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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비가 많이 내렸던 어제와 그제..남해안 지방에서는 호우주의보도 내렸으니
비가 얼마나 많이 왔는지 다들 아시죠..?? 그런데, 이미 예매해둔 비행기표와 기차표가
서운(?)해할 것 같아서 야구를 하든지 말든지 상관없이 원래대로 부산 나들이 감행..^^
물론 그 마음 한편에는 비가 그치고 해가 뜰 것이라는 바람을 가득 안고 말이죠..ㅎㅎㅎ

그렇게 공항에 내린 시간이..오후 1시 30분..비는 여전히 오락가락..그러나 오전이 비해
많이 잦아들었다고 하더군요..점심을 먹을 때도 흩뿌리는 비..ㅠㅠ 어쨌든, 일단 왔으니
야구장은 구경하고 가야지 않겠나 싶어서 사직구장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3시 30분..ㅋ
커피를 마시며 달리기로 몸을 풀고있는 상대 팀 선수들을 보면서 눈을 호강시키는 사이
와우, 미러클~!! 비는 완전히 그치고..하늘은 점점 밝아지고 급기야 해까지 뜨는 겁니다.

용덕한 선수를 비롯 야구장 경비아저씨와 롯데팬들까지..오늘은 절대 경기를 못 한다고
자신 있게 말했었는데 정상적으로 경기를 진행한다는 소식이..똬아악~!! 전해진 겁니다.
먼 길 왔는데 절대 못할 줄 알았던 야구까지 볼 수 있다니 이건 로또당첨 같은 행운이야
정말 좋아라 했는데요..결과적으로는 뭐 굳이 안 했어도 됐을 그런 경기였다는 것..ㅠㅠ

사직구장 관중이 많이 줄었다고 들었는데..정말 휑한 바람소리가 날 정도로 적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관전 시작..그러나, 울 베어스가 1회에 점수를 내주면 그것은
바로 패배로 이어진다는 것..ㅠ 1회에 실점을 하면 승률이 고작 10%에 지나지 않는다는
결과가 있다는 겁니다..반면 1회에 점수를 내주지 않으면..90%에 가까운 승률이 있구요.

어제도 1회 말에 바로 두 점을 내주며 시작했던 경기..최준석 선수의 투런포가 터지면서
승기를 잡을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는데 역시나..-.-; 왜 유희관 선수를 5회 말이 끝난 후
바꾸지 않았으며 왜 하필 뒤를 이어 올린 선수가 오현택 투수일까..고작 6회 말이었는데
마무리로 활용하고 있는 선수를 올리다니 등등..물론 다 결과론적인 얘기겠지만 말이죠.

암튼, 비를 뚫고..바람을 가르면서 다녀온 5월 28일 사직구장 원정기..이만 마칩니다..^^





부산 사는 지인들이 다들 난리가 남..오지 말라고..ㅋㅋㅋ





뱅기타러 갑니다



공항버스 TV에서 나오던 뉴스







뱅기 안에서 읽은 스포츠신문에서도 이 기사가 1면 탑



구름 위는 참 맑지 말입니다



김해공항 도착..비는 여전히 내리고



먼저, 점심 먹기..^^





일단 야구장 구경이나 하러 갔지요..그 시간이 오후 3시 30분



런닝하는 롯데 선수들



저분 많이 보던 분인데 왜 왔지..?? 하는 표정..^^;;



덕한 선수..보자마자 왜 오셨냐고..이왕 오셨으니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가시라고 막 그럼..ㅋ





친동생은 아니지만..부산에 가면 꼭 만나는 내 동생..^^



지인에게 선물 받은 사인볼..^^



야구 한답니다..으하하하하~!!



오후 5시가 넘어서야 경기장 정리





사람 없으요



텅~!!





기자들에게 뭐 그리 할 말이 많은 건지..-.-



마운드가 높다면서 흙 다져달라고 하시는 중





감독은 스트레스 안 받는 것 같은데 이분은 엄청 받으시는 듯..ㅠㅠ



경기 한다고..??





