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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좀 일찍 나갔더랍니다..오전부터 비는 안 왔더랍니다.
야구장 가기 전에 백화점에 들러서 아들넘 수영복을 구입하고
다시 버스에 오를 때까지 전혀 비가 안 내렸더랍니다.
귀찮아서 우산도 안 갖고 나갔더랍니다.

그러더니 야구장 바로 전 정류장부터 스물스물 내리는 비
야구장에 내리지마자 세차게 내리는 비
각 매표소 입구는 굳게 닫혔구요.

야구장에 도착..그리고 채 5분도 안 되어서 우천취소
덴장..젠장..우라질~ 내리려면 진작부터 내리든지..-.-;
울 귀여운 곰탱이들은 한 명도 못 봤고 대신
버스를 타기 위해 중앙문에 서있던 사자들만 실컷 보고 왔습니다..ㅋ

그럼 즐감하십쇼~!!



내리는 비를 바라보는 사람들





윤동균 KBO 기술위원장..슬쩍 나와 보시는 중



그리고 우천취소..ㅠㅠ



비가 넘 많이 내려서 문 앞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사자들



현 포



채태인 선수입니다



무조건 카메라 들이대기..ㅋ



성모마리아 패션..ㅋㅋ



띠오띠오~ 버스가 들어왔습니다





딸은 오전에 엠티를 떠나시고 아들은 학원에..영감탱은 아직 퇴근 전
비는 내리고 배는 고프고..그래서 혼자 밥 먹고 집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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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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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 커피

잡다한 일상 2008. 7. 2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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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커피에 꼬냑이나 브랜디를 두어 방울 곁들인다.
포도주도 좋다.

② 커피에 콜라를 섞으면 카푸치노 같은 거품이 일고
아주 색다른 느낌이다. 사이다를 넣어도 맛이 괜찮다.

③ 커피에 설탕 대신 사탕을 녹여 천천히 마신다.
사탕종류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④ 구수한 맛을 원한다면 커피에 율무차를 섞는다.

⑤ 진한 블랙커피에 계피차를 한 스푼 넣어 마시면
기분이 한결 상쾌하다.

⑥ 우유와 흑설탕을 이용해 커피를 끓인다.
카페오레를 음미할 수 있을 것이다.

⑦ 물 대신 커피액으로 홍차를 우려내면 홍차와
커피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⑧ 커피에 유자차를 크림 대신 넣으면 한국차와
이국차의 맛이 어우러져 새콤하면서 은은한 맛이 난다.

⑨ 물을 끓인 후 주전자에 커피가루를 넣고 그 위에
생강을 조금 넣는다. 3분 정도 기다렸다가 컵에 따라
마시면 아라비안식 커피가 된다.

⑩ 가끔은 커피에 레몬 주스를 조금 섞어 마신다.
분위기 내는 데는 그만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떤 커피를 마시고 싶으세요..??
제가 마시고 싶은 커피는 '당신'과 함께 마시는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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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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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 김모(36)씨는 지난 주말 일곱 살 난 아들과 야구장에 갔다.
내야 쪽에 자리를 잡은 부자(父子)는 경기를 기다리며 훈련하는
선수들을 지켜봤다.

그때 전광판에 타순이 적히고, 선발투수가 몸을 풀기 시작했다.
아들이 물었다. "아빠, 저기 위에서 아래로 써 있는 이름이 뭐야?"

"저건 타순(打順)이라는 거야. 1번 타자부터 9번 타자까지
공격을 하는 팀은 언제나 순서대로, 차례를 지켜서 자기 차례가
되면 공격을 할 수 있어.

치고 싶다고 내 차례가 아닌데 치러 나가면 안 되고, 다른 선수들이
한 번 치는데 나만 두 번 쳐서도 안 돼. 그걸 '질서'라고 하지."

경기가 시작됐다. 선수들이 수비 위치로 뛰어나갔다.

아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아빠, 왜 다 함께 같은 곳으로 가지 않고,
저렇게 자기 마음대로 가?" "선수들에게는 각자 맡아야 할 '책임'이
있고, 자신들의 위치가 있어. 공을 던지는 사람이 있고, 그 공을
받는 사람이 있고, 타자가 친 공을 받아서 수비하는 사람이 있는 거야.

