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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2박 3일의 제주 여행..그 마지막날이 돌아왔습니다..밤새 비가 많이 내릴 거라고 했었던

일기예보는 이번에도 말짱 도루묵..외려 3일 동안의 날씨 중에서 가장 좋은 날이었다는..ㅋㅋ

오전 10시까지 꿀잠을 청하고..체크아웃을 했습니다..금호리조트 체크아웃 시간은 오전 11시

 

몸이 안 좋았던 아들녀석이 말짱해져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숙소를 나온 우리 가족이 제일

먼저 간 곳은 성산읍에 있는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입니다..전날 방문했었는데 휴관일..ㅠㅠ

그래서 다시 찾아간 것인데요..포기?하지 않고 다시 간 것은 정말 잘한 일이었습니다..ㅎㅎㅎ

 

제주를 제대로 느끼려면..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에 꼭 가봐야 한다는데..그 말이 정말 맞는 듯

그동안 제주에 몇 번이나 왔으면서도..이렇게 좋은 곳을 이제야 방문하다니 미안한 마음까지

들 정도였네요..^^; 이번에는 여름에 왔으니..다음에는 다른 계절에 와야지..라고 생각했어요.

 

갤러리를 돌아보고 근처에 있는 팥죽집에 가서 맛난 새알심 팥죽을 먹고 중문으로 고고고~!!

중문에서 특별히 볼 것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 면세점 구경을 잠깐 했구요..바로 1,100 고지를

올라 제주 시내로 갔습니다..왜..?? 공항이 거기 있으니까..ㅋㅋㅋ 아무래도 숙소가 서귀포에

 

있어서 그런지 서귀포 근방에서만 돌아다니고 제주 시내는 올 때와 갈 때만 점을 찍었습니다.

공항으로 가기 전, 동문시장에 들러 구경하면서 오메기떡을 샀는데..오마이 갓~!! 오후 6시가

다 되어 구입한 떡을 집에 도착해서 먹으려고 열어보니 팥고물 오메기떡에서 쉰내가 폴폴~!!

 

다음 날 점심 때 전화를 해서 떡이 상했다고 얘기했거든요..?? 보통 그런 경우에는 제일 먼저

미안하다고 말하는 게..당연한 것 아닌가요..?? 대뜸..다른 사람들에게는 그런 전화가 없었다

떡값 5천원 보내 줄테니 계좌번호 보내라..이러더군요..-.-; 돈을 돌려 받자고 전화를 한 것이

 

아니라 이런 일이 있었으니..앞으로 더..떡 상태에 신경을 써달라는 의미인데..저렇게 나오니

화가 나더군요..그래서 횟집에서의 일을 말하면서 재래시장에서 두 번이나 이런 일이 있어서

기분이 안 좋다고 하니 또 대뜸 한다는 말이 "제주도가 안 맞나 보네요" 하더라구요..뭥미..??

 

아, 정말 앞서 진심어린 사과를 했던..올레시장 횟집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동문시장 떡집

나중에 찾아보니..저렇게 떡에서 쉰내가 난 경우가 비일비재하더군요..단지 제주도라서 어찌

할 도리가 없으니 그냥 참았던 경우이구요..앞으로는 두 번 다시 저 떡집을 가지 않을 겁니다.

 

제주도가 안 맞는 사람들은..아마 거의 없을 것 같아요..재래시장이 안 맞는다면 모를까..-.-;

어쨌든 그다지 좋지 않은 일이 있기는 했지만 제주도는 여전히 좋았고..가족들과의 나들이도

좋았습니다..이제 몇 번이나 더 가족여행을 할지 모르겠지만..이상, 짧은 여행 후기를 마쳐요.

 

 

우왕, 날씨 대박..^^

 

 

하와이 느낌이 나네요

 

 

 

뭉게구름..그 이름이 잘 들어맞는 정말 뭉게구름이었어요..^^

 

 

성산읍에 있는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수요일은 휴관일입니다..수요일에 갔다가 헛탕을..ㅠ

그래서 두 번 걸음을 했네요..하지만 두 번 걸음을 한 것이..전혀 아깝지 않은 곳이었답니다

 

 

 

 

별 말씀을..^^

 

 

김영갑 작가가 돌로 환생..??

