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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 셋째날과 마지막날인 7월 14일과 15일..날씨는 여전히 무더웠지만..내리쬐는 해를

요령있게 피해주면서 다니다 보니 크게 어려운 점은 없었습니다..아들내미가 셋째날 오후에

합류를 해서 같이 다녔는데요..뭐 특별한 일정 없이 바다 구경하고 맛있는 음식 먹는 것으로

3박 4일을 보내고 왔다면 너무 싱거운가요..?? 근데 싱거워도 할 수 없음..정말 그랬으니..^^;

 

이번 여행은 다른 때와는 달리..시간적인 여유가 많다고 느꼈는데..왜 그런가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돌아가는 날 비행기를 다른 때보다 한 시간 정도 늦은..오후 8시로 택한 것도 이유가

되구요..무엇보다도 제주에서 유명하다는 재래시장을 안 간 것도 이유가 되는 듯 합니다..ㅎ

세화 장날은 해안도로를 지나는데 마침 여는 날이라 잠깐 구경했고 동문시장은 안 갔습니다.

 

아직은 본격적인 휴가철이 아닌 시기에 다녀와서 생각 외로 사람이 많지 않았던 것도 이유가

되구요..ㅎㅎ 갈 때마다 늘 좋은 제주도..그러나 그곳에서 요즘 유행한다는 한 달 살아보기는

아직 생각을 해본 적이 없는데 저도 언젠가 그런 생각을 하게 될까요..?? 끝으로 제가 후기를

올릴 때마다 여행비용을 늘 말씀드렸는데..여행패턴이 다 다른지라 이번에는 생략합니다..^^

 

 

셋째날 아침..산방산을 지나는 중인데 정말 멋지지 않나요..??

 

 

가까운 곳에서 바라본 산방산

 

 

 

으허허..멀리서 봐도 여전히 멋진..ㅋ

 

 

 

원래는 여기 모슬포항에 있는 식당에서 멸치국수를 먹으려고 했는데 바빠서 멸치국수를

안 한다고 해서..늘 다니는 덕승식당에 왔어요..ㅋ 더워서 다른 곳은 생각할 틈이 없었음

 

 

제주는 지금 한치가 제 철입니다

 

 

 

갈치조림은 성산포의 맛나식당에서 먹은 관계로 물회와 고등어구이를 먹기로 했어요

 

 

요즘 고등어가 금등어가 된 관계로 노르웨이산 고등어를 구워주는데 넘나 맛있음..ㅋㅋ

 

 

점심을 먹고 제주공항 근처 렌터카 회사로 왔습니다..아들내미와 이곳에서 만났어요

 

 

아들내미를 만나고 곧바로 달려온 곳은 김녕 해수욕장

 

 

음..물은 정말 초록빛..파란빛으로 고운데 너무 뜻뜨미지근해서 별루..ㅠㅠ

 

 

모래가 많은 바다도 별루..ㅠㅠㅠㅠㅠㅠㅠ

 

 

 

그냥 발이나 담그는 것으로..ㅋㅋㅋ

 

 

 

눈에 확 띄는 글씨..ㅋㅋㅋ

 

 

바다에서 놀다가 숙소로 오는 길에 들른..또 다른 커피박물관 블루 마운틴..전날 갔었던

바움 커피박물관은 개인이 많이 오는 곳이고..이곳은 단체여행객이 많이 온다고 합니다

 

 

여기는 오후 6시까지만 합니다..특별히 입장료가 있지는 않구요

커피족욕과 커피비누 만들기 체험를 신청하면 비용이 들어가요

 

 

 

에스프레소 커피가 두 잔 들어갔다는 커피비누

 

 

 

 

오호~

 

 

여러나라의 커피가 가득한 카페..그런데 마감이 돼서 커피를 못 마시고 왔어요..ㅠㅠ

 

 

 

 

 

 

표정이 넘나 리얼하게 나와서 그만 스마일로..^^;;

 

 

암튼 커피박물관 구경 잘 하고 왔습니다

 

 

커피박물관을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간 흑돼지 전문점..요 몇 년, 제주 여행을 갈 때마다

들르는 곳인데요..작년 겨울에 다른 곳에 한 번 가봤는데 음, 여기로 갈걸..후회했어요..ㅠ

금호리조트 근처에 있는데 울 가족에게는 정말 맛있는 곳인데요..한 번 가보시어요..ㅎㅎ

 

 

흑돼지 모둠 800g에 65,000원이니 절대 비싸지는 않다고 봐요

 

 

초벌구이를 해줘서 좋답니다

 

 

고기 나오길 기다리면서..ㅋㅋㅋ

 

 

 

갈비와 목살..삼겹살과 항정살에 갈매기살까지 골고루 나와요

 

 

제가 돼지고기를 썩 즐기는 편이 아닌데 이집만 가면 일 년 먹을 고기를 다 먹고 와요..ㅋ

 

 

 

강원도 참숯을 공수해서 쓴다고 합니다

 

 

새벽 2시에 숙소에서 바라본 바다..저 멀리 한치잡이 배가 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여행 마지막날..체크아웃 하는 날..금호리조트 본관 앞에서 찰칵

 

 

체크아웃을 하고 표선에 있는 멸치국수집에 왔어요

 

 

멸치국수 보통 4천원

 

 

냠냠냠~

 

 

 

멸치국수집 아주머니가 세화장날이라고 해서 마침 바다보러 오면서 겸사겸사 들렀어요

 

 

역시 제주하면 감귤..ㅋ

 

 

 

세화 오일장 바로 앞 바다..넘 멋지죠..??

 

 

 

누구에게 전화..?? ㅋ

 

 

남편에게 가려지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세화 근처에 해녀박물관이 있는데요 여기 꽤 괜찮습니다

저는 예전에 와봤는데 남편과 아들은 처음 방문을 했어요

정말 구경할 볼거리가 많고..바다도 볼 수 있어 좋답니다

 

 

 

 

그 휴우~~~~~~~ 하는 소리

 

 

그립습니다..노무현 대통령

 

 

아주 오래전 그림에도 해녀가 나온다고 합니다..용두암 근처에서 물질하던 해녀들

 

 

 

해녀박물관 4층 전망대에 올라가면 세화..월정 앞바다가 다 보여요..^^

 

 

 

 

 

일이 없을 때는 저렇게 멀리 원정물질도 다녔다고 합니다

 

 

 

기념품샵에 있는 해녀인형인데..음..눈이 이거 응..?? ㅋㅋㅋㅋㅋㅋㅋ

 

 

여기 저 식당은 이번에 알게 된 식당인데요..와우, 대박..현지인 맛집..현지인 맛집..들어만

봤지..정말 현지인들만 식사를 하고 있더라구요..ㅎㅎㅎㅎㅎ 제주 시내 노형동에 있는데요

사진에 전화번호가 보이니 알아서 찾아오세요..ㅋㅋㅋ 바로 앞에 무료 공용주차장 있어요

 

 

울 가족은 8만원짜리 도미회를 먹기로 했어요..주인아저씨가 그거 드시라고 해서..ㅋㅋ

 

 

이 음식점은 방어가 유명하다고 하니 겨울에 한 번 와봐야겠어요

 

 

아무리 봐도 정말 현지인들만 오실 것 같은 분위기..ㅎㅎ

 

 

도미회가 나오기 전에 한치와 소라, 전복이 나왔습니다..요즘 한치가 제 철..^^

 

 

도미회가 나왔는데요..아, 정말 그 맛이..음..ㅎㅎㅎㅎㅎㅎㅎ

 

 

초밥도 정말 맛나게 먹었어요

 

 

 

한치물회도 한그릇 주문했네요

 

 

도미맑은탕도 나왔네요..정말 맛나게 먹은 이 식당..추천합니다..^^

 

 

생선회를 먹고 들른 곳은 제주특산물 판매점..여행 마지막에 늘 들리는 곳입니다

 

 

 

아, 저 베어스 인형은 아직도 그자리에 있구나..ㅠㅠ

 

 

감귤과 애플망고를 구입하고 공항 가기 전에 들른 곳..스타벅스 용담DT점

 

 

호텔 1층이 스타벅스 매장인가 봐요

 

 

 

시원하게 커피 한 잔..ㅋ

 

 

 

셋이 찍은 사진이 없는 거 같아서 한 장 찍었네요..^^

 

 

 

 

 

렌터카 반납하고 공항으로 갑니다

 

 

 

 

 

 

 

 

붉은 노을

 

 

영감탱, 과일상자에 이름을 몇 번이나 쓴 겨..^^;;

 

 

제주 다녀오면서 이것저것 산 것들

 

 

가정용으로 먹기 좋은 작은 크기의 애플망고

 

 

 

울금약과인데 속이 정말 노랗네요

 

 

재미있게 보셨나요..?? 그렇다면 아래의 하트버튼을 클릭..그러면 제가 힘이 솟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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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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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폭염이 계속 되고 있는 대한민국..다들 잘 지내시고 계신지..?? 여름은 더워야 제맛이고

겨울은 추워야 제맛이라 하지만..나이가 들면 들수록 추운 것도 싫고 더운 것고 싫고..ㅎㅎㅎ

아직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려면 조금 더 있어야 하지만..저는 12일부터 15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다녀왔네요..어디로..?? 만만한 제주도로..?? 그런데, 제주도가 사실 만만!하진 않죠.