사뿐히 차려입고..^^;;



선발 유희관 투수



ㅋㅋㅋ 6시가 되자 정훈 선수가 팬들 사연 읽어줌..^^





6시가 넘었는데 관중석 텅~



여기도 마찬가지



익사이팅존에 일착 입장..그 이후 몇 명 안 들어왔음









석유 가득염~!!







작년에 봤던 익사이팅존 지훈 씨..올해도 그 자리에 있네















정말 사람 없죠..??





여기는 계속 나 혼자



이닝 바뀌는 사이 잡초 뽑는 심판..^^



오늘 대충 하세요 선배님~!!



투런홈런 날렸어요~!!











2회 초, 겨우 한 점 득점에 그친 베어스





그러더니 바로 3회 말에 정훈 선수에게 동점홈런 허용



ㅋㅋㅋㅋㅋ





몸에 공맞고 아파하는 오재원 선수..너는 아픈데 나는 웃기다..ㅋㅋㅋㅋㅋ








어제 6회 말..김대우 선수가 친 볼이 익사이팅존으로 날아오고 거리상으로 내 자리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공이 떨어졌으나..진격해오는 두 베어스 총각들 때문에 걍 구경만..ㅋ

 



음~



왜 이분을 6회 말에 올렸을까요..??



빚맞은 안타가 계속 나오고



ㅠㅠ











이제 가야할 시간이 됐고 야구도 다 끝나가고





고생이 많구나..ㅠㅠ









시간 남은 김에 '구가의 서' 잠깐 시청..^^





이병훈 해설위원이 같은 칸에 탔더라구요



시청자 게시판 열독





재미있게 보셨나요..?? 그렇다면 그냥 가지 마시고 아래 손가락 꾹~! 그 아래 광고도 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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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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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라고 말하지요..하지만 우리들은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일석이조의 기쁨을 맛보기 위해 부단하게 노력을 합니다.
그렇게 두 가지 모두를 어젯밤에 이룬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이용찬 투수입니다.

어제 당일치기로 부산으로 고고고..사직구장에 가서 원정경기를 보고왔습니다..ㅎㅎ
다른 곳도 아니고..부산까지 원정경기를 보러갈 때는..워낙 먼 곳이라 약간씩 고민을
하게 되는데..이번에는 조금의 고민도 없이 일사천리로 기차표를 예매하고 입장권을
예매했었는데요 이게 다 어제와 같은 경기를 보려고 그랬던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올 시즌 줄곧 선발로 뛰면서도 전에 제대로 하지 못 했던 마무리 투수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었던 이용찬 투수..어제 경기에서 선발과 마무리를 혼자 완벽하게 해냈습니다.
지난 8월 8일에 대전에서 9승을 달성한 이후..줄곧 좋은 피칭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 하고 지독한 아홉수 불운에 잠겨 있었던지라 어제의 완봉승은
더욱 더 뜻깊은 승리였습니다..아울러 타격에서는 물론 멋진 수비로 투수에게 완벽한
승리를 안겨준 타자들에게도 큰 박수를 보냅니다..흔히 '야구는 투수놀음이다..' 라고
말을 많이 하는데요..요근래 베어스 선수들의 경기는 타자놀음이었지 말입니다..ㅠㅠ

결론을 말하자면 저는 노경은 투수의 완봉과 이용찬 투수의 완봉을 직관한 사람..ㅋㅋ



세 명이 KTX를 탈 때는 네 자리의 동반석을 구입하는 것이 돈을 더 아끼는 방법..^^





자갈치시장에 가서 회를 먹어주시고..ㅋ





승기호떡보다 더 장사가 잘 되는 승기호떡 아닌 집..^^







씨앗 많이 넣어주세요



씨앗 듬뿍~!!



야구장에서 만난 롯데 표성대 전력분석원..롯데가 이길 텐데 뭐하러 오셨냐고 하셨었는데..ㅋ



야구장 건너편에 있는 망개떡집이 있는 것을 보고 떡사러 가는 중입니다



떡집에도 이런 유니폼이..ㅋㅋㅋ







방가방가..^^





망개떡입니다



맛나요..호호호호호~









오늘 잘 해주삼~!!





눈 감고도 던질 수 있다..??