 

 

이 하르방을 완전 맘에 들어했던 영감..ㅋㅋㅋ

 

 

 

 

 

 

정원을 돌아보는 재미가 쏠쏠한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요즘은 깊은 산속에서도 보기 힘들다는 으름입니다..경상도에서 오신 아저씨와 울 영감

이 두 사람이 으름을 보면서 신나게 얘기를 나누더라구요..ㅎㅎㅎ 한국산 바나나라네요

 

 

 

 

 

 

故 김영갑 작가가 아무래도 사진을 찍은 분이라서 그런지 갤러리 안에서 작품에 가까이 가서

촬영을 하지 않은 한..사진 촬영이 가능합니다..방문객을 생각하는 마음이..보이는 듯 했어요

 

 

입장료를 내면 랜덤으로 이렇게 입장객 한 명에게 한 장씩 엽서를 줍니다..^^

 

 

작가의 작업실

 

 

그 작업실 안에서의 작가..불치병에 걸려서 사망했다는데 그게 루게릭병이었나 봐요

 

 

 

 

노래 제목 김영갑 씨

 

 

 

 

전시실 돌아보기

 

 

 

 

 

 

개인적으로 이번 제주 여행에서 찍은 사진 중에서 이 사진이 제일 맘에 들어요..^^

 

 

 

 

얼굴이 안 보여서 다행인 게냐..?? ㅋㅋㅋ

 

 

딸아이가 찍은 사진인데 이것도 맘에 듬..^^

 

 

 

 

작년 11월에 남편과도 왔던 곳인데..가수 이효리 씨의 단골집으로 알려진 팥죽집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이효리 씨의 단골집이라도 해도 맛이 없으면 제가 다시 갈리가 없지요..^^

 

 

 

 

 

여전히 고운 빨래집게..^^

 

 

 

드디어 새알팥죽이 나왔습니다..시락국밥이랑 식혜도 같이 주문했구요

 

 

아이들도 맛있다고 한 것을 보니 이효리 씨가 단골삼는 이유가 있네요..ㅎㅎㅎ

 

 

점심을 먹고 중문으로 넘어와서 면세점에 들렀어요

 

 

 

중문에서 바로 1100 고지로..^^

 

 

우리의 자랑스런 산악인 고상돈 씨

 

 

 

 

해발을 측정하는 기기인지 돌인지..암튼 그런 거래요

 

 

여기에서 버스 한 번 타고 내려가는 재미도 좋을 듯..ㅋ

 

 

1100 고지를 내려와서 동문시장에 들렀습니다

 

 

여기 튀각집 괜찮더군요..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고 무엇보다 쥔장이 친절합니다

 

 

위에 후기에서 열거한 문제의 오메기 떡집..-.-

 

 

앞으로는 다시 안 갈 겁니다..제가 당한 일을..제주관광공사의 신문고 게시판에 올렸습니다

떡을 사간 고객들이 떡이 상해서 전화를 하면 제일 먼저 해야할 것은 사과라는 것..기억하길

 

 

제가 제주에 갈 때마다..들리는 매장입니다..네이버 제주여행 카페에서 운영하는 매장인데

물건도 좋고 가격도 아주 좋아요..공항보다도 저렴하니 기억하세요..노형동 2945-2 입니다

 

 

 

렌터카 반납하고 셔틀버스 타고 공항가는 길

 

 

사이 안 좋은 가족 아닙니다..걍 우리 가족밖에 없어서 편하게 앉아가는 겁니다..ㅋㅋㅋ

 

 

공항 가는 시간이 딱 야구 시작하는 시간이었음..^^

 

 

 

 

제주 공항 4층에 있는 식당가에서 저녁을 먹었는데요..음, 나쁘지 않아요..아니, 좋았어요

 

 

 

인천공항이나 김포공항에 비해서 가격 착하고 음식도 푸짐하니 맛있었던 제주공항 식당가

 

 

집에 가자~!!

 

 

잘 놀다가 갑니다~!!