 

오죽하면 제주도 놀러갈 돈이 없어 동남아로 여행을 간다는 우스개도 있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름철 휴가지를 생각하면..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제주도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이번 여행..남편과 저는 12일에 먼저 제주로 떠났고..아들내미는 토요일인 14일에 합류했어요.

폭염이 기승을 부리긴 했지만..그래도 날씨가 화창해서 좋았던 제주 여행..후기를 올려봅니다. 

 

 

가까운 곳으로 가든 먼 곳으로 가든..다행스럽게도 아직까지는 여행가는 길이 즐거워요

 

 

인천공항은 장기주차비가 그래도 저렴한 편인데 김포공항의 주차비는 사악한 편..-.-;

그래서, 이번에는 9호선 열차를 이용했습니다..종합운동장에서 급행열차를 타고 쑝~!!

 

 

그동안은 주말을 피해 다녔는데 신입사원인 아들아이가 아직은 평일은 안 되는 관계로

주말로 날짜를 잡았더니..항공요금이 확 올라가더군요..ㅠ 그래서 동반 1인의 항공권이

제공되는 플래티늄 카드 쿠폰을 이용..대한항공 왕복 2인 요금 227,000원이 들었습니다

아들내미는 왕복요금으로 183,000원이 들어서 3인 항공요금만 41만원을 지출했다는..ㅠ

 

 

여행 가기 전에 렌터카 예약은 필수..스타렌터카에서 이벤트로 나온 차량을 대여했어요

3박 4일..76시간 동안 중형차를 이용하는 비용은 완전면책보험 포함 108,100원입니다..^^

 

 

항공요금이 비싸든 말든 어쨌든 떠나요~~

 

 

대한항공 하는 짓이 미워서 아시아나를 탄다..?? 는 개뿔..ㅋㅋ

 

 

 

 

날씨 좋고..^^

 

 

커피 한 잔 마시고 나니 착륙이라고..ㅋㅋ

 

 

그나저나, 이번에..월드컵 축구 국대 주장 기성용 선수와 같은 비행기를 탔지 말입니다

비행기에 올랐는데 맨 앞좌석..그러니까, 일등석에 앉아있는 기성용 선수를 똭 발견~!!

부인 한혜진 씨도 봤고 딸내미도 봤고..ㅋ 같은 비행기를 탔으니 같이 수하물을 기다림

 

 

그 사이에 사인을 받았는데 아쉽게도 늘 들고 다니던 야구공은 무거워서 놓고 왔고..ㅠ

아쉽지만 다른 곳에 사인을 받는데 성공했어요..ㅋ 축구공에 사인을 받고있는 저 학생,

저에게 매직을 빌려서 기성용 선수에게 사인을 받고있는 중이랍니다..너, 좋겠다야..^^

 

 

사인은 잘 해줬고 같이 찍는 사진은 정중하게 거절했지만 본인을 찍는 것은 별말 없었어요

 

 

 

 

 

가방 속에 사인을 받을만한 거라곤 이렇게 철웅이 부채 밖에 없었어요..ㅋㅋㅋㅋㅋ

 

 

 

짐을 찾고 렌터카를 인수받고 바로 점심 먹으러 갔어요

 

 

제주에 사는 분이 소개해준 토속음식점으로 고고고~

 

 

이 음식점은 몸국(모자반)과 돔베고기(돼지고기)와 물회가 유명한 현지인 맛집이랍니다

 

 

 

 

몸국은 해조류인 모자반을 푹 끓여낸 제주의 토속음식입니다

 

 

 

몸국과 한치물회로 점심을 먹었는데요..그냥 쏘쏘, 무난한 맛입니다..큰 기대는 금물

 

 

제주 시내에서 점심을 먹고 바로 숙소가 있는 서귀포로 넘어왔습니다

 

 

서귀포 금호리조트 다랑쉬의 한식 객실..남편 직장에서 제공해주는 것이라 따로 들어가는

비용은 없어요..이렇게 숙박비가 안 들어서 여행비가 많이 세이브되니 그나마 다행이지요

 

 

오션뷰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암튼 바다가 보이기는 함..ㅋㅋㅋㅋㅋ

 

 

 

점심 먹은지 얼마나 됐다고 저녁을 먹으러 숙소 근처에 있는 위미항에 갔습니다

 

 

 

보통 1층에 있는 횟집에서 회를 떠서 이 식당을 이용한다는데 우리는 곧장 식당으로..^^

 

 

 

 

회국수

 

 

고등어구이

 

 

 

저녁을 먹고 바로 숙소로 돌아와서 일찌감치 잠자리에 들었습니다..그렇게 첫째날 끝~!!

 

 

여행 둘째날..아침부터 날씨가 참..ㅎㅎㅎ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성산읍에 있는 커피박물관 Baum(바움)에 왔습니다

 

 

바움은 독일어인데요 나무라는 뜻이랍니다

 

 

산속이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차를 타고 약간 들어가야 하구요 산책로도 있고 반려동물도

동반가능하고 주차장도 넓직합니다..1층은 커피박물관..2층은 카페인데요 입장료는 무료

대신 2층 카페에서 인원수대로 커피를 마시면 되는데 이것도 사실 강요하지는 않는 듯요

 

 

 

 

 

날씨가 맑고 좋으니 분위기가 더 좋은 거 같아요

 

 

 

온갖 커피콩

 

 

결점두 골라보기..안 좋은 콩을 골라내는 거

 

 

 

 

 

다양한 크기의 커피 그라인더

 

 

커피열매

 

 

 

아주 값비싼 촛대

 

 

 

2층으로 올라가 봤어요

 

 

 

센스있는..ㅋㅋㅋ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산미가 강한 것을 보니 신선한 커피인 듯 합니다

브라질 + 콜롬비아 + 에티오피아..이 세 나라 커피를 섞은 것이라고 하네요

 

 

 

커피 좋아하시면 한 번 가보심을 추천..ㅋ

 

 

 

커피박물관을 나와 근처에 있는..그리고 아주 유명한 갈치조림 식당으로 점심을 먹으러

왔는데요..도착시간이 오전 11시 50분이었는데 오후 1시 10분에 오라고 하네요..그래서,

예약 걸어놓고 나왔습니다..몇 년 전에 왔었는데 영업종료..그래서 옆집에서 먹었죠..ㅋ

 

 

식당 예약 해놓고 식당 근처..성산일출봉이 보이는 바다로 갔습니다

 

 

발 담그기

 

 

바다 구경하기

 

 

영감 뒷태 촬영하기

 

 

아, 저런 아픈 기억이..ㅠㅠ

 

 

 

예약한 시간이 다 돼서 식당으로 갔습니다..맛나식당 옆에 있는 식당..몇 년 전에 갔을 때

낡은 집이었는데 저렇게 큰 건물이..?? 우리처럼 할 수 없이 저 집으로 간 사람이 많은 듯

 

 

 

물은 셀프여

 

 

 

소박한 차림표

 

 

갈치조림과 고등어조림..반반씩 주문을 받더라구요

 

 

음, 맛있습니다..모슬포항 덕승식당 갈치조림도 맛있지만 여기 맛나식당도 맛있네요

 

 

생선조림을 먹고 다시 성산일출봉으로 왔습니다..커피 마시러..ㅎㅎ

 

 

 

스타벅스를 사랑해서 별사랑이 아님..정말 별을 좋아해서 별사랑임..^^;;

 

 

 

일출봉 표지석에서 사진 찍었으니 일출봉에 올라갔다 온 거나 다름 없음..ㅋㅋㅋ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서 잠시 쉬고 다시 나와서 숙소 근처에서 수국 구경

 

 

 

 

 

 

하늘 & 수국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 근처에 있는 김만복 김밥집에 왔어요

 

 

날씨가 너무 더워서 차안에서 김밥을 먹기로 합니다..ㅋ

 

 

 

바다 바라보면서 김밥 먹기..^^

 

 

올레시장에 가서 땅콩 한 봉지 사고 숙소로..그렇게 둘째날 일정을 끝냈습니다

 

 

재미있게 보셨나요..?? 그렇다면 아래의 하트버튼을 클릭..그러면 제가 힘이 솟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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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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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 셋째날..이날도 역시 날씨는 화창..거기에 역시 무계획..어디로 갈지 전혀 생각도

안 했습니다..그냥 사람들이 많이 없는 곳에서..바람이나 쐬고 다니자는 것이 포인트였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 핫하다는..쇠소깍이 마침 숙소 가까운 곳에 있어서 들러봤는데..??

