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씨 속에서 치뤄진 준플레이오프 1차전..경기에 이겼더라면
마음이라도 따뜻했을 텐데..그냥 진 것도 아니고, 역전패를 당했으니
몸도 춥고 마음도 춥고 돌아오는 사진정리하는 마음도 그렇네요..^^;
2회 초, 홍성흔 선수의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이..세이프가 되는 순간
'아~ 오늘 경기가 쉽지 않겠구나' 생각했었는데 정말 그렇게 됐네요.
전준우 선수 타석 때 히메네스 투수의 폭투로 한 점이 나오고 곧바로
전준우 선수의 적시타로 추가점수를 얻고..그 이후, 엎지락 뒷치락을
거듭하던 두 팀..9회 초에 전준우 선수의 홈런이..결승타가 되었으니
가히 '안타 쎄리라' 전준우 선수를 위한 1차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거기에 조성환, 이대호, 홍성흔 선수까지..클린업 트리오가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비록 중간에 역전을 허용하긴 했으나 불펜과 마무리가
잘 던져줬다는 것도..롯데의 1차전 승리 요인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반면에 5번 김동주 선수만 2안타로 제 역할을 했을 뿐이고 3번과 4번
김현수 선수와 최준석 선수가 무안타..이성열 선수 역시 무안타..-.-;
김동주 선수를 4번 타자로 기용하지 않았다는 게 내내 아쉬웠습니다.
안타 12개로 상대팀보다 1개를 더 쳐냈음에도 불구하고..중심타선이
터져주질 않아서 이기고 있었음에도 불안불안했는데..역시나 역전패
베어스의 투수교체에 대해서는..에휴~ 뭐라고 말하기도 참 그렇네요.
고창성 투수를 1이닝만 더 던지게 했거나 정재훈 투수가 비록 홈런을
맞았어도 계속 던지게 했더라면 어땠을지..이런저런 생각을 해봤는데
결과가 나온 후에 이랬으면..저랬으면 좋았을 걸..그러면 뭐 한답니까
어쨌든 이번 1차전은 미련 갖지 말라고 아주 제대로 패하고 말았네요.
2차전 양팀 선발투수는 김선우 선수와 사도스키 선수..팀에게 햇살을
비춰주는 써니가 될지..팀에게 키스 세레머니를 던져주는 사도스키가
될지..그것은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겠죠..?? 두 팀 계속 파이팅~!!
표 매진됐으니 표 없는 사람은 주차비 낭비하지 말라고 친절히 알려주심
올해부터 현장에서는 표를 팔지 않습니다
소 키우는 성열이..라면 먹는 현수..어째 슬프다..ㅠㅠ
그저 즐거운 황재균 선수..즐거울만 하지요
두목곰..?? 이 아니구나..^^;;
누구에게 그렇게 손을 흔드시나요..??
히메네스 투수의 부인인 듯 싶은데 확실하진 않습니다
경기 전, 국민의례
미스 에이의 시구와 시타
1회 초를 잘 막고 내려오는 히메네스 투수..하늘보고 쌩유~!!
고영민 선수의 병살..ㅠㅠ
점수 냈다
또 냈다
임재철 선수, 정말 잘 했는데..ㅠㅠ
역시 팀의 4번 타자 답게
님은 4번 타자 답지 않았다는..-.-;
님도 반성하세요~!! 삼진 세 개가 뭐냐며
불꽃도 이길 때가 아름답지..지면 매연에 불과할 뿐..^^;
결승타가 되버린 전준우 선수의 홈런
듬성듬성 빈 자리가 보이는 1루 외야와 여전히 꽉찬 3루 외야
준플레이오프 1차전은 롯데가 勝
1차전 MVP는 전준우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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