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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으로 여행온지 다섯 째 날이자..바르셀로나에서의 둘째 날 일정은 피하고 싶어도 절대

피할 수 없는..가우디에 의한 가우디를 위한 가우디의 도시에서..가우디 투어를 하는 일정..ㅎ

솔직히 저는 가우디에 대해 별로 아니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입니다..그런데, 바르셀로나에서

 

가우디를 빼면 절대 안 된다고 하더라구요..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꼭 가봐야 한다고 헤서

구엘 공원도 꼭 가봐야 한다고 해서 까사 바트요도 꼭 봐야 한다고 해서 투어를 예약했습니다.

투어는 잘 마쳤구요..파밀리아 성당 보다 레이알 광장의 파르슴한 가로등이 더 내 감성이었음

암튼 스페인 건축학의 아버지 '안토니 가우디'로 하루를 곽 채웠던 여행 다섯째 날이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날씨가 좀 괜찮은 거 같아서 가볍게 입어봤어요

 

투어 모임 장소는 바로 까사 바트요 앞입니다..전날 미리 와봤던 곳

 

우리나라의 가우디 투어 모임 장소는 거의 까사 바트요 앞인 듯

까사 바트요는 가우디가 바트요라는 사람을 위해서 지은 저택

가이드 님이 용의 전설이니 해골이니 등등 해줬긴 한데..ㅋㅋㅋ

 

까사 바트요를 보고 조금 걸어가면 나오는 까사 밀라..까사(Casa)는 '집;이라는

단어인데 뒤에 나오는 단어와 합해 바트요의 집..밀라의 집..이렇게 생각하면 됨

까사 밀라는 바르셀로나의 부자였던 밀라 부부의 의뢰를 받고 만든 집이립니다

지으면서 의뢰인과 소송을 벌이기도 했다는데..암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임

 

건물 곳곳에 바다를 담았다고 하는데 내부관람은 안 해서 모르겠고

저거 보이는 장식은 미역이라고 들었는데 미역으로 보이시나요..??

 

영화 '스타워즈' 다스베이다 군단의 모티브가 된 지붕 위 조각상

 

인증샷..ㅎ

 

까사 바트요나 까사 밀라..내부를 관람하려면 입장료를 내야 하는데

이렇게 기념품 샵에 들어가면 조금 볼 수 있다고 해서 들어가서 봤음

 

바르셀로나 거리에서 만난 미키 17

 

가우디 투어의 세 번째 코스는 구엘 공원..사진은 가우디가 살았던 집

구엘 공원은 가우디의 후원자였던 구엘이 의뢰해서 지은 공원입니다

구엘 공원 입장료는 성인 기준 18유로로 28,000원이 넘는 가격인데요

 

가우디메스가 있으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답니다..제가 이전에 롤린

글에 보면 가우디메스 가입하는 방법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런게 투어 업체에서 가우디메스 사용이 안 된다면서 단체로 티켓을

구입하라고 하면 사용할 수가 없는데 다행히 제가 예약했던 곳에서는

가우디메스를 사용해도 된다고 했고 그것 때문에 그 업체로 예약했음

 

신을 향해 끝임없이 갈구했던 가우디가 만든 십자가

여기저기 둘러보다 보면 그의 신앙심을 느낄 수 있음

 

길이는 다른데 다 똑같은 선

 

이것도 역시 길이는 다른데 다 똑같음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여있는 사진 스팟에서 저도 찍어봤어요..ㅎ

 

화가 살바도르 달리가 이곳에서 이렇게 사진을 찍었다고..ㅎㅎㅎ

 

사람이 많은 있는 장면을 사진으로 안 찍어서 그렇지..여기 정말

구름 떼 같은 관광객들이 모여있는데요..투어 중이었지만 이때는

자유시간이었는지라 혼자였거든요..최신 휴대폰인 s25 울트라를

들고 도망 안 갈 사람을 골라서..이렇게 저렇게 사진 찍어 달라고

부탁해서 얻어진 사진이 바로 저것입니다..ㅎㅎㅎ 그런데 달리의

머리 위 십자가는 왜 저렇게 큰 거죠..?? 암튼 재미있었습니다..^^

 

계속 혼자 돌아다니며 구경하는 중

 

내 뒤에 사람 있었는데..??

 

지워버렸다..ㅋㅋㅋㅋㅋ

 

이것도 지우려다 말았다..^^;;

 

구엘 공원에서 가장 유명한 도마뱀

 

근데 갔을 때 공사 중이라 이렇게 손만 넣어봤음..ㅋㅋㅋ

 

새을 위해 만든 둥지라네요

 

사람들이 공원을 걷다가 힘들 때 앉으라고 만든 의자

 

구엘 공원 구경을 끝내고 마지막으로 도착한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입니다

1882년에 착공해서 지금까지 지어지고 있는 중인데요 가우디 사망 100주년이

되는 내년, 2026년에 완공을 할 계획이라는데 음, 제 생각에는 음음, 글쎄요..^^;

 

가이드 님이 열심히 설명해 주셨음..ㅎㅎㅎ

 

팔로우미 투어의 노신신 가이드 님..^^

 

s25 울트라 휴대폰의 카메라 대단하죠..??

 

아직 완공이 되지 않은 성당의 후면입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 외부투어를 마치고 인증샷..^^

 

같이 투어했던 분들과 가이드 님과 기념사진 찍고 헤어졌어요..나만 솔로..ㅠㅠ

 

대성당 내부 관람을 예약해 놨는데 아직 시간이 남아서 간단히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커피 한 잔과 빵 한 개만 있어도 훌륭한 점심식사..ㅎ

 

엥..?? 실화에요..??

