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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동해안 지역에서는 무려 1m가 넘는 눈폭탄으로 난리가 아니고, 러시아의 소치에서는
눈과 얼음 위에서 펼쳐지는 동계올림픽이 한창이고..그렇게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서는 연일
다양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그런 와중에, 우리가 절대 빠트릴 수 없는 것이 하나 있으니

바로 '먹는 것'입니다..ㅎㅎ 가끔은 지금 내가 살기 위해 먹는 것인지..먹기 위해 사는 것인지
헷갈릴 때도 있지만..?? 살기 위해 먹는 것이든..먹기 위해 사는 것이든 무슨 상관일까요..^^;
살고 있으니까 먹는 것이고..먹다보니 살아가는 것이고..그런 것, 아니겠어요..?? (아님 말고)

입맛 없다는 것이 뭔지 알고 나서..세상을 떠나고 싶은데..내 살아있는 동안 그럴 일이 절대로
없을 것 같아요..ㅠㅠ 아, 저는 남이 해준 것은 다 맛있고 제가 한 음식도 다 맛나답니다..ㅋㅋ
그럼 오늘도 내일도 언제나 영원히..맛있는 것들과 함께 하는 좋은 날 되시길 바라며..이만~!!



제가 그동안 茶를 몇 가지 소개해 드렸는데 이번에도 제가 마시는 차입니다..바로 연근차..^^



그것도 그냥 연근이 아닌 백연근차라고 하는데 그냥 연근과 무슨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음







연근을 잘라서 그대로 말렸습니다



차의 향은 어떤지 맡아보니 마 같기도 하고 고구마 같기도 하고..흙냄새도 나는 것 같고



텁텁한 듯 하면서도 구수한 연근차..^^



제가 지금까지 세 번 가본 곳인데 강남구 논현동 먹자골목 (영동시장)에 있는 '리북집'입니다
이 음식점은 족발(그냥 족발, 매운족발, 냉채족발)이 유명한 곳이고 모둠전도 맛있습니다..^^





1월 25일 일요일 오후에 가족들과 다녀왔는데 역시나 사람이 많더군요



콩나물국을 비롯 딸려나오는 간단한 몇 가지 음식





모둠전과 족발..전은 주문과 동시에 부쳐내기 시작하는지라 당연히 맛있음..푸짐해서 좋음..ㅋ



아마도 앞다리 족발일 겁니다..두 가지 중에서 조금 비싼 것을 시켰으니까..^^ 매운 족발은
안 먹어봤고 냉채족발은 이전에 먹어봤는데 톡 쏘는 맛을 즐기시는 분들, 좋아하실 겁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이 음식점은 영동시장 안에 있구요 주차장은 없고 예약은 되는 것 같아요



언제 한 번 꼭 소개하고 싶었던 곳..저희 가족이 아주 좋아하는 '아귀찜 전문' 음식점입니다
오래 전에 지인이 다녀와서 괜찮다고 가봤었는데 그 이후 수 년째 찾아가는 참새 방앗간..ㅋ



최근에 다녀온 것이 바로 엊그제 토요일..전날 생일이었던 남편이 가자고 해서 다녀왔어요..^^



이 음식점이 맘에 드는 것 중의 하나..바로 오픈주방이라는 것..아주 제대로 오픈됐다는..^^



여기저기 사람이 꽉꽉~!!



좀 찾기 어려운 구석에 위치한 곳인데도 사람들이 언제나 항상 많습니다



이 집에서 유일한 불만이라면 아귀찜 (소)가 없다는 것..지인과 둘이 오고 싶어도 못 옴..ㅠㅠ



아귀찜 집에서 죽이라..재미있죠..?? ㅋ 이 집은 흑임자죽이 언제나 제일 먼저 나옵니다



정갈하고 맛난 밑반찬..특히 전은 그때그때 부쳐서 내오지 절대 미리 부쳐놓지는 않습니다



한정식 음식점에서도 잘 보기 힘든 반찬인 대추정과도 항상 나오는데 정말 맛있어요..^^



콩 샐러드와 양상추 샐러드



바로 앞에서 열심히 음식을 만드는 주방장..쉐프라고 쓰면 더 멋져보일라나..?? ㅋ



드디어 우리 아귀찜 나왔다~!!



아귀찜 등장이요~!!



매운 것을 좋아하는 분이라면..분명 매운 맛이 약하다는 생각이 들 겁니다만..요즘 흔히 말하는
맛있게 맵고 먹은 후 입안에 안 좋은 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은 그런 아귀찜입니다..물론 입맛은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고..여기에 올리는 내용 또한 제 개인적인 것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길..^^



아귀껍질이 맛나다는 분들도 있지만 됐고..저는 살이 좋아요..ㅋㅋㅋ



아귀찜의 별미 콩나물..콩나물을 싫어하는 딸내미도 아주 맛나게 잘 먹는답니다..^^





토요일..마침 눈이 내리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저렇게 밖에서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어요



밥 볶아주세요~!!



츄릅~!!



정말 사람 많죠..??



아귀찜이 뭐라고..ㅋㅋㅋ 이 집은 가락동 극동아파트 맞은 편..맥도날드 가락점 뒤에 있습니다
근처에 사는 분들은 바로 찾을 수 있지만 대부분은 아마도 헤맬 텐데 알아서들 찾아가세요..^^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주소와 전번 나오고 지도도 다 나옵니다..아, 올리다보니 또 먹고싶네..ㅋ



맛(?)있게 보셨나요..?? 그렇다면 그냥 가지 마시고 아래에 있는 손가락 추천 꾹..광고도 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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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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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면 정말 대충 만들어 봤는데도 한우라서 그런가 맛있었습니다..근데 사람들이
말하길 원래 갈비찜은 한우가 아니라..수입산으로 만들어도 맛있다고들 하더라구요..그래도
미쿡산 쇠고기는 싫어요..정말 싫어요..각설하고 갈비찜 만드는 법, 다들 잘 알고 계시죠..??

