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내내 비가 내렸던 오늘..목동구장으로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고민을 하다
예매해 놓은 입장권의 취소시간도 지났고 웬만하면 경기를 강행한다는 소리를 듣고
송파구에서 달려갔는데 음~ 달려간 보람도 없이..어이가 없는 경기를 보고왔구만요.
1회 초에 두 점을 선취하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던 베어스..그러나, 1회 말에 바로
네 명의 타자에게 연속안타를 내주며 눈깜짝할 사이에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뭐 선발 김선우 투수가 비록 불안불안한 투구를 보이긴 했지만..그래도 꾸역꾸역 잘
막아내고 있었습니다..그런데 3회 말, 2사 2, 3루 상황에서 이성열 선수에게 두 개의
스트라이크를 잡아놓고..왜 2루로 견제구를 날렸을까요..?? 그것도 3루에는 발 빠른
서건창 선수가 있었는데 말입니다..물론, 리드폭이 컸던..강정호 선수가 바로 견제에
걸려들긴 했지만..그걸 제대로 잡았으면 모를까..그러지 못 했고 서건창 선수로 바로
홈으로 뛰어들면서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네요..4회 말, 정진호 선수의 실책이 빌미가
되어 한 점을 더 내주긴 했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오늘 경기 패배의 원인은
3회 말의 저 견제구 때문이 아니었나 합니다..거기에 타자들의 집중력도 뚝 떨어졌고
수비실책을 했던 정진호 선수가 9회 초에는 주루사까지 당하며 경기를 끝내버렸네요.
여섯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해냈지만 패전투수가 된 써니..정말 불쌍합니다..ㅠㅠ
그러니 왜 하필 그때 견제구를 던지셨는지 말입니다..정말 잡힐 듯 안 잡히는 3위 자리
안타 아홉 개에 두 점은 뭔지..아흑~ 타자들, 제발 노인네 기 좀..살려주시길 바랍니다.
부랴부랴 달려간 목동야구장..ㅋ
하루종일 비가 계속 와서 그런지 관중석은 썰렁
두 점 먼저 득점
오늘 삼진을 세 개나 당하신 분
연속 4안타..바로 두 점을 내주고 말았던 1회 말..ㅠㅠ
목동구장에 갈 때마다 들르는 김밥집 로봇김밥..오늘은 포장을 해와서 야구장에서 냠냠~!!
어째 목동구장에 올 때마다 비가 내리는 듯
외야에 너 있다며..?? -.-
안타 두 개에 2타점을 낸 김민성 선수
에휴, 오늘 안 되네
반가워요, 지토..^^
안타치면 뭐합니까..주루사로 경기를 끝내주셨네요..-.-
집으로 가는데 바로 앞에 구단버스가..ㅋ 같은 방향이라 계속 같이 왔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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