 

실화입니다..비둘기가 들어와서 저러고 다녀도 신경 안 씀..ㅠㅠ ㅋㅋㅋ

 

간단하게 배를 채우고 내부 관람을 하러 갑니다

 

해가 질 무렵에 내부 관람을 하면 멋지다고 해서 그 시간에 맞춰서

오후 4시 30분으로 예약을 해놨습니다..이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지는 햇빛에 붉게 타오르고 있는 스테인 글라스

 

세계 50개국인지 몇 개국인지의 말로 성경 귀절을 새겼다고 합니다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주옵소서

 

성인들의 이름을 새긴 스테인 글라스도 있다고 해서

김대건 안드레아 성인의 이름을 열심히 찾아봤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버스 타고 호텔로 가는 중인데 은근히 피곤하더라구요..ㅠㅠ ㅎㅎ

패키지라면 걍 태워주는 거 타고 다님 되는데 혼자 다니면 정말로

고생을 사서 한다는 말이 딱 어울림..그럼에도 붌구하고 재밌어요

 

호텔에서 좀 쉬다가 고딕야경투어를 했습니다..ㅎㅎ 바르셀로나 

구석구석 숨겨진 고딕양식의 건물이나 작품을 보며 슬슬 다니는

투어인데 저는 이게 정말 좋았어요..갬성 느낌 풀풀 풍기는 투어

 

오호, 이 가로등이 가우디의 첫 작품이라고 합니다..^^

 

저는 이 가로등이 정말 맘에 쏙..좋았답니다..높고 높은 성당 건물은 그냥 현기증..ㅠㅠ

 

안토니 가우디

 

영화에 나왔던 곳이라는데 영화 제목이 기억 안 남..^^;;

 

오래된 장인의 가게에는 이런 문양을 새겨 문앞에 놓아준다고

 

바르셀로나 시 청사인가..?? 암튼 기억 잘 안 남..ㅠㅠ

 

카탈루냐의 독립을 기원하며 걸어놓은 국기

 

여기도 무슨 성당이었는데..........이름이..ㅠㅠ

 

성당 뒤 자그마한 휴식 공간

 

오른쪽 두 분 지워봄..ㅋㅋㅋㅋ

 

이런 느낌 멋지죠..??

 

이런 곳도 정말 좋어요

 

바르셀로나 대성당

이렇게 오전부터 치열한 투어를 마치고 호텔로 돌아왔다는 얘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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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에서의 3박을 마치고..드디어 바르셀로나로 떠나는 날입니다..내 마음 두근두근..^^

저의 마음이 두근거렸던 이유는 새로운 곳으로 간다는 그 두근거림도 있지만..사실 톡 까놓고

말하면 세계 3대 소매치기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바르셀로나' 라나 뭐라나 그런 소리를

하두 들어서 두려움이 가미된 그 '두근거림'이라는 게 문제..ㅋㅋ 나머지 두 곳은 파리와 로마

 

그런데 파리와 로마는 순한 맛이라고 할 정도로..바르셀로나의 소매치기는 대단하다구요..??

그러니 그곳에서 온전히 4박을 하게 되는 마당에 제가 쫄겠어요..안 쫄겠어요..ㅋㅋㅋ 그런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는 이번 스페인 여행이 그동안 다녔던 유럽 여행 중에서 젤 편안했어요.

얼마나 편하게 보였으면 제 카톡 사진을 본 가족이며 지인들이 이후 전혀 걱정을 안 했답니다.

 

각설하고, 마드리드에서 바르셀로나까지는 iryo(이리요) 기차를 이용했구요 2시간 45분 정도

걸렸습니다..1등석이라 그런지..아주 넓고 쾌적했구요 캐리어 분실 걱정도 전혀 안 했습니다.

기차역에 내려 어떤 교퉁수단을 이용해 호텔로 갈지 1도 고민 안 하고 바로 택시를 탔답니다.

위에 말했듯, 소매치기에 대한 걱정 때문이었죠..^^; 그런데 이후 세비야 가는 기차를 탈 때는

메트로를 이용했는데요..와, 가격도 완전 저렴하고 5분 만에 도착을 하더라구요..ㅠㅠ ㅋㅋㅋ

 

암튼, 무사히 바르셀로나의 호텔에 도착한 저는..다음 날 투어 모임 장소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알아보려고 사전답사를 했구요 와인 한 잔과 함께 저녁에 간식까지 사먹고 호텔로

돌아오는 것으로 바르셀로나에서의 첫날을 마무리했습니다..마드리드에서는 날씨가 그다지

안 좋아서 기분이 좀 그랬는데 바르셀로나는 화창한 날씨로 저를 반겨줘서 정말 좋았습니다.

 

마드리드를 떠나기 전에 이곳 'El Brillante'에 와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전날 먹었던 그대로 주문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날도 그러더니 이날도 옆에 계신 할머니가 사진 찍어주시겠다고..ㅋ

 

이번 할머니는 너, 빨리 먹고있어..내가 그것도 찍어줄게 이러셨음

정말 쏘 스윗하신 할머니들 아닙니까..?? 이런 오지랍 정말 좋아요

 

아, 이 쌉싸름한 달콤함이란..ㅎ

 

남김 없이 탈탈 털어 먹었네요..ㅋㅋㅋㅋㅋ 먹으면서 이런 생각을 했어요

세비야에서 마드리드로 와서 비행기를 타는데 여기 또 올 수 있으려나..??

 

사람들이 늘 많은 곳

 

그것도 나이 드신 분들이 다른 곳보다 더 많은 거 같아요

 

아침도 든든히 먹었고 기차시간은 아직 멀었으니 식당 앞에 있는

소피아 미술관 앞에서 잠시 산책 겸 한바퀴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아래 할아버지가 찍어주신 사진..ㅋ

 

이번에는 지나가시던 할아버지가 사진을 찍어주고 가셨다는..ㅎ

 

식당 바로 옆 스벅에 가서 기념컵을 하나 샀습니다..예전에는

방문하는 도시별로 다 샀는데 이번엔 그냥 나라 것으로 하나

 

이번 마드리드에서는 기차역 근처에 있는 두 군데 호텔에서

각각 2박과 1박씩 묵었는데요..역시 기차역 근처는 옳습니다

 

슬슬 떠나보기로 할까요..?? 가방 앞으로 잘 둘러메고..ㅋㅋ

 

같은 나라에서 도시로 이동하는 것임에도 짐 검사를 철저하게 합니다

 

저도 짐 검사 당하러 가보겠습니다..근데 금방 끝나요..ㅎㅎ

 

오전 11시 25분 기차..아직 탑승구 번호가 나오지 않았네요

 

드디어 탑승구 번호가 나왔습니다..모바일 탑승권도 저장해놨지만

에러가 뜨는 경우도 가끔 있다고 해서 종이티켓으로도 들고왔어요

 

특실부터 탑승 시작..좋아라..ㅋ

 

캐리어도 잘 들여놨습니다..ㅎ

 

예약할 때 랜덤으로 좌석을 지정해 주는데 앞에 아무도 앉지 말아라

 

음, 앞에 앉았네요..ㅋㅋㅋ

 

기차 판매원에게 커피 한 잔 시키고는 갬성 사진 찍으시는 듯..ㅎㅎㅎ

 

오후 2시가 넘어서 바르셀로나 도착~!!

