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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움 중에서 가장 으뜸인 반가움은 아마도 정다운 사람을 만났을
때가 아닐까 생각한다. 동물원 호랑이에게 '반갑다, 호랑아~' 할 순
없지 않을까..?? (생각해 보니, 호랑이가 충분히 반가울 수도 있다)


그리고 비나 눈 같은 자연의 현상들이나 사물에 대해 반가움을
표시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역시 가장 큰 반가움의 대상은 좋은 느낌이
있는 사람을 만났을 때가 으뜸이라고 생각한다..(물론 내 생각이다)


이렇게 지극히 평범하고도 
개성 없는 생각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도 아니고 호랑이도 아닌..나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는..거리를
지나가는 자동차를 보면서 가끔씩 짜릿한 반가움을 느낄 때가 있다.


편의점 옆에 서있는 낡은 프라이드
승용차를 보는 순간에도 지극히
사소하고도 우습도록 반가움을 느꼈다. 그 편의점 창문에 붙어있는
'출입이 자주 발생하니 주차하지 마세요'라고 써있는 문구를 무시한
프라이드 승용차가 그렇게 반가웠던 이유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이런 만남(?)은 올림픽 도로를 달릴 때,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데
그 차와 1,2차선에서 나란히 붙어달릴 때의 기분, 정말 묘하게 좋다.
아마도, 그 차도 나처럼 묘하도록 기분이 좋을 거라는 생각을 한다.


가끔은 운전하는 사람의 얼굴이 궁금하기도 하고 또 가끔은 그니와
나는 분명 한 번쯤은 만났을 거라는 느낌까지 든다. 더 심한 경우는
저 사람과 난 이미 알고 있는 사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한다..ㅎ

앞서 말했듯이, 반가움 중에서 가장 으뜸인 반가움은 정다운 사람을
다시 만났을 때다. 하지만 나는 아무런 이해관계도 없는 프라이드나
거리에서 만나는 몇몇의 승용차를 보며 마구 반가움을 느끼곤 한다.


그 승용차는 내가 좋아하는 '베어스' 스티커가 붙어있는 차들이다.
이런 나를 웃기다고 해도 뭐~ 할 수 없다. 그런데 이곳에 들어오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내 마음을 다 이해할 것임이 분명하다..^^



P.S 사람을 만나는 것보다 야구를 보는 것이 더 좋을 때가 많다.
남자는 나를 시시때때 귀찮게 하지만 야구는 날 귀찮게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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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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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구장에서 플레이오프 3차전을 보고 돌아왔습니다.
광명역에서 오전 8시 30분에 KTX를 타고 동대구에 도착하자마자 야구장으로 가서
한참을 기다려 야구관전, 오후 7시 25분에 동대구를 출발하여 다시 광명역 그리고,
집으로..그렇게 꼬박 하루를 보낸 후, 얻어온 결과는 '패배'라는 가슴 아픈 두 글자

이런저런 전후좌후 상황을 다 배제하고 결론만 말한다면 13개의 안타의 6개의
볼넷으로 두 점 밖에 내지 못 해놓고 승리하길 바란다는 것이 이상한 일이겠지요.
축구로 말하면 문전에서 찬스만 수십 번 만들다가 한 골도 얻어내지 못 한 그런
상황에 비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째 박석민 선수가 연습할 때부터 자꾸 눈에 들어오더니 그것이 상대팀 팬의
입장에서 보자면 결코 좋은 징조는 아니었나 봅니다. 거기에 1차전에서 부진했던
최형우 선수가 쓰리런 홈런을 쳐내고 역시 1차전에서 결정적인 수비실책을 범했던
박진만 선수가 김현수 선수를 상대로 호수비 두 개를 만들어 내면서 승리의 견인차
노릇을 톡톡하게 했는데 저에게는 정말 통곡할 노릇이었습니다.

결과론이긴 합니다만, 잘 맞은 두 개의 공이 어떻게 그렇게 잡혀질 수 있는 것인지,
한 개만 빠졌더라면 승패가 달라졌을지도 모르는데 말입니다. 지지리도 운이 없었던
두산에 비해 삼성은 생각대로 다 됐던 경기였습니다. 1차전의 작두가 그새 주인을
바꿔버린 듯, 선동열 감독의 뜻하는 바가 다 이루어진 경기가 3차전이 아닐까 합니다.