만드는 과정이 다 중요하지만..갈비찜을 만들 때는 특히 핏물을 잘 빼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핏물을 제대로 안 빼주면 누린내가 심하게 나거든요..길게는 하룻밤을 담가놓기도 한다는데
그렇게까지는 안 해도 될 것 같구요 대충 서너 시간 정도 찬물에 담가놓으면 됩니다..그리고
중간중간 상태를 보며 물을 갈아주세요..그렇게 핏물만 잘 빼주면 절반은 성공한 거라는..^^

그 다음에는 양념장 만들고 갈비에 잘 끼얹고..푹푹 삶아내면 됩니다..간단하죠..?? 쉽죠..??
먹기 직전에 조리를 하는 것이 제일 맛있기는 하지만..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몇 시간 전에
만들어 놨다가 갈비가 식은 후에 굳어진 쇠기름을 말끔하게 잘 걷어내고..다시 한 번 데워서
먹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손질을 한다고 해도..미끈한 쇠기름이 정말 장난이 아니거든요.

자, 그럼 그까짓거 그냥 대충 만든 갈비찜을 올려봅니다..더불어 대충 만든 팽이버섯전도..ㅋ


오늘 오후, 아들내미에게 편지가 왔네요..이번 설에 1박 2일로 외박을 나왔었는데 나오기 전에
편지를 보냈나봐요..그런데, 오늘에서야 도착..아래 갈비찜은 아들내미가 왔을 때 만들었던 것



아름다운 한우 찜갈비..^^



갈비 2kg



찬물에 담가놓아요



핏물이 나오는 게 보이죠..??



핏물이 안 나올 때까지 중간중간 새로 물을 갈아줍니다



이제 기름을 떼내는 작업..^^



깔끔하죠..??



억~!!



잘 손질한 갈비를 끓는 물에 살짝 한 번 데칩니다..그래야 남은 불순물이 빠져나와요



저렇게 고기 거품이 나오는 게 보이죠..?? -.-



대충 익은 갈비



손질한 무와 당근..은행과 밤을 넣어도 좋은데 저는 생략..(사실, 집에 재료 없음..ㅋ)





무와 당근을 먹기좋은 크기로 자릅니다



양념장을 만들었어요..저는 적당량의 물에 한살림 맛간장과 물엿과 후추, 마늘과 약간의 소주
이렇게 몇 가지만 넣어 만들었습니다..간은 그냥 맨입으로 먹어도 좋을 만큼 삼삼한 맛입니다



압력솥에 살찍 익힌 갈비와 무와 당근, 표고버섯을 넣고 만들어 놓은 양념장을 끼얹습니다



15분에서 20분 정도 푹푹푹~~~!!!



갈비찜 완성~!! ㅋ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팽이버섯전도 알려드려요..팽이버섯을 적당한 크기로 자른 후
달걀을 두세 개 정도 풀어 소금 간을 한 후에..자른 팽이버섯에 넣어 잘 섞어놓습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떠내어 프라이팬에 올립니다



노릇노릇 구워내면 끝~!! 정말 간단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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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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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만 있으면 뭐든지 할 수 있는 그런 세상에서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엊그제까지 제주의
푸른 앞바다에서 뛰놀던 생선이..지금 당장 내 밥상에 올라오는 것은..이제 우스울 정도..ㅋㅋ

"저..주문하지도 않은 물건이 왔는데요" "아, 네..고객님, 고객님이 내일 주문하실 물건입니다"
이제는 저렇게 주문을 하기도 전에 배송을 하는..'예상배송'이라는 서비스도 등장할 거랍니다.
암튼 우리는 다양한 물건을 다양한 경로를 통해..오늘도 내일도 계속 주문하고 받고 있습니다.

저도 큰손(?)은 아니지만..나름대로 요모조모 필요한 제품들을 인터넷에서 구입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드디어 얼마 전..그동안 관망만 하고 있었던? 유명한 쇼핑사이트 아이허브(iHerb)에서
첫 구매와 두 번째 구매까지 했다는 것..ㅋㅋㅋ 뭐 한 번 빠져들면 헤어 나오지 못 한다고 해서
'개미지옥'으로 불린다고 하는데요 멋진 야구용품이 있다면 모를까 딱히 그렇지는 않을 듯..^^;

개미처럼 몰려드는 외국인들을 위해 나라별 언어로 사이트를 개설..구매를 유도하는 아이허브
그 중 특히 큰손으로 분류되는 나라가 어디..?? 그렇습니다..바로 우리나라..대한민국이라네요.
그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을 해보니 다양한 물건과 빠르게 배송을 해주는 장점도 물론 있겠지만
같은 또는 비슷한 제품들을 우리나라에서 사려면 너무 비싸다는 것이 제일 큰 이유 같아요..-.-

예전에는 외국 사이트를 통해서 구매하는 소위 직구라는 것이 번거로운 점이 많았지만 요즘은
그냥 주문만 하면 사나흘 지나서 뚝딱..그것도 저렴한 가격으로 받아볼 수 있으니 날이 갈수록
이용자가 점점 늘어나는 게 아닐까 합니다..아, 우리나라 수입업자들 진심 반성들 좀 해보세요.

직구가 꼭 좋은 것만도 아니고..장점 뒤에 가려진 단점들도 많지만..합리적인 구매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으므로 앞으로 이런 직구놀이는 더욱 더 발전을 하리라 생각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구매를 한다면..분명 가계에 보탬이 되는 해외직구..여러분도 잘 하시길 바라요.

한국어를 지원해주는 아이허브 홈피 주소는 http://kr.iherb.com 입니다..(추천코드: BFT353)






아이허브 첫주문을 1월 13일에 했는데요 16일에 도착을 하더군요..ㅋ





첫 주문이라 몇 가지만 구입..걍 간만 봤어요..^^;;





대충 이렇습니다



샴푸 한 개..뚜껑이 잘 안 닫혔는지 새고 말았네요



정말 별 거 없죠..??