투수 혼자서 잘 던진다고 상대보다 잘 하는 게 아니야.
힘을 합쳐서, 모두가 잘 했을 때 상대를 이길 수 있는 거야."

1회 초가 끝났다. 수비가 더그아웃으로 뛰어 들어 오고, 상대편
선수들이 경기장으로 뛰어나갔다. 또 한번 아들의 질문. "아빠,
왜 우리 편 들어가? 그리고 왜 저쪽에서 나오는데?"

"이제 공격이 바뀌는 거야. 내가 공격하는 시간이 끝나면,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야 돼. 그리고 또 막아낸 다음에 공격을 할 수 있어.
그걸 '공평하다'라고 하는 거야."

플라이볼이 떴다. 두 명의 수비가 잡으려고 달려가고, 그 둘이
서로 잡으려 대들 때, 또 한 명이 누가 잡으라고 소리를 질렀다.

"지금 봤지? 저렇게 하는 게 서로 돕는 거야. 서로 잡으려고
달려들면 둘 다 못 잡을 수도 있어. 한 명이 '양보'하면 좋은
결과가 생기는 거야. 그걸 '배려'라고 하는거고."

그런데 '우리 편'이 뒤지고 있었다. 아들은 짜증을 냈다.
"왜 우리가 지는 거야?" "아직 진 게 아니야. 뒤지고 있을 뿐이지.
이럴 때 포기하면 안 돼. 더 많이 생각하고, 더 열심히 뛰어야지.
던지고 치는 것만 보지 말고 참고, 노력하고, 기다리는 것도 볼 줄
알아야 돼."

경기가 계속되면서 더 많은 대화가 오고 갔다. 그때마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이기고 지는 것'의 과정에 담긴 더 넓은 세상을 가르쳤다.
'질서' '책임' '존중' '배려' '양보' '평등' '불굴' 등 인생의 지혜가
될 만한 단어들이 그 속에 있었다.

미국의 부시 대통령 부자는 야구를 통해서 민주주의를 배우고,
정치를 배웠다고 한다. 아버지 부시는 예일대 야구부 주장으로서
리더십을 키웠고, 아들 부시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구단주로서
조직과 시스템을 익혔다고 한다.

야구가 게임으로만 끝나면 그저 유희다.
그 수준을 넘어 교육의 장(場)이 될 때, 비로소
문화가 된다. 한국프로야구가 가야 할 방향도 그쪽이다.


이태일 야구전문기자


* 맨끝에 저 넘의 부시 얘기만 없었더라면 정말 완벽한 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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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럭비선수들 자선기금마련 누드 화보 *

  
 

   


  


  




  

  












음~ 울 팀 선수들도 이런 거 하자고 하면 난리나겠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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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男과 女

잡다한 일상 2008. 7. 23.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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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子)

난 많은 것을 알고 있다.
아침에 그녀는 꼭 커피를 마신다.

밀크가 아닌 블랙으로 두 잔
그녀는 화요일과 금요일에 목욕을 한다.

그녀는 말하기 전에 항상 "응.."이라고 말한다.
지금 내 뒷자리에 앉아 잠시 창밖을 내다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난 알고 있다.
그녀는 하기 싫은 일을 부탁 받을 때는 그냥 웃는다.

그리고 내색을 안 하는 그녀지만 기분이 좋으면,
팔을 툭툭 두 번 건드리며 이야기를 건넨다.

그녀의 집은 10시가 되기 전 모두 잠이 든다.
그래서 그녀와 밤늦게 통화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녀는 바지보다는 치마를 좋아하며 연분홍을 좋아한다.
긴 머리는 아니지만 적당히 항상 머리를 기르고 다니며..

수요일까지는 밤색 머리띠를 주말까지는 흰색
머리핀을 하고 다닌다.

표준어를 잘 쓰지만 이름을 부를 때만은 사투리
억양이 섞인다.

그리고 반가운 사람의 이름을 두 번 부른다는 것도
난 알고 있다.