역시 뜨는 관광지라서 그런지 사람이 많더라구요..그래서 그냥 스캔만 하고 나왔습니다..^^

 

그 다음 들른 곳은 서귀포에 있는 한국야구명예전당 (일명 야구박물관)인데 이곳은 예전에

이미 와봤던 곳인데 사람 많은 곳을 피하다 보니..ㅋㅋㅋ 그리고 혹시 그동안 업그레이드가

됐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으로 갔는데..?? 그 기대감은..그냥 기대감으로 끝났습니다..ㅋㅋ

거의 달라진 게 없지만..그래도 가끔 한 번씩 가서 방명록에 글 남기는 것도 괜찮을 듯..^^;;

 

이후 모슬포항에 들러 갈치조림을 점심으로 먹고..송악산에 있는 4.3 유적지를 돌아봤어요.

이곳 주변에는 일제시대에 제주도민들이 강제로 동원되어 만든 격납고도 있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하면서 살펴봤습니다..그리고 산방산 옆에 있는 탄산온천에서 온천욕을 즐겼습니다.

그동안 제주를 많이 왔었지만..탄산온천은 처음인데 괜찮더라구요..온천 좋아하면 강추..ㅋ

 

시간에 얽매이면서 이곳저곳..많은 곳을 둘러보는 게 아닌..설렁설렁 다니는 것을 좋아해서

별 거 하지 않았는데도..시간이 훅~ 가더라구요..^^;; 온천욕을 하고 역시 제주에 오면 많은

이들이 가본다는 서귀포 쌍둥이횟집에 가서 정신없는 가운데 저녁을 먹고 숙소에 들어와서

일찌감치 잠을 잤다는 것..역시 서울이든 제주든 내 집, 내 숙소가 제일 편하고 좋다는..ㅎㅎ

 

 

제주 서귀포 금호리조트

 

 

쇠소깍..서귀포에 있는 자연하천으로 바다와 하천이 만나는 지점에 형성이 돼있는 곳인데

소가 누워있는 모습이라는 쇠소와 마지막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깍이 합해진 이름이랍니다

 

 

이곳에서 투명카약을 많이들 타는데..사람이 넘 많아서 일찍 가도

한참을 기다려야 탈 수 있다네요..예약은 받지 않구요..-.- 저희는

오전 11시 30분쯤에 갔는데..오후 5시가 넘어야 탈 수 있다고 해서

아예 포기를 하고 이렇게 구경하는 것으로 카약체험을 했다는..ㅋ

 

 

 

한여름에는 즐겁다기 보다는 땡볕에 더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ㅎㅎㅎ

 

 

 

인증샷..?? ㅋㅋㅋ

 

 

야구박물관이라고 부르는 게 일반적인 것 같은 한국야구명예전당

 

 

왔으니 역시 기념사진을..^^

 

 

매주 월요일은 휴관입니다..월요일에 왔다가 헛탕친 분들이 은근 많다네요

 

 

 

방명록에 글 남기기 전에 남이 쓴 글 훔펴보기..^^;;

 

 

 

이글이글 불타오르는..?? ㅋㅋㅋ

 

 

 

아들넘도 한 장 쓰고

 

 

나도 쓰고..^^

 

 

 

 

점심은 모슬포항에서 유명하다는 덕승식당..갈치조림이 유명하다네요..그런데, 여기 허름한

식당은 매주 화요일마다 쉰다고..ㅠ 낙담을 하고 있는데..한 할아버지가 오시더니 바로 옆에

제2의 덕승식당이 있다고 합니다..이 할아버지는 바로 여기 허름한 식당할머니의 남편..ㅋㅋ

쉬는 날에는 할머니가 제2 식당으로 가신다는데요 아들과 며느리가 운영을 하는 곳이라네요

 

 

덕승식당은 제주도 갈치조림의 성지라는 얘기도 있더라구요..ㅋㅋ

 

 

헉~!! 대단하다..ㅎㅎㅎ

 

 

 

갈치조림..갈치크기가 좀 작지만 생물이라서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한치물회..요즘 한치가 제철이라네요..된장베이스 국물이라 구수합니다..^^

 

 

여기는 송악산 옆에 있는 길인데요 드라이를 하다가 날씨가 좋아서 잠시 내렸어요

 

 

바람이 어짜나 부는지..ㅎ

 

 

 

산방산도 보입니다

 

 

4.3 유적지가 있는 곳이라 둘러보기로 합니다

 

 

올레 11오름인 섯알오름..수용소에 있던 예비검속자들을..법적 절차없이 무참하게 학살하여

암매장한 비극의 장소이고..섯알오름 학살터는..왜정때 일본군이 제주도민을 강제 동원하여

구축했던 도내 최고의 탄약고였으며 해방직후 미군에 의하여 폭파된 곳이라고 합니다..ㅠㅠ

 

 

 

 

 

 

추모비가 있네요

 

 

 

잠시 묵념도 하고

 

 

 

 

 

 

 

일제강점기 때 일본군이 비행기를 숨겨두었던 격납고가 이곳에 무려 19개나 있다네요..-.-

격납고 위를 저렇게 잔디로 위장을 해놔서 미군 비행기가 발견하지 못 했던 거라고 합니다

 

 

 

 

 

 

4,3 유적지와 격납고를 돌아보고 산방산 옆에 있는 산방산 탄산온천에 왔습니다..ㅎㅎㅎ

처음 와보는 곳인데 얼마 전에 이곳에 다녀온 지인이 강추해서 저도 이번에 오게 됐어요

 

 

구명수..사람의 목숨을 구하는 물이라는데..아마 옛날이 이 물이 많은 사람을 구한 듯..??

암튼 온천욕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 가보세요..수영장도 있다는데 저희는 사우나만 이용

 

 

 

온천을 마치고 숙소로 오는 길에 올레시장 부근에 있는 쌍둥이 횟집에서 저녁을 먹기로 하고

들어갔는데..으악~ 대기하는 사람이 엄청 많더군요..사실 가고 싶지 않았는데 우리가 가고픈

횟집은 성산일출봉쪽이라 넘 멀고..여기가 하두 유명해서 가는 길에 있으니..한 번 가본 건데

일단 왔으니 기다려 보기로 했습니다..이전에 와본 지인이 괜찮다고도 해서 암튼 대기하기로

 

 

-.-

 

 

그냥 기다리기 그래서 바로 옆에 있는 올레시장 가서 잠깐 구경하기

 

 

 

음, 이제 곧 우리 번호다..ㅋㅋㅋ

 

 

이렇게

 

 

요렇게

 

 

저렇게

 

 

 

 

개인적으로 돈가스 나오는 생선횟집 별루임..-.-

 

 

 

결론을 말하면 여기..걍 가지 마세요..제가 보기에는 별루여요..사람이 정말 넘 많아서

정신없구요..나오는 음식들도 가격 대비 그렇게 좋다는 생각은 안 들었고 물론 사람이

많으니 재료가 싱싱하기는 할 것 같지만 일부러 오랫동안 기다리면서..먹을 필요는 X

 

 

 

맨 마지막에 나오는 팥빙수..이것은 달라고 하면 주는데 몰라서 못 먹고 가는 사람이 많아요

 

 

 

저녁식사를 마치고 나오는데 길냥이가 쓰레기봉투 앞에서 음식물을 찾는 것 같은데 저 봉투는

일반쓰레기인데..ㅠㅠ 그래서 우리가 먹다가 남긴 생선회 몇 점이 생각나 가서 갖고왔어요..ㅋ

그것을 줬더니..처음에 눈치를 보다가..슬금슬금 와서는 먹더라구요..ㅎㅎㅎ 건강하게 지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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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둘째날..특별히 어디를 가겠다고 생각을 한 것도 아니고..그렇다고 올레길을 걷겠다고

벼르고 온 것도 아니고..백두산 천지를 가본 적은 있으니 한라산 백록담도 보고 오겠노라는

바람을 가져본 적도 없고..그냥 아침밥을 먹으며..우도나 가볼까..하고 정오가 거의 다 돼서

성산에 있는 선착장에 갔더니..으악~!! 사람이며 차들이 정말 어마무시하게 많더라구요..??