구매시 주는 무료제품 중에서 선택한 비타민 D..햇빛이 부족한 겨울에 복용하면 좋다네요



간에 좋은 영양제로 알려진 밀크시슬..효능을 보니..간세포를 재생하고 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간경화증을 예방, 치료하고 해독작용이 있다는 등..읽어보면 그야말로 완전약품일 정도..?? ㅋ
암튼 이 영양제는 남편에게는 물론 저에게도 꼭 필요한 제품이라서 두 병을 구입했답니다..^^
제품 정보를 보시려면 http://bit.ly/1e66OFF



탈모방지에 탁월하다는 아발론 유기농 샴푸입니다..계면활성제가 전혀 안 들어있고..비오틴이
함유됐다는데 요즘 제가 이 샴푸를 사용하고 있답니다..추후 어떤 변화가 있는지 알려드릴게요
제품 정보를 보시려면 http://bit.ly/MdNkmh



올드 컨츄리 스타일의 뮤즐리입니다..여물 씹는 것 같은데요..나름 적응되니 괜찮네요..ㅋ



회원가입을 하고 물건을 구매하면 회원에게 코드를 하나씩 주는 게..이 사이트의 특징입니다
제 코드는 BFT353 입니다..첫 구매를 하시는 분들이 주문시..추천코드를 넣으면 일정금액을
할인받을 수 있는 혜택이 있다고 합니다..그러니, 혹시 처음으로 주문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추천인 코드를 입력하는게 번거로운 분들..아래 배너를 누르면..바로 적용되는 것으로 알아요




짱 많이 들어있는 건포도..ㅠㅠ



 



첫 구매에 이어 두 번째 구매를 했습니다..26일에 주문을 했는데 와~!! 29일..오늘 왔어요..^^







딸내미 카드를 사용했는지라 이름도 같이 사용..ㅋ



첫 구매보다 아무래도 좀 많죠..?? ㅋㅋㅋ 근데 들어간 금액은 거의 차이가 없어요..^^

 



웰니스 포뮬라라는 제품인데 면역력을 증진시켜주는 제품이라고 합니다..감기기운이 있을 때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네요..남편에게 유용할 것 같구만요..제품 정보는 http://bit.ly/Lmwr8S



딸내미가 사달라고 했던 제품으로..먹는 콜라겐입니다..오렌지 주스에 섞어 마시면 좋다는데
후기를 보면 맛이 좀 아스트랄하다는 얘기도 있고..그럼에도 불구하고 효과가 좋은 제품인지
아이허브에서 해마다 베스트제품으로 선정이 되는 듯..^^ 제품 정보는 http://bit.ly/1d791um



글 올린 이후 추가로 콜라겐에 대해 올려요..뚜껑을 열어보니 완전 고운 가루가 이렇게 쨘~!!



오렌지주스에 한스푼을 넣었는데요..음, 맛이 어떨지..^^;;



아무리 저어도 입자가 잘 안 풀리네요..쉐이커를 이용하시는 게 좋을 듯..맛은 특유의 향..??
그런 게 나는 듯 마는 듯..역겹거나 이상할 정도는 아니구만요..식전 공복에 마시면 좋다네요



시나몬 가루입니다..ㅋ



이건 위에서 이미 보셨던 탈모 방지 샴푸..좀 쟁여두려고 이번에 더 주문했어요



이건 씨어버터가 20% 들어간 비누



이건 씨어버터 100%로 만든 비누



구매시 무료로 주는 제품 중에서 선택한 제품인데 다이어트 보조제여요..함 누려볼게요..ㅋ



아마도 아이허브에서 제일 유명한 제품 중 하나가..바로 이 제품일 겁니다..일명 귤 젤리..^^
비타민 C과 비타민 E를 함유한 제품으로 100% 천연재료를 사용했다니 더 좋네요..저도 바로
먹어봤는데..과하게 달지 않고 새콤한 것이 맛납니다..ㅋ 제품 정보는 http://bit.ly/1goXBdh





비누를 한 번 열어봤어요..^^





제 코드는 BFT353 입니다..첫 구매를 하시는 분들이 주문시..추천코드를 넣으면 일정금액을
할인받을 수 있는 혜택이 있다고 합니다..그러니, 혹시 처음으로 주문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저는 주문방법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드리지 않습니다..정말 쉬우니 알아서 잘 하시면 됨..ㅋ

그리고 위에 보시는대로 물건을 다 담은 후 추천인 코드를 넣으면 금액에 따라 할인이 됩니다
추천인 코드를 입력하는게 번거로운 분들은 아래 배너를 누르면 바로 적용되는 것으로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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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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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막내 남동생이 집에 잠깐 들러서 화장품이랑 전복 몇 개를 주고 갔어요..얼마 전에
볼링대회를 했는데 일등을 해서 화장품 두 세트를 받았다면서 한 개를 갖고 왔다네요..보니까
엄청 비싼 화장품이던데 말이죠..ㅋㅋㅋ 거기에 완전 싱싱한..살아있는 전복도 같이 주더군요.

전복은 어제 저녁, 바로 손질해 놨다가 요즘 한창 큰일이 터져 난리가 아닌 카드사와 얽혀있는
은행에 다니는 남편이 (늦게) 퇴근하자마자..초고추장에 찍어 맛나게 같이 먹었답니다..(냠냠)
그리고 오늘은, 어제 손질하면서 남겨놓은 전복 내장과 전복 한 개로 전복죽을 끓였습니다..ㅎ

언제까지일지는 모르겠지만..기약 없이 계속 늦게 퇴근을 해야 할 것이 분명한..남편을 위해서
뭐 그런 것도 있고..ㅋㅋ 전복 내장으로 만만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이 전복죽인 것도 있구요..^^
불린 찹쌀과 전복과 전복 내장, 그리고 참기름과 물만 있으면 아주 쉽게 만들 수 있는 '전복죽'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데..맛도 좋고 영양만점인 전복죽..이런 게 정말 금상첨화 아닌가요..??



동생이 준 화장품..이거 정말 비싸던데..횡재했음요..ㅎ



캐비어 알로 만든 것이라나 뭐라나 그렇다네요



어제 저녁, 싱싱한 녀석은 이렇게 생으로 씹어먹고..ㅋ



남은 전복 네 개 중에서 세 개는 버터구이로..^^



슬라이스 마늘을 넣으면 더 좋은데 찧어놓은 마늘 밖에 없음..^^;



 
버터향이 솔솔..고소하고 맛난 전복 버터구이



저는 찹쌀을 불렸는데요 그냥 멥쌀(일반쌀)을 불려서 사용해도 됩니다



마지막 전복 한 개 송송 썰어놓고



내장도 잘 다져놓고



대충 이렇게만 넣으면 되는데 당근이나 감자를 다져서 같이 끓여도 됩니다



참기름에 전복이랑 내장을 넣고 달달 볶아줍니다





물을 넣고 끓입니다



불린 찹쌀을 갈아주면 죽을 쑬 때 잘 퍼지니 대충 몇 번 갈아주세요





팔팔 끓는 물에 찹쌀을 넣습니다



보글보글..죽이 다 될 때까지 눌지 않게 계속 저어줘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죽 끓는 소리가 참 좋죠..?? ㅋ
 









