





유리병에 넣은 것은 열탕처리해서 진공상태로 만들기로 했습니다..물에 잠길 정도로 넣은 후
낮은 온도에서 서서이 20분 정도 끓여주면 진공상태가 된다는데요 그 성공여부는 나중에..ㅋ

(진공은 잘 됐습니다..열어보니 '펑'소리가 나더군요..ㅎㅎㅎ)



갓 만들어낸 토마토주스..맛나보이죠..??



열탕처리를 마친 유리병 토마토주스..^^



정말 근사하죠..?? ㅋㅋㅋ



재미있게 보셨나요..?? 그렇다면 그냥 가지 마시고 아래 손가락 꾹~! 그 아래 광고도 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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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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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던 아침
서울 어느 조그만 정거장에서
희망과 사랑처럼 기차를 기다려

나는 플랫폼에
간신한 그림자를 떨어뜨리고 
담배를 피웠다

내 그림자는 담배연기 그림자를 날리고
비둘기 한 떼가 부끄러울 것도 없이
나랫속을 속, 속 햇빛에 비춰 날았다

기차는 아무 새로운 소식도 없이
나를 멀리 실어다 주어

봄은 다 가고……

동경 교외 어느 조용한 하숙방에서
옛거리에 남은 나를
희망과 사랑처럼 그리워한다

오늘도 기차는 몇 번이나
무의미하게 지나가고 
오늘도 나는 누구를 기다려
정거장 가차운 언덕에서 
서성거릴 게다

……아아 젊음은 오래 거기 남아 있거라


윤동주 / 사랑스런 추억


성모의 성월이라 제일 좋은 시절..5월 그리고 23일
한 분..그리고 한 사람이 생각나는 그런 날입니다
그곳에서 늘 평안하시길 바라며..늘 기억할게요..ㅠ

노무현 대통령 生歿 1946년 9월 1일(경남 김해시) ~ 2009년 5월 23일 (향년 62세)
송지선 아나운서 生歿 1981년 5월 28일(제주특별자치도) ~ 2011년 5월 23일 (향년 2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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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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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는 무엇 때문에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 광주민주항쟁 기념식에서 부르지 못 하게
하는 것인지 그것이 정말 진심으로 궁금하다..피하고 싶은 것이 있는가..?? 무엇이 두려운가..??

33년 전 앞서 가신 많은 님들을 그리며 이렇게 살아있는 저는 님들의 명복을 빕니다..영면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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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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