 

 

저 쉰내 나는 오메기떡..보기도 싫네요..아니 떡이 뭔 죄야..그 떡집이 싫네요..-.-

 

 

재미있게 보셨나요..?? 그렇다면 아래에 있는 공감버튼 클릭..밀어주기도 한 번 밀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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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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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 둘째날..날씨가 흐려지면서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었는데..개뿔..날씨 좋더군요.

중간중간 가끔 비가 흩뿌리다 마는 정도..?? 그래서 돌아다니기는 외려 더 좋았답니다..ㅋㅋ

그나저나, 새벽에 일이 생긴 겁니다..영감과 아들내미가 그만 탈이 났어요..첫째날 저녁으로

 

먹었던 횟집에서의 식사에 문제가 있었는지 남편은 밤새 토를 계속 하고 소화제를 복용하고

겨우 잠을 잤고 아들내미는 열이 나고 기운도 없다하고 속도 안 좋다하고..ㅠㅠ 그런데 저와

딸내미는 전혀! 문제가 없었던 것을 보니..두 남자에게만 뭔가 안 좋은 재료가 있었던 듯..??

 

밤새 토했다는 남편 그러나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조식을 먹었던 것으로 봐서 이분은 과식을

해서 탈이 난 것 같고..^^;; 아들내미는 열이 많이 났던 것으로 보아 정말로 탈이 난 듯..ㅠㅠ

그래도 움직이는데는 크게 지장이 없어서 쉬엄쉬엄 돌아다니기로 하고 길을 나섰습니다..^^

 

늘 그랬듯이 특별히 어디를 가보자..작정하고 나선 여행길도 아니고..그냥 맛있는 음식 많이

먹고 편하게 돌아다니기로 했던 것인데 저렇게 탈이 나니..아무래도 마음이 좀 그랬지만..ㅠ

숙소 근처에 있는 영화 '건축학개론'의 촬영지였던 '서연의 집'부터 시작해서 월정리 해변과

 

해녀박물관 그리고 트릭아트 뮤지엄까지 다 돌아보고 왔습니다..내내 열이 올라서 고생했던

아들내미는 추가 수강신청을 하기 위해 들렀던..성산읍 고성리 PC방 옆의 의원에서..진료를

받고 주사를 맞고 약 처방까지 받고나서 호전이 됐답니다..세균성 바이러스 감염이라고..-.-

 

의원과 약국에서 어찌나 친절하게 진료와 처방을 잘 해주셨는지..서둘러 숙소로 돌아오는데

더 돌아다녀도 된다고 하고 내내 물 한 모금도 제대로 못 마셨는데..저녁식사에 야식까지 다

챙겨먹어서 정말 좋았답니다..ㅎㅎㅎ 탈이 나는데 원인제공을 했던 올레시장 횟집에 남편이

 

전화를 해서 이런 일이 있었다..앞으로 위생에 신경써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더니 횟집주인이

정말 미안해하면서 병원비와 약값을 보내준다고 했는데 얼마 되지도 않고..진심어린 사과를

해줘서 훈훈하게 마무리 했어요..우여곡절이 있기는 했지만 끝이 좋았던 하루였습니다..ㅎㅎ

 

 

금호리조트 본관 5층 506호에서 내다본 풍경..바다가 조금 보이니 나름 파셜 오션뷰..ㅋㅋㅋ

 

 

금호리조트 조식뷔페..숙박 1박에 쿠폰 두 장이 포함돼 있답니다..아픈 아들은 아침밥 패스

그래도 좀 먹어야 할 것 같아서 식당 직원에게 양해를 구해서 죽과 매실주스를 가져왔어요

쿠폰은 숙박을 하는 동안 다 소진을 하면 되구요..아침으로 먹기에는 전혀 손색이 없답니다

 

 

리조트 앞은 저렇게 낭떠러지 바다

 

 

연꽃 곱다

 

 

 

숙소를 나와 제일 먼저 들른 곳은 숙소에서 가까운 위미리에 있는 카페 '서연의 집'입니다

건축학개론 촬영지로 유명한 곳인데 작년 11월에는 문닫기 직전..깜깜한 밤에 왔었답니다

 

 

 

 