1승 2패로 팀 분위기가 의기소침해진 두산베어스, 중심타선의 세 선수가 심리적인
부담감을 하루바삐 벗어내는 일이 가장 큰 관건입니다. 그리고, 4차전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는 것~!! 반면, 삼성 라이온즈의 입장은 3차전과 같은 상승 분위기를
얼마나 이어갈 수 있을 것인지가 아닐까 합니다. 과연, 행운의 여신은 4차전에서
어떤 팀의 팔을 들어줄 것인지 눈 크게, 귀 쫑긋 기다려 봅니다.



동대구역 인증샷..ㅋ



우와~ 표를 사기 위해 줄을 서있는 모습인데 얼마나 사람이 많았는지 모릅니다.



10시 30분부터 입장 시작..표가 있어도 야구장 들어오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닭..닭..닭.. 튀긴 닭과 양념 닭의 끝도 없는 행렬





그나저나, 호식이 두마리 치킨이 있던 광고자리가 언제 종국이 두마리
치킨으로 바뀌었나요? 야구 보는데 서울에서 메시지가 날아왔답니다.
" 나, 종국이 두마리 치킨 먹고싶어.. "





5타수 2안타에 볼넷 두 개까지 얻어낸 채상병 포수..정말 잘 하셨습니다.



제가 앉았던 자리에 이름표 붙여놨습니다..저기 보이시죠? 뒤에도 삼성팬,
옆에도 삼성팬..온통 삼성팬이었는데 과일도 나눠주셔서 먹었고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고 분위기 좋았습니다.



경기 시작 전에 대구구장을 한 바퀴 돌아봤습니다. 삼성응원단 앞을 지나는데
삼성팬 한 분이 베어스 유니폼이 역시 멋있다고 하시는 소리를 들었는데 물론
기분 좋았습니다. 경기에 이겼더라면 더욱 더 기분이 좋았을 텐데 말입니다만



사순 孃, 그러나 사자탈을 벗으면?





5타수 3안타를 때려낸 이종욱 선수, 정말 잘 했는데..



깨어나라, 김동주~!!





김현수 선수, 심리적인 부담감을 하루바삐 떨쳐버리시길~





아까웠던 한 번



정말 아까웠던 두 번



1, 2차전에 못 나왔던 恨을 마구 풀어버린 박석민 선수



6회말에 쓰리런 홈런을 날린 최형우 선수





13개의 안타의 6개의 볼넷이 너무 아깝습니다.





3차전 승리로 2승 1패를 기록한 삼성과 3차전 MVP로 뽑힌 최형우 선수



경기가 끝난 후 홍성흔 선배를 위로해 주고 있는 김현수 선수의 모습



서울로 올라오기 위해 동대구역에 도착했는데 흑~ 3차전 경기를 다시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김현수 선수가 아깝게 아웃이 된 상황..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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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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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시작하기 전에 야구부인의 '말말말' 한 마디
"1루심, 당신을 오늘 경기의 MVP로 선정합니다.
상품으로는 식빵 열 두 봉지가 전달될 예정입니다. "

자~ 그럼 본격적으로 글을 시작해 볼까요.??

플레이오프 2차전이 열린 잠실야구장은 야구에 죽고 야구에 사는
야구인생들이 모여 여전히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각 매표소 앞엔
일찌감치 매진팻말이 붙어서 플레이오프에 대한 야구팬들의 관심이
얼마나 지대한지 엿볼 수 있었습니다..표를 구하려는 사람들로 인해
역시 암표상은 성행중이었고 단속하는 사람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1차전 승리로 기분 좋은 출발을 한 두산베어스는 2차전에서도 석 점을 먼저
내면서 쾌조의 상승가도를 이어갔습니다..2연승의 꿈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기
시작했습니다..하지만 정규시즌에서 석 점을 먼저 낸 후에는 역전패를 당했던
경우가 많았다는 것을 기억해내는 순간, 설마 이번에도 그렇게? 했는데 아~!!
그것을 생각해내는 게 아니었는데 말입니다..왜 기분 나쁜 것들은 꼭 그렇게
결정적인 순간이 기억이 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두산베어스의 패인은 여전히 터지지 않는 중심타선이 가장 큰
문제요인이라고 봅니다..큰 것 한 방이면 해결됐었을 경기가 연장 13회까지
가게 된 것은 중심타선에게 문제점이 많다고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니까요.
다행히 이 2차전부터 김현수 선수와 김동주 선수가 조금씩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만, 언제쯤 가슴 시원한 타격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반면 삼성 라이온즈는 1차전에서 부진을 보였던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무엇보다도 든든한 마무리 오승환 투수가 있었다는 점이 승리를 낚아채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두산 베어스도 투수운용에 있어서 비교적 순조로운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믿을만한 마무리가 없다는 것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예전에 비해 구위가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오승환 투수는 제대로 된 마무리임에
틀림이 없습니다..그런 선수를 갖고있는 상대팀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끝으로, 모든 운동경기에는 심판이 존재합니다..그렇다면 심판이 무엇인지 함
알아볼까요? 문제가 되는 안건을 심의하여 판결을 내리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심판이 제대로 된 판결을 내리지 못 하면 그에 따른 불이익을 당하는
사람이 생기기 마련입니다..요즘은 예전과는 달리 야구장에서 직접 관전하면서
DMB로 경기 상황을 리플레이로 보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유념하셔야 합니다.