故 최동원 투수의 1주기 추모행사가 열렸습니다..작년 영구결번식 경기도 베어스와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어느새 벌써 일 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고 말았네요..ㅠ





故 최동원 투수의 1주기 추모영상




















최동원 선수의 아드님이 시구를 하기 위해 나옵니다







황재균 선수, 어제 불안한 수비를 많이 보였지요











여기는 익사이팅존 맨앞자리..^^







故 최동원 님의 동생인 최수원 심판이 어제 2루심을 봤답니다

















여기는 걱정마~!!





김현수 선수의 호수비를 칭찬하고 있는 선수들









이제 두 명 남았다~!!



9회 말에 아찔한 장면이 나왔지요..ㅠㅠ



엄청 놀랐답니다..이용찬 투수, 진짜 미동도 안 하고 누워있어서 얼마나 놀랐는지..ㅠㅠ







난 할 수 있어~!!







완봉승..10승~!!



저도 완봉기념 티셔츠 입어보고 싶어서..열심히 던졌어요..?? ㅋ
위팬 사장님 왈..노힛트 노런쯤 하면 하나 만드신답니다..ㅎㅎㅎ
아직 젊은지라..앞으로 완봉 많이 할 수 있을 거라나..뭐라나..^^
근데 모르죠 뭐 지금 열심히 만들고 있을지..ㅋ 암튼 축하축하~!!





인터뷰도 눈을 감고 해요..헤헤헤~






KTX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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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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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인 6월 21일, 사직구장에 가서 원정경기를 보고왔으니..딱 일 년만이로군요.
많은 경기수는 아니지만..사직 직관 승률이 100%였는지라..이번에도 무척 기대를 안고
내려갔는데..ㅠㅠ 물론, 저는 KTX 마지막 열차를 타야하는 관계로 9회 말, 2대 2 동점이
된 상황까지만 보고 나왔는지라..패하는 장면은 직접 못 봤으니..어제 경기 패전은 나와
아무 상관이 없는 것이야..라고 생각을 합니다만..아흑~ 지는 것도..정말 뭐하게 졌네요.

상대팀인 자이언츠도 생각지 않게 승수를 챙기기는 했습니다만..두 팀 다 좀 그랬죠..??
노경은 투수와 송승준 투수의 선발 맞대결로 벌어진 어제 경기..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2회 말에 투런홈런을 허용하긴 했지만 노경은 투수가 더 나았다고 봅니다만 결과적으로
승리를 거둔 팀은 우리가 아니었다는 것이..무척 아쉬울 따름입니다..두 경기 연속..좋은
투구를 보여준 노경은 투수..자신감은 찾았겠지만 승수를 챙기기 못 했으니 아쉬울 듯요.

7회 초 득점상황을 살리지 못 한 것도 아프지만 8회 초, 1사 만루의 기회를 살리지 못 한
것이 마음 아프다 못 해..화가 날 정도입니다..선행주자가 있을 때마다..병살이나 땅볼로
기회를 망쳐버리니..아, 이거 정말 한 두 번도 아니고 팀의 사기는 물론 팬들의 사기까지
떨어뜨리는 행동이라는 생각만 드네요..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12회 초, 고영민 선수의
솔로홈런으로 승리를 기대했는데 역시 안 될 '곰'은 안 되는 세상인가요..?? 기차 안에서
그렇게 패배하는 것을 보면서 사직구장 원정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프록터, 힘내셈~!!



 



부산역에 내려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 브레이크 타임..-.-



그래서 근처 밀면집으로 고고고~





2천원짜리 물밀면..가격대비 괜찮았어요..^^



사직구장 도착





ㅎㅎㅎ 넘 좋아보이던 커플..^^


















































님이 살아나야 베어스가 살아납니다..근데 어제는 님이 살아났는데 베어스가 죽어버린..ㅠ

















1회 초, 무득점..-.-





2회 말, 투런홈런을 허용





4회 초, 현수곰..홈런~!!





5회 초, 고젯도 홈런을 터뜨리며 동점~!!






도루시 슬라이딩 때문에 무릎이 안 좋았는지 무척 힘들어했던 현수곰







음~ 7회 초..-.-















8회 초, 1사 만루





아, 쫌~!!!!!



