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셨는지요..?? 어제, 3월 10일 오전 11시 21분 이후 비로소 봄이 온 것 같습니다..ㅎㅎㅎ
앞으로 우리 국민들에게..즐거운 일만 가득하길 바라면서..오래된 아파트 바꿔보기..그 3편을
올립니다..이번 일정은 3월 6일 월요일부터 토요일인 오늘까지..꽉찬 일정으로 진행이 됐어요.
꽉찬 일정 만큼 시공도 무려 세 가지나 진행이 됐는데..아직까지는 실내가 어수선해서 그런지
지금 잘 되고 있는 것인지 아닌지..그걸 모르겠네요..ㅠㅠ 거기에 저희 집이 남향이라서..볕이
잘들기는 하지만..저층이라 다소 어두운 면도 있어서..타일이며 벽지며 부엌가구까지..어두운
색상을 피했는데요..그래서 전체적으로 집안 분위기가 너무 희멀건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고..암튼, 진행이 될수록 자잘한 고민이 더 많아지는 것 같아요..ㅠㅠ 시공을 진행해 주시는
분들이 공사 다 끝나면 예쁠 거라고 하는데..그렇게 되길 바라야겠죠..?? 제발 그렇게 되길..ㅠ
(3월 6일) 월요일 아침에 인테리어 대표와 만나서 이것저것 물어봤습니다..공사 중에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참지 말고 자꾸 질문하고 해답을 듣는 게 좋은 것 같아요..ㅎㅎ
인테리어 대표, 전화가 어찌나 많이 오는지..정말 바쁜 냥반인 듯..^^;;
문의를 주시는 분들을 많은데요..일단 저는 이번 시공을 맡고있는
인테리어 대표와는 친분관계가 전혀 없습니다..동네 업체를 비롯,
인터넷을 통해 견적을 받았고 미팅을 해서 저와 가장 알맞는 분과
계약을 했을 뿐입니다..그러니 저에게 물어본다고 크게 달라질 건
없으니 그냥 직접 문의하시면 되어요..전번은 저기 트럭에 있어요
저분이 제대로 시공을 못 해주면 제 후기에는 욕이 많이 나올..^^;
저는 블로그를 일기장처럼 사용하기 때문에..있는 그대로 씁니다
전기공사를 하는 기사님..지금 벽 뚫는 중..이웃주민들에게 죄송
부엌을 시공하기 전에 실측하러 오셨네요..부엌은 홈쇼핑에서 예약했어요..해피콜은
부엌가구 직영매장에 있는 직원이 하셨구요..저는 하남 스타필드에서 연락이 왔어요
요즘 대세..다크 그레이..피하고 싶었으나..?? ㅋㅋㅋ
아직도 어수선..ㅠㅠ
무슨 숫자인지는 모르지만 암튼 집안 곳곳을 재놓은 숫치겠죠..??
(3월 7일) 타일공사가 시작됐어요..드디어 집안 화장이 시작된 거죠..??
화장실 타일시공
꼼꼼하게 꾹꾹~!!
넘 밝은가요..?? 허연가요..?? ㅠ
(3월 8일) 타일 공사 이틀 째
앞베란다 타일 올리기 전에 밑작업
밥먹고 오니 이렇게 끝내셨네요
뒷베란다 보일러실 바닥도 이렇게 꼼꼼하게 타일로 시공
부엌쪽 타일 시공 전에 밑작업
이렇게 붙여놓고 퇴근하셔서 그냥 왔어요..^^
(3월 9일) 오후에 갔는데 욕실 바닥의 타일시공이 다 끝났네요
안방 화장실에도 타일시공 끝~!!
타일을 자르는 기계인데 단단한 타일이 정말 종이처럼 잘리더라구요..??
수평을 맞추는 중인가봐요..?? 초록색 불이 들어오는 거 보이죠..??
부엌을 끝으로 타일공사 마감~!!
(3월 10일) 국민의 힘으로 이뤄낸 결과..감격스러운 순간이었어요
도배를 시작하는 날입니다..요즘은 저렇게 기계로 풀을 바르더군요..??
속지를 붙이는 중인가 봐요
풀바르는 중..ㅋ
방을 둘러보는데 이런 게 보이더라구요..?? 이게 뭔가 생각을 해보니..?? ㅎㅎㅎ 저희가
17년 전인 2000년 8월에 도배를 한 적이 있는데 그때 울 집 아이들이 써놨던 것이더군요
아들녀석이 초등학교 2학년, 딸아이가 6학년 때..ㅎㅎㅎ 이런 시절도 있었다니..ㅎㅎㅎ
아이들에게 사진찍어서 보내줬더니 둘 다 빵.........터짐..ㅎㅎㅎㅎㅎㅎ
뭐든지 기본적인 것을 잘해놔야지요
도장공사도 진행을 했어요..비닐로 이렇게 다 싸매고
붓질도 하고
반짝반짝..펄이 들어가 있어서 이쁜데..사진에서는 잘 안 보이네요..ㅠ
공사하시는 분들,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3월 11일) 소음이 없는 도배시공이라 토요일에 진행을 했어요..^^
결혼식이 있어서 거기 들렀다가 오후 3시가 넘어서 갔는데 도배가 거의 끝났더라구요
역시 넘 밝은가요..?? 포인트가 넘 없나..?? ㅠㅠ
화장실 공사도 얼추 끝났는데요 지금 고민이 생겼습니다..ㅠㅠ
저 샤워부스(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샤워공간)가 예전 넓이보다
현저하게 좁아져서..많이 답답하더라구요..ㅠㅠ 예전 넓이처럼
시공을 해주겠지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최소 넓이로 하신 듯..ㅠ
700mm로 해도 답답한 감이 있는데 650mm라면 정말 곤란한데요
지금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되네요..다 괜찮은데 저게 지금 문제
(추가: 다행스럽게도 720mm정도 나와서 재시공 안 해도 됩니다)
안방 화장실..깔끔하지요..??
화장실에서 신문이나 잡지를 읽는 남편을 위해 매거진 홀더를 달았는데 괜찮쥬..??
거실과 베란다 사이에 나무로 가벽을 만들어 연장을 해놨는데 그쪽 부분에 도장이 잘
안 됐나봐요..ㅠ 사진 찍어서 인테리어 대표에게 보내드렸더니 도장 다시 하신다네요
인테리어 맡기시는 분들, 그냥 알아서 잘해주겠지 방치(?)하지 마시고 시간 날 때마다
살펴보고 둘러보고 물어보고 하세요..그러는 것이 외려 감정 상할 일이 안 생긴답니다
시공하러 오시는 분마다 업체 대표가 꼼꼼해서 잘 해주니..걱정하지 말라고 해서 안심
재미있게 보셨나요..?? 그렇다면 아래의 공감버튼을 클릭..그러면 제가 힘이 솟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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