도서관 저 쪽 편에서 그녀가 지금 일기를 쓰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리고 난..
그리고 난, 그녀가 날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도 알고 있다.



(女子)

그는 모르는 것이 너무나 많다.
그는 아침에 내가 뽑은 커피의 한 잔이 그의 것인지를
모른다.

내가 그와 수업을 같이 듣는 날마다 목욕을 한다는
것을 모른다.

그는 긍정적인 말을 해주는 것을 좋아하지만,
내가 항상 그 말을 그를 위해 해 준다는 것을 모른다.

지금 그의 뒷자리에 앉아 창에 비친 그의 모습을 보고
있다는 것을 그는 모른다.

그는 어려운 일을 말없이 해 주는 것을 좋아하지만,
나의 침묵이 긍정이란 의미를 모른다.

난 내가 기분이 좋을 때, 그와 손을 잡고 얼마나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는지 그는 모른다.

늦은 밤에도 그의 전화를 기다리며 불끈 방안의
어둠 안에서 얼마나 그를 그리워했는지 그는 모른다.

그는 치마를 좋아하고 연분홍을 좋아한다.
난 검은 바지를 좋아하지만..

몇 년 전 친구들과 돈을 모아 사준 밤색 머리띠를
그는 기억을 못하며

그가 인상 깊었다는 여인의 머리핀이 흰색이었다고
말한 것도 기억 못한다.

내가 그의 이름에만 억양을 넣는다는 것을 그는 모른다.
그리고 지금 내 일기장에 그의 이름을 가득 채우고
있다는 것도 모른다.

그리고 그는..
그리고 그는, 내가 그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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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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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을 찾는 사람들은 모두가 반골기질이 있는지 모른다.
그이들 가운데 열이면 아홉은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기대한다.
한 순간 확 뒤집어지는 짜릿한 쾌감을 원하는 것이다.
그이들의 기대만큼이나 야구는 언제나 역전이 가능한 스포츠이다.

사람들은 곧잘 야구를 인생과 견준다.
한 순간의 실수가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어 승리의 기폭제가
되는 게임..공격도 하고 수비도 하고 훔치기도 하는 스포츠..


그것이 바로 야구라고 한다.

어떤 종목이든 시간에 제약이 있는데 야구는 그게 없어
언제 끝날지 모른다. 마치 사람이 언제 죽을지 모르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끝까지 살아 봐야 인생의 의미를 알 듯이
야구도 구회 말 쓰리아웃이 되어서야 승부를 알 수 있다.

< 샘이 깊은 물 1999년 6월호에서 >


가끔은 쉬어가며, 가끔은 미쳐가며, 가끔은 화를 낸 후
허탈해 하고..그러다가 환하게 웃을 수 있는 그 모든 것이
야구에 있습니다. 인생을 음미하고 싶으세요..??
그렇다면 지금 당장 야구장으로 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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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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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길을 가다가 운명처럼 누군가를 만나기를 바란다.
그쪽에서도 운명처럼 나를 만났으나 처음에는 우연으로
잊히다가 또 어느 날 무심코 지나는 일상에 마치 오랜 날을
기다린 것처럼 그 모습이 들어오면 우리는 가벼운
눈인사로부터 만남을 시작할 것이다.

적어도 우리는 그 동안 어디에 숨어 누구를 기다리고 있었느냐는
바보스런 질문은 하지 않을 것이다. 목덜미 근처를 집요하게
파고드는 바랜 세월의 무게를 굳이 비교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

청명한 가을 하늘을 닮았던 눈도 볼품없이 충혈 되고
생기가 처연히 빠져나가는 모습을 쳐다보며 무엇이 서로를
그렇게 낡게 만들고 있는지를 알려고도 하지 않을 것이며,
너무 늦었노라고 포기하지도 않을 것이다.

우리가 택하였건 택하지 않았건 지금 우리 몫으로 주어진 것들을
그대로 인정하고 또한 어느 일정한 간격 안으로 좁혀지는 것은
서로 경계를 해야 하는 한계의 존재를 부정하지도 않으며 게다가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소설 같은 모험심도 없는 그저 평범한
일상 속의 만남이라도 될 것이다.

