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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제는 야구장에 안 갔습니다..홈경기인데도 제가 야구장에 안 갔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지요..한 마디로 하늘이 무너지는 것과 버금가는 것이지요..제가 야구장에 간다고 누군가
저를 욕하지도 않고..욕을 들어먹을 일도 아니지만..하루만이라도 이번에 참변을 당한 세월호
학생들과 그 가족들을 생각하기 위함이었는데..어제 야구장에 안 가길 정말 잘 했다는 것..-.-

어제 아주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났다는 것..베어스 팬이라면 잘 아실 겁니다..양의지 포수의
본헤드 플레이에 기록원과 심판들의 말도 안 되는 뻘짓이 발생하여..잘하면 명승부가 될 뻔도
했던 경기가 졸지에 부끄러운 경기가 되고 말았지요..그래도 끝까지 흥미진진하긴 했지만..ㅋ

그런데 오늘 경기도 가만 생각을 해보니..어제 경기의 2탄이 될 수도 있겠구나 생각이 드네요.
여유 있게..멋지게..제대로 잘 이길 수 있었던 경기였는데 막판에 그야말로 식겁..선발에 이어
나온 계투진들이 머리를 쭈빗하게도 만들었지만 경기 내내 잘 하고있던 수비가 그야말로..^^;

호투를 했던 노경은 투수가 시즌 2승째를 다 잡았다가 놓친 것이 아깝지만..그래도 오늘 경기
승리를 거둔 것이 정말 천만다행입니다..5대 0의 스코어를 보면서 넉넉하게 승리를 하겠구나
생각했는데..정재훈 투수의 작가 정신은 역시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일..ㅋㅋㅋ 집중력 있게
끝내기 안타를 때려낸 양의지 선수..어제의 실수를 오늘 바로 만회했으니 정말 다행이었음요.





오늘은 이기자~!!



경기 전, 표정이 좋더라구요..역시나 오늘 잘 던졌는데..ㅠㅠ



며칠 전 칭다오 다녀오면서 해바라기씨를 사들고 왔었거든요..몇 봉지를 선수단에 전달..^^





모자에 쓰여진 '무사생환'이라는 글씨..님이 쓰신 것은 아니겠지만..정말 고마워요..^^



1군에 올라온 오승택 선수..울 팀, 오현택 투수의 사촌동생입니다..ㅋ









ㅋㅋㅋㅋㅋㅋㅋ 뭥미..??







잘 생겼다..잘 생겼다..^^



귀염귀염 명준 씨



경기 전에 그렇게 화기애애..얘기하더니 왜 마지막에 그런 수비를..?? ㅠㅠ





뭐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이러고 놀고있다..ㅋ





저도 간절히 기원합니다..ㅠㅠ





ㅠㅠ





칸투의 3루타로 선취점을 낸 베어스..^^







누구심..??



노갱, 완전 호투~!!





세월호 침몰로 인해 주말 경기 내내 응원단이 없는 가운데..열심히 응원을 주도하신 롯데 팬





오늘 나 승리투수 되는 거지..?? 글쎄요..ㅠㅠ



5회 말, 맹구..쓰리런~!!





이렇게 4대 0으로 앞서고 있고





냠냠냠~ 역시 해바라기씨는 까야 맛이야..ㅋ





페스츄리 붕어빵







6회 말에 한 점 더 냈어요



도루를 했으나..아웃이 됐어요



우월한 크기..ㅋㅋㅋ



1군 데뷔 후, 첫 안타와 타점을 낸 오승택 선수



뭐 이정도면 잘 막아주리라 생각했지요..ㅠㅠ



그러나..그러나..ㅠㅠ



맞고 또 맞고..ㅠㅠ



작가정신~!! ㅠㅠ



뭐냐고~!!







8회 말에 점수를 내지 못 한 게 그렇게 아쉽더니..-.-



9회 초, 무사 3루에서 오승택 선수의 강습안타를 못 잡아낸 김재호 선수..그만 동점..ㅠㅠ



김재호 선수의 열혈팬인 시게코 씨..울고있네요..ㅠㅠ



그러나 견제사를 당한 오승택 선수





9회 말 2사 2,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양의지 선수



끝내기~~~~~ 경기 끝~!!