 

택시타러 가는데 하늘을 보는 순간, 해피했어요..ㅎㅎㅎ

 

여자 기사님이었는데 내비를 보여주며 이렇게 저렇게 가겠다고 알려주더라구요

그리고 도착해서 어쩌고 저쩌고 해서 알았다 하고 계산을 했는데 미터기에 나온

금액 보다 약간 더 받기에 이거 바가지 썼나보다 생각했는데요 나중에 현지투어

가이드에게 알아봤는데..저 나라는 캐리어도 돈을 받는다고 하더라구요..아마도

그 택시기사가 저에게 말했던 것이 캐리어 때문에 금액이 어쩌고 했던 듯.합니다

바르셀로나 산츠역에서 호텔이 있는 람블라스 거리까지 13,90유로 (21,858원)

 

시타딘 람블라스 바르셀로나 호텔..4박에 64만원

 

호텔은 느낌 괜찮았어요

 

로비 옆에 커피머신이 있어서 아침, 저녁 잘 애용했습니다

 

괜찮아 보이죠..??

 

침대 짱 넓어서 좋다..ㅋ

 

마드리드는 LG였는데 여기는 삼숑이네..??

 

냉장고도 있음..그러나 사용할 일이 없었음..ㅋㅋㅋ

 

욕실도 넓찍하니 좋네요

 

짐도 풀었겠다 호텔 바로 앞에 있는 카탈루냐 광장으로 나와봤어요

여고생에게 사진을 부탁했더니 막 이런저런 포즈를 요구해..ㅋㅋㅋ

 

악~!! 비둘기

 

여기 사람들은 비둘기를 성스럽게 여긴다구요..??

 

으악, 나중에 보니 저렇게 비둘기가 앞에서 날고있..ㅋㅋㅋ

 

야, 내 휴대폰이다

 

다음 날에 하게 되는 가우디 반일투어..그 모임 장소가 바로

까사 바트요 앞이라서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미리 와봤어요

 

미리 사진도 짝어보고..ㅋㅋㅋ

 

날씨 정말 좋아서 좋다..ㅎ

 

까사 바트요에서 이리저리 걸어가면서 찾아간 음식점입니다..미슐랭 가이드에도

소개된 현지인 맛집이라는데 그런 것은 안 찾아봤구요 여행 다녀오신 분이 올린

사진을 보고 나중에 함 가봐야자 셍긱했었어요..식당 이름은 'PACO MERALGO'

파코 메랄고라고 발음하면 되는 거 같습니다..암튼, 낮시간인데도 사람이 많았음

 

이곳은 타파스  맛집으로 알려져 있는데 타파스는 한 마디로 술과 곁들여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소량의 음식이라고 생각하면 되고..스페인은 타파스 식당이 천지임

 

직원이 추천한 와인을 한 잔 받았구요

 

토마토 소스가 발린 바게트를 주문했습니다

 

거기에 시금치가 올라간 문어..이것도 주문했구요

 

문어가 큼지막..통통..맛도 아주 좋았답니다

 

제 바로 옆에 앉아있던 동양 남자가 술잔을 제 잔에 부딪히면서

한국말로 이건 뭐냐고 묻더라구요..그래서, 쨘~!! 이라고 해버림

건배라고도 했고..ㅋㅋㅋ 그리고는 그 남자랑 같이 온 사람까지

셋이서 잔 부딪히면서 "쨘~!!" "건배~!!" 이랬었네요..ㅎㅎㅎㅎㅎ

 

와인에 음식 두 가지 먹었구요 총 25,50유로 결제(40,099원)

 

타파스 먹고 바로 앞에 있는 엠파나다 가게에 가서 몇 개 사먹음..ㅋㅋ

 

으어엉, 정말 맛있어요..두 개 순삭함..ㅋㅋㅋ

 

그렇게 부른 배를 안고 슬슬 걸어서 카탈루냐 광장까지 무사히 잘 왔습니다

전혀 모르는 곳에 처음 왔음에도..바르셀로나 거리를 다니기 어렵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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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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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첫째 날은 호텔 주변을 잠깐 들러본 후 바로 잠자리에 들었는데요 시차 때문에 고생을

하지는 않았지만..그렇다고 잘 잔 것 같지도 않았습니다..ㅎㅎ 스페인과 우리나라의 시차는

여덟 시간으로 우리가 빠릅니다..지난 번 여행지였던..비엔나와 프라하와도 같은 시간 차이

아니 파리며 로마며 쮜리히며 베를린이며 부다페스트며..다 우리나라랑 여덟 시간 차이..^^

 

원래 처음 여행 계획을 세울 때 마드리드에서는 2박만 할 생각이었는데..너무 점만 찍는..??

그래서 3박으로 늘리면서..마드리드 근교에 있는  세고비아와 톨레도를 다녀오기로 했어요.

마이리얼트립을 통해 현지투어를 신청했구요 그 투어를 여행 둘째 날에 했습니다..오자마자

너무 힘든 일정 아니냐구요..?? 아이고, 제가 그렇게 비실비실한 육신은 아니랍니다..ㅋㅋㅋ

 

날씨가 오락가락하기는 했지만, 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 고야 동상 앞에서 투어차량을 타고

세고비아와 톨레도 구경을 알차게 하고 여행 둘째 날을 잘 끝냈다는 것..그렇게 하루가 훌쩍

가버렸습니다..여행지에서는 시간이 흘러가는 게 왜 그리도 아까운지 모르겠습니다..흑흑~!!

 

날씨가 좀 흐리니 겉옷은 밝은 색깔로 입기로 했습니다

 

호텔 바로 옆에 있는 베이커리 카페에서 간단하게 배룰 채우기로

이곳은 우리나라로 치면 빠리바게뜨 같은 곳..체인점이라는 거,,ㅋ

 

옆에 계시던 할머니가 추천하신 빵을 먹어보기로..ㅋ

 

오전 8시가 안 된 시간..간단하게 먹고 출근하는가 봅니다

 

빵이랑 커피가 3.05유로였어요..4,800원 정도 되는 듯

빵은 많이 안 달고 맛있었고 커피는 좀 진한 아메리카노

 

프라도 미술관 가는 길..쓰레기통인 거 같은데..ㅋㅋㅋ

 

그림 보러가는 것도 아니고 날씨도 꾸렸는데 좋더라구요

 

고야 동상 도착..ㅋ

 

고야 동상 아래에 옷을 벗은 마야가 누워있답니다..ㅎㅎㅎ

 