안녕, 서연이 발자국..^^

 

 

장원준 With 수지..ㅋㅋㅋ

 

 

수지 때문에 건축학개론을 봤다는 아들과 그냥 안 봤다는 딸

 

 

깜깜할 때는 안 보이던 바다가 역시..환한 시간에 오니 잘 보이네요..ㅎㅎㅎ

 

 

무슨 꽃인가요..?? 참 앙증맞고 예쁘네요

 

 

 

십 년 뒤에 나는 쇠고기 먹으면서 야구나 보고있겠지 뭐..ㅠㅠ ㅋㅋㅋㅋㅋㅋ

 

 

 

서연이 쌍년

 

 

카페 '서연의 집'은 밤에 오는 게 더 멋진 것 깉이요..아무래도 조명빨을 무시 못 한다는..ㅋ

 

 

카페를 나와 해변도로를 따라 월정리 가는 길에 잠깐 내려서 구경도 했어요

 

 

바람에 사정없이 날리는 내 머리카락..ㅠㅠ

 

 

월정리를 가기 전에 일단 점심을 먹자하고 들른 음식점입니다..이 집은 우리가 여름휴가지를

제주도로 정한 다음, sbs 생방송 투데이에 나왔던 집인데 월정리 가는 길에 있어서 들렀네요

 

 

아들녀석이 점심을 먹는다고 했으면 음식이 더 많이 나오는 메뉴를 주문했을 텐데..아쉽게도

아직 몸이 안 좋다고 하면서 안 먹는다고 하더군요..그래서 통갈치구이 하나만 주문했습니다

 

 

갈치 눈알..ㅠㅠ ㅋㅋㅋㅋㅋ

 

 

음, 통갈치구이 맛이 어떻냐구요..?? 음음, 갈치구이 맛입니다..ㅋㅋㅋ 갈치가 특대 크기는

아닌 것 같구요..중자 정도 되는 것 같네요..일부러 막 찾아가서 먹을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많이 아프냐..?? 나도 아프다..ㅠㅠ 제 튼튼한 허벅지를 베개 삼아 잠을 자고있는 아들내미

 

 

성산일출봉 근처에 있는 월정리 해변에 도착했습니다

 

 

열이 나고 추워서 바다에 들어가고 싶지 않다는 아들내미..ㅋㅋㅋ

 

 

영감, 바다와 싸우자는 게냐..??

 

 

왜 내 머리카락만 저래..?? 그래도 아들내미가 웃고있어서 다행이네요..^^

 

 

월정리 해변을 돌아본 후에 오후 4시 30분부터 추가 수강신청을 해야하는 아들내미를 성산읍

고성리에 있는 PC방에 내려줬고 내친 김에 근처 의원에서 남편과 같이 진료도 받으라고 하고

저와 딸아이는 해녀박물관에 갔습니다..늘 가고 싶었던 곳인데 이번에 처음 가봤습니다..ㅎㅎ

 

사실 저는 해녀박물관이라는 이름을 들을 때마다..박물관 건물이 허름하거나 민속촌 느낌?이

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완전 현대식 근사한 건물이더라구요..?? 또 생각했던 것보다도 훨씬

볼 것이 많고 괜찮았습니다..입장료는 성인이 1,100원이니..비싸지도 않구요..꼭 가보세요..^^

 

 

해녀박물관 1층 입구에 있는 해녀..오른쪽 해녀는 만삭의 임산부..해녀들의 뱃속에는 고기가

들어있어요..그들에게 바다는 삶의 전부였다는 것을 표현하는 것일까요..?? 괜히 마음이 쨘~

 

 

제주도 여자들은 참 할 일이 많네요..추석 전, 벌초도 다 여자들이 한다고..-.-

 

 

지금의 용두암 근처에서 물질을 하는 해녀의 모습을 제주도 목사(요즘으로 말하면 시장)가

그린 것이라고 합니다..1700년대 그린 그림이니 해녀는 제주도의 탄생과 같이 시작됐을 듯

 

 

대통령 노무현이라는 이름이 제일 먼저 눈에 띄네요..해녀에게 수여된 상장과 훈장입니다

 

 

 

 

 