설에 외박나오는 아들녀석을 위해 한 그릇 담아서 냉동고에 넣어 놓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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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면 생각나는 음식이 아주 많은데요..몇년 전부터는 추가된 음식재료가 있었으니
바로 매생이입니다..10월 이후 겨울까지 남도지방에서 주로 채취되는 매생이는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바다에서 잘 자란다고 하니 안심하고 먹을 수 있습니다..철분과 칼륨, 단백질이 풍부한
이 매생이는 완도산이 제일 유명한 것으로 보아 역시 완도는 청정지역이 확실한 듯 합니다..^^

저는 매생이로 주로 국이나 떡국을 끓여먹는데요..전과 탕, 죽까지 매생이를 이용해서 만들 수
있는 음식이 매우 다양하답니다..그 중 제가 오늘 만들어 먹은 음식은 매생이 굴 칼국수입니다.
이 매생이로 음식을 만들 때 빠지지 않고 같이 들어가는 재료가 바로 굴인데 따로 육수를 내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굴에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굴을 끓이면 뽀얀 국물이 우러나거든요.

굴이 들어가 뽀얗게 잘 우러난 국물에 칼국수 면을 넣고 한소끔 팔팔 끓이다가..간장으로 간을
하고 면이 다 익으면 매생이를 넣어서 휘휘~ 잘 섞이게 한 번 저어주면 끝~!! 매생이는 이렇게
먹기 직전에 넣는 것이 '포인트'입니다..참, 마지막에 참기름을 몇 방울 넣어주면..더 좋습니다.

매생이가 좋은 점은 미역이나 파래와 같은 해조류에 비해..비릿한 냄새가 거의 안 난다는 것과
먹을 때 목넘김이 술술술~ 아주 좋다는 것..ㅎ 반면, 단점?이라고 하면..내가 지금 머리카락을
먹고 있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가끔 든다는 것..ㅋㅋㅋㅋ 그리고, 생각 없이 입에 넣었다가
뜨거운 매생이에 입천장이 벗겨질 수도 있다는 것..결론은 매생이 굴 칼국수는 맛있다는 것~!!



참거래 농민장터를 통해 구입한 완도산 매생이와 집근처 마트에서 아침 일찍 사온 약간의 굴



이렇게 한덩이씩 포장해놓은 것은 한 재기라고 한다네요..대략 400~450g정도 된다고 합니다



물에 두 번 정도 잘 헹궈냅니다





굴도 소금을 푼 물에 잘 헹궈냅니다



칼국수를 직접 만들면 좋겠지만..?? 됐고..ㅋㅋㅋ



물이 끓기 시작하면 먼저 굴을 넣습니다



뽀얗게 국물이 우러나는 것이 보이죠..??



칼국수를 넣고 끓이면서 간장으로 간을 합니다..저는 간장만 넣었습니다



칼국수가 다 익었을 때 매생이를 넣어주면 됩니다



휘휘휘~~ 저어줍니다



참기름을 몇 방울 넣어주세요



완성된 매생이 굴 칼국수~!!







사실 모양새는 참 요상합니다..ㅋㅋㅋ



지금 내가 머리카락을 먹고있는 건지 뭔지..^^;;


모양이 어떻든 참 맛있는 매생이 굴 칼국수..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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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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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가면 갈수록 먹는 것은 많이 줄이고 몸은 많이 움직이는 것이 좋다고들 말합니다.
버럭~!! 아니 누가 그걸 몰라(요)..?? 하지만 눈을 조금만 돌리면..먹을 것이 지천인 세상에서
그게 어디 쉬운 일이냐구요..흥~!! 예나 지금이나 내 몸은 여전히 음식물을 원하고..그런 몸을
사랑하는 저는 '먹는 게 남는 것이다' '먹고 죽은 귀신이 때깔도 곱다'라는 선조님들의 명언을
맘속에 깊이 되새기며 어제도 먹고 오늘도 먹고 내일도 먹고..그렇게 부지런히 먹고 있습니다.

자, 그럼..지지난 번(http://lystjc.tistory.com/878)과 지난 번(http://lystjc.tistory.com/883)에
이어..세 번째로 이런저런 음식 사진을 올려봅니다..새해가 벌써 열일곱 날이나 지나고 있네요.



제가 얼마 전부터 이런저런 차(茶)에 꽂혀있답니다..오늘 소개드릴 차는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판매가 되지않는 것으로 알고있는 'The republic of tea'라는 브랜드에서 나온 홍차입니다..^^



뚜껑을 열어보니 깔끔하게 동그란 티백이 하나씩..^^





대략 200ml의 뜨거운 물에 티백을 하나 퐁당~!!



아프리카 루이보스로 만든 홍차인데요 풍미가 아주 진한 것이 좋습니다





아무리 봐도 한 번만 우려내는 것은 넘 아까운 것 같아서 티백을 한 번 더 사용해야겠어요..^^



색깔이 넘 곱죠..??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니까 구매대행을 하는 사이트도 몇 개 보이는데
가격이 엄청! 비싸더군요..홈페이지(http://www.republicoftea.com)를 보면..한 캔에 대략
10달러에서 15달러가 안 되는 저렴한 가격인데 구매대행 가격은 5만원에서 10만원까지..-.-




1월 첫째 주 일요일, 남편이랑 동네 산책을 하다가..점심을 먹으러 들어간 음식점입니다
오금동 성내천 바로 옆에 있는 '통영굴밥'집인데 요즘 굴이 한창 인기많은 계절이잖아요
평소 늘 지나치기만 했다는데 마침 남편이 감기기운이 있어서 시원한 국밥을 먹기로..^^





담백하고 시원한 미역국..굴을 넣은 육수를 사용한 것 같더군요



먼저, 굴전을 먹어봅니다





캬하, 좋다..ㅋㅋㅋ



남편은 굴국밥



저는 뚝배기 굴밥



으핫핫~!! 글을 쓰면서 사진을 보고 있는데도 침이 넘어갑니다..ㅠㅠ



이곳은 지난 1월 6일..지인과 점심을 먹었던 곳입니다..'생방송투데이'였나..?? 암튼 TV에서
소개되는 모습을 보면서 군침을 흘리다가..^^;; 마침 지인이 사는 곳과 가까워서 가봤습니다
음식점 이름이 '정, 미소'인데 이 자리가 예전에 정미소가 있었던 곳이라서 그렇게 지었다고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데 좌식이 아니라 입식입니다