마드리드에서 세고비아까지는 대략 1시간 정도 걸린 것 같았어요..먼 거리가 아니라

사람들이 현지투어를 통하거나 개인적으로 많이 가는 듯 하구요..저도 그래서 온 거

여기는 백설공주 성의 모티브가 된 알카사르 성인데..백설공주 성으로 더 많이 불림

 

현지투어 가이드 님..ㅎ

 

백설공주는 아니지만..^^;;

 

가는 길에 비가 내렸었는데 사진 찍으려고 내리니 좀 환해졌어요

역시 사진 찍을 때는 이렇게 쨍한 색의 옷이 사진 빨 잘 받는..ㅎㅎ

 

울 곰돌이도 백설공주 성이랑 사진 찍기

 

세고비아는 아기돼지 요리가 유명하다는데요 오죽 유명하면

이렇게 거리 가운데 아기돼지 잡는 동상이 떡하니 있는..ㅋㅋ

근데 개인적으로 저는 아기돼지고기 별루..그냥 안 먹고 싶음

 

사진을 찍었던 백설공주 성..알카사르 성의 내부를 보기 위해

왔습니다..이렇게 보니, 정말 백설공주가 금방이라도 나올 듯

 

성을 지키기 위한 요새? 함정? 같은 곳..?? 암튼 그럼..ㅋㅋㅋ

 

유럽 건물에는 이렇게 중정(中庭)이 많더라구요..건물 안이나 

안채와 바깥채 사이에 있는 뜰이 바로 중정..역시 동전들이..ㅋ

 

순수혈통 보존을 위해 근친혼을 고집하다..주걱턱 유전병에 걸린

합스부르크 왕가인가..?? 펠리페 2세..턱이 13cm라고 했던 듯..??

 

멋있는 천정

 

이슬람 문화가 가미돼 있는 알카사르 성

 

이사벨라 여왕의 대관식..이사벨라 여왕이 정말 대단했나봐요

 

왕가의 상징

 

그냥 한 번 찍어봄..ㅋ

 

이사벨라 여왕인데 여왕의 느낌은 아니지요..?? ㅋㅋㅋ

 

설명을 들었으나 기억 안 남..십자가가 보이고 성모님이 보이고

 

유럽 정원

 

성 저 너머, 바깥 풍경이 참 아름답네요

 

골목길

 

세고비아 대성당

 

오전 투어를 마치고 잠시 쉬면서 점심 먹는 시간

 

투어 같이 온 두 여자분과 간단하게 먹으면서 얘기를 나눴는데

한 분은 나랑 동갑..한 분은 나보다 한 살 어린 분이었어요..ㅎㅎ

셋이 사이좋게 빵을 나눠먹고 제가 7,000원을 입금해 줬습니다

 

이 식당은 꽃보다 할배의 이서진 씨와 할배님들이 가셨던 곳이래요

 

여행 가면 자주 찍는 표지판 사진..ㅋ

 

점심식사를 마치고 수도교라는 곳에 모여서 설명을 들었어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다리인데..화강암으로만

건설했다고 합니다..산속에 있는 샘물을 도시의 공중목욕탕과

분수대와 민가 등으로 보내기 위해 만들었다는데 그 만들어진

시기가 무려 서기 1세기..더 놀라운 건 1973년까지 썼다고..??

2천 년 이상을 버틴..고대 로마시대의 수도교..정말 대단한 듯

 

사진으로 봤는데 그 가운데 물 흐르는 홈이 있더라구요

 

사진 잘 찍어주신 가이드 님 감사..ㅎㅎㅎ

 

계단을 따라 잠깐 올라가 보기로 합니다

 

우와, 정말 멋지네요

 

제가 다리를 다 가렸군요..ㅠㅠ ㅋㅋㅋ

 

하단의 다리는 마치 그림자처럼 보여요..덜덜덜~

이렇게 세고비아 투어를 마치고 톨레도로 갑니다

 

톨레도도 마드리드에서는 1시간 정도 밖에 안 걸리는데

세고비아에서는 거의 2시간 가까이 걸리는 거 같았어요

톨레도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유직지임

 

톨레도 대성당 가는 길..유럽은 성당과 그림 빼면 시체? 임..ㅋ

 

날씨가 좋은 날, 저 물에 비친 성당이 그렇게 멋지다고 합니다

 

1227년부터 짓기 시작해서..무려 266년이 지난 1483년에

완성됐다는 톨레도 대성당..그래서, 고딕양식으로 시작된

성당이 바로크양식도 들어가있고 이슬람 양식도 보여지고

정말 유럽의 성당들은..대단한 이야기들이 많은 거 같아요

 

인증샷 찍어야지

 

아기예수를 안고 있는 크리스토퍼 성인

 

이 기둥을 만지면 소원이 이뤄진다고..?? 엄청 만졌는데요..??

 

유럽인들에게 예수님의 존재라는 게 정말.......

 

14세기 초에 프랑스에서 만들어 보냈다는 버진 블랑카(Virgen Blanca)

즉 백색 성모상(White Virgin)을 말하는 건데 스페인의 모나지라라고도

불린다구요..?? 다시 봐도 미인인데 저는 왜 정유미 배우가 보이는..??

 

울 가이드 님이 기 옷끈을 설명하면서 루이비똥 디자인의 모태가

된 장식입니다..해서 정말인줄 알았는데 그냥 자기 생각이래..ㅋㅋ

 

천정의 저 구멍을 통해 빛이 들어온다구요..??

 

그러면 그 빛이 여기를 환하게 비추인다고 합니다..대단쓰

 

추기경님들이 묻혀있는 곳이라고 했나..?? 

 

고야의 '그리스도의 체포'

 

엘 그레코가 그린  '성의의 박탈'

 

유명한 그림이니 사진도 찍어보고..ㅎ

 

암튼 가이드 님이 성당에 대해 설명을 열심히 해주셨다는 얘기..ㅋ

 

성당을 나와 젤라또 가게에 들러봤지요

 

피스타치오를 먹어봤습니다..맛있었습니다..ㅎㅎㅎ

 

톨레도를 떠나기 전에 전망대에 가서 구경하기..밤에 오면 더 멋질 거 같죠..??

 

오가는 것과 돌아보는 것까지 무려 12시간이나 걸린 세,톨 투어

그럼에도 불구하고..그렇게 힘들지는 않았어요..가이드 님 감사

 

투어를 마치고 곰을 만나러 솔 광장에 갔습니다..산딸기를 먹고있는

곰이라고 하는데..마드리드 사람들은 "곰에서 만나"라고 약속한다고

 

곰의 발뒷꿈치를 만지면..소원이 이뤄진다나 뭐라나..??