흔히 '오심도 경기의 일부분이다'라는 말을 많이 하게 되는데 그 오심으로 인해
경기의 흐름이 뒤바뀌게 된다면 과연 그것이 일부분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인지
생각해봐야 할 일입니다..물론 심판도 사람이기에 오심이 나올 수밖에 없겠지만
그런 식의 변명을 우리는 얼마나 더 들어줘야 할까요..스포츠 뉴스에서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이라는 소리를 듣게되는 일은 어제  한 경기로 끝내줬으면 합니다.

지고 있으면서도 재미있고 아쉬우면서도 짜릿한 야구를 원하십니까..??
그렇게 멋진 경기는 멋진 판정과 함께 합니다. 이제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습니다. 누가 과연 두 번째 승리를 가져갈 것인가, 진검승부를 보여줄
3차전을 기대하면서..



사순 孃은 잠실에서도 천방지축 잘 놀고 있습니다..^^





플레이오프 2차전 애국가는 가수 B.M.K가 불렀구요
시구는 올림픽 역도 금메달리스트인 장미란 선수가 했습니다.







사인을 받았는데 역도라고 쓴 글귀가 넘 인상적입니다.





지인에게 선물로 받은 히어로즈 다카스 투수의 사인볼입니다.
지난 번 히어로즈 그라운드 행사 때 받으려고 했는데 선수가 없어서 실패
이 사인을 보는 순간 참 멋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두 선수는 언제쯤 고장난 컨디션이 돌아올 수 있을지..



탤런트 손창민 씨가 1차전에 이어 2차전도 오셨네요..정말 열렬팬이신 듯
열심히 관전을 하시더군요..사진촬영을 요청했는데 흔쾌히 O.K 하셨어요.





삼성 응원단석입니다. 사자 두 마리가 나타났다 사라졌다 합니다..^^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주신 분의 얼굴 한 번 보시죠..스포츠뉴스에서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으로'라는 언질을 줬던 7회초 문제의 장면 직후입니다.



그런데 한 번으로는 부족한 것 같아서 한 번 더..-.-; (님아~ 좀 잘 해주세요)



좋은 수비를 연거푸 보여준 전상렬 선수입니다.



(김재환) 나, 형 안타치는 것 보고싶은데.. (김현수) 알았어..기다려봐~!!



그러더니 결국 시원하게 한 개 날렸습니다.







사진기자들은 참 바쁩니다..사진 찍으랴, 기사 올리랴..





2차전에서 조금 살아나기 시작한 김현수 선수





장군멍군, 역전패 이후 역전승을 거둔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의 환호하는 모습



2차전 MVP로 선정된 신명철 선수



야구장 건너편에 있는 정신여고에 차를 놓고 오신 분들, 낭패 봤습니다.
교문이 굳게 닫혀버린 것입니다..제 지인들도 몇 분 계셨는데 결국 차를
놓고 돌아왔다고 합니다..야자가 끝난 후에는 교문을 완전히 닫는듯 하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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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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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에 야구장에 도착한 지인들에게 " 사람이 정말 많아요 "
" 한국시리즈 하는 것 같습니다 " 라는 문자 메시지가 속속 날아왔습니다.
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가을잔치를 기다렸을까 생각하니 야구장에
가기도 전부터 가슴이 막 뭉클해지는 것이었습니다.