맘에 들었던 생수..손님이 올 때마다 이렇게 생수를 한 병씩 식수로 제공을 하네요



빨간 고무대야(다라이)에 만두소를 만들어내는 것이 눈에 거슬렸는데 가만 보면 음식점에서
이 빨간 통을 많이 사용하는 것 같아요..스텐레스를 사용하면 좋을 텐데..이게 옥에 티였어요





다음날 사용하는 만두소를 미리 만드는 것인지 저녁에 사용하는 것인지 그건 모르겠음..^^;;



만두전골 2인분을 주문했는데요..여기 만두전골은 무한리필이라는 거..ㅋㅋㅋ





만두가 조금 들어있다고 울지마세요..앞에서 말했다시피 계속 달라고 하면 되어요





보글보글~~



김치소를 넣지 않은 김치..국물에 통무를 넣고 만든 김치라네요..저 김치로 만두소를 만든대요







많이 맵지 않고 간간한 만두



만두를 더 달라고 했어요..^^



냠냠냠~!!



만두를 또 한 번 더 달라고 해서 먹었는데..사실 몇 번 더 먹을 수 있었는데 아쉽게도..ㅠㅠ



모양은 좀 별루지만 이렇게 밥을 넣어서 끓여먹는 게 여기 방식인 것 같아요



이 음식점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 신봉동에 있는데요 알아서 찾아가시면 되어요..^^;;



점심을 먹고 찾아간 곳은..같은 신봉동에 있는 커피전문점 '아날로그 팟'입니다
엄청 넓은 곳인데 점심시간에는 브런치를 하러 오는 아기엄마들이 엄청 많은 듯







더치커피가 한창 만들어지고 있네요







지인이 선물해줬어요..^^





이곳은 제가 오랫동안 다니고 있는 음식점인데요 수서와 일원동에서 제법 유명한 곳입니다





점심특선 상추 샤브샤브



일인용으로 음식이 나와서 아주 좋아요





이 음식점은 수서 궁마을 먹자골목에 있으니 역시 알아서들 찾아가시면 됩니다..^^



제가 먹으러만 다니는 것은 아닙니다..이렇게 영화도 봅니다..^^





저와 제 딸내미가 좋아하는 배우 정재영 씨..이분이 나오는 영화가 제발 잘 되길 바라는데..ㅠ







플랜맨 관객이 109만 명이 들면 정재영 씨와 한지민 씨가 프리허그를 한다고 했는데..과연..??



지난 번, 대게나라에 가서 음식을 먹고 후기를 올렸는데 이렇게 바로 상품권이 왔어요..ㅎㅎ



제가 집에서 정기구독하는 잡지가..두 개 있어요..바로 '한겨레 21'과 '씨네 21'인데요
아주 오랫동안 보고 있는 주간지랍니다..일 년에 한 번씩 구독연장을 하는데..한 번씩
연장을 할 때마다 받는 상품이 아주 쏠쏠해요..이번에 씨네 21을 구독연장하면서 받은
외장하드입니다..1년 정기구독료 15만원에 2만원만 더 추가해서 내면 주는 상품임..^^



씨네 21에 비해 한겨레 21은 별다른 정기구독 상품을 주지는 않아요..그래서 한겨레 21은
2년에 한 번씩 연장을 합니다..올해 2년이 다 돼서..2년 연장을 하고 받은 다이어리입니다



스타벅스 플래너 두 권..뭐 제가 별다방 커피를 엄청 마시고 쿠폰을 모아서 받은 것은 아니고
쿠폰이 몇 장 있었는데 지인들이 남는 쿠폰을 보내주셔서 받았어요..딸내미와 한 권씩 나눴음



맛(?)있게 보셨나요..?? 그렇다면 그냥 가지 마시고 아래에 있는 손가락 추천 꾹..광고도 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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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하고도 31일..오늘은 2103년의 마지막 날입니다..언제나 그렇듯이..세월 정말 빠르다고
말하고 싶은데요 올해는 다른 해와는 달리 시간이 다소 더디게 간 것 같습니다..일 년이라는
시간이 이렇게도 길다니..앞으로 남은 4년..어떻게 보내지 말입니다..흑흑~!! 제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대충 이해하시리라 생각하며..사노라면 언젠가는 분명..좋은 날이 오겠지요..??
암튼 올 한 해를 보내며 좋은 것들만 기억하시길 바라면서..어제 먹은 맛난 음식 올려봅니다.

아들내미가 현역으로 입대를 한지 어언 일 년 하고도 4개월..그러니까 16개월이 다 돼갑니다.
국방부 시계는 거꾸로 매달아 놔도 간다더니..정말 그 깨알 같은 시간이 언제 가려나..했더니
이렇게 가기는 가는군요..물론 이런 얘기를 아들녀석에게 하면 모르는 소리 말라고 하겠지만
어쨌든 지금까지 무사히 지내고 있으니..무척 다행입니다..그 아들녀석이 28일에 포상휴가를
나왔답니다..축구를 잘 해서..무려 4박 5일이라는..해를 넘기는 길고 긴~ 휴가를 나온 것이죠.

휴가일정이 잡혔다는 얘기를 들었던 것이 11월 말이었는데 연락을 받자마자 바로 저녁식사를
예약해 놨답니다..무려 한 달 전에 예약전화를 했더니 예약 받는 분이 잠시 당황을 하셨..ㅋㅋ
그렇게 한 달 전에 예약했던 곳이 어디냐면 바로 방이동에 있는 대게전문점 '대게나라'입니다.
물론 취급하는 품목이..대게만 있는 게 아니라 랍스터(로브스터)와 킹크랩도 있다는 사실..^^

평소 가격에 구애를 안 받고 드시는 분들도 있지만 큰 부자는 아니어도 아직까지 돈을 쓰는데
별 어려움이 없는 걸 다행스럽게 여기며 살고있는 저도 이런 음식을 한 번 먹으려면 작정해야
하는 게 사실입니다..ㅠ 그런데, 올해는 모처럼 온 가족이..연말연시를 다 같이 보내게 됐음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꺼이 지갑을 열었다는 것~!! 결론은..그렇게 하길 잘 한 것 같아요..ㅎㅎ

맛있는 음식도 자주 먹으면 질리니까..앞으로 일 년에 두 번 정도 찾아가볼까 합니다..절대~!!
금전적인 압박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하는 게 아니라고..자신 있게 말씀을 드리며..?? ㅋ 끝으로
올 한 해, 제 블로그를 찾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어제, 12월 30일..한 달전에 예약을 해놓은 이곳에 저녁을 먹기 위해 도착했습니다..^^



여기는 방이동에 있는 '대게나라' 본점..평소 지나가면서 봤던 풍경..이 연기는 무엇일까요..??