소원이 이뤄지든 말든 그런 소리를 들었으니 만져야지요

 

너도 곰..쟤도 곰

 

투어를 마치고 솔광장에서 곰도 만나고 이제 저녁을 먹어야 할 차례

사람들이 많이 가고 꽃할배에도 나와 유명해졌다는 식당에 가봤어요

바로 '메손 델 참피뇬(Mesón del Champiñón)'이라는 곳인데..여기

정말 사람 많아요..우리나라 사람들도 많고 다른 나라 사람들도 많음

이곳은 헤밍웨이의 단골 타파스 식당이었다고 하는데 오, 정말요..??

 

일단 샹그리아를 주문했구요 아무래도 혼자인지라 뭐를 많이

주문하지는 못 하겠고 메뉴를 살피고 있었는데 바로 옆자리에

우리나라 남자분 둘이 앉아계셨는데 그분들이 이건 맛이 없다

 

이건 짜다..이건 우리가 많이 주문했으니 가져다 드셔라..등등

ㅋㅋㅋㅋㅋㅋ 암튼 덕분에 저는 샹그리아 한 잔에 유명하다는

양송이 버섯구이 하나 주문하고 주시는 거 많이 먹었답니다..ㅎ

 

헤밍웨이가 이 버섯구이와 샹그리아를 즐겨 먹었다고 합니다

 

올리브도 주시고 햄도 주시고 빵도 주시고..ㅋㅋㅋㅋㅋㅋ 얘네들은 식전빵을 슬쩍

갖다 놓는데요 그거 우리나라처럼 무료 아닙니다..손을 대면 1유로 내야 한답니다

옆엣분들은 유료인줄 모르고 음식이 너무 짜서 빵을 먹었다고 하더라구요..ㅎㅎㅎ

 

앞의 두 남자가 저에게 음식 나눠주신 분들..뒤에 계신 분은 일본인

 

여기는 직접 건반을 치며 노래를 부르시는 할아버지가 계신데

정말 피아노인지 풍금인지 잘 치구요 노래도 잘 부르신답니다

한국사람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서 우리나라 노래 많이 나와요

 

아, 이거 동영상을 더 찍었어야 했는데 결정적인 순간, 제가 끊었네요

저는 이 노래를 들으면서 우리 응원가 나오네..이런 생각을 하고있..ㅋ

 

유명하기도 하고 맛있는 집이라고 하는데 저는 딱히 그렇게

느끼지는 못 했어요..그냥 저냥..ㅋㅋ 그래도 한 번 가보는 건

괜찮을 거 같고..음식들이 대체적으로 짜다고 하니 참고하셈

음식 짜지 않게 해달라는 스페인 말은 "씬쌀(Sin Sal)"입니다

 

홀에도 사람이 가득함

 

이렇게 여행 둘째 날을 무사히 잘 마무리하고 호텔로 돌아왔다는 얘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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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6일에 출국했구요 15일에 한국행 비행기에 올라 16일에 입국..9박 11일 간의 나홀로

스페인 자유여행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여행을 다녀왔으니 늘 그랬듯 후기를 올려보려구요.

지난 프롤로그에서도 잠깐 언급을 했지만 원래는 네덜란드 여행을 하고 싶었었는데요 그쪽은

 

제가 가고자하는 3월에는 날씨가 안 좋기도 하고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스페인을 가는 게..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고..ㅋㅋ 이번에 다녀와서 느낀 점은..정말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스페인에 다녀오길 아주아주 잘 했다는 겁니다..이런 결정을 한 나 자신을 무한칭찬함..ㅎㅎㅎ

혹시라도, 스페인으로 자유여행을 하고픈 분들은 날짜 미루지 말고..어여 다녀들 오시어요..^^

 

이번 여행에서는 총 9박을 했구요 마드리드에서 3박, 바르셀로나에서 4박 그리고 세비야에서

2박을 했습니다.그리고 마드리드에서는 톨레도와 세고비아로..바르셀로나에서는 몬세라트로

근교투어를 다녀왔으니 여섯 곳을 돌아본 것이 되네요..여기가 좋다, 거기도 꼭 가야한다 등등

 

그런 세간의 정보에 현혹되지 않고 제가 가고픈 곳만 잘 돌아보고 왔습니다..^^ 스페인이 워낙

넓은 나라다 보니 패키지 여행은 물론 자유여행으로도 점만 찍고 돌아다니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는 그렇게까지는 절대로 하고싶지 않아서 제 체력에 맞는 일정으로 계획을 세운 것이랍니다.

암튼 이제는 환갑을 넘긴 할줌마의 자유로운 스페인 여행후기, 재미없어도 재미있게 봐주세요.

 

이번 여행 일정입니다..^^

 

소매치기가 많다는 스페인..특히 바르셀로나..그게 걱정된 영감이

휴대폰 묶어매고 다니라고 전기코드를 잘라서 만들어 줬답니다..ㅎ

 

슈몽아, 같이 가자..^^

 

보통 바르셀로나 인 마드리드 이웃..아니면 그 반대로 많이 가는데

대한항공은 마드리드 인, 아웃만 있어서 여행 일정이 좀 도는 일정

 

사진 이쁘게 찍어준 대한항공 직원분, 감사드려요..^^

 

프리미엄 체크인 전용 카운터..평일 낮시간이라 한적합니다

 

언제인가부터 면세점은 전혀 안 가고 라운지만 감..ㅋㅋㅋ

 

이번 여행에서 제일 큰 걱정은 체중이 늘면 어쩌나 하는 거였어요..ㅠㅠ

 

비행기에 오르면 바로 기내식 먹을 거라 조금만 먹기로 했어요..조금만

 

정말 조금만 먹었다니까요..ㅋㅋㅋ

 

곰돌아, 너도 같이 가자

 

혼자 가는 여행, 전혀 외롭지 않아요.룰루랄라~

 

무려 15시간 동안의 비행..거기에서 잘 자고 있어라

 

어쩌다 보니 7J, 이 좌석이 단골좌석이 된 듯..ㅋㅋㅋㅋㅋ

 

웰컴 샴페인

 

출발

 

역시나 비행기가 뜨자마자 바로 식사가 나옵니다..라운지에서 먹는

음식이 아직 꺼지지도 않았는데..ㅠㅠ 그렇지만 당연히 먹습니다요

 

스프에 샐러드와 빵까지 요미요미

 

스테이크도 남김 없이 다 먹었지요

 

진짜 대한항공에서 제공하는 치즈 넘나 사랑해요..샴페인이랑 마시면 최고

 