 

몇 년 전만 해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주차관리하는 분에게 물어보니 우도 가는 사람들이

일 년 내내 많다고 합니다..이건 중국인들이 엄청나게 늘어났다는 것이죠..(좋은 건지 뭔지)

그래서인지 우도에 딱 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여기저기 한문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더군요.

거기에 자전거를 비롯해..스쿠터, 전기자동차, 킥보드 등등..온갖가지 교통수단들이 분주히

 

오가는 모습을 보면서..한가롭고 여유로웠던 예전의 그 우도가 문득 그리워졌고..불과 얼마

안 되는 시간을 우도에서 보내며 당분간 이곳에는 오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도 우야둥둥..우도 바다에 발도 담가보고..우도 땅콩이 들어간 아이스크림도 맛을 보고

성산으로 건너와 산굼부리 바로 옆에 있는 미니랜드에서 도라에몽과 실컷 사진을 찍었네요.

 

그리고, 제주 흑돼지 구이로 저녁식사를 푸짐하게 하고..일찌감치 숙소로 와서 잠을 잤다는

지극히 평범하고 별 거 없는 둘째날 여행후기가 되겠습니다..어디를 가도 인산인해..사람이

많은 제주도..여름에 제주에 와서 조용하게 지내고 싶다면..숙소에 콕! 박혀서 책을 읽은 게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ㅎㅎㅎ 휴가는 말 그대로 쉬는 거니까..^^

 

 

성산 우도가는 배를 타는 선착장까지 가는데 길이 얼마나 막히든지..차량이 몇 km 전부터

꼬리에 꼬리를..ㅠㅠ 우여곡절 끝에 매표소에 도착을 하니 또 사람이 한 가득..-.- 정말로

사람이 많습니다..그러니 성수기 휴가 때 우도를 가실 분들은 아침 일찍 서둘러서 가세요

 

 

승선신고서는 두 장을 작성해야 합니다..그래서 들어갈 때 한 장 사용..나올 때 한 장 사용

 

 

승용차를 갖고 가면..우도에서 돌아다니기가 분명 편하기는 한데..나올 때는 아주 서둘러

나와야 합니다..아니면 승용차 때문에 못 나올 수도..^^; 저희는 이번에 차를 놓고 갔어요

 

 

앗, 낯익은 승용차다..아베오네..^^

 

 

성산에서 우도까지 대략 15분 정도 걸립니다

 

 

예전에는 저기 높은 곳까지 가봤는데 말입니다

 

 

 

중국인들이 많이 온다는 증거죠..-.-

 

 

점심은 여기에서 먹는 것으로..ㅋ 아들녀석이 사줬어요..^^

 

 

우도에 왔으니 우도 특산물인 땅콩이 들어간 막걸리를..^^ 옆자리 저분들은 한라봉 막걸리를

주문했더라구요..그래서 한 잔씩 바꿔마셨습니다..ㅎㅎ 땅콩 막걸리가 더 낫다는 의견입니다

 

 

쨘~!! 그런데 역시나 술이 약한 저는 한 모금 마시고 얼굴이 난리가..ㅠㅠ

 

 

여기 메뉴판에도 온통 한문이 가득가득

 

 

회국수..그냥 말 그대로 국수에 회가 얹혀 나오는 거

 

 

겨울에는 방어회를 올려준다고 하더군요..겨울에 회국수 먹으면 아주 좋을 듯..^^

 

 

우도 땅콩이 들어간 아이스크림..아, 정말 고소고소..맛나요..^^

 

 

내 집인 냥..남의 집앞에 앉아서..ㅎㅎㅎ

 

 

 

미역이 여기저기 천지

 

 

헉..바다 가장자리 얕은 물까지 올라와서 돌아다니는 광어..?? 뭐지..??

 

 

영감..그 물고기를 잡겠다고 저러고 계심..?? 고기가 눈이 멀었남..??

 

 

 

영감..바다에 들어갔다가 맨발로 걸어나와서 모래 묻은 내 발 닦아주는 중..크크크~

 

 

대충 봤으니 이제 돌아가자..하면서 선착장 오는 길에 땅콩 아이스크림 하나 더 냠냠~

 

 

이 아이스크림은 땅콩가루를 안 뿌려줍니다..땅콩이 들어가있는 발효 아이스크림이라네요

 

 

섬을 한 바퀴 돌아다니는 2인영 스쿠터..시속이 최대 30km 정도 나온답니다..물론 우리가

이것을 탄 것은 아니고..그냥 기념으로 한 번 찍어봤지요..이용요금이 은근 비싼 듯 했어요

 

 

승선신고서 나머지 한 장은 나올 때 사용..표도 같이 내야합니다

 

 

 

 

저기 성산일출봉은 신혼여행 때 딱 한 번 올라가 보고..그 이후에는 걍 눈으로 보기만..ㅋㅋ

 

 

집이 가네..?? ㅋㅋㅋ

 

 

도라에몽 100 비밀도구전..서울 용산에서도 열렸고 부산에서도 열렸고 그랬던 것 아시죠..??

그 전시회가 제주에서도 열린다고 해서 가봤어요..도라에몽 싫어하는 분은..거의 없지요..??

 

 

성인 요금인 1인 12,000원인데요 SK 텔레콤 멤버쉽 카드가 있으면 본인은 50%가 할인되고

동반자는 3인까지 30%를 할인받을 수 있어요..할인을 받으니..그나마 비싸다는 생각 안 듬

 

 

헤헤헤~

 

 

 

 

 

맨 왼쪽,,울 집에도 있는 도라에몽 저금통..ㅎ

 

 

 

 

한중일 도라에몽 만화책..입맛대로 골라서 읽고 책은 제자리에..^^

 

 

 

진구네 방

 

 

 

다들 아시는 도라에몽 덕후 심형탁 씨..ㅋㅋㅋ

 

 

심형탁 씨의 도라에몽 신발..한 번 신고 아까워서 안 신는대요..ㅋㅋ

 

 

하늘 훨훨~~

 

 

 

안녕, 얘들아~~~

 

 

 

에몽이 색깔이 예뻐서 사진 찍기 참 좋아요..^^

 

 

 

에몽이 엉덩이 살랑살랑..^^

 

 

 

 

전시장에 계신 직원분이 가족사진도 찍어야되지 않겠냐며 많이 찍어주셨어요..^^

 

 

 

 

도라에몽 커피..시원하고 맛나다요

 

 

너도 한 모금 쭈욱~~~!!!

 

 

마그넷 하나 기념품으로 챙기고

 

 

잘 보고 갑니다..^^

 

 

저녁은 제주산 흑돼지 구이를 먹기로 했습니다..작년에 처음 가봤던 곳인데..숙소가 있는

금호리조트에서 가까워요..리조트 직원 추천으로 갔었는데 괜찮아서 이번에도 또 갔다는

 

 

작년에는 방에 자리가 없어서 야외에서 연기 마셔가며 땀 흘리며 먹었음..ㅋㅋㅋ

 

 

 

흑돼지 모둠..800그램에 6만 5천원..작년보다 5천원이 올랐네요

 

 

상에 올라오기 전에 이렇게 초벌구이를 한 번 합니다

 

 

800그램인데 아주 푸짐하죠..??

 

 

한라산 소주..제주도에 그렇게 많이 갔었는데 이번에 처음 마셨어요

물론 저는 안 마시고 영감과 아들..둘만..ㅋㅋ 아주 맛나다고 하대요

 

 

제주산 흑돼지는 아, 정말 맛있어요..^^

 

 

저녁을 먹고 리조트 앞에 나와서 바다구경을 하는데 저 멀리 불밝힌 배들이 많더라구요..??

오징어배는 아닐 것 같고..요즘 한치가 제철이라는 말을 들었는데 아마도 한치잡이 배인 듯

 

 

 

 

캔커피나 한 잔..?? ㅎㅎㅎ

 

 

재미있게 보셨나요..?? 그렇다면 아래에 있는 공감버튼을 클릭..그러면 제가 힘이 솟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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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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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이르기는 하지만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3박 4일의 일정으로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근데 저야 전업주부이고 아이들도 성인이라 손을 탈 일이 거의 없어 일 년 내내 휴가..?? ㅋㅋ

거기에 뭐 요즘이야..사시사철 아무 때나 여행을 가고 휴가를 즐기는 시절인지라..여름휴가를

가는 것이 외려 낯설어(?) 보일 수도 있지만..그래도 더운 날에 휴식을 갖는 게 좋기는 하지요.