바다는 나의 친구이자 나의 꿈이라는 제주 해녀

 

 

해녀박물관 3층에 올라가니 우리가 조금 전에 다녀왔던 월정리 해변이 눈앞에 보이더군요

 

 

제주 해녀 눈..jeju네요..ㅎㅎㅎ

 

 

 

 

수강신청과 진료를 무사히 마친 아들내미가 빠르게 호전이 됐어요

처음에는 그냥 숙소로 일찍 들어가서 쉬기로 했는데 괜찮아졌다고

어디 가도 된다고 해서 마침 근처에 있는 트릭아트 뮤지엄으로..^^

제주도에 몇 번 오면서 이름만 들었었고..한 번도 안 왔던 곳입니다

 

 

트릭아트라는 이름답게 눈속임이 있는 예술입지요..ㅎㅎㅎ

 

 

같은 그림인데 이렇게 오른쪽에서 보면 다리가 길게 보이고

 

 

왼쪽에서 보이면 짧게 보이고..ㅋㅋㅋ

 

 

우유 맛있엉~~

 

 

ㅎㅎㅎ

 

 

원숭이띠 아들

 

 

ㅋㅋㅋㅋㅋ

 

 

가볍게 물구나무 서기에 성공한 아드님..^^

 

 

울 영감도 성공하심..ㅎㅎㅎ

 

 

거인과 소인

 

 

 

 

이렇게 날씬하게 살아보고 싶네..ㅠㅠ

 

 

이거 참..저거 민망해서 웃는 건데 엄청 좋아하는 것처럼 보이네..^^;

 

 

ㅋㅋㅋㅋㅋ

 

 

낭떠러지 위를 걸어가는 두 사람..?? ㅎㅎㅎ

 

 

내 다리 내놔~~~

 

 

 

관람을 다 마치고..숙소로 돌아가기 전..운전대를 잡아보는 아들..몸이 정말 괜찮은 듯..^^

 

 

사진으로 보니 질주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시속 20km로 안 되는 속도로 살살살..ㅎㅎㅎ

 

 

숙소에 들러 근처에 괜찮은 음식점이 있는지 물어보니 몇 군데 알려주더군요..아들녀석이

회를 먹고 탈이 났는지라 해산물은 안 먹는다고 해서 고기로 정했습니다..제주산 돼지..^^

숙소 직원이 알려준 음식점 중에서..한 곳 골라서 찾아온 집인데요..차량운행도 한다네요

 

 

야외에서 고기를 구워먹기로..ㅋ

 

 

 

테이블로 가져오기 전에 초벌구이를 해주더군요

 

 

 

초벌구이를 해서 테이블 불판에 올라온 제주산 돼지고기 모둠..가격은 800g에 6만원입니다

이 정도만 주문해도 4인 가족이 충분히 먹을 수 있는 것 같아요..물론 아닌 분도 많겠지만요

 

 

 

냠냠냠~~ 돼지 누린내가 전혀 나지 않아서 돼지고기를 안 즐기는 저도 맛나게 먹었네요

 

 

남편과 아들의 약봉지..그리고 정말 괜찮아졌는지 야식으로 라면을 끓여달라고 하더군요..^^

 

 

몸도 이제 안 아프고 배도 부르니 좋은가 봅니다..ㅎㅎㅎ

 

 

재미있게 보셨나요..?? 그렇다면 아래에 있는 공감버튼 클릭..밀어주기도 한 번 밀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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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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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휴가 다녀오셨습니까..?? 아니, 요즘 누가 촌스럽게 이 더운 여름에 휴가를 가냐구요..??

