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6일에 출국했구요 15일에 한국행 비행기에 올라 16일에 입국..9박 11일 간의 나홀로
스페인 자유여행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여행을 다녀왔으니 늘 그랬듯 후기를 올려보려구요.
지난 프롤로그에서도 잠깐 언급을 했지만 원래는 네덜란드 여행을 하고 싶었었는데요 그쪽은
제가 가고자하는 3월에는 날씨가 안 좋기도 하고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스페인을 가는 게..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고..ㅋㅋ 이번에 다녀와서 느낀 점은..정말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스페인에 다녀오길 아주아주 잘 했다는 겁니다..이런 결정을 한 나 자신을 무한칭찬함..ㅎㅎㅎ
혹시라도, 스페인으로 자유여행을 하고픈 분들은 날짜 미루지 말고..어여 다녀들 오시어요..^^
이번 여행에서는 총 9박을 했구요 마드리드에서 3박, 바르셀로나에서 4박 그리고 세비야에서
2박을 했습니다.그리고 마드리드에서는 톨레도와 세고비아로..바르셀로나에서는 몬세라트로
근교투어를 다녀왔으니 여섯 곳을 돌아본 것이 되네요..여기가 좋다, 거기도 꼭 가야한다 등등
그런 세간의 정보에 현혹되지 않고 제가 가고픈 곳만 잘 돌아보고 왔습니다..^^ 스페인이 워낙
넓은 나라다 보니 패키지 여행은 물론 자유여행으로도 점만 찍고 돌아다니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는 그렇게까지는 절대로 하고싶지 않아서 제 체력에 맞는 일정으로 계획을 세운 것이랍니다.
암튼 이제는 환갑을 넘긴 할줌마의 자유로운 스페인 여행후기, 재미없어도 재미있게 봐주세요.

이번 여행 일정입니다..^^

소매치기가 많다는 스페인..특히 바르셀로나..그게 걱정된 영감이
휴대폰 묶어매고 다니라고 전기코드를 잘라서 만들어 줬답니다..ㅎ


슈몽아, 같이 가자..^^


보통 바르셀로나 인 마드리드 이웃..아니면 그 반대로 많이 가는데
대한항공은 마드리드 인, 아웃만 있어서 여행 일정이 좀 도는 일정

사진 이쁘게 찍어준 대한항공 직원분, 감사드려요..^^

프리미엄 체크인 전용 카운터..평일 낮시간이라 한적합니다

언제인가부터 면세점은 전혀 안 가고 라운지만 감..ㅋㅋㅋ

이번 여행에서 제일 큰 걱정은 체중이 늘면 어쩌나 하는 거였어요..ㅠㅠ

비행기에 오르면 바로 기내식 먹을 거라 조금만 먹기로 했어요..조금만

정말 조금만 먹었다니까요..ㅋㅋㅋ


곰돌아, 너도 같이 가자


혼자 가는 여행, 전혀 외롭지 않아요.룰루랄라~

무려 15시간 동안의 비행..거기에서 잘 자고 있어라

어쩌다 보니 7J, 이 좌석이 단골좌석이 된 듯..ㅋㅋㅋㅋㅋ


웰컴 샴페인

출발

역시나 비행기가 뜨자마자 바로 식사가 나옵니다..라운지에서 먹는
음식이 아직 꺼지지도 않았는데..ㅠㅠ 그렇지만 당연히 먹습니다요

스프에 샐러드와 빵까지 요미요미

스테이크도 남김 없이 다 먹었지요

진짜 대한항공에서 제공하는 치즈 넘나 사랑해요..샴페인이랑 마시면 최고

커피에 치즈케이크까지 다 먹었습니다..ㅠㅠ


저는 오랜 비행 중에도 대부분 음악만 듣습니다

그리고 라면도 먹었구요..ㅋㅋㅋㅋㅋㅋㅋ

알프스 산맥을 지나는 중인지..?? 여기에서 기체가 좀 흔들거리더라구요

멋있네요

아이고, 제 얼굴이 초췌하네요..그렇지만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내리기 전에 한 번 더 나오는 기내식..아주 사육을 해요..사육을