 

그래서 여행을 다녀왔네요..작년에 이어 올해도..중국인과 펜션과 카페가 많아서..삼다도라고

불리는 제주에서 노닐다 왔습니다..극성수기를 피하고 싶은 마음에 좀 서둘렀다고나 할까..??

성수기를 피해 일정을 조금 당기거나 늦추면 항공이나 렌터카, 숙소 등..기본적으로 들어가는

비용이 현저하게 차이난다는 것..다들 잘 아시지요..?? 이번에 살펴보니 정말 그렇더군요..^^;

 

이번 여행에서는 남편의 회사에서 여름철 직원들의 휴가를 위해 제공해주는 숙소를 이용해서

숙박비용은 따로 들지 않았습니다..작년에는 우리 부부와 딸내미와 아들녀석..이렇게 네 명이

함께 갔었는데..딸아이가 지난 4월에 결혼했는고로 올해는 셋이 오붓하게 다녀왔습니다..ㅎㅎ

무덥지도 않고 그렇다고 궂지도 않았던 날씨라 더 좋았던 이번 제주 여행..후기를 올려봅니다.

 

 

땡처리닷컴에서 6월 14일에 왕복 항공권을 결제했습니다..항공사는 티웨이..3인 왕복요금은

260,400원이 들었네요..비행기는 같지만 항공요금은 다르다는 것, 다들 잘 알고 계실 텐데요

암튼 3인 왕복요금이 저 정도면 아주 저렴한 듯..탑승하는 시간대도 아주 좋았는데 말입니다

 

 

여행가기 대략 한 달 전쯤에 살펴보면 비교적 좋은 가격에 예약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동안 다른 렌터카 업체를 이용했었는데 이번에는 바꿔봤습니다..처음에는 aj 렌터카에서

예약 및 결제까지 해놨는데..스타렌터카에서 성수기 직전 대여이벤트라는 것을 하더라구요

K5 2015년식의 렌터요금이 aj에서는 140,150원(일반자차)..스타에서는 114,100원(완전면책)

그래서 이번에 처음 스타렌터카를 이용해 봤는데 만족스러웠습니다..다음에도 이용할 생각

 

 

김포공항 도착..주차는 대행을 하기로 했습니다..김포공항은 주차장이 워낙 협소해서 주차할

자리를 찾다 시간이 허비되는 경우가 많거든요..제가 갖고있는 국민 비자플래티늄..김포에선

무료발렛 서비스가 안 되네요..인천공항에서는 되구요..삼성, 신한, 비씨 플래티늄은 되는 듯

 

 

출국장 들어서자마자..오렌지색 옷을 입고있는 분들이 정식 주차대행 서비스 업체입니다

작년에는 주차장을 찾다가 사설업체에 맡겼는데요 정식업체가 훨씬 친절하고 안전합니다

 

 

항공권을 받았습니다..^^

 

 

 

저가항공이 지연출발이 많은 것으로 유명한데 거의 정시출발을 하더군요..아주 좋았음..ㅎㅎ

 

 

 

작년에는 넷이 찍었는데 올해는 셋..몇 년후에는 둘만 찍겠죠..?? ㅎㅎ

제가 오른쪽 눈이 계속 안 좋아서 고생을 하고 있는데 사진을 보니..ㅠ

 

 

제주공항 도착..셔틀버스를 타고 가게 됩니다

 

 

 

렌터카 셔틀버스를 타고 차를 받으러 갑니다..9월 1일부터는 공항에서 렌터카 인수와 반납이

전면적으로 금지가 된다고 합니다..저는 뭐 이전에도 계속 셔틀버스를 타고 업체로 갔었지만

 

 

공항 근처에 있는 스타렌터카..여기가 메이저 렌터카 업체라고 하더니 정말 그런 것 같아요

차를 인도받는 시간이 짧아서 아주 좋구요..차량도 괜찮은 것 같아서 다음에도 이용할 생각

 

 

차를 인도받았습니다..딱 37,000km를 운행한 차였음..^^

 

 

차를 인도받고 바로 점심을 먹으러 왔습니다..공항에서 가까운 음식점인 '늘봄 흑돼지'

점심에는 1인 1만원의 가격으로 흑돼지 삼겹살과 돌솥밥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멜젓..멸치젓갈입니다..돼기고기를 푹 찍어서 먹으면 맛나요..냠냠냠~ 제가 평소 돼지고기를

거의 즐기지 않는 편인데..제주도 흑돼지는 잘 먹는답니다..정말 일반 돼지고기와 달라요..^^;

 

 

점심을 먹고 협재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에 보게 된 음식점..괜히 믿음이 가지 않습니까..??

나중에 다시 이곳을 지나가게 되면 한 번 가봐야지 생각을 했습니다..그래서 사진 찰칵~!!

 

 

물이 비교적 따뜻하고 얕아서 물놀이 하기 좋은 협재해수욕장..물론 사람도 많아요..ㅋㅋㅋ

 

 

물놀이 하러 가는 남편과 아들..^^

 

 

나중에 들어보니 한참을 들어갔는데도 물이 옅았다고..ㅋㅋㅋ

 

 

두 사람은 물속에서 놀고 저는 무릎까지만 담그고 놀았어요..^^

 

 

바닷물에 밀려온 성게..사람들이 밟기라도 하면 다칠까봐 다른 곳으로 치워놓음

 

 

시원하지..??

 

 

 

이제는 아들이 아빠를 보호해야할 것 같은..?? ㅎㅎㅎ

 

 

 

아직도 애같은..??

 

 

협재해수욕장 끝부분의 한쪽..이렇게 계속 뽀글뽀글 물이 올라오더군요..그래서 발을 대보니

물이 엄청 차가웠어요..구멍으로 발을 넣으면 무릎까지 쑥~~그래서 재밌다 하면서 놀았지요

나중에 샤워장에서 장사를 하시는 아주머니에게 물어보니..용천수라는 민물이라고 하더군요

물이 귀한 제주에서 이 용천수를 아주 귀하게 사용했다고 합니다..물맛이라도 한 번 볼걸..^^

 

 

 

이렇게 발이 쑥 들어가고 물이 정말 완전 엄청 차가워요

 

 

 

협재해수욕장

 

 

하늘이 마치 바다 같네요

 

 

해수욕장을 나와 숙소로 가는데 이전까지 조용하던 차에서 덜덜덜 소리가 나는 겁니다..-.-

그래서 살펴보니 타이어에 저런 게 박혀있더라구요..빼려고 하니 바람 빠지는 소리가 슉~!!

렌터카 업체에 연락을 했더니 보헙업체를 연결해준다고 해서 차를 세우고 기다리고 있는 중

 

 

보험업체 차량이 오길 기다리면서 구경..부부의 이름이 들어간 문패가 보기 좋네요

 

 

 

드디어 보헙업체 차량이 도착했습니다

 

 

헉~!! 이렇게 굵은 나사가 박혀있었네요..사고난 차량의 번호판에서 떨어진 나사라고 합니다

해수욕장 주차장을 나오는 길에 떨어져있던 나사가 울 차의 타이어에 박힌 것 같습니다..-.-

 

 

타이어에 박힌 나사를 빼고..타이어 구멍난 곳을 떼우고..그러다 보니

시간이 좀 지체돼서 숙소가는 길에 있는 서귀포 KAL 호텔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주차를 하고 보니..붉게 물든 하늘이 참 멋지더군요

 

 

 

제주여행 첫날 저녁식사는..서귀포 KAL 호텔에 있는 뷔페식당에서..ㅋ 플래티늄 카드에서

일 년에 한 번씩 제공이 되는 쿠폰이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바로 이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2인 식사쿠폰입니다..그것을 사용하기로 한 것이죠..ㅋ 나머지 한 명은 20% 할인이 되어요

 

 

 

 

사진이 좀 뭐하게 나와서 맛없게 보이지만..?? 스테이크와 그 뒤에 새우가 숨어서 안 보임..ㅋ

 

 

삶은 대게 맘껏 먹기

 

 

영감이 까준 대게..ㅎ 참고로 저희 집은 어디를 가도 남편이 저렇게 일일이 다 까서 줘요..^^

 

 

영감은 열심히 까고 저는 열심히 먹고..^^

 

 

 

배가 터지도록 먹었습니다..냠냠냠~

 

 

은행에서 직원을 여름휴가용으로 제공해주는 숙소는 금호리조트의 다랑쉬라는 한실입니다

작년 7월에 오픈했다고 하니 완전 새것이지요..?? 성수기 객실요금이 사이버 회원 요금으로

35만원이 넘어가니 가격도 후덜덜~ 집기는 별 거 없지만 깨끗하고 조용해서 참 좋았습니다

이런 곳을 무려 3박이나 돈 걱정 안 하고 사용할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말입니다..ㅎㅎ

 

 

 

 

 

 

재미있게 보셨나요..?? 그렇다면 아래에 있는 공감버튼을 클릭..그러면 제가 힘이 솟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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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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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 둘째날..날씨가 흐려지면서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었는데..개뿔..날씨 좋더군요.