그리고 시절이 하~수상하고 나라가 어수선한데 무슨 얼어죽을 휴가냐구요..?? 이를 어쩌나요

저는 시국이 이렇고 날씨도 더운데..짧게나마 휴가를 다녀왔습니다..저는 촌스러운지라..ㅋㅋ

 

아들내미는 방학이 있는 대학생이고..딸내미도 지난 14일부터 24일까지..열흘이나 쉴 수 있고

남편도 휴가를 길게 낼 수 있으니..처음에는 어디 멀리 다녀오고 싶었으나 중간에 수강신청이

떡하니 잡혀있는 대학생에 막상 멀리 가자니 귀찮기도 하고..그래서 2박 3일의 짧은 일정으로

 

제주도를 다녀왔습니다..남편과는 작년 11월에도 다녀왔는데 아이들과 다녀온 건 아들내미가

입대를 하기 전인 12년 7월 초였으니 벌써 3년 전이네요..시간은 정말 화살처럼 빠르다는..^^;

비가 올거라는 예보와 달리..정말 좋았던 날씨 속에서..즐겁게 다녀온 여행후기를 올려봅니다.

 

 

제일 먼저 숙소 예약하기..다행히 우리가 가려는 날짜에 숙소가 있더군요..KB 플래티늄카드

서비스 중의 하나인 금호리조트 예약 서비스를 이용했어요..스위트 디럭스 객실 1박 요금이

146,000원으로 2박을 묵었으니 총 292,000원이 들었구요..이 정도면 뭐 괜찮은 금액인 듯..ㅎ

 

 

숙소는 7월 23일에 예약을 했고 항공은 7월 25일에 예약했어요..땡처리닷컴에서 예약했는데

인터파트 투어와 똑같이 나오더군요..^^ 위에 보다시피 가는 날 항공요금 4인 204,800원으로

1인 51,200원..오는 날 항공요금 4인 257,200원으로 64,300원이니 선방한 것 같아요..ㅋ 같은

비행기를 타도 요금은 다 다르니..조심하라는 광고가 이해가 되더군요..^^; 3년 전에 갔을 때

요금인 4인 총 492,000원이었는데..이번에는 총 462,000원이었으니..무려 3만원이나 절약..ㅋ

 

 

 

제주의 렌터카는 항공처럼 그날 그날 요금이 다른지라 매일 가격조회를 한 후에 적당하다고

생각되는 싯점에 예약을 했는데요..다행스럽게도? 예약을 한 후에도..계속 가격이 상승해서

알맞게 잘 예약했구나 생각했네요..비수기에 비하면 비싸지만..ㅎ 사진에 요금 보이시죠..??

 

 

숙소와 항공, 렌터카까지 다 예약을 완료한 후 마지막으로 여행자보험에 가입을 했습니다

예전에는 제가 가족들 보험까지 다 들었는데요..요즘은 공인인증서를 이용해서 본인 것만

가입이 가능해요..그래서 각자 보험에 가입했고..보험료는 똑같이 1인 2,000원이 들었어요

비슷한 보장내용인데 삼*화재는 8,000원이 넘게 나와서리 KB 손해보험(예전 lig)에서 가입

 

 

자, 이제 떠나볼까요..??

 

 

항공권 발권 받고 짐 부치고..^^

 

 

 

화창한 날씨를 보니 기분이 마구 업..여행 갈 때 날씨가 좋으면 반은 먹고 들어가죠..ㅋㅋㅋ

 

 

 

우헤헤~

 

 

목동야구장이 보입니다..하늘 위에서도 야구장은 바로 보임..^^;;

 

 

섬과 섬을 잇는 다리가 보입니다

 

 

파란 하늘..하얀 구름

 

 

제주 하늘을 날고 있어요

 

 

짐이 어찌나 빨리 나오든지..자리에서 대기하자마자 바로 나옴..ㅎㅎㅎ

 

 

남쪽나라 분위기 물씬~

 

 

렌터카 셔틀버스를 타고 렌터카 회사로 가는데..헉~ 스쿠터를 타고 코너를 돌던 운전자가

저렇게 낙마를 하더라구요..코너에서 너무 크게 돌다가 기우뚱한 것이죠..조심해야 합니다

 

 

인수받은 차량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있는 영감

 

 

우도는 예전에 한 번 가봤으니 패스

 

 

차량을 인도받고 바로 점심을 먹으러 갔어요..다들 배가 고프다고 난리..ㅎㅎㅎ 점심식사를

한 곳은 예전에 한 번 와봤던 늘봄흑돼지..공항에서 가깝고 푸짐한 점심정식을 1인 1만원에

먹을 수 있거든요..우리는 일단 점심정식 3인을 주문하고..나중에 고기를 2인분 추가했네요

 