9회 초, 잡을 수 있었던 공을 못 잡았던 민뱅..경기 끝나자 그만..ㅋㅋㅋㅋㅋ









재미있게 보셨나요..?? 그렇다면 그냥 가지 마시고 아래에 있는 손가락 추천 꾹..광고도 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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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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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올해 여름날씨는 어째 하루하루가 지날수록..최강(最强)을 넘어
극강(極强)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정말 숨이 막히는 날씨였습니다.
그런 속에서도 야구장을 찾아주는 야구팬들에게 멋진 경기로 보답을
해줬더라면 좋았을 텐데 두 팀의 경기내용이 조금 그랬지 않나요..??

 

역전패를 당한 히어로즈는 실책에 울었고..역전승을 거두기는 했지만
베어스는 마무리 타자의 블론 세이브에 마음 졸였던 그런 경기였네요.
또 중간에 두 팀간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났는데 이날따라 야구장에는
500여개 아동복지시설의 어린이 천 여명을 초청했는데 말입니다..-.-

 

하지만 베어스 팬으로서 김현수 선수의 마음을 이해할 수는 있습니다.
요즘 계속 다른 팀 투수들에게 견제를 받고있는 상태가 많았으니까요.
어쨌든 무더운 날씨에 두 팀 선수들의 몸싸움으로 더욱 후끈했던 그런
경기였습니다..그런데 군산경기에 이어 이용찬 투수 왜 그러시나요..??

 

시즌 두 번째 끝내기를 기록한 베어스..그러나, 지고 있는 가운데 만든
끝내기라면 모를까 다 이기고 있다가 동점을 만들어 주고 다시 끝내는
그런 끝내기는 앞으로 '사절'입니다..누굴 놀리는 것도 아니고 말씨~!!



주장님의 위엄..^^



10승을 향해 또 한 번 도전하는 선발 임태훈 투수



이두환 - 최준석, 국내 최고 중량을 자랑하는 룸메이트랍니다..^^



재호재호







이렇게 바짝 카메라를 들이대면 어쩌시렵니까..??



고원준 투수 - 꿀꺽~~!!



손혁 선수가 야구장을 찾아왔네요..그 옆에는 김창희 삼성 원정기록원



구름이 참 멋지더군요



도대체 저분들이 들고있는 저 문구는 무엇을 의미하는 건지..-.-







일본에서 오신 여성팬과 어린이팬



두 번이나 머리에 바싹 붙는 공에 맞을 뻔한 김현수 선수



김민우 선수는 계속 자기 팀 선수들을 말리느라 정신이 없었다는..^^







박준수 투수가 제일 흥분하셨더군요



거기에 써니 형아도 욱하면서 흥분했고 니코스키 투수는 그저 가만히









삼진을 당한 김현수 선수, 화가 안 풀리는지 덕아웃을 빠져나갑니다



낚시할 때 쓰는 저 파라솔, 완전 탐이 나더군요..ㅎㅎㅎ

고창성

3루 관중석이 유난히 비었던 경기



이분들은 경기 내내 술을 마셔가면서 스탠딩 관전을 하시더군요



정말 아름다운 손 주장님..8회 말에 한 방 날려주셨습니다





8회 말에 2루타를 쳐낸 정수빈 선수가 형아들에게 이쁨을 받고있네요



9회 초, 동점을 허용하고 들어가는 이용찬 투수..ㅠㅠ





9회 말, 만루에서 김재호 선수가 타석에 들어서기 직전입니다



물병 들고 모엿~!!



올시즌 두 번째 끝내기가 나왔습니다~!!



승리투수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물 뿌리는 고창성 투수





태훈곰, 아쉽지만 10승은 다음 기회에..^^



오늘의 수훈선수는 정재훈 투수와 김재호 선수입니다







꾸벅~~



멀리 일본에서 오신 김재호 선수의 팬..끝내기가 나오자마자 계속
펑펑펑~눈물을 쏟으셨습니다..이분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수훈선수 인터뷰까지 다 보신 것을 보면 베어스를 응원하러 오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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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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