지난 05년 한국시리즈에서 삼성 라이온즈에게 4연패 당했던 것을 기필코
설욕하리라 생각하면서 도착한 야구장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곳곳에서 활개치고 있는 암표상들의 얼굴에서 활짝 웃음꽃이 피어나는 것을
보니 제법 벌이가 짭짤한가 봅니다.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투수는 김선우 VS 배영수, 누가 더 잘 한다고
딱 꼬집어 말할 수 없는 각팀의 에이스인지라 오늘 경기의 관건은 누가
먼저 실점하는가 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실점은 의외로 삼성전에
강한 김선우 투수에게서 먼저 나왔고 결국 2이닝을 던지고 강판되는
수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저로서는 정말 암울한 상황이었습니다.

김선우 투수의 뒤를 이어 등판한 이혜천 투수는 비록 4실점을 하긴 했으나
제가 보기에는 겨우 넉 점 밖에 내주지 않았던 것이 그래도 두산 베어스가
힘을 내어 따라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것이 아닐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석 점만 내줬더라면 좋았을 텐데 했었습니다만..

두산 베어스의 경우 정규시즌에서는 늘 한 박자 늦게 투수교체를 해서
패했던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이번 1차전에서는 한 박자 빠른 투수교체가
아주 성공적이었다고 봅니다. 거기에 김경문 감독이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오재원 선수를 키 플레이어로 삼겠다고 했는데 그것이 어쩌면 그렇게도
잘 맞아떨어졌는지 경기를 보는 내내 '작두타신 감독님'이라는 생각이
끊이질 않았답니다.

반면에 삼성라이온즈는 믿었던 국민 유격수 박진만 선수의 실책으로 인해
추격의 의지를 잠재우고 말았습니다. 그 누가 박진만 선수에게서 그런
수비실수가 나올 줄 알았을까요. 그 실책 하나로 삼성이 무너졌다고 해도
과언은 아닌 듯 합니다.

두산 베어스가 멋지게 1승을 챙기긴 했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중심타선이
제 역할을 못 했다는 점입니다. 2차전에서는 기필코 만회해 주길 바라면서,
멋지게 경기하는 양 팀 선수들과 멋진 응원전을 벌인 양 팀 팬들의 모습,
정말 좋았습니다. 이런 모습이 쭉 가게 되길 바라면서 2차전을 기다립니다.



야구장 곳곳에 걸려져 있는 선수들의 현수막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





손에 부상을 당한 민병헌 선수, 동료들을 격려하러 야구장에 왔네요.



현수 군, "나 지금 떨리니.??"



잠실구장에도 부산 사직구장처럼 쓰레기 봉투가 등장했습니다.



결의를 다지고 있는 두산베어스 선수들





역시 이분들도 결의를 다지고 있는 중..^^



애국가는 가수 바다 양이 부르고 시타는 가수 김장훈 씨가 했습니다.



사자 두 마리가 버티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 응원단상





클리닝 타임 때 응원단석에서 공연을 펼친 가수 바다, 정말 멋졌습니다.





외야를 한바퀴 돌아봤는데 정말 볼거리가 많더군요..^^







외야를 돌아보고 나오는데 눈에 띄던 두 분..박정태와 강민호..ㅎㅎ
두분께 양팀 중 어디를 응원하는지 물어봤더니 두산베어스를 응원한답니다.
 




이 쓰레기 봉투의 효험을 톡톡히 봤네요.
이 봉투를 뒤집어 쓰자마자 점수가 막 나더군요.





승리의 쐐기타점이 된 이종욱 선수의 안타로 채상병 선수가 들어왔습니다.