 

각종 반찬..여기에 된장찌개와 강된장 그리고 돌솥밥도 나온답니다

 

 

 

고기를 보면서 미소짓는 아이들..ㅋㅋㅋㅋㅋ

 

 

고기와 인증샷..^^;;

 

 

멜젓(멸치액젓)에 찍어먹는 게 제주사람 방식

 

 

 

점심을 먹고 바로 숙소로 가지 않고..물놀이를 하러 협재해수욕장으로 갔습니다..아이들이

어렸을 때 자주 왔었는데 이곳은 물이 따뜻하고 수심이 깊지 않아서 아이들이 특히 많아요

협재해수욕장에서 쓴 비용은 튜브 대여 5천원..온수샤워 3인 9천원..수건 두 개 대여 2천원

 

 

처음에는 그냥 바닷물에 발이나 담가야지 하던 가족들..물에 한 번 들어가더니 안 나옴..ㅋㅋ

 

 

나오는 듯 하더니 또 들어가는 아이들..^^

 

 

 

가자, 치타야~!!

 

 

귀엽귀엽..^^

 

 

물이 조금씩 빠지기 시작하자 아이들이 다 앉아서 모래놀이를 합니다

 

 

좋단다..ㅎㅎㅎ

 

 

1시간 20분 가량 물놀이를 즐기고 숙소인 금호리조트 가는 길

 

 

숙소 가는 길 중간에 있는 서귀포 올레시장에 잠깐 들렀습니다..작년 11월에 왔을 때만 해도

남의 점포 앞에 세들어서 하르방빵을 굽던 청년들이 이번에 가보니 자기 점포를 냈더라구요

사람이 어찌나 많든지 돈을 쓸어담을 듯..일부러 찾아갈 필요는 없지만..눈에 띄면 사드세요

 

 

 

앙증앙증..ㅋ

 

 

딸아이 서있는 자세가..어서 나에게 달라고 외치는 듯 보여요..ㅋㅋㅋ

 

 

올레시장 뒷편에 있는 이중섭 거리에 갔습니다

 

 

지난 번에는 입장시간이 지나서 못 들어갔던 이중섭 미술관..이번에는 관람을 했습니다

 

 

이중섭 화백의 대표적인 그림..황소

 

 

 

 

관람실에서는 촬영이 안 되는지라..사진이 없어요..^^

 

 

관람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지나가는 저 아줌마는 누구..?? ㅋㅋㅋㅋㅋ

 

 

이중섭 미술관을 돌아보고 나니 오후 8시가 다 됐더군요..그래서 올레시장 안에서 저녁식사

 

 

7만원짜리 모둠회를 주문했습니다..이것저것 곁들이 음식이 나오는데 꽁치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있는 꽁치김밥도 이렇게 떡하니 나오네요..ㅎㅎ 꽁치가 김 이불을 덮고 누워있는 듯..^^;

 

 

맛은 괜찮습니다

 

 

물회라고 보이는 것도 나오네요

 

 

고등어회를 비롯해서 이것저것 섞어나온 모둠회

 

 

그런데 회를 잘 먹고 숙소로 와서 밤새 사건(?)이 하나 발생했는데..기대하시라 개봉박두~!!

 

 

금호리조트 스위트 디럭스입니다..리뉴얼하기 전에 와봤고 리뉴얼하고 나서는 첫 방문입니다

 

 

세 사람이 사용해도 전혀 문제없이 편리한 욕실

 

 

어차피 사용할 일 없는 주방..ㅋㅋㅋ

 

 

조식이용권이 1박에 두 장씩..2박에 네 장 제공..한 번에 다 사용해도 상관없습니다

 

 

잠실 홈경기가 있는데 그거 팽개치고 휴가를 왔습지요..작년 7월, 하와이 여행을 갔을 때도

홈경기가 있었는데 그때 상대했던 팀이 삼성..우연인지 뭔지 이번에도 삼성..그리고 경기도

어쩜 그렇게 비슷하게 하는지 그때도 대패에 연패였는데 이번에도 대패에 연패..흐규흐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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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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