커피에 치즈케이크까지 다 먹었습니다..ㅠㅠ

 

저는 오랜 비행 중에도 대부분 음악만 듣습니다

 

그리고 라면도 먹었구요..ㅋㅋㅋㅋㅋㅋㅋ

 

알프스 산맥을 지나는 중인지..?? 여기에서 기체가 좀 흔들거리더라구요

 

멋있네요

 

아이고, 제 얼굴이 초췌하네요..그렇지만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내리기 전에 한 번 더 나오는 기내식..아주 사육을 해요..사육을

 

두 번째 기내식은 광어로 했어요..광어구이에 감자가 곁들여진 음식

 

이제 얼마 안 남은 듯 합니다

 

구름을 뚫고 나오니 마드리드가 보입니다

 

15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무사히 착륙..정말 늘 감사해요

 

저는 공항버스를 타고 호텔을 가기로 했어요..호텔이 공항버스 종점인 

아토차 기차역 근처에 있거든요..공항의 13번 출입구 앞으로 가면 돼요

 

13번 출입구 앞에서 203번 파란색 공항버스를 탔습니다

 

맨날 트래블월렛 카드만 사용하다가..이번에 처음으로 국민카드의

트래블러스 카드를 사용해 봤어요..태그하면 바로 버스요금이 나감

공항버스 요금은 5유로..환율변동이 있지만 대략 7천원대 후반임요

 

여기는 버스 내부의 절반이 캐리어 놓는 공간임..ㅋㅋㅋ

 

개선문 같은 것도 보이네..??

 

공항에서 시내의 기차역까지 30분 정도 걸린 듯..??

버스에서 내리는 순간 바로 보이는 메디오디아 호텔

 

별 두 개 2성급 호텔인데 뭔 으리으리한 성(城)과 같네요..ㅋㅋㅋ

 

호텔에서 기차역이 정말 가까워서 바르셀로나 갈 때 너무 좋을 거 같더라구요

중심가 호텔 대신 기차역 근처 호텔로 잡은 까닭은 이동이 용이하기 때문에..^^

근데, 이곳에서 중심가까지 도보 20분 안쪽으로 다 도착할 수 있는 거리랍니다

 

아, 역시 유럽 느낌..날씨는 흐리고 비도 가끔 내리고 그랬답니다

 

호텔이 작은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어요..ㅎㅎㅎ 

 

앞에 서면 문이 자동으로 열림

 

프라도 미술관이 근처에 있어서 그런가..그림도 좋네요

 

옛날 느낌..그런데 깨끗했어요

 

싱글룸을 신청했는데 전혀 작다는 생각 안 했습니다..예상 보다 넓었거든요..ㅎㅎ

사용은 안 했지만 냉장고도 있었고 물은 제공되지 않음..암튼 기대 이상이었어요

3월 6일부터 8일까지 2박 요금으로 327,184원 결제했습니다..마드리드 숙박비가

생각했던 것 보다는 비쌌어요..가격이 좀 내려갈까 해서 지켜보다가 예약을 늦게

한 까닭도 있지만..아무래도 수도라서 그런지 숙박비가 저렴한 것 같지는 않았음

 

티비는 역시 LG

 

샤워부스가 좀 작기는 하지만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암튼 무사히 호텔까지 안착했고..잠시 나가보기로 합니다

 

호텔 바로 옆에 있는 음식점..사람이 많아서 한 번 들어가 봤어요

 

좀 유명한 집인가 봐요..??

 

유명한 스페인 츄러스를 비롯 다양한 음식을 파는 듯..??

 

늦은 시간인데 사람이 많았습니다..스페인 사람들은 저녁 9시부터

저녁을 먹는다고 하니 늦은 시간도 아닌 듯 합니다만..암튼 많았음

 

오픈 시간을 물어보고 나왔습니다..나도 가봐야지..ㅋ

 

베이커리 카페도 있네요

 

여기도 들어가서 오픈 시간 물어보고 나옴..ㅋㅋㅋ

 

호텔 바로 옆에는 국립 소피아 왕비 예술센터가 있는데 그냥

소피아 미술관으로 부르더라구요..호텔 입지가 정말 좋음..^^

이곳에 피카소의 '게르니카'가 있는데 평일 7시부터는 무료로

관람을 할 수 있다고 해서 그 시간에 맞춰 예약을 해놨답니다

 

버스정류장도 뭔가 유럽 스멜..ㅋㅋㅋㅋㅋㅋㅋㅋ

 

비가 촉촉히 내리는 마드리드..호텔 근처를 구경하고 돌아오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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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어느 날인가부터 네덜란드에 가고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갑자기 경로를 확 변경했어요.

스페인으로 가자~!! 일단, 출발이 가능한 날짜(라고 쓰고 항공요금이 저렴한 날짜라고 읽자)를 찾아

덜컥 예약을 했어요..그러다가 괜히 했나싶어 자정이 되기 전에 취소를 했었는데 바로 다시 예약..ㅋ

비행기 자리만 잡아놓고 계속 밍기적 밍기적 거리고 있었답니다..계획형 인간이 왜 이리 된 건지..^^

 

이제 여행 출발이 딱 9일 남았는데..불과 며칠 전에야 기차며 투어며 예약을 마쳤네요..문제는 호텔

1월 중순부터 슬슬 알아보기 시작했는데..가격이 조금이라도 떨어질까 싶어서 하루만 더..하루만 더

그렇게 미루다가..?? ㅠㅠ ㅎㅎㅎ 뭐 그래도 가장 걱정했던 바르셀로나 호텔은 무사히 예약했는데요

문제는 마드리드..ㅠㅠ 여기는 왜 그리 비싼 거죠..?? 별 한 개의 모텔급 호텔도 가격이 후덜덜..ㅠㅠ

 

스페인 여행의 경우 보통 마드리드 인 바르셀로나 아웃 혹은 그 반대로 인, 아웃을 하는데 타고 가는

비행기가 마드리드 인, 아웃이기 때문에..여행경로가 약간 애매모호, 꼬였는데..뭐 어쩌나요..감당을

해야죠..ㅋㅋㅋ 이번에도 지난 비엔나와 프라하 여행처럼 혼자만의 자유로운 여행입니다..사실 가장

걱정이 되는 게 그 유명한 바르셀로나의 소매치기를 비켜나갈 수 있을 것인가인데 그것도 역시 제가

감당해야 할 몫이니..눈 부릅뜨고 가방 꼭 부여잡고 정신줄 놓지 않고..잘 다녀오도록 하겠습니다..^^

 