플레이오프 1차전 MVP로 뽑힌 오재원 선수, 방송인터뷰에서 후배다운
경기를 하겠다고 하더니 정말 후배다운 경기를 하더군요. 선배가 안타를
치면 같이 치고 선배가 달리면 같이 달리고..정말 좋은 후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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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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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를 하루 남겨두고 야구장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장을 보러 나갔었는데 그만 야구장으로 쪼르륵~
야구장에 도착하니 선수들은 한창 마지막 훈련을 하고 있었고
또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렸답니다..(이 행사장에 한 번 슬~~쩍
들어가볼까 하다가 걍 말았네요..ㅎ)

분위기야 뭐 늘 그렇듯이 화기애애..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
다들 큰 긴장감은 없어 보였는데 아무래도 작년 시즌에 이미
한 번 겪었던 것이라서 그런 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성열 선수나 최승환 포수는 조금 다르겠습니다만..^^
정말 두 선수에게 기분이 어떻냐고 물어보고 싶었는데..ㅋㅋ

그렇게 두어시간 선수들 연습경기 하는 거 맘껏 바라보고
마트에 들렀다가 집에 들어왔네요. 원정팀인 삼성측에서는
지정석 뒤에 플래카드를 걸어놓은 것 이외에는 아직 별다른
준비는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대구 MBC 방송요원들이 방송을 위해 부지런히 기기를
점검하는 것을 보고 왔는데 이분들하고 한참 얘기를 나눴어요.
자기네 편파방송 하는 것 맞대요..ㅎㅎㅎ
그리고 한 번 해볼만 한 경기가 될 것 같다고들 하시더군요.

드디어 코앞으로 다가온 08년 플레이오프
누가 첫 번째 승리의 盞을 비울 것인지..(당연히..음음~)
울 선수들 모두 좋은 꿈 꾸시길 바라면서~



鬪魂이라는 글자가 참 전투적으로 보이죠..??





삼성은 아직까지 이 플래카드 달랑 한 장





선수들 모습, 차례차례 살펴보세요..^^





















세 명의 O형 남자가 모여 무슨 짓(?)을 하는 것인지..
귀를 쫑긋 세워봤으나 잘 안 들리더라구요..^^;;
근데 선우 투수가 막 겁에 질려하는 모습이 포착~!!
과연 저 세 사람에게는 무슨 일이 있는 것인가..??









대구 MBC 꼬리표를 달아놨어요..^^







방송국에서도 취재가 한창





이성열 선수에게 플레이오프에 참여하는 기분을 물어보는 듯~



저기 남학생들 보이죠..?? 디자인 올림픽에 왔다가 넘 재미없어서
야구장에 왔다는데 그중 한 학생이 이재우 투수의 사촌동생이라네요.
이재우 선수와 극적(?)으로 만났는데 둘이 얼마나 닮았는지..ㅎ
옆에 있던 친구들이 이재우 투수 잘 하는지 물어봐서 아주 잘 하는
선수라고 그랬답니다.



동주곰의 뒷모습, 무엇인가 많은 말을 하는 듯 보이죠..??





으허~ 이거 떼어오고 싶었어요..^^



끝으로 퍼온 사진..미디어 데이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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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회원이라 구단에서 예매를 대행해 줘서 수월하게 구했습니다.
근데 6, 7차전까지 같이 예매해야 한다고 해서..아직 결정도 안 난
경기의 입장권까지 선불결제를 하고 구입했다는 것 아닙니까..-.-;

그렇게 미리 돈을 받아챙기면서도 카드 No, 현금영수증도 No 라니
넘 웃기다는 것..어쨌든 울 곰탱이들, 파이팅합시다..스윕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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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을 참으면 별이 된대요.." 라고 드라마 주인공이 말을 했다.
왠지 저런 제목을 붙인 詩가 있을 것 같아서 찾아보니 역시 비슷한
내용의 詩가 있었다..'기다리면 별이 된단다..'로 시작되는 그런 詩


야구라면 모를까 언제인가 부터 드라마에 몰입을 하는 경우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을 느끼곤 한다. 외려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라고
이름이 지어진 '무한도전'이니 '1박 2일' 또, 요즘 한창 각광을 받고
있는 '패밀리가 떴다'를 보면서..마구 웃고있는 경우가 더 많고..^^


그래도 좋아했던 드라마가 몇 개 있기는 있었다..'거침없는 사랑'을
비롯하여 '12월의 크리스마스' '구사시(90일 사랑할 시간)'는 정말
닥본사를 했었고 '쾌도 홍길동'이랑 '경성스캔들'도 참 열심히 보고
요 근래는 욕 하면서도 본다는 '조강지처클럽'도 나름 즐겨봤다..ㅋ 


하지만 드라마라는 장르가 내 일상의 영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참
미미하다는 것..그런 와중에 채널을 돌리다가 무의식적으로 가끔씩
보게되는 드라마가 있는데..KBS 제 2 TV에서 하는 '연애결혼'이다.
정말 쬐끔 보다말다 보다말다..극중 여자주인공인 강현으로 나오는
탤런트 김민희 孃 뭐랄까 내 타입은 전혀 아닌데 참 맘에 든다..^^ 


사실 이 글에 쓰고자 했던 건 드라마 얘기가 아니다..오늘도 역시나
채널을 돌리다 잠시 보게 된..이 드라마에서 "그리움을 참으면 별이
된대요.." 라는 강현이의 그 말이 이 소소한 가을 밤, 내 마음속으로
살며시 들어 왔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다..참~ 詩人도 궁금하시단다.