중간중간 가끔 비가 흩뿌리다 마는 정도..?? 그래서 돌아다니기는 외려 더 좋았답니다..ㅋㅋ

그나저나, 새벽에 일이 생긴 겁니다..영감과 아들내미가 그만 탈이 났어요..첫째날 저녁으로

 

먹었던 횟집에서의 식사에 문제가 있었는지 남편은 밤새 토를 계속 하고 소화제를 복용하고

겨우 잠을 잤고 아들내미는 열이 나고 기운도 없다하고 속도 안 좋다하고..ㅠㅠ 그런데 저와

딸내미는 전혀! 문제가 없었던 것을 보니..두 남자에게만 뭔가 안 좋은 재료가 있었던 듯..??

 

밤새 토했다는 남편 그러나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조식을 먹었던 것으로 봐서 이분은 과식을

해서 탈이 난 것 같고..^^;; 아들내미는 열이 많이 났던 것으로 보아 정말로 탈이 난 듯..ㅠㅠ

그래도 움직이는데는 크게 지장이 없어서 쉬엄쉬엄 돌아다니기로 하고 길을 나섰습니다..^^

 

늘 그랬듯이 특별히 어디를 가보자..작정하고 나선 여행길도 아니고..그냥 맛있는 음식 많이

먹고 편하게 돌아다니기로 했던 것인데 저렇게 탈이 나니..아무래도 마음이 좀 그랬지만..ㅠ

숙소 근처에 있는 영화 '건축학개론'의 촬영지였던 '서연의 집'부터 시작해서 월정리 해변과

 

해녀박물관 그리고 트릭아트 뮤지엄까지 다 돌아보고 왔습니다..내내 열이 올라서 고생했던

아들내미는 추가 수강신청을 하기 위해 들렀던..성산읍 고성리 PC방 옆의 의원에서..진료를

받고 주사를 맞고 약 처방까지 받고나서 호전이 됐답니다..세균성 바이러스 감염이라고..-.-

 

의원과 약국에서 어찌나 친절하게 진료와 처방을 잘 해주셨는지..서둘러 숙소로 돌아오는데

더 돌아다녀도 된다고 하고 내내 물 한 모금도 제대로 못 마셨는데..저녁식사에 야식까지 다

챙겨먹어서 정말 좋았답니다..ㅎㅎㅎ 탈이 나는데 원인제공을 했던 올레시장 횟집에 남편이

 

전화를 해서 이런 일이 있었다..앞으로 위생에 신경써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더니 횟집주인이

정말 미안해하면서 병원비와 약값을 보내준다고 했는데 얼마 되지도 않고..진심어린 사과를

해줘서 훈훈하게 마무리 했어요..우여곡절이 있기는 했지만 끝이 좋았던 하루였습니다..ㅎㅎ

 

 

금호리조트 본관 5층 506호에서 내다본 풍경..바다가 조금 보이니 나름 파셜 오션뷰..ㅋㅋㅋ

 

 

금호리조트 조식뷔페..숙박 1박에 쿠폰 두 장이 포함돼 있답니다..아픈 아들은 아침밥 패스

그래도 좀 먹어야 할 것 같아서 식당 직원에게 양해를 구해서 죽과 매실주스를 가져왔어요

쿠폰은 숙박을 하는 동안 다 소진을 하면 되구요..아침으로 먹기에는 전혀 손색이 없답니다

 

 

리조트 앞은 저렇게 낭떠러지 바다

 

 

연꽃 곱다

 

 

 

숙소를 나와 제일 먼저 들른 곳은 숙소에서 가까운 위미리에 있는 카페 '서연의 집'입니다

건축학개론 촬영지로 유명한 곳인데 작년 11월에는 문닫기 직전..깜깜한 밤에 왔었답니다

 

 

 

 

안녕, 서연이 발자국..^^

 

 

장원준 With 수지..ㅋㅋㅋ

 

 

수지 때문에 건축학개론을 봤다는 아들과 그냥 안 봤다는 딸

 

 

깜깜할 때는 안 보이던 바다가 역시..환한 시간에 오니 잘 보이네요..ㅎㅎㅎ

 

 

무슨 꽃인가요..?? 참 앙증맞고 예쁘네요

 

 

 

십 년 뒤에 나는 쇠고기 먹으면서 야구나 보고있겠지 뭐..ㅠㅠ ㅋㅋㅋㅋㅋㅋ

 

 

 

서연이 쌍년

 

 

카페 '서연의 집'은 밤에 오는 게 더 멋진 것 깉이요..아무래도 조명빨을 무시 못 한다는..ㅋ

 

 

카페를 나와 해변도로를 따라 월정리 가는 길에 잠깐 내려서 구경도 했어요

 

 

바람에 사정없이 날리는 내 머리카락..ㅠㅠ

 

 

월정리를 가기 전에 일단 점심을 먹자하고 들른 음식점입니다..이 집은 우리가 여름휴가지를

제주도로 정한 다음, sbs 생방송 투데이에 나왔던 집인데 월정리 가는 길에 있어서 들렀네요

 

 

아들녀석이 점심을 먹는다고 했으면 음식이 더 많이 나오는 메뉴를 주문했을 텐데..아쉽게도

아직 몸이 안 좋다고 하면서 안 먹는다고 하더군요..그래서 통갈치구이 하나만 주문했습니다

 

 

갈치 눈알..ㅠㅠ ㅋㅋㅋㅋㅋ

 

 

음, 통갈치구이 맛이 어떻냐구요..?? 음음, 갈치구이 맛입니다..ㅋㅋㅋ 갈치가 특대 크기는

아닌 것 같구요..중자 정도 되는 것 같네요..일부러 막 찾아가서 먹을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많이 아프냐..?? 나도 아프다..ㅠㅠ 제 튼튼한 허벅지를 베개 삼아 잠을 자고있는 아들내미

 

 

성산일출봉 근처에 있는 월정리 해변에 도착했습니다

 

 

열이 나고 추워서 바다에 들어가고 싶지 않다는 아들내미..ㅋㅋㅋ

 

 

영감, 바다와 싸우자는 게냐..??

 

 

왜 내 머리카락만 저래..?? 그래도 아들내미가 웃고있어서 다행이네요..^^

 

 

월정리 해변을 돌아본 후에 오후 4시 30분부터 추가 수강신청을 해야하는 아들내미를 성산읍

고성리에 있는 PC방에 내려줬고 내친 김에 근처 의원에서 남편과 같이 진료도 받으라고 하고

저와 딸아이는 해녀박물관에 갔습니다..늘 가고 싶었던 곳인데 이번에 처음 가봤습니다..ㅎㅎ

 

사실 저는 해녀박물관이라는 이름을 들을 때마다..박물관 건물이 허름하거나 민속촌 느낌?이

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완전 현대식 근사한 건물이더라구요..?? 또 생각했던 것보다도 훨씬

볼 것이 많고 괜찮았습니다..입장료는 성인이 1,100원이니..비싸지도 않구요..꼭 가보세요..^^

 

 

해녀박물관 1층 입구에 있는 해녀..오른쪽 해녀는 만삭의 임산부..해녀들의 뱃속에는 고기가

들어있어요..그들에게 바다는 삶의 전부였다는 것을 표현하는 것일까요..?? 괜히 마음이 쨘~

 

 

제주도 여자들은 참 할 일이 많네요..추석 전, 벌초도 다 여자들이 한다고..-.-

 

 

지금의 용두암 근처에서 물질을 하는 해녀의 모습을 제주도 목사(요즘으로 말하면 시장)가

그린 것이라고 합니다..1700년대 그린 그림이니 해녀는 제주도의 탄생과 같이 시작됐을 듯

 

 

대통령 노무현이라는 이름이 제일 먼저 눈에 띄네요..해녀에게 수여된 상장과 훈장입니다

 

 

 

 

 

바다는 나의 친구이자 나의 꿈이라는 제주 해녀

 

 

해녀박물관 3층에 올라가니 우리가 조금 전에 다녀왔던 월정리 해변이 눈앞에 보이더군요

 

 

제주 해녀 눈..jeju네요..ㅎㅎㅎ

 