랍스터와 킹크랩은 있는데 슬프게도 대게는 일시품절이라네요..ㅠㅠ



뽀얗고 고운 몸매를 자랑하는 킹크랩..미안하다..ㅠㅠ



수족관 바로 옆에서 이렇게 주문과 동시에 바로 쪄내고 있네요..연기의 정체가 밝혀졌습니다



시세는 매일매일 달라지는데 4인 가족의 경우 대충 3.2kg에서 3.5kg이면 적당하다고 합니다



12월 30일 예약자 명단..내 이름도 똭~!!







주문을 했는데요 대충 3.4kg이조금 넘었던 듯..킹크랩 1.65kg 정도에 랍스터 1.8kg



랍스터와 킹크랩을 찌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25분 정도..그 전에 몇 가지 음식이 나옵니다





연어와 겉만 살짝 익힌 참치다다끼



쫄깃한 소라무침



매장 매니저가 서비스로 주신 스파클링 화이트 와인을 마시기로 합니다





목잡고 다같이 쨘~!! (눈을 질끈 감아버린 딸내미..그래서 대신 스마일..ㅋㅋㅋ)



샐러드와 죽



쌀국수가 들어간 맑은 탕



요즘 한창인 석화도 나옵니다



칠리소스 생선튀김..생선 이름을 물어봤는데 기억 안 남..ㅠㅠ



새우와 연근튀김도 나오네요



짜쟌~!! 드디어 나온 메인요리..랍스터 버터구이와 칠리(소스)구이

 



우왕~!! 두 아이 모두 입이 쫘악~!! ㅋㅋㅋ



버터로 구운 랍스터..고소한 향이 솔솔~





칠리소스를 얹혀서 구운 랍스터도 아주 맛나요



^^



킹크랩도 나왔습니다~!!



랍스터는 쫀득쫀득..씹는 맛이 있고 이 킹크랩은 야들야들한 맛이 있어요..^^



좋다~!!



이것도 좋다..^^



홍합이 들어가서 시원한 탕이 나오고



게장 비빔밥이 대미를 장식합니다..ㅋ



모처럼 입이 호강하는 배 상병..^^





입을 개운하게 해주는 진한 레몬에이드



어느새 명함을 넣은 딸내미..ㅋ 추첨해서 상품권이나 와인을 준대요



이거 도전~!!


코스요리 가격이 부담스러운 분들은 점심특선을 이용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



총 324,000원인데 카드결제 5% 할인받아서 307,800원 나왔네요..현금결제하면 10% 할인해줌
점장님이 일찍 예약한 거 기억하시고..와인 한 병과 게장 비빔밥을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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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도 무척 바쁘게 지내고 있는 야구선수들에 비해서..겨울만 되면 늘 하릴없는 저..ㅠㅠ
두 아이가 성인이니 돌봐야 할 것도 없고..그럼에도 시간은 항상 빠르게 흘러가는 것 같네요.

지난 번(http://lystjc.tistory.com/878)에 이어 두 번째로 이런저런 음식 사진을 올려봅니다.
이런 것이라도 가끔씩 올려줘야 블로그가 깊은 겨울잠에 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거든요..^^;
화살처럼 빠르게 흐르는 시간..그 흐르는 시간처럼 이 세상을 흘러 다니는 음식은 참 많아요.



엊그제 25일..크리스마스 오후에..드라이브 겸 남편과 함께 찾아간 곳..시래기 순대로 유명한
음식점입니다..'생활의 달인'을 비롯하여 공중파의 각종 음식관련 프로그램에서 많이 소개된
곳인데 방송을 보면서 한 번 꼭 가봐야지 했었거든요..그리하여 드디어 다녀왔답니다..ㅎㅎㅎ
양평 시내로 들어가서 양평교를 넘어가기 전에 있는데 검색하면 나오니까 알아서 찾아가시길



겉에서 보기에는 영업을 하나..?? 그런 생각이 들었을 정도로 조용





들어가 볼까요..??



점심시간이 조금 지났는데 사람이 많더군요









저는 순대국을 싫어하는고로..머리고기나 내장도 싫어하는고로 순대만 주문했습니다



이집 순대의 특징은 순대속의 대부분이 시래기로 채워져 있다는 것입니다..ㅋ



순대를 주문하면 이렇게 같이 국물이 나오더군요



깔끔한 밑반찬



시래기가 엄청 들어가있는 순대..저는 많은 고기와 당면이 들어간 것보다 이게 더 좋네요..^^



남편이 주문한 순대국도 나왔네요



순대와 머리고기와 내장..그리고 역시나 시래기가 많이 들어있습니다



시래기가 가득..ㅋ



제가 숟가락으로 한 번 퍼봤더니..?? ㅋ





판매용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시래기가 있네요..이 음식점은 따로 시래기 덕장을 두고있어서
거기에서 시래기를 잘 말려서 순대속을 만든다고 합니다..멀리 제주도에서도 찾아올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고기가 많이 들어간 순대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저처럼 나물을 좋아하는 분들이나..고기 누린내를 싫어하는 분들은..아마도 좋아하실 듯..??



