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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혼자만의 자유로운 여행을 하고 있는데..?? 여행 온 이후부터, 줄곧 1만 5천보 이상

2만보도 넘게 걷고 있더라구요..아흑~ 거기에 현지투어를 하다 보니까..모임시간에 늦으면

안 되지 싶어 잠도 푹 못 자는 것 같고 내가 스페인까지 와서 너무 강행군을 하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답니다..^^;;원래 여행 일곱째 날인 이날도 바르셀로나 근교에 있는 피게레스에

가서 달리 미술관을 관람할 계획이었는데..너무 몸을 혹사하는 것 같아서 그냥 취소했어요.

 

이건 현지투어가 아닌, 제 개인적으로 다녀올 생각이었는지라..그냥 가볍게 날려버림..ㅋㅋ

달리 씨를 만나지 못 한 것이 약간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늦잠도 자면서 느긋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네요..이날은 전날 몬세라트 투어에서 저처럼 혼자 여행을 온 (정확히 말하면

출장 온 남편을 따라서 온) 분이 제 연락처를 물어봐서 알려줬는데 오전에 연락이 왔더군요,

 

그분과 만나서 쇼핑도 하고 식사 하고 커피도 마시고 피카소 미술관 관람까지 하면서..아주

알찬 시간을 보냈습니다..ㅎㅎ 작년, 프라하 여행에서도 혼자 여행오신 분과 짧았지만 좋은

시간을 보냈는데 이런 것도 나홀로 여행의 묘미가 아닌가 생각이 들었답니다..물론 언제나

조심스러운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은..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게 바르셀로나에서의

나흘째를 마무리하고..일찍 잠자리에 들었답니다..다음 날 기차를 타고 세비야로 가거든요.

 

간만에 푹 잘 잤네요..이게 여행이지..ㅎㅎㅎ

 

호텔에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커피 메이커가 있어서 매일 오전에

커피와 초코라떼를 마셨어요..차도 마셨고..간단한 조식입니다..ㅎ

 

전날 몬세라트 투어에서 만난 분에게 연락이 와서 나갈 준비

 

고딕지구를 구경하면서 점심 먹으러 가는 중이예요

 

여기는 산타 카테리나 시장 안에 있는 Bar Joan이라는 식당인데요 스페인으로

자녀를 유학 보낸 분이..현지인 찐맛집이라고 추천해 주셔서 와봤답니다..ㅎㅎ

 

맨날 혼자 밥을 먹어서 이것저것 시키고 싶어도 못 했는데 둘이 같이 먹으니

좋더라구요..음식 세 가지에 낮시간이지만 샹그리아도 한 잔 주문했어요..^^

 

이날 빠에야는 안 된다고 해서 그거랑 비슷하다는 해산물 누들을 주문했는데요

맛이 아주 좋았어요..이집은 다른 집과는 달리..소금간이 강하지 않아 더 좋았음

 

가운데 음식은 바르셀로나에서 유명하다는 꿀대구와 비슷한

음식 같은데 단맛은 없었고 담백했어요..물론 맛도 있었구요

왼쪽 음식은 오징어 몸통 튀김..오징어튀김 맛이야 당연..ㅎㅎ

 

저는 송파구 사는데 이분은 서초구 사신다고..저보다 여덟 살 적으니 제가 언니

 

왼쪽의 저것은 오징어 다리 튀김..ㅋ

 

음식 다섯 가지에 맥주와 샹그리아 한 잔씩 총 34,55유로

당시 환율이 1유로에 1,580원이 조금 넘었던 걸로 알아요

그렇게 따지니 54,500원쯤 되는 것 같네요..1인 27,250원

 

산타 카테리나 시장은 보케리아 시장과는 달리 현지인들이 주로 오는 곳이라

가격 덤터기를 쓸 일이 없다고 하니 시장 구경하실 분들은 이곳으로 가시어요

 

다양한 올리브

 

배도 부르겠다..거리 구경하면서 배 꺼뜨리기..ㅋㅋㅋ

 

여기는 아주 유명한 빵집이라네요 (같이 다닌 분이 알려줌)

이름은 호프만 베이커리..민트색으로 아주 이쁘게 꾸며놓음

 

커피를 마실 생각이었는데 취식 불가..테이크아웃만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빵만 한 개 사서 나왔어요..맛있어 보였지만 우리는 배가 불러서..ㅋㅋ

 

무화과 발사믹이 유명한 라치나타에도 들러서 구경했어요

 

피카소 미술관 바로 옆에 있는 작은 카페

 

커피 정말 맛있게 잘 마셨습니다

 

원래 계획에는 없었는데 카페 앞에 피카소 미술관이 있어서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피카소 씨를 만나러 가보기로..ㅎ

 

입장료를 15유로..오디오 가이드는 신청 안 했습니다

 

음, 소피아 미술관에서 봤던 그림과는 느낌이 다르네..??

 

이런 그림 맘에 들어

 

이런 그림도 맘에 들고..ㅎㅎ

 

XX 님, 짧은 시간이었지만 함께 해서 즐거웠습니다..^^

 

암튼 그냥 보기만 해서 잘은 모르지만 잘 보고 갑니다..ㅋㅋㅋ

 

동행했던 분과 미술관 앞에서 헤어지고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바르셀로나 대성당 앞을 지나며 사진 한 장..날씨가 넘 좋죠..??

 

여기는 뭐하는 곳인지 모르겠는데 남자가 저러고 춤추고 있었어요

 

쇼핑한 것들로 손이 묵직..ㅎ

 

호텔에 쇼핑한 물건을 놓고 저녁을 먹으러 나왔습니다

 

여기는 바르셀로나에서 아주 유명한 타파스 전문 식당 비니투스

정말 사람이 많았어요..대기하는 사람도 많았고..식당 안도 만석

 

혼자와서 금방 자리를 잡았습니다..Bar에 앉으니 더 좋았어요

 

이 맥주는 레몬 맥주인데요 스페인에 오면 꼭 마셔봐야 한다고 해서 주문함

으허허..달달하니 정말 맛있더라구요..ㅋㅋㅋ 다음날 머리 아픈 것도 없었음

 

요거 하나 주문하고

 

이것도 주문하고

 

이것도 주문하고..ㅋ

 

꿀대구가 유명한 곳이라는데 이미 저 세 가지로 배가 불렀음

 

맥주 한 잔에 타파스 세 가지..총 19,80유로..31,000원쯤 되는 듯

 

비니투스에서 호텔로 돌아오는 길..까사 바트요가 있더라구요

저녁시간이라 환하게 불밝히고 있는 게 이뻐서..사진 한 장..^^

 

맥주 한 잔 마셨다고 얼굴 완전 빨개..ㅠㅠ ㅋㅋㅋ

 

호텔 근처 까르푸에서 담날 아침에 먹을 빵이랑 사과를 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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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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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사랑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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