9회 말에 야구장을 나와야 했어요..ㅠㅠ











좋아라 했는데..ㅠㅠ



부산 사는 지인들이 어제 준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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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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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는 못 가지만..일 년에 한, 두 번은 사직경기를 관람하고 옵니다..그것도 당일경기만
어제가 바로 그날이었어요..ㅎ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이..끝까지 경기를 다 보지 못 하고
야구장을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바로 KTX 마지막 열차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말이죠.

작년만 해도 구포역에서 탈 수 있는 막차가 있었는데..올해는 없어져서 부산역까지 멀리
되돌아가야 하더라구요..어쨌든 뒤지고 있는 상태가 아닌 8회 초, 동점을 만드는 것까지
지켜본 후에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나왔네요..그리고 역전을 시켰다는 롯데팬 지인의
문자를 받고 (지인에게는 역전 당한 것이겠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기차를 탔습니다.

늘 그렇듯이 부산까지 동행할 수 있는 정겨운 벗이 있고 반갑게 맞아주는 사람들이 있는
부산 사직구장 원정은 항상 즐겁습니다..원정팀 팬이 사직구장 갈 때마다 봉변을 당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는는 글을 접할 때도 있지만 저에게 사직구장은 항상 좋은 곳으로 기억
되는 곳입니다..^^ 어제도 8회 초가 끝나고 나오려는데 롯데팬 아재들이 왜 가느냐고..ㅎ
그래서 기차표 때문에 가야한다고 하니..우리 일행에게 잘 가라고 손을 흔들어 주더군요.

물론 그분들은 전혀 모르는 분들입니다..부산역에서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시던 할아버지
다음에 또 오라고 하시던 택시기사님과 야구장 앞에서 열심히 사진을 찍어주시던 분까지
올해도 변함없이 좋은 분들과 즐거운 일만 마음에 남겨놓고 사직구장 원정기를 마칩니다.

끝으로 어제 경기..간만에 멋지게 역전승을 하기는 했지만..솔직히 바람직한 경기는 절대
아니었다고 봅니다..1회 초부터 흐름을 딱딱 끊은 아주 안 좋은 경기였죠..그래도, 어쨌든
이겨줬으니 박수 쳐줄랍니다..'고영민 선수가 살아나야..베어스가 살아나는 것이 곧 진리'



같이 가는 동생이 기차출발 6분 전에 광명역에 도착..가까스로 열차탑승에 성공을 했어요..^^



제 바로 앞에 왕종근 아나운서가 앉으셨더라구요..서로 엉겹결에 인사를 나누었네요..ㅎ





 



야구 구경도 식후경..부산사는 지인과 자갈치시장으로









부산명물이라는 씨앗호떡..이렇게 만드는지 몰랐어요



매운 떡볶이라는데 아쉽게도 배가 불러서 못 먹었네요..ㅠㅠ







야구장에 있는 커피숍..커피 사러나온 문규현 선수

 













어제 경기 선발투수는 이용찬 선수















앞모습보다 옆모습이 훠얼씬~~ 이쁜 현수곰..ㅋ











친구를 위하여









어제 손등에 공을 맞은 강포..괜찮은 거죠..?? 괜찮길 바라요







생일축하 노래가 흘러나오던 사직구장



노래가 끝나자마자 바로 홈런을 쳐주신 이 어메이징한 선수야



남친은 자이언츠..여친은 베어스







잠시 외야로 가봤네요





저어기~ 제 자리가 보입니다..ㅋ











귀여운 카..^^







윽~ 도루 실패..-.-;



야호~ 동점이다





부산역행 지하철을 기다리는 중에







아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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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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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오자마자 짧게 글을 올리긴 했지만 다시 한 번 올려요..^^
사실 이번 사직구장 방문은 지인들에게 억지로 끌려갔다는 말이
맞는 표현이지만 그렇다고 제가 정말 억지로 갔겠습니까..^^;

작년 7월 말, 사직구장 3연전을 보기 위해 여름휴가를 그 날짜에
맞춰 부산으로 잡았었는데 그때 한 경기 보고 나머지는 비가 와서
못 봤었답니다. 그러니까 딱 1년만에 사직구장을 가게 된 것이죠.