점심을 먹은 후 바로 앞..양평교 공원에 가서 잠시 걸어봅니다









난간에 카메라를 놓고 셀프타이머로 한 번 찍어봄..ㅋㅋㅋ



참으로 따뜻했던 올 크리스마스..^^



지난 10일, 지인과 함께 점심을 먹었던 곳..경기도 분당 정자동에 있는 '와니스 키친'입니다
저는 처음 가본 곳인데 몇 번 가봤다는 지인이 이 지역에서는 제법 알려진 곳이라고 하네요



신선한 일식 가정식이라는 글귀가 눈에 들어옵니다



검정깨가 들어간 드레싱을 올린 샐러드



두부조림..이런 음식 좋아함..ㅋ



왕새우구이..이런 것도 좋음..ㅋㅋㅋㅋㅋ



당연히 메밀국수도 좋고..^^;;



일본산 꽁치는 아니었을 거라고 생각하며..^^



데리야키 소스가 들어간 볶음우동..숙주나물 씹히는 맛이 좋아요



깨끗한 기름으로 갓 튀겨낸 싱싱 새우튀김



특별히 엄청..무지 맛있은 곳이야..라고는 자신있게 말할 수는 없지만
부담없는 가격으로 다양한 음식을 맛나게 먹을 수 있는 것이 좋았어요
여기도 정자동 와니스 키친이라고 검색하면 바로 나온다는 것..ㅋㅋㅋ



와니스 키친 바로 옆에 있는 자바시티..음, 여기 커피..진해서 좋아요



석촌호수 뒤에 있는 '군산오징어'는 아주 유명한 오징어 전문점입니다
울 가족이 아주 오래전 부터 지금까지 즐겨 다니는 음식점이랍니다..^^
롯데월드와 석촌호수를 지나..사거리에 있으니 바로 찾으실 수 있음요

저는 그냥 제가 먹은 음식을 올리는 것이지 위치를 알려줘야할 의무는
없으므로..그냥 각자 좋아하는 검색사이트에서 찾아보시면..다 나옴요







오징어로 만든 이런저런 음식이 많은데 그래도 그중에서 제일 갑은 바로 이 오징어 불고기..^^





오징어 불고기와 더불어 이 음식점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오징어 튀김..캬~!!
매운 오징어 불고기를 먹다보면 입안이 얼얼..그때 이 튀김을 먹으면 좋답니다..홍홍..^^



새우튀김도 맛납니다..오징어와 새우가 섞인 모둠튀김도 있습니다



그 모든 것의 완결판..볶음밥~!!



끝으로..제가 며칠 전에 결혼식에 다녀왔습니다



아, 그런데 주례자가 혜민 스님이더라구요..?? ㅋ









주례자로 단상에 서계신 혜민 스님을 보면서 느낀 점..혜민 스님보다 잘 생긴 신랑이라면
모를까..거 웬만하면 혜민 스님을 주례자로 모시지 않는 게 좋겠구나 생각을 했어요..ㅋㅋ
결혼식에 온 하객들이 신랑, 신부보다 혜민 스님을 더 열심히 쳐다보는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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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성탄절 맞이하고들 계신가요..?? 저는 뭐, 그제나 어제나 오늘이나 별다를 바 없습니다.
오랜 기간 냉담하고 있어 이제는 날나리 가톨릭 신자라는 말조차 하기가 부끄러울 정도인지라
크리스마스를 맞이해도 특별한 감흥이 있을리가..ㅎㅎ 그래도 올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남편과
영화를 보고 왔으니..이 정도면 나름 뭔가 하기는 한 거죠..?? 네, 영화 '변호인'을 보고 왔어요.

원래 무슨무슨 날에 사람 많은 곳을 피하는 성격이라 크리스마스 이브에 영화관을 찾는다거나
새해 첫날 일출을 보러 어디어디를 간다거나 그런 짓(?)을 절대 안 하며 살아왔는데요..올해는
그런 짓을 하고 말았습니다..^^; 해가 바뀌기 전에 '변호인' 이 영화를 꼭 보고 싶은데..별 일도
없는 제가 별 것도 아닌 스케줄을 따져보니..크리스마스 이브에 영화를 안 보면 내년이나 돼야
볼 수 있겠더라구요..그래서 부랴부랴 예매를 하고..영화 관람을 열심히..잘 하고 왔습니다..^^

영화 속 주인공이 누구를 말하는 것인지..알려주지 않아도 찾아보지 않아도..다 알고는 있지만
짐짓 전혀 모르는 사람의 이야기를 보는 듯..머리에서 특정인을 지워놓고 봤다고나 할까요..??
누구의 이야기인지보다 무엇을 이야기하려는지 생각해보자는 평론가의 말에 공감을 했거든요.

하지만 지워놨다고 해도 그게 지워질 리가 만무..^^; 그때와 지금을 비교하면 분명 변한 것들이
많은 것 같은데..왜 블랙홀에서 헤어나지 못 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도대체 뭔지..-.-
그를 좋아했든 미워했든 찬성했든 반대했든..유행이라도 좋으니 이 영화 한 번들 보시지요..^^

생각난 김에 책장 구석에서 오랫동안 잠자고 있는 불온서적 '역사란 무엇인가'를 읽어보렵니다.
제 책장을 열심히 잘 뒤져보면 소위 그 불온서적들이 엄청 많은데 저는 종북인 건가요..?? ㅋㅋ



프로야구 출범 이후 KBO에서 올해 처음으로 출시한 크리스마스 기념구입니다..ㅋ



지난 10일, 한정수량으로 판매한 것을 구입했는데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올립니다..ㅋ



넘 예쁘죠..?? ㅋㅋㅋ



요즘 제가 완전 빠져버린 마리아쥬 프레르(Mariage Freres)의 마르코 폴로 블랙티입니다





살균거즈로 만든 모슬린 티백..저 티백에서 솔솔 풍겨나오는 향이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이렇게 해서 서너번 우려마시는데 넘 좋습니다..ㅋ



과일향과 꽃향기가 과하지 않게 솔솔~





우유를 넣으면 밀크티..^^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산타할아버지 노릇을 많이 하면서 깜짝선물을 전해주곤 했었는데요
이제는 딸아이가 산타가 되어 저와 남편에게 선물을 주는군요..ㅎㅎㅎ 이번 연말에 상여금
두둑하게 받았다며 건네준 이쁜이들..평소에도 알아서 잘 챙겨주는데..ㅋ 암튼 자랑합니다



딸아이가 남편에게도 이 뽀얀 이쁜이를 다섯 장이나 선물했는데요 남편이 저에게 세 장을
줬어요..ㅋㅋㅋ 그래서 졸지에 무려 여덟 장이나 이렇게 챙겼답니다..물론 넘 좋아요..^^;;



남편과 오랫만에 보는 영화인지라 돈을 조금 더 들여서 '스위트 박스'에서 보기로 합니다..ㅋ



집에서 가까운 곳에 영화관이 있다는 것은 참 행복합니다..^^



늘 해봐야지 하다가 말았던 건데..이번에 포토티켓을 한 번 뽑아보기로 합니다



괜찮은가요..??