'왜 사랑은 함께한 시간보다 돌아서서 그리운 날이 많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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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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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의 프로야구 카툰에 나오는 각 구단의 마스코트를 모아봤다..^^
역시 울 곰돌이가 젤 귀엽고 이쁘고 사랑스럽고..눈에 쏙 들어온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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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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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잠실구장에서 열린 상무와 베어스와의 연습경기 보고왔습니다.
8회말까지 양팀 모두 한 점씩 득점..팽팽하게 승부가 이어져 왔는데
9회초에 등판한 이용찬 투수가 쓰리런 홈런을 포함해 모두 여섯 점을
실점, 1대 7로 패했습니다.

사실 양팀이 8회까지 동점이긴 했지만 질적으로 따져보면 완전히
베어스의 완패죠. 고작 3개의 안타로 겨우 1점을 얻어냈으니 말이죠.
반면에 상무는 득점찬스가 많았으나 이혜천 투수를 비롯 뒤이어
등판한 투수들이 위기를 잘 넘겼는데 9회초에 그만 저렇게 실점..-.-;

아흐~ 아무리 승패가 상관이 없는 연습경기라도 해도 패한다는 것에
기분이 좋을리는 없죠..더군다나 정규시즌 마지막 두 경기에 이어서
계속 진 것이니 3연패가 되는 셈인가요..?? 또, 연습경기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을 쓸 것은 아니라도 해도..플레이오프를 앞둔 마당인지라
타자들의 저조한 타력을 본다는 것도 기분이 그렇구요. 그래서인지
경기가 끝난 후 휴식시간도 없이 곧바로 특타훈련에 들어가더군요.

그래도 이혜천 투수를 비롯 중간계투로 나온 세 투수(정재훈, 이재우,
임태훈)의 컨디션이 좋아보여서 아주 다행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아~ 하지만 여전히 불안한 내야 수비와 들쑥날쑥한 타자들의 타격을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이 모든 것이 16일 이전에 말끔하게 해결되길
바랄 뿐입니다.



손시헌 선수만 보면 기분이 좋아요..^^



상무 덕아웃에서 현수 선수를 마구 부르더군요.
그러더니 그곳에 다녀온 현수 선수 손에 들려진
몇 개의 공..곧바로 현수 선수가 김동주 선수에게
사인을 받고 있더군요..상무에서 누군가 부탁했나봐요..^^



타자들에게 응원을 보내고 있는 현수 선수..입술 쭈욱~!!



선발 투수 이혜천..내년에는 한국프로야구를 티비로 시청해야 하는 게
아닐까 벌써부터 걱정(?)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ㅋㅋㅋ



경기 초반인데 유니폼에 흙이 잔뜩



수비를 끝내고 나오는 동료들을 열심히 격려하는 홍성흔 선수





붕어 김현수 선생..^^







또 마시고 계속 마시고 연거푸 마시고..ㅋㅋ



왜요..?? ^^;;











더칸 씨..전역을 앞두고 얼굴관리 하시는지 선크림 뽀얗게 바르셨음



잠실로 다시 오고싶은 갈매기들
잠실 마지막 경기 끝내고 걍 저렇게 놔두고 갔네요.



이원희 투수입니다..얼굴 좀 보여달라는 말에 살짝 들어주시는 센스
군생활 어떻느냐고 물어봤더니 괜찮답니다..(그럼 안 괜찮으면..?? ㅋ)







경기 끝~!!



인사하려고 오다가 선수들 모여있는 것을 보고 발길 돌린 두 선수





랜들 씨, 조는구나..??



일 잘 하는 현수 씨..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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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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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일요스페셜..동주곰에게는 고개 숙이며 안기더니 현수곰에게는 마구 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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