기차를 타본 것도 수 년만이고 더군다나 KTX를 타본 것은 처음
이거 완전 서울촌놈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서울역에서
출발하려 했으나 주차때문에 광명역으로 바꿨는데 잘 한 것 같아요.

서울역에서 광명까지는 KTX가 아니라 지하철 속도라서 시간이 좀
걸리고 주차장 이용도 편리하고 그렇네요. 12일 오전 11시 06분에
광명역에서 출발..오후 1시 40분경 부산 도착 야구장 근처에 있는
홈플러스에 들러서 점심 먹었는데 우와~ 홈플러스는 롯데팬들이
야구장 가기 전에 꼭 들러가는 곳인듯..유니폼 입은 사람들이 잔뜩

경기결과도 그렇고 내용도 그렇고 다들 이미 잘 아실 터이고
일 년에 몇 번 못 볼 멋진 경기를 보게되어서 너무 좋았답니다.
그런데 사실 경기에 집중하기엔 야구장 분위기가 너무 정신이
없었답니다. 야구를 보는 사람들이 물론 많지만 야구를 안 보는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를 상황이라는 말 아시죠..?? 완전히 그런 상황이었답니다.

어쨌거나 이혜천 투수의 신들린 공은 감동의 결정판이었습니다.
상대팀 투수였던 손민한 선수도 정말 잘 했는데 언제나 말하지만
야구가 투수 혼자 잘 한다고 이길 수 있는 스포츠는 아니란 거죠.

기차 타기 전에 부산 가느냐고 물어보시는 분부터 시작해서
저희 바로 뒷자리에서 올드 유니폼을 덮고 주무시는 분도 봤고
유니폼 입고 나타난 우리 일행들을 열심히 쳐다보던 부산분들

그리고 잠실구장에서 매일매일 만나뵙던 분들을 사직구장에서
많이 만나뵈었네요. 구포역에서는 옆집 팬이라는 분도 만나고
기차 안에서는 대전경기를 보고 올라오던 한화팬도 만나고..ㅋ
그 한화팬이 이겨줘서 고맙다고 인사를 했답니다..^^

돌아오는 기차시간이 오후 9시 43분이었는데 어쩜 경기시간을
그렇게 딱 기차시간에 맞게 끝내줬는지 점수가 안 나는 것을
볼 때 연장전에 들어가는 게 아닌지 사실 걱정을 좀 했거든요.
 
새벽 1시가 넘어 광명역에 도착해서 집에 오는데 또 비는 얼마나
억수같이 내리든지..어쨌든 잘 다녀왔구요 늦게나마 후기 올립니다.
 

두 명의 동주와 한 명의 혜천이와
한 명의 시헌이가 기차를 탔다죠.

야~ 티비에서만 보던 KTX다~!!

양말 한 켤레 단돈 천원~!!

신문파는 아저씨들..^^

반가운 울 선수들 모습이 보입니다.

경기 시작이 한 시간도 더 남았는데 사람들이 잔뜩

커플석입니다..^^

착한 현수 선수..연습하는 선수들에게 일일이
이온음료를 다 가져다 주더군요..정말 착해~!!

뿌듯한 발걸음..ㅋ

구입한 양말..^^

혜천 대사

부산에서의 3연전 동안 훌륭하게 맡은 바 임무를 다한 채포

강포 사진은 이거 꼴랑 한 장..흑~

최강베어스 팬클럽입니다..작년에도 사직에 같이 갔었는데..^^

사직구장 관중 백만 명이 코앞이랍니다.

쓰레기 봉투 받았습니다.

다들 머리에 봉투 올리고..^^

최강베어스 팬클럽 분들도..ㅋㅋ

저랑 제 지인도..호호호~

사람이 많아서 소매치기가 기승인가 봅니다.

마우스피스를 입에 문 태훈곰

세븐일레븐 아주머니

안타 8개에 1점이니 안타 4개에 영점은 당연한 거군요..^^

토요일 경기에서 맹타를 퍼부었던 이종욱 선수

탄지신공 이혜천 투수

부산에서도 그의 인기는 계속 된다.

야구장을 떠나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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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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