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은 말했다. 삶이란 것은, 낯선 간이역들처럼 잠시 스쳤다가
지나가는 것이라고..어쩌면 스친 것조차도 모르고 지나치는 것이
삶이라고..달리는 기차 차창에 언뜻 비쳤다가 금방 사라지고 마는
그 풍경처럼, 우리에게 존재했던 모든 것들이 얼마나 빨리 우리의
곁을 스쳐 지나가는지..
세월은 화살처럼 빠르다고 하더니 정말 그렇다.
바람 불고 비 내리고 무지개가 뜨는 세상은 아름답다.
가끔 외롭고 아주 가끔 슬프고 또 아주 가끔 힘들어도
살아갈 만한 가치가 있는 人生 또한, 아름답다.
늘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언제나 변하지 않는 세상을 꿈꾸며
얼마 남지 않은 한 해, 모쪼록 다들 행복하게 보내시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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