두 번째 기내식은 광어로 했어요..광어구이에 감자가 곁들여진 음식


이제 얼마 안 남은 듯 합니다


구름을 뚫고 나오니 마드리드가 보입니다

15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무사히 착륙..정말 늘 감사해요

저는 공항버스를 타고 호텔을 가기로 했어요..호텔이 공항버스 종점인
아토차 기차역 근처에 있거든요..공항의 13번 출입구 앞으로 가면 돼요

13번 출입구 앞에서 203번 파란색 공항버스를 탔습니다

맨날 트래블월렛 카드만 사용하다가..이번에 처음으로 국민카드의
트래블러스 카드를 사용해 봤어요..태그하면 바로 버스요금이 나감
공항버스 요금은 5유로..환율변동이 있지만 대략 7천원대 후반임요

여기는 버스 내부의 절반이 캐리어 놓는 공간임..ㅋㅋㅋ

개선문 같은 것도 보이네..??

공항에서 시내의 기차역까지 30분 정도 걸린 듯..??
버스에서 내리는 순간 바로 보이는 메디오디아 호텔

별 두 개 2성급 호텔인데 뭔 으리으리한 성(城)과 같네요..ㅋㅋㅋ

호텔에서 기차역이 정말 가까워서 바르셀로나 갈 때 너무 좋을 거 같더라구요
중심가 호텔 대신 기차역 근처 호텔로 잡은 까닭은 이동이 용이하기 때문에..^^
근데, 이곳에서 중심가까지 도보 20분 안쪽으로 다 도착할 수 있는 거리랍니다

아, 역시 유럽 느낌..날씨는 흐리고 비도 가끔 내리고 그랬답니다

호텔이 작은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어요..ㅎㅎㅎ

앞에 서면 문이 자동으로 열림

프라도 미술관이 근처에 있어서 그런가..그림도 좋네요

옛날 느낌..그런데 깨끗했어요


싱글룸을 신청했는데 전혀 작다는 생각 안 했습니다..예상 보다 넓었거든요..ㅎㅎ
사용은 안 했지만 냉장고도 있었고 물은 제공되지 않음..암튼 기대 이상이었어요
3월 6일부터 8일까지 2박 요금으로 327,184원 결제했습니다..마드리드 숙박비가
생각했던 것 보다는 비쌌어요..가격이 좀 내려갈까 해서 지켜보다가 예약을 늦게
한 까닭도 있지만..아무래도 수도라서 그런지 숙박비가 저렴한 것 같지는 않았음



티비는 역시 LG

샤워부스가 좀 작기는 하지만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암튼 무사히 호텔까지 안착했고..잠시 나가보기로 합니다

호텔 바로 옆에 있는 음식점..사람이 많아서 한 번 들어가 봤어요

좀 유명한 집인가 봐요..??

유명한 스페인 츄러스를 비롯 다양한 음식을 파는 듯..??

늦은 시간인데 사람이 많았습니다..스페인 사람들은 저녁 9시부터
저녁을 먹는다고 하니 늦은 시간도 아닌 듯 합니다만..암튼 많았음

오픈 시간을 물어보고 나왔습니다..나도 가봐야지..ㅋ

베이커리 카페도 있네요

여기도 들어가서 오픈 시간 물어보고 나옴..ㅋㅋㅋ

호텔 바로 옆에는 국립 소피아 왕비 예술센터가 있는데 그냥
소피아 미술관으로 부르더라구요..호텔 입지가 정말 좋음..^^
이곳에 피카소의 '게르니카'가 있는데 평일 7시부터는 무료로
관람을 할 수 있다고 해서 그 시간에 맞춰 예약을 해놨답니다

버스정류장도 뭔가 유럽 스멜..ㅋㅋㅋㅋㅋㅋㅋㅋ

비가 촉촉히 내리는 마드리드..호텔 근처를 구경하고 돌아오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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