마드리드 인, 아웃으로 3월 6일부터 15일(+1로 16일 인천 도착)까지 총 9박 11일 동안 스페인 여행을 하게 됩니다

마드리드에서 3박, 바르셀로나에서 4박 그리고 세비야에서 2박..이렇게 계획을 잡았고 근교 투어도 계획 중입니다

저 동그라미 쳐진 곳을 갈 예정이구요 남들 다 간다는 그라나다와 알람브라 궁전은 도무지 관심없어서 안 가요..^^;

 

갈 때는 마일리지를 사용해서 이코노미에서 프레스티지로 승급을 했구요 올 때는 걍 프레스티지로 발권했습니다..^^

 

제가 가는 3월 6일에서 15일이 항공요금이 제일 저렴했어요..2월도 은근 비쌌고 3월 중순이 지나니 또 비쌌고..ㄷㄷㄷ

 

4만 마일리지를 사용해서 좌석 승급 완료

 

가는 편보다 오는 편의 좌석이 훨씬 저렴해서 이건 그냥 발권..지금은 왕복 6백이 넘는 거 같더라구요..완전 개꿀..ㅎㅎ

 

결제 완료~!!

 

항공권을 확보했으니 이제 도시에서 도시로 이동하는 기차표를 예약해야지요..스페인에는 렌페(Renfe)라고 불리는

국영철도와 이리요(iryo)라고 불리는 민간철도가 있는데요..흔히들 KTX와 SRT다..이렇게 설명을 하더라구요..ㅎㅎ

 

이번에 살펴보니, 이리요가 요금도 저렴하고 기차도 더 새거라고 하고 우리나라에서 접속도 잘 된다고 하고..반면에

렌페는 우리나라에서 접속이 안 돼서 아이피를 우회하는 프로그램을 깔고 접속해야 하는데요 제가 아이피 우회해서

살펴본 결과, 그냥 스페인 내에서 왔다갔다 하는 거라면 맘 편하게 이리요로 예약하세요..가격만 봐도 훨씬 낫습니다

 

이리요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하고 기차 예약을 했습니다 ( https://iryo.eu/en/home )

회원가입은 간단해요..이름이랑 여권번호, 생년월일과 이메일 그리고 비번을 만들면 끝

 

기차표 예매하는 것도 간단해요..출발할 곳과 갈 곳 그리고 편도냐 왕복이냐와 날짜 지정해주면 운행표가 나와요

죄석등급은 세 가지가 있는데요 일반실과 특실 그리고 식사가 제공되는 특실 이렇게 나눠진다는 것을 알아주세요

 

 

각각의 등급은 좌석크기부터 수하물 용량, 취소와 환불까지 다 차이가 있으니 잘 알아보고 선택을 하면 됩니다

저는 이번에 기차를 세 번 타구요 다 특실(SINGULAR ONLY YOU)로 예약했는데 그래야만 안심이 될 거 같아요.

 

우리나라는 일반실이고 특실이고 자기가 원하는 좌석을 추가 비용 안 내고 선택할 수 있잖아요..?? 근데 얘네는

안 그래요..일단 자리는 랜덤으로 배정을 해주구요..원하는 자리에 앉으려면 추가비용(4유로)을 내야 한다는 것

그런데 알아보니 바로 전단계로 나왔다가 다시 들어가면 자리가 바뀐다는 것을 알게 됐다는 것 아닙니까..ㅎㅎ

그래서 원하는 자리가 나올 때까지 수십 번은 왔다갔다 한 듯..ㅎㅎㅎ 리셋 돼서 첨부터 다시 하기도 했구요..^^;

 

렌페는 페이팔로 연결된 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한데 이리요는 트래블카드를 비롯 우리나라 카드로 바로 결제가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입니다..저는 트래블월렛카드로 바로 비용이 빠져나가도록 결제했어요..수수료도 없구요

 

마드리드에서 바르셀로나 (2시간 45분)

 

바르셀로나에서 세비야 (5시간 23분) 거의 6시간이나 걸리니 비행기를 타라고 하든데 부엘링 항공인지 뭔지

말썽이 많은 항공사로 악명이 높고 캐리어 분실도 잦다고 하고..타는 시간만 한 시간이지 일찍 나가야만 하니

크게 단축되는 시간도 아니고..그런 거 생각하면 그냥 맘 편하게 기차를 타는 게 훨씬 낫겠다 싶더라구요..ㅎㅎ

 

세비야에서 마드리드 (2시간 42분) 마드리드 기차역에서 바로 공항으로 갈 예정입니다

 

출발이 9일 밖에 안 남았는데..호텔 때문에 계속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ㅠㅠ

1월 중순 이후부터 호텔요금을 알아보고 있었는데요 조금이라도 더 떨어지길

기다리면서 하루만 더 하루만 더..이러다가..?? 아이고야..가장 걱정을 했었던

 

바르셀로나는 그래도 원하던 호텔을 적당한 가격에 겟했는데요..이 넘의 수도

마드리드가 문제더라구요..ㅠㅠ 주말과 휴일을 낀 8일과 9일 그 1박의 요금이

정말 왜 이리..?? 현재 취소가능으로 두 곳을 예약해 놨고 계속 살피고 있어요

 

(추가) 취소가능으로 예약했던 2박 393,149원의 호텔, 취소했습니다..ㅋㅋㅋ 

그리고 비슷한 급의 호텔을 취소불가로 예약완료했습니다..2박에 327,184원 (2월 26일)

 

1박은 소위 잠만 자는 도미토리를 6만원에 예약해 놨는데 무료취소라서

일단 찜해놓고 계속 살피는 중입니다..혼,여행이니 숙박비에 큰돈 쓰기가

참 그런 거 같아요..특히 마드리드는 별 하나짜리 호텔도 장난이 아님..-.-

 

(추가) 여행 출발하는 날 당일 자정 넘어서 드디어 마드리드에서의 그 문제 많았던

토, 일요일 1박 예약완료했습니다..ㅋㅋㅋ 첫 번째 호텔 바로 옆에 있는 호텔로..^^;

기차를 타고 바르셀로나를 가야하는 제게 기차역 바로 앞 호텔은 정말 개꿀입니다

호텔요금도 10만원대 초반으로 아주 잘 잡았습니다..ㅎㅎㅎ 8인실 도미토리, 과연

잘 잘 수 있으려나 고민했는데..정말 취소 가능으로 예약한 게 신의 한수였네요..^^

 

여긴 4박에 64만원으로 예약 잘 했습니다..60만원 초반대도 가능했는데..ㅋ

 