그와 함께 진하지 않은 커피 향처럼 짚덤불을 태우는 유년의
냄새를 풍기며 그러면서도 돌아서면 조금씩 아쉬움의 앙금을
남기는 만남을 봄날의 송송한 아침처럼 시작하고 싶다.

우리는 무슨 화려하고 묵직한 약속이나 값진 선물로 서로의
환심을 사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상대가 자기보다 얼마나
덜 그리워했는지 계산하지도 않을 것이다. 자신에게는 물론
누구에게도 용서받을 수 있을 만큼한 것을 선물할 것이다.
그것은 보석보다도 빛나는 무게를 지니고 있을 것이다.

우리는 반드시 만나서 얼굴의 변화를 확인하지 않더라도
서로의 이름을 떠올린 다든지 아니, 서로를 생각할 때마다
잊었던 것들이 하나하나 떠오르기를 바랄 것이다.



은하수의 별과 냇가와 어린 날의 기억과 그리고 이제는
들을 수 없는 그리운 소리들이 상대의 품에서 솔솔
새어나오기를 소망할 것이다. 마음을 괴롭히는 것들을
피해서 서로의 그림자 속에 숨어 있기를 간절히 소망하다가
환한 햇빛에 얼굴을 가리는 경험도 하고 싶어 할 것이다.

욕심을 가졌다가 허물기도 하고 잊으려 애를 써보기도 하고
잊히려 애를 써보기도 하고 해답 없는 질문을 마구 던지며
서로에게 어떤 의미가 되고자 할 것이다. 또한 서로에게
비슷한 점이 발견될 때마다 번민도 그만큼 자라나게 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큰 귀와 칭얼거리지 않는 평평한 자락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가만히 있어도 지루하거나 답답하지 않은
깊이 모를 우수를 지녀야 할 것이다. 아니, 꼭 그렇지는 않더라도
늘 진실하고 잔잔한 미소로 위안을 주고 서로에게 어떤 말로도
표현이 안 되는 따스한 느낌이 될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우리는 갑자기 죽음이라든가, 운명이라든가 우정이라든가,
만남과 사랑 등 저 마음의 장롱깊이 집어넣고 쑥스러워
말하지 못했던 것들을 서로 앞에 꺼내놓고 처음에는 무척
겸연쩍어 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서로가 그런 이야기를
외면하지 않고 마치 자신도 똑같이 끄집어내고 싶었던
것처럼 반가와 한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을 것이다.

이제껏 서로 만날 때까지 자랑할 만한 그 무엇도
가지지 못하였고 비록 우리의 인생이 저물 때까지
그런 것하고는 거리가 멀 수밖에 없다면 우리의 만남은
오히려 더 순수하게 지속되고 순결할 것이다.

그 대신, 깊이 있는 눈과 무언가 마구 담을 수 있는
가슴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이 눈에
보이는 것들을 추구할 동안 우리는 엄하게 자신과
싸우고 보이지 않는 것을 보려고 노력할 것이다.




언제나 누구에게나 다가올 그날과 함께 우리의 이야기를
마감할 때까지 수없이 다가올 울먹이는 아픔의 가장자리에서
비록 손님처럼 머물지라도 아무에게도 열어주지 않았던
창을 가만히 두드리는 느낌이 될 수 있다면 우리의 만남은
결코 비난을 받는다거나 부끄러워 할 일이 아닐 것이다.

그리움이 필요할 때 그 방에 초대되어 그저 말없이
턱을 괴고 마주 앉아 있어도 가슴이 편한 사이이면 좋겠다.
때론 길을 함께 걸으며 인생의 이야기를 건네주는 벗으로서
혹은 기다림과 고독을 배워주는 애인으로서 피곤할 때 등을
빌려주는 친구로서 서로에게 쓰였으면 좋을 것이다.

