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울 아파트 바로 뒤에 '올리버 브라운(Oliver Brown)"이라는 벨기에 초콜릿 카페가
문을 열었답니다..오픈준비를 하는 그 앞을 지날 때마다 그냥 초콜릿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
월세가 좀 저렴할 듯한 이 문정동 구석에 가게를 차리나 보구나..생각했는데..알고 보니..??
(사실은 검색 사이트에서 검색해 보니..^^;) 이 카페는 호주와 중국 등지에서 30여개 매장이
이미 운영이 되고 있고 울 동네에 문을 연 곳이 우리나라에서 첫 번째 매장인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저녁에 구경삼아 갔다가..매장 직원에게 물어보니..역시 첫 번째 매장이 맞네요.
답변 해주던 직원에게 "아니 왜 이 구석에 매장을 열었나요..?? 왜죠..??" 라고 물었더니..??
이번에 건물을 새로 올린 건물주와 좋은 조건에 합의가 돼서 열게 된 거라고 하면서 자기는
이 동네가 아주 좋다나 뭐라나 하더라구요..하긴 울 동네가 한적하니 좋기는 합니다..ㅋㅋㅋ
암튼 별 거 다 물어봤는데 문을 연지 며칠 안 돼서 그런지 친절하게 답변을 해주시더군요..^^
초콜릿 전문 카페이니 만큼 초콜릿이나 초콜릿이 듬뿍 들어간 것을 한 번 먹어봤어야 했으나
제가 아무리 먹는 걸 좋아해도 그렇지 열량의 압박을 도무지 벗어날 수 없어서 뜨거운 커피와
브라우니(이것도 알고 보면 설탕덩어리인데..ㅠㅠ)를 먹었습니다..아이스크림도 먹고 싶었고
직원이 권해준 초콜릿 음료도 먹고 싶었지만..?? 다음으로 패스..ㅋㅋ 암튼, 서울 구석에 있는
울 동네에 갑자기 생뚱맞게 보이는 벨기에 초콜릿 카페가 생겨서 구경을 다녀왔다는 얘기..ㅎ
덧, 저녁에 잠깐 커피만 한 잔 하고 왔는지라 여기의 초콜릿 맛이 어떤지..다른 많은 메뉴들의
맛은 어떤지 그것은 모르겠고 앞으로 자주 가고는 싶으나 가격을 보니 그것도 장담할 수 없고
또 동네에 이런 큰 카페가 생기니 좋기도 하지만..동네에 있는 작은 커피집들은 어찌 할꼬..ㅠ
아파트 옥상텃밭에 물주러 올라갔다가 바라본 하늘
아파트 바로 앞 놀이터..울긋불긋 단풍이 곱네요
물을 주러 올라간 것은 핑계고..^^; 아무도 없는 옥상에서 신해철 씨의 음악을 듣고 싶었어요
그렇게 그의 음악을 몇 곡 듣다보니 어느새 해가 넘어가기 시작하더라구요
마왕, 그곳에서 늘 평안하시길~
다소 유치한 모양새지만..?? 암튼 오픈했군요
음, '올리버'라는 단어를 보니 대학 때 즐겨갔던 종로의 '올리브' 카페가 생각나네요..^^
이 카페는 문정고등학교와 국민은행 문정동 지점 사이에 있고 검색하면 위치 다 나옴..^^
생각했던 것보다 넓은 매장..저기 울 영감과 딸내미가 있네..?? ㅋ
브라운..ㅋ
OB다..O.B
마카롱에 초콜릿에..^^
초콜릿 퐁듀인 듯
가격이 후덜덜..ㅠㅠ
역시나 가격이..으헐헐~ (비싼 거 아니라고 하실 분들이 많겠지만 저는 비싸게 보여요..ㅋ)
O.B만 보임..ㅋㅋㅋㅋㅋ
오픈기념으로 1만원 이상이면 이 텀블러를 주더군요
OB..ㅎㅎㅎ 티스푼에 올려져있는 것은 작은 초콜릿 세 알..^^
아메리카노..가격은 3천 8백원
브라우니..가격은 4천 5백원
딸내미가 마신 청포도주스는 5천 5백원
각종 와플셋트
조각케이크도 있구요
아이스크림도 있구요..^^
이건 매장 안쪽에 있는 초콜릿통이어요
포인트적립은 티몬어플을 다운받으면 되고..전번으로 신청하고 무료쿠폰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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