인터넷 예매를 한 후에 포토티켓 출력으로 설정을 해놓으면 현장에서 저렇게 뽑을 수 있어요



포토티켓 이미지 출처: http://bit.ly/1hCiONL (위) / http://bit.ly/1boCxuL (아래)



요즘 관객몰이중인 영화 '변호인'입니다~!!



아무래도 크리스마스 이브인지라 사람이 많더라구요



영화 시작~!!





영화를 보는 동안 제일 울컥했던 순간..바로 군의관의 등장했을 때..ㅠㅠ

 









영화가 끝난 후 남편이 국밥을 먹고 싶어했으나 걍 감자탕집으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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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시즌이 끝나고 한동안 집벌레로 지나다가 그래도 연말이 다가왔다고 친구들과 지인들을
만나고 있습니다..저는 대규모 모임을 안 좋아라하는 (폐쇄적인) 성격이라..^^;; 한 명씩 또는
많아야 두세 명이 함께 모여 밥을 먹고 차를 마시는 그런 만남을 좋아합니다..주로 낮 시간을
이용해 만나지만 뭐 저녁시간도 상관은 없습니다..상대가 원하는 시간에 적극 따라주는 거죠.

특별히 유명한 맛집을 골라 다니는 것은 아니고..그냥 그때그때 먹고 싶은 것..생각나는 것을
골라서 먹습니다..단, 닭이나 오리 등등 날개 달린 음식만은 절대 사양합니다..ㅋㅋㅋ 여하튼
이 세상은 넓고 먹을 것은 지천으로 널렸고..고로 저는 하루하루 무럭무럭 살이 쪄갑니다..ㅠ



흐~ 이쁘죠..?? 귀엽죠..?? 깜찍하죠..??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 건너편..예전, 맥도널드가 있던 곳 바로 옆골목에 있는..만두집입니다



만두값이 금값임..-.-



빈대떡 반..고추전 반, 일명 반반입니다





많을 때는 하루에 3천개도 넘게 만두를 빚는다는데 좀 강한(?) 맛의 만두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국물도 심심하고..만두도 별맛이 없이 여겨질 게 분명합니다만, 담백한 맛을 선호한다면..한 번
먹어보셔도 좋을 듯..젊은 사람들 보다는 나이 드신 손님들이 많다는 게 특징이라고 할까요..??





겨울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11월 끝무렵..지인을 만나서 간 곳인데요 걍 눈에 보여서 들어감..ㅋ



이 족발집은 족발 나오는 시간이 일정하게 정해져 있어서 그 시간에 맞춰 나온다고 합니다



앉자마자 상콤한 샐러드를 주시네요





해물탕(?)을 서비스로 주는데 꽃게와 오징어가 들어있더군요..나가사키 짬뽕국물 같죠..??





어자 둘이 먹기에는 족발(중)도 좀 많은데..왜 족발(소)는 없는 걸까요..?? ㅠㅠ





족발을 오부지게 먹고 바로 간 곳은 오징어 마을..지인과 제가 좋아라 하는 곳입니다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흡연이 가능한 음식점이라는 것..비흡연자에게는 좀 곤역이죠







자리에 앉으면 미역국을 바로 내옵니다



오징어회를 주문했더니 오징어튀김을 먼저 주더군요..앗싸~!!



먹음직스런 오징어회..보기에는 많지 않은 것 같은데 먹어도 먹어도 바닥에 계속 깔려있음..^^



아흠~!!



지인이 소주에 사이다 섞어서 마시기에 따라 마셨다가 죽는 줄..ㅋㅋㅋ



켁~!! 족발 먹고 오징어회 먹고 또 바지락 칼국수를 먹음..^^;;



12월 1일 곰들의 모임이 끝나고 영감과 점심을 먹으러 찾아간 곳인데요..그 며칠 전에 티비
맛집 코너에 나왔던 음식점입니다..그때 보면서 한 번 가봐야지 생각을 했었는데..아, 글쎄
바로 위..오징어마을 있잖아요..그 옆집이더라구요..ㅋㅋㅋ 전혀 몰랐음..어이 없어라..^^;;









다른 메뉴도 많은데..특히 차돌삼합이라는 음식이 유명하다고 해서 한 번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1인분에 21,000원이니 비싼 가격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먹고나서 느낀 점 역시 비싸다..입니다
그래서 쌈싸먹으라고 내준 반찬을 많이 올려먹다 보니 관자 맛도 모르겠고 차돌박이의 맛도 잘
모르겠고..ㅋㅋㅋ 암튼 한 번 먹겠다고 하면 말릴 생각은 없지만..양이 많은 사람에게는 비추임











날치알 볶음밥을 주문하면 아래..달걀찜과 된장찌개를 같이 줍니다





어제 간만에 강을 건너..종로 나들이 다녀왔습니다..요즘 좀 외로움을 타는? 지인이 급만남을
요청해왔거든요..ㅎㅎㅎ 외로울 때는 그저 먹는 게 최고라는..^^; 어제 갔던 곳은 여기입니다







정통 이태리 음식점이라고 하기는 그렇고..뭐 이것저것 먹을 것은 많더라구요







색깔 고운 생과일 블루레몬



야들야들한 목살 스테이크..돼지고기를 즐기지 않는 저에게도 먹기 부담스럽지 않은 맛





포엔치즈 스페셜피자..네 가지 치즈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해서 포엔치즈..꿀을 찍어먹습니다









코코부르니에서 리치 커피 한 잔을 마시면서 담소..^^



오늘, 극심한 미세먼지를 뚫고 다녀온 일식집..아, 정말 목이 칼칼하고 아프더군요..ㅠㅠ





점심정식을 먹어보아요..그냥 보편적이고 무난한 일식정식입니다











점심을 먹고 바로 옆에 있는 '문카페'로 고고고~!!



흑흑~!! 전에는 없었던..손션과 종박의 글러브가 있더라구요..ㅠㅠ





마이 카~!!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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