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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구장에서 플레이오프 3차전을 보고 돌아왔습니다.
광명역에서 오전 8시 30분에 KTX를 타고 동대구에 도착하자마자 야구장으로 가서
한참을 기다려 야구관전, 오후 7시 25분에 동대구를 출발하여 다시 광명역 그리고,
집으로..그렇게 꼬박 하루를 보낸 후, 얻어온 결과는 '패배'라는 가슴 아픈 두 글자

이런저런 전후좌후 상황을 다 배제하고 결론만 말한다면 13개의 안타의 6개의
볼넷으로 두 점 밖에 내지 못 해놓고 승리하길 바란다는 것이 이상한 일이겠지요.
축구로 말하면 문전에서 찬스만 수십 번 만들다가 한 골도 얻어내지 못 한 그런
상황에 비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째 박석민 선수가 연습할 때부터 자꾸 눈에 들어오더니 그것이 상대팀 팬의
입장에서 보자면 결코 좋은 징조는 아니었나 봅니다. 거기에 1차전에서 부진했던
최형우 선수가 쓰리런 홈런을 쳐내고 역시 1차전에서 결정적인 수비실책을 범했던
박진만 선수가 김현수 선수를 상대로 호수비 두 개를 만들어 내면서 승리의 견인차
노릇을 톡톡하게 했는데 저에게는 정말 통곡할 노릇이었습니다.

결과론이긴 합니다만, 잘 맞은 두 개의 공이 어떻게 그렇게 잡혀질 수 있는 것인지,
한 개만 빠졌더라면 승패가 달라졌을지도 모르는데 말입니다. 지지리도 운이 없었던
두산에 비해 삼성은 생각대로 다 됐던 경기였습니다. 1차전의 작두가 그새 주인을
바꿔버린 듯, 선동열 감독의 뜻하는 바가 다 이루어진 경기가 3차전이 아닐까 합니다.

1승 2패로 팀 분위기가 의기소침해진 두산베어스, 중심타선의 세 선수가 심리적인
부담감을 하루바삐 벗어내는 일이 가장 큰 관건입니다. 그리고, 4차전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는 것~!! 반면, 삼성 라이온즈의 입장은 3차전과 같은 상승 분위기를
얼마나 이어갈 수 있을 것인지가 아닐까 합니다. 과연, 행운의 여신은 4차전에서
어떤 팀의 팔을 들어줄 것인지 눈 크게, 귀 쫑긋 기다려 봅니다.



동대구역 인증샷..ㅋ



우와~ 표를 사기 위해 줄을 서있는 모습인데 얼마나 사람이 많았는지 모릅니다.



10시 30분부터 입장 시작..표가 있어도 야구장 들어오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닭..닭..닭.. 튀긴 닭과 양념 닭의 끝도 없는 행렬





그나저나, 호식이 두마리 치킨이 있던 광고자리가 언제 종국이 두마리
치킨으로 바뀌었나요? 야구 보는데 서울에서 메시지가 날아왔답니다.
" 나, 종국이 두마리 치킨 먹고싶어.. "





5타수 2안타에 볼넷 두 개까지 얻어낸 채상병 포수..정말 잘 하셨습니다.



제가 앉았던 자리에 이름표 붙여놨습니다..저기 보이시죠? 뒤에도 삼성팬,
옆에도 삼성팬..온통 삼성팬이었는데 과일도 나눠주셔서 먹었고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고 분위기 좋았습니다.



경기 시작 전에 대구구장을 한 바퀴 돌아봤습니다. 삼성응원단 앞을 지나는데
삼성팬 한 분이 베어스 유니폼이 역시 멋있다고 하시는 소리를 들었는데 물론
기분 좋았습니다. 경기에 이겼더라면 더욱 더 기분이 좋았을 텐데 말입니다만



사순 孃, 그러나 사자탈을 벗으면?





5타수 3안타를 때려낸 이종욱 선수, 정말 잘 했는데..



깨어나라, 김동주~!!





김현수 선수, 심리적인 부담감을 하루바삐 떨쳐버리시길~





아까웠던 한 번



정말 아까웠던 두 번



1, 2차전에 못 나왔던 恨을 마구 풀어버린 박석민 선수



6회말에 쓰리런 홈런을 날린 최형우 선수





13개의 안타의 6개의 볼넷이 너무 아깝습니다.





3차전 승리로 2승 1패를 기록한 삼성과 3차전 MVP로 뽑힌 최형우 선수



경기가 끝난 후 홍성흔 선배를 위로해 주고 있는 김현수 선수의 모습



서울로 올라오기 위해 동대구역에 도착했는데 흑~ 3차전 경기를 다시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김현수 선수가 아깝게 아웃이 된 상황..ㅠㅠ

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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