세비야는 일단 1박을 예약해 놨구요 마지막 하룻밤 숙소를 계속 알아보고 있는 중

주말로 들어가면 방이 없거나 가격이 비싸거나..둘 중 하나인데요 한인민박이라도

할까 생각도 해봤다가..ㅎㅎ 호캉스를 하는 거면 걍 지를 텐데 그것도 아닌지라..^^

 

(추가) 드디어 세비야에서의 마지막 1박을 할 호텔도 예약완료했습니다..ㅎㅎ

기차역 가까운 이비스에서 묵어볼까..계속 가격을 알아보고 있었는데..가격이

올라도 넘 올라서..안 되겠더라구요..ㅠㅠ 다행히 첫 번째 호텔에서 가까운 곳

 

마드리드에서는 시내투어와 프라도 미술관 투어를 같이 하고 싶었는데요

모객이 안 되는 것 같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시내는 그냥 슬슬 혼자 구경을

하기로 했고 프라도 미술관만 투어하기로 했어요..티켓은 개별구매를 해야

해서 홈피에서 구매완료 ( https://www.museodelprado.es/visita-el-museo )

 

날짜 정하고

 

구매할 티켓수량 정하고

 

입장시간 정하고 (시간별로 남아있는 수량이 보입니다)

 

15유로입니다..우리나라 돈 22,000원이 약간 넘는 금액

 

실물티켓을 갖고싶은데 요즘은 인터넷으로 예약을 안 하고 가면 표가 없는 경우가 많아서..ㅠㅠ

 

아, 제가 투어일정이 변경돼서 프라도 미술관 관람날짜를 변경했습니다..예약 취소는 안 됨..ㅠ

근데 변경 방법은 간단해요..미술관 홈피 들어가서 저기 나의 구매내역을 클릭해서 메일주소를

입력하면 메일을 통해 날짜 변경이 가능합니다..딱 한 번만 가능해서 변경하는 것은 캡쳐 못 함

 

저기 Manage my tickets로 들어가서 변경하면 되어요..^^

 

바르셀로나라는 지명을 들으면 떠올리는 단어가 바로 유명한 건축가 가우디..가우디 하면 성 파밀리아 성당이겠죠

저는 사실 가우디가 유명한 건축가인 것을 빼고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아서 잘 몰라요..유명하다는 작품 고작 몇 개

아는 정도..?? 그리고, 그의 작품이 왜 유명한지에도 별 관심없는데..바르셀로나에서 가우디를 제외하면 안 된다고

해서..파밀리아 성당 내부를 보려고 예약을 했습니다..아, 물론 냉담 중이긴 하지만..천주교 신자이기도 하니까..^^;

파밀리아 성당 홈페이지( https://tickets.sagradafamilia.org/en )에서 예약하면 되는데..저는 26유로 기본상품 구매

 

날짜 정하고

 

시간 정하고

 

인원수 누르고

 

종탑 구경하러 타워에도 올라갈래..?? 묻네요..단호하게 NO~!! ㅋㅋㅋ 종탑까지 구경하면 30유로가 듭니다

 

이름 쓰고 메일주소 쓰고 전화번호 쓰고 결제

 

쉽죠..?? ㅋㅋㅋ

 

억, 그런데 분명 3월 10일 오후 4시로 했는데 앱에서는 11일로 나오더라구요..??

 

다시 한 번 봐도 11일이네..??

 

앱을 설치하면 파밀리아 성당에 대해 알려주는 오디오 가이드를 들을 수 있어요

 

암튼 앱에서 계속 3월 11일 오후 4시로 나와서 파밀리아 고객센터에 메일을 보냈어요

어떡하냐..내가 잘못 예약을 했나보다..3월 10일 오후 4시로 바꿔줄 수 있겠니..?? -.-;

 

그리고 답장이 왔는데 예약 제대로 잘 돼있는데 뭐라니..?? 도와줄 게 없어 라네요

앱을 지우고 다시 깔았는데도 계속 11일로 나오는 것을 보니 아마도 한국시간으로

변환이 돼있는 거 같더군요..인터넷 검색해보니 그랬다는 경우가 있더라구요..ㅎㅎ

 

다시 메일이 왔는데 걱정하지 말래요..여기 오면 원래대로 보일 거라고..ㅋㅋ

 

그러면서 보내준 제 예약 내역은 3월 10일 오후 4시로 잘 나와있었습니다..^^

 

스페인 여행관련 정보를 알아보니 '가우디메스'라는 단어가 많이 보이더라구요..?? 그게 뭘까..하고 찾아봤습니다

스페인 여행을 하는 자국민이나 외국인을 위해 박물관이니 공원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복지더라구요

가입을 하면 되는데..이게 여권은 물론 가입자의 사진까지 다 입력해야 해서 시간이 좀 걸리는데 그래도 가입하면

좋은 점이 더 많으니 번거롭더라도 해보시길 바랍니다..ㅎㅎ ( https://www.barcelona.cat/gaudirmes/ca )

 

저렇게 가우디 작품으로 가득찬 구엘공원부터 몬주익 성에 박물관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게 많답니다..ㅎㅎ

 

맨 왼쪽의 원을 누르면 가입이 시작됩니다

 

여권번호와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누른 후 여권을 들고 사진 찍고 얼굴만 보여주면서 사진도 찍고 등등을 하게 돼요

뭐 자세하게 하나씩 열거하고 싶은데 검색하면 가입하는 방법을 자세하게 올린 블로그가 많으니 참고하세요..ㅋㅋ

 

ㅇㅇ 그래그래

 

모바일 신분증을 만들라는 건가봐요

 

그냥 C누르면 됨

 

스페인 사람도 아니고 유럽연합 사람도 아니니 B 누르면 됨

 

여권 들고 사진 찍고

 

얼굴사진 찍고

 

그러면 48시간 안에 승인메일을 보내준다는데 저는 10분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정상적으로 잘 등록됐다고 왔더라구요..사진이 제대로 안 찍혔으면 다시 하라함

 

이메일 인증한 후 가우디메스 사이트에서 사용하면 되어요

 

저는 구엘공원 입장권을 신청해 봤습니다..여기 입장료가 18유로나 되거든요

18유로면 2만 6천원이 넘는다는..ㅠㅠ 근데 가입하면 공짜이니 얼마나 좋아요

 

매일 자정이 지난 후, 당일 입장권을 신청하면 이렇게 바로 티켓이 나옵니다

매일매일 신청해도 상관 없다고 해서 몇 번 신청해봤고 저는 10일에 갑니다

 

극한 자유여행 일정..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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