너무 사리에 바르고 너무 이야기를 잘 하는 사람은 오히려
불편할 것이다. 또 너무 많은 물질적인 재산을 가지고
거기에다 정신의 재산을 추가하려고 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불편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너무도 쉽게 피곤해 할 것이며
너무 멀리 있고, 바삐 멀어져 가기 때문이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다름 아닌 바람과 같은 소리이고
우리가 서로에게 줄 것도 같은 것이라면 그저 가난한 마음의
소유자라야만 될 것이다. 불과 얼마 남지 않은 미래에 우리는
모두 떠날 것이다. 그리곤 다시 여기에 오지 않을 것이다.

바람이 불든 비가 오든 안 오든 우리는 지금 그날을 향해
가고 있는 것이다. 무엇인가를 그리워하지 않고는
견디기 힘든 시간이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서로에게 어떤 의미로 남을 수 있는 그런 만남을 기다린다.
지치고 힘든 일상에서 마르지 않은 눈물을 가르쳐줄 그를 기다린다.
그저 생각만으로도 내가 살아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 단 하나여도
족할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 나 또한 그의 소중한 부분이 되기를
바란다. 허전한 가슴의 채움을 받고 채워주기도 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대견한 일이 될 것인가.

그리고 또 한 가지
서로에게 있어 맨 마지막까지 남아있기를
소망하는 것들 중에
서로의 이름이 들어있기를 바라는 만남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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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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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해효부터 신영복까지 "아이들에게 주경복 선물하자"


시민사회단체·종교계 인사 1000인 '주경복 지지선언'



함세웅 신부에서 배우 권해효까지. 그리고 도종환 시인에서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를 거쳐 박원순 희망제작소 이사까지
이들은 모두 주경복 서울시 교육감 후보를 지지하는 인사들이다.


서울시교육감 선거 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17일 오전,
시민사회단체 및 종교계 인사 1000인이 주경복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주 후보로서는 든든한 지원군을 얻은 셈이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이번 교육감 선거는 이명박정권의
교육정책을 시민의 손으로 거부하고 제대로 된 교육정책을
촉구하는 선거"라며 "주경복 후보야말로 산적한 교육 현안을
올바르게 해결할 유일한 교육감 후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7월 30일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1등만
강요하는 우리 시대 불행한 자화상이 더 이상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시민행동이 승리하는 날이 되어야 한다"며
"브레이크 없이 후진 급발진하는 이명박정부 교육정책에
국민의 경종을 울리는 날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영어몰입교육, 자율형사립고 100개 증설을 외치는
구호 속에 교육 격차는 더욱 커졌다"며 "도대체 얼마나 더
아이들을 화석화된 교육의 피해자로 만들어야 하는가, 우리는
이러한 이명박 정권의 교육정책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또 이들은 "이번 교육감 선거는 서울 교육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중대한 선거"라며 7월 30일 교육감 선거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지지선언 행사의 사회를 맡은 윤숙자 참교육학부모회 회장은
"학생들은 '밥 좀 먹자, 잠 좀 자자'며 괴로워 하고, 학부모는
사교육비 폭등에 괴로워 하고 있다"며 "우리 아이들에게 주경복
후보를 선물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시민사회 단체 인사들의 적극적인 지지 선언으로
주경복 후보는 진보진영을 대표한다는 인식을 더욱 확산시킬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한껏 고무된 주경복 후보는 이날 연설을 통해 "우리는 지금
역사적 부름을 받고 망해가는 교육현장을 되돌려 놓는 사명을
부여받았다"며 "이명박 정부의 무능 독선을 심판하고 서울시
교육의 새 길을 여는 대장정을 시작하자"고 외쳤다.
 
한편 이날 행사를 연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은 모든 참석자들과
기자들에게 장미꽃 한 송이씩을 나눠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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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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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0일 서울시 교육감 선거 첫 직선제 꼭 투표하세요~!!


서울시 교육감 선거가 직선제로 바뀌었습니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입니다.


이번 서울시 교육감 선거는
대선이나 총선보다도 더 중요한 선거입니다.