 

 

 

수강신청과 진료를 무사히 마친 아들내미가 빠르게 호전이 됐어요

처음에는 그냥 숙소로 일찍 들어가서 쉬기로 했는데 괜찮아졌다고

어디 가도 된다고 해서 마침 근처에 있는 트릭아트 뮤지엄으로..^^

제주도에 몇 번 오면서 이름만 들었었고..한 번도 안 왔던 곳입니다

 

 

트릭아트라는 이름답게 눈속임이 있는 예술입지요..ㅎㅎㅎ

 

 

같은 그림인데 이렇게 오른쪽에서 보면 다리가 길게 보이고

 

 

왼쪽에서 보이면 짧게 보이고..ㅋㅋㅋ

 

 

우유 맛있엉~~

 

 

ㅎㅎㅎ

 

 

원숭이띠 아들

 

 

ㅋㅋㅋㅋㅋ

 

 

가볍게 물구나무 서기에 성공한 아드님..^^

 

 

울 영감도 성공하심..ㅎㅎㅎ

 

 

거인과 소인

 

 

 

 

이렇게 날씬하게 살아보고 싶네..ㅠㅠ

 

 

이거 참..저거 민망해서 웃는 건데 엄청 좋아하는 것처럼 보이네..^^;

 

 

ㅋㅋㅋㅋㅋ

 

 

낭떠러지 위를 걸어가는 두 사람..?? ㅎㅎㅎ

 

 

내 다리 내놔~~~

 

 

 

관람을 다 마치고..숙소로 돌아가기 전..운전대를 잡아보는 아들..몸이 정말 괜찮은 듯..^^

 

 

사진으로 보니 질주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시속 20km로 안 되는 속도로 살살살..ㅎㅎㅎ

 

 

숙소에 들러 근처에 괜찮은 음식점이 있는지 물어보니 몇 군데 알려주더군요..아들녀석이

회를 먹고 탈이 났는지라 해산물은 안 먹는다고 해서 고기로 정했습니다..제주산 돼지..^^

숙소 직원이 알려준 음식점 중에서..한 곳 골라서 찾아온 집인데요..차량운행도 한다네요

 

 

야외에서 고기를 구워먹기로..ㅋ

 

 

 

테이블로 가져오기 전에 초벌구이를 해주더군요

 

 

 

초벌구이를 해서 테이블 불판에 올라온 제주산 돼지고기 모둠..가격은 800g에 6만원입니다

이 정도만 주문해도 4인 가족이 충분히 먹을 수 있는 것 같아요..물론 아닌 분도 많겠지만요

 

 

 

냠냠냠~~ 돼지 누린내가 전혀 나지 않아서 돼지고기를 안 즐기는 저도 맛나게 먹었네요

 

 

남편과 아들의 약봉지..그리고 정말 괜찮아졌는지 야식으로 라면을 끓여달라고 하더군요..^^

 

 

몸도 이제 안 아프고 배도 부르니 좋은가 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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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휴가 다녀오셨습니까..?? 아니, 요즘 누가 촌스럽게 이 더운 여름에 휴가를 가냐구요..??

그리고 시절이 하~수상하고 나라가 어수선한데 무슨 얼어죽을 휴가냐구요..?? 이를 어쩌나요

저는 시국이 이렇고 날씨도 더운데..짧게나마 휴가를 다녀왔습니다..저는 촌스러운지라..ㅋㅋ

 

아들내미는 방학이 있는 대학생이고..딸내미도 지난 14일부터 24일까지..열흘이나 쉴 수 있고

남편도 휴가를 길게 낼 수 있으니..처음에는 어디 멀리 다녀오고 싶었으나 중간에 수강신청이

떡하니 잡혀있는 대학생에 막상 멀리 가자니 귀찮기도 하고..그래서 2박 3일의 짧은 일정으로

 

제주도를 다녀왔습니다..남편과는 작년 11월에도 다녀왔는데 아이들과 다녀온 건 아들내미가

입대를 하기 전인 12년 7월 초였으니 벌써 3년 전이네요..시간은 정말 화살처럼 빠르다는..^^;

비가 올거라는 예보와 달리..정말 좋았던 날씨 속에서..즐겁게 다녀온 여행후기를 올려봅니다.

 

 

제일 먼저 숙소 예약하기..다행히 우리가 가려는 날짜에 숙소가 있더군요..KB 플래티늄카드

서비스 중의 하나인 금호리조트 예약 서비스를 이용했어요..스위트 디럭스 객실 1박 요금이

146,000원으로 2박을 묵었으니 총 292,000원이 들었구요..이 정도면 뭐 괜찮은 금액인 듯..ㅎ

 

 

숙소는 7월 23일에 예약을 했고 항공은 7월 25일에 예약했어요..땡처리닷컴에서 예약했는데

인터파트 투어와 똑같이 나오더군요..^^ 위에 보다시피 가는 날 항공요금 4인 204,800원으로

1인 51,200원..오는 날 항공요금 4인 257,200원으로 64,300원이니 선방한 것 같아요..ㅋ 같은

비행기를 타도 요금은 다 다르니..조심하라는 광고가 이해가 되더군요..^^; 3년 전에 갔을 때

요금인 4인 총 492,000원이었는데..이번에는 총 462,000원이었으니..무려 3만원이나 절약..ㅋ

 

 

 

제주의 렌터카는 항공처럼 그날 그날 요금이 다른지라 매일 가격조회를 한 후에 적당하다고

생각되는 싯점에 예약을 했는데요..다행스럽게도? 예약을 한 후에도..계속 가격이 상승해서

알맞게 잘 예약했구나 생각했네요..비수기에 비하면 비싸지만..ㅎ 사진에 요금 보이시죠..??

 

 

숙소와 항공, 렌터카까지 다 예약을 완료한 후 마지막으로 여행자보험에 가입을 했습니다

예전에는 제가 가족들 보험까지 다 들었는데요..요즘은 공인인증서를 이용해서 본인 것만

가입이 가능해요..그래서 각자 보험에 가입했고..보험료는 똑같이 1인 2,000원이 들었어요

비슷한 보장내용인데 삼*화재는 8,000원이 넘게 나와서리 KB 손해보험(예전 lig)에서 가입

 

 

자, 이제 떠나볼까요..??

 

 

항공권 발권 받고 짐 부치고..^^

 

 

 

화창한 날씨를 보니 기분이 마구 업..여행 갈 때 날씨가 좋으면 반은 먹고 들어가죠..ㅋㅋㅋ

 

 

 

우헤헤~

 

 

목동야구장이 보입니다..하늘 위에서도 야구장은 바로 보임..^^;;

 

 

섬과 섬을 잇는 다리가 보입니다

 

 

파란 하늘..하얀 구름

 

 

제주 하늘을 날고 있어요

 

 

짐이 어찌나 빨리 나오든지..자리에서 대기하자마자 바로 나옴..ㅎㅎㅎ

 

 

남쪽나라 분위기 물씬~

 

 

렌터카 셔틀버스를 타고 렌터카 회사로 가는데..헉~ 스쿠터를 타고 코너를 돌던 운전자가

저렇게 낙마를 하더라구요..코너에서 너무 크게 돌다가 기우뚱한 것이죠..조심해야 합니다

 

 

인수받은 차량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있는 영감

 

 

우도는 예전에 한 번 가봤으니 패스

 

 

차량을 인도받고 바로 점심을 먹으러 갔어요..다들 배가 고프다고 난리..ㅎㅎㅎ 점심식사를

한 곳은 예전에 한 번 와봤던 늘봄흑돼지..공항에서 가깝고 푸짐한 점심정식을 1인 1만원에

먹을 수 있거든요..우리는 일단 점심정식 3인을 주문하고..나중에 고기를 2인분 추가했네요

 

 

각종 반찬..여기에 된장찌개와 강된장 그리고 돌솥밥도 나온답니다

 

 

 

고기를 보면서 미소짓는 아이들..ㅋㅋㅋㅋㅋ

 

 

고기와 인증샷..^^;;

 

 

멜젓(멸치액젓)에 찍어먹는 게 제주사람 방식

 

 

 

점심을 먹고 바로 숙소로 가지 않고..물놀이를 하러 협재해수욕장으로 갔습니다..아이들이

어렸을 때 자주 왔었는데 이곳은 물이 따뜻하고 수심이 깊지 않아서 아이들이 특히 많아요

협재해수욕장에서 쓴 비용은 튜브 대여 5천원..온수샤워 3인 9천원..수건 두 개 대여 2천원

 

 

처음에는 그냥 바닷물에 발이나 담가야지 하던 가족들..물에 한 번 들어가더니 안 나옴..ㅋㅋ

 

 

나오는 듯 하더니 또 들어가는 아이들..^^

 

 

 

가자, 치타야~!!

