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드디어 이곳에 다시 여행후기라는 것을 올리게 되었습니다..감격의 눈물 또르륵..ㅠㅠ
너무나 오랜만에 올리는 것이라..제목을 어떻게 할까..생각을 해봤는데..담담하게..아무렇지도
않은 척..?? 그냥 예전에 하던 대로 군더더기 없이..딱 알아보기 쉽게..올리기로 했습니다..ㅎㅎ
이전에 올린 프롤로그를 통해서 이번 여행에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린 것인지는 아시겠죠..??
정말 두말하면 입만 아픈..ㅠㅠ 3년 전 좌절됐었던 여행, 작년 11월 말 다시금 계획했고 필요한
사항을 출발 직전까지 차근차근..준비했습니다..동행하는 친구는 패키지여행을 피력했었구요
실제 패키지상품에 예약까지 걸어 놨었는데..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나'라는 자유로운 영혼은
3년 전 그 생각대로 자유여행을 가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어요..다행히 친구가 동참해줬습니다.
그때는 파리여행만 가려고 했었는데 이번에 살포시 런던을 첨가, 9박 11일의 여행이 됐습니다.
여행 일정이나 각종 정보는 유럽여행 카페와 여행을 다녀오신 분들의 블로그 후기에서 얻었고
SNS나 투어관련 사이트를 통해..현지에 계신 분들에게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답을 받았습니다.
그리하여 드디어 2월 24일 런던 행 비행기를 타고 14시간여 만에 히드로 공항에 도착, 한인택시
안 타고 그 유명한 런던 언더그라운드를 이용, 호텔에 무사히 안착하면서..여행 첫날 일정을 잘
끝냈다는 거..호텔직원은 친절했고 호텔주변은 깨끗했으나 피자는 별 맛이 없었습니다..ㅎㅎㅎ
이번 여행을 위헤 제가 짠 일정표를 올려드리니 참조하세요..^^
나의 여행 파트너 곰돌이
오랜만에 떠나려고 하니 짐꾸리는 것도 힘들더라구요..ㅠㅠ
캐리어를 두 개 끌고가고 싶었으나 소매치기가 많다고 하니
길이 험하다고 하니, 계단이 많다고 하니 걍 하나에 꾸역꾸역
터질거예요 내 캐리어..ㅋㅋㅋㅋㅋㅋ
울 영감님, 뭐 제가 안 차려줘도 알아서 잘 챙겨먹는(사먹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열흘 넘게 나가있는 마당이라..열심히 정성을 담아서 쟁여놨어요
공항버스 기다리는 중
믿기 힘든 사실이겠지만 제가요 20년 2월 이후 처음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한 날이 23년 2월 24일입니다..그동안 도보와 자차만 이용했어요
야빠 눈에 야구장만 보이면 좋아 죽습니다..ㅋㅋㅋ
공항 도착 직전
공항 패션..?? 아니고 걍 인증샷..ㅋㅋㅋㅋㅋㅋ
이번 여행을 위해 발급받은 트래블월렛카드..세계의 주요통화를
필요할 때마다 바로바로 환전(충전)을 해서 사용하는 카드랍니다
아, 정말 처음에는 이거 하나로 제대로 잘 쓸 수 있는 것인지 약간
의구심도 가졌었는데..너무나 편한 카드입니다..특히 런던에서는
공항에서 언더그라운드를 타는 순간, 바로 교통카드가 되는 마법
비행기를 타기 전에 카드에 충전하기..시중 은행보다 우대율도 좋아요
나름 대한항공 모닝캄..하지만 현실은 이코노믹 꼬리칸..ㅠㅠ
대한항공 모닝캄은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데 요즘 저기 좀 별루라고,,??
그래서 마티나 라운지를 이용..지정카드가 있으면 무료 이용 가능
얼마 만에 가까이에서 보는 비행기냐..ㅠㅠ
들썩들썩 신난 친구
창가쪽 세 자리..다행히도 가운데 자리가 비었어요..뽑기 성공..ㅋ
곰돌이 너도 기분이가 좋구나..^^
드디어..드디어..ㅠㅠ
음, 샐러드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뭔가 좀 비어보이죠..??
미시즈 리, 런던에도 가고 파리에도 간다..^^
시간 보내기에는 올드팝 만큼 좋은 게 없어요
눕코노믹..ㅎ
이탈리아와 스위스는 가까운 곳이었어요..14시간 런던, 멀다멀어
도착 전, 기내식이 한 번 더 나와요
도착 30분 전인가..??
드디어 영국입니다..런던입니다..ㅎ
위에 보이는 12개국은 자동출입국심사를 이용할 수 있어요
드디어 나왔다
입국장을 나오자마자 우회전해서 몇걸음만 가면 언더그라운드로 가는
엘베가 있어요..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내리는 터미널 4에서 피카딜리
라인 언더그라운드를 이용하면 런던 도심까지 빠르고 안전하게 갈 수가
있어요..한인택시 픽업서비스도 많이 이용하든데 비용이 엄청 비싸다는
단점이..ㅠㅠ 다행히 저희가 묵는 호텔은 언더그라운드를 한 번만 타면
바로 갈 수 있어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언더그라운드를 이용했답니다
유명한 런던 메트로 언더그라운드 표식..많이 보셨죠..??
앞자리 영국 남자분, 님 보는 거 아님요..그 위의 안내판 보는 거예요..ㅋ
아, 사람들이 큰데 객실 간격은 엄청 좁아요..ㅠㅠ
짧은 내 다리가 앞에 닿을 만한 거리야..ㅋㅋㅋㅋㅋ
저기 킹스크로스 세인트 판크라스역이 바로 저희가 내릴 역인데
이곳은 교통이 정말 사통팔달..거기에 파리를 비롯, 유럽 곳곳을
갈 수 있는 유로패스 기차역이 있어서 여행객에게는 아주 최적임
그냥 서서가는 것으로..ㅋㅋㅋ
50여분 만에 목적지 도착~!!
런던 여행 내내 이용을 아주 잘 했어요
역에서 도보로 채 10분이 안 되는 거리에 있는 호텔
그런데 구글맵이 제대로 작동 안 해서 약간 헤맸다는..-.-
풀만런던 세인트 판크라스(예전 이름은 노보텔)..무려 5성급 호텔..ㅋㅋㅋ
처음 접하는 영국식 발음..그렇지만 열심히 귀담아 듣고 말하고..?? ㅎ
깨끗한 런던거리
저녁을 먹어야해서 호텔 건너편 피자집에서 대충 처묵..맛은 뭐 그냥..^^;;
이층버스 구경하느라 신남..그렇게 첫날이 지나갔네요
재밌게 보셨나요..?? 그렇다면 아래의 하트버튼을 클릭해 주세요..그러면 제가 힘이 솟아요..^^
'Trip' 카테고리의 다른 글
런던 & 파리 9박 11일 여행, 둘째 날 (2월 25일) (0) | 2023.03.17 |
---|---|
런던 & 파리 프롤로그2 (박물관, 미술관, 현지투어 등 각종 티켓 예약) (2) | 2023.02.10 |
드디어, 떠남을 준비하며..런던 & 파리 프롤로그1 (항공, 호텔, 유로스타 예약) (3) | 2023.0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