서울시의 교육정책은
곧 대한민국의 교육정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 교육감은 주요 교육정책에 대한 결정권을 가지고,
1년에 6조원 가까운 예산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교육문제는 대한민국의 미래인 우리 아이들의 인생이
걸린 매우 중요한 투표입니다.
바른 교육을 받은 청소년이
언론을 바로 볼 수 있고 이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이 되어
바른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


만 19세 이상의 서울시민이라면 한 분도 빠짐없이 참여하여
소중한 한 표의 주권을 행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울시 교육감 후보에 대한 시사인의 상세내용 기사보기:
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18


선거에 대한 사항은
http://su.election.go.kr/에서 보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는 기호 6번 주경복 후보를 지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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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싸움이 재미가 있는 경기가 있기도 하지만 재미없는 경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난 12일, 사직구장에서 전개됐던 이혜천 투수와 손민한 투수의
투수전은 아주 재미가 있었지요. 그런데, 이번 랜들 투수와 채병용 투수의
투수전은 큰 재미가 없었고 그래서 초반 경기내용이 지루하게 여겨졌네요.


하긴 SK와의 경기가 전반적으로 재미가 좀 없는 편에 속하긴 합니다만..^^;
경기가 좀 이어갈만 하면 투수가 바뀌시고 또 전개될만 하면 바뀌시고..쩝~
무려 일곱 명의 투수가 나온 SK, 총력전을 펼쳤는데 본전은 못 뽑으셨군요.


두산베어스, 역전승으로 9연승을 거뒀습니다. 정말 대나무가 쫙쫙 쪼개지는
파죽지세를 느낄 수 있는 9연승이라고 밖에는 달리 표현할 말이 없습니다.


늘 가장 먼저 야구장에 온다는 김현수 선수..또 경기 시작 전에 그라운드에
제일 먼저 나와서 연습을 하는 김현수 선수..그런 그의 성실함이 요즘들어
계속 빛을 발하는 게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거기에 덧붙여 늘 화기애애한
팀 분위기가 9연승을 이루어내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이 됩니다.


지난 등판에서 불안한 피칭을 보였던 임태훈 투수가 좋은 투구로 마무리를
했다는 것이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역시 배짱 두둑한 선수임에 틀림없네요.
이제 팀의 최고연승 기록인 10연승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 이즈음 상승세를
타고 있는 타이거즈를 맞이하여 대기록을 세울 수 있을 것인지 기대됩니다.


김민호 코치, 열심히 방망이를 휘두르십니다.


무슨 일인지 모르지만 암튼 저렇게..^^




홍성흔 선수, 소대짱 김재호 선수의 인기에 시샘이 나셨나요..??
김재호 선수를 인질(?)로 잡고 팬들과 한참 얘기를 나눴네요..^^




정원석 선수와 김현수 선수의 장난이 시작됐습니다.
두 선수의 손에는 얼음이 들려져 있답니다..ㅋ
누구를 노리고 있는 것일까요..??


누구를 재물로 삼을 것인가..은밀하게 살피는 원석 씨


카카~ 그러더니 현수 선수는 원석 선수의 등에..
원석 선수는 재원 선수의 등에 얼음을 넣었답니다.


팔..입니다..^^


아주 늠름한 울 탱이탱이 곰탱이들입니다.




홍포의 모자에는 가족사랑이 담겨져 있답니다.
홍성흔(HSH) 홍화리(HWR) 김정임(KJI)


더워더워..다들 물 마시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레이어 씨, 언제 나오시나..??


2008 美 LPGA 투어 웨그먼트 대회 우승을 한
프로골퍼 지은희 孃이 시구를 했답니다.




가수 김현정 씨, 야구장에 재미가 들리신 듯 또 오셨네요.


베어스의 든든한 3번과 4번입니다.


어린이의 열렬한 응원, 너무 대견하죠..??


보름달인데 어째 좀 이상하게 나왔습니다..ㅋㅋ


9연승입니다~!!


수훈선수는 김현수 선수와 최승환 포수입니다.






광주로 가는 버스에 오르는 선수들의 모습입니다.
김선우 투수에게 사인을 받던 남자 중학생이 글쎄
김선우 투수에게 사랑한다고 외쳤답니다..^^




좋은 피칭을 보여주신 랜들사마


인기 1순위 김현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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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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