 

 

귀엽귀엽..^^

 

 

물이 조금씩 빠지기 시작하자 아이들이 다 앉아서 모래놀이를 합니다

 

 

좋단다..ㅎㅎㅎ

 

 

1시간 20분 가량 물놀이를 즐기고 숙소인 금호리조트 가는 길

 

 

숙소 가는 길 중간에 있는 서귀포 올레시장에 잠깐 들렀습니다..작년 11월에 왔을 때만 해도

남의 점포 앞에 세들어서 하르방빵을 굽던 청년들이 이번에 가보니 자기 점포를 냈더라구요

사람이 어찌나 많든지 돈을 쓸어담을 듯..일부러 찾아갈 필요는 없지만..눈에 띄면 사드세요

 

 

 

앙증앙증..ㅋ

 

 

딸아이 서있는 자세가..어서 나에게 달라고 외치는 듯 보여요..ㅋㅋㅋ

 

 

올레시장 뒷편에 있는 이중섭 거리에 갔습니다

 

 

지난 번에는 입장시간이 지나서 못 들어갔던 이중섭 미술관..이번에는 관람을 했습니다

 

 

이중섭 화백의 대표적인 그림..황소

 

 

 

 

관람실에서는 촬영이 안 되는지라..사진이 없어요..^^

 

 

관람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지나가는 저 아줌마는 누구..?? ㅋㅋㅋㅋㅋ

 

 

이중섭 미술관을 돌아보고 나니 오후 8시가 다 됐더군요..그래서 올레시장 안에서 저녁식사

 

 

7만원짜리 모둠회를 주문했습니다..이것저것 곁들이 음식이 나오는데 꽁치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있는 꽁치김밥도 이렇게 떡하니 나오네요..ㅎㅎ 꽁치가 김 이불을 덮고 누워있는 듯..^^;

 

 

맛은 괜찮습니다

 

 

물회라고 보이는 것도 나오네요

 

 

고등어회를 비롯해서 이것저것 섞어나온 모둠회

 

 

그런데 회를 잘 먹고 숙소로 와서 밤새 사건(?)이 하나 발생했는데..기대하시라 개봉박두~!!

 

 

금호리조트 스위트 디럭스입니다..리뉴얼하기 전에 와봤고 리뉴얼하고 나서는 첫 방문입니다

 

 

세 사람이 사용해도 전혀 문제없이 편리한 욕실

 

 

어차피 사용할 일 없는 주방..ㅋㅋㅋ

 

 

조식이용권이 1박에 두 장씩..2박에 네 장 제공..한 번에 다 사용해도 상관없습니다

 

 

잠실 홈경기가 있는데 그거 팽개치고 휴가를 왔습지요..작년 7월, 하와이 여행을 갔을 때도

홈경기가 있었는데 그때 상대했던 팀이 삼성..우연인지 뭔지 이번에도 삼성..그리고 경기도

어쩜 그렇게 비슷하게 하는지 그때도 대패에 연패였는데 이번에도 대패에 연패..흐규흐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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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2박 3일간의 여행의 마지막날..뭐 별 거 없습니다..오전에 리조트 안에 있는 사우나에서

목욕을 하고 체크아웃을 마치고 나니 오전 10시가 넘었더군요..그래서 동복리 해녀촌에 가서

아침을 먹고..해안도로를 따라 성산포까지 드라이브를 했습니다..아침 먹은지 얼마나 됐다고

성산읍에서 점심을 먹고 점심 먹은지가 얼마나 됐다고 성읍민속마을에서 또 팥죽을 먹었..ㅋ

 

그렇게 오부지게 배를 채우고..제주 시내로 와서 동문시장을 돌아보고..특산물매장에 들러서

황금향과 초콜릿을 구입하고 나니 어느새 렌터카를 가져다줘야 할 오후 5시가 다 됐더라구요.

그래서 차 반납하고..공항으로 와서 탑승시간을 기다렸다가..비행기 타고 슝~ 김포로 왔어요.

 

11월이었음에도 날씨가 정말 좋았는데 바로 다음날 제주 산간지방에 대설주의보가 내렸다고

해서 내가 여행을 갈 때마다 날씨복(?)은 진짜 많구나..생각을 했답니다..ㅎㅎ 다음에는 봄에

제주여행을 해보고 싶네요..봄에는 안 가봤거든요..끝으로 2박 3일 여행비용을 알려드릴게요.

 

2인 왕복항공요금은 201,400원이 들었구요..렌터카 비용은 보험료 포함 89.150원이 들었다고

지난번 이미 말씀을 드렸죠..?? 숙박비용은 남편의 은행에서..직원들 여가복지용으로 제공을

받아서 무료..^^ 차량 LPG 충전하는데 4만원이 들었는데 저희는 2박 3일 동안 대략 380km를

주행했습니다..나머지, 식사와 마라도 왕복여객선과 몇 군데 입장료와..면세점에서 물품구입

 

초콜릿, 황금향, 오메기떡 등..올 때 사온 것들과..김포공항 주차장 3일 주차비용(3만원)까지

50만원 정도 들어갔네요..항공과 렌터카 비용까지 합하니 무려 79만원..후덜덜~ 숙박비용이

더해졌으면 2인 2박 3일 제주 여행에 들어가는 비용이 백만 원은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저희는 특별하게 음식을 잘 먹은 것도 아니고..특별난 관광을 즐긴 것도 아니고..숙박을 했던

곳도 그냥 평범한 리조트였고 또 성수기도 아닌 비수기였는데..비용이 저렇게 나왔다는 것을

알려드리니 여행 가실 때 대충이라도 참고하기를 바랍니다..그럼 이상, 여행후기를 마칩니다.

 

 

객실에서 바라본 한화리조트 주변풍경

 

 

아이허브에서 500원에 구입한 약통인데 이번에 아주 유용하게 잘 사용했어요..^^

 

 

체크아웃

 

 

여행 마지막까지 날씨가 좋은 것 같아서 다행이어요..^^

 

 

동복리 해녀촌입니다

 

 

 

해녀촌 식당에서 바라본 풍경인데 뷰가 정말 끝내줍니다..ㅋ

 

 

이것은 성게국수..매콤한 회국수도 인기라는데 저희는 따뜻한 성게국수를 먹었어요..^^

 

 

전복죽

 

 

냠냠냠~~

 

 

해안도로를 따라 성산포까지 드라이브를 하기로 했습니다

 

 

 

여기는 월정리 해변입니다..바다가 정말 좋지요..??

 

 

바람이 어쩌나 많이 불었든지 영감탱 옷에 바람이 잔뜩 들어갔네요..ㅋㅋㅋ

 

 

월정리 주변이 바람이 유독 많은 곳인가 봐요..이런 풍력발전기가 아주 많았습니다

 

 

성산포 근방 해안도로..우도가 바로 눈앞에 보이네요

 

 

 

성산일출봉도 보입니다

 

 

우리와 같은 렌터카 업체 차량이라 그냥 반가워서..^^

 

 

성산일출봉이 바로 눈앞에 있네요..그냥 눈으로 보기만 하고 통과..^^

 

 

아침 먹은지 얼마 안 됐지만 점심시간이 됐는지라 유명하다는 여기 식당에서 갈치조림을

먹으려고 열심히 달려왔는데 오후 1시가 채 안 됐는데 음식재료가 다 떨어졌다네요..ㅠㅠ

 

 

어쩌나요..그래서 그 바로 옆에 있는 이곳에서 갈치조림을 먹기로 했지요..나중에 찾아보니

저 위의 식당에 갔다가 저희들처럼 헛걸음을 친 사람들이..여기 이 식당으로 많이 가더군요

 

 

제주에서 제가 갔던 식당은 다 이렇게 주방이 개방됐더라구요..제주의 식당 주방은 다 그런듯

 

 

 

별스럽지 않게 보이지만 오징어가 들어있어 맛있었던 오이무침

 

 

 

갈치조림이 나왔습니다

 

 

갈치조림은 웬만하면 다 맛있지요..ㅋㅋㅋ

 

 

점심을 먹고 성읍민속마을을 지나는 길에 가수 이효리 씨의 단골집이라는 팥죽집에 갔습니다

원래 첫째날에 가려고 했는데 월요일은 문을 안 연다고 해서 못 갔거든요..눈에 보인 김에..ㅋ

 

 

 

 

 

여기 쥔장이 원래 경상도에서 팥죽집을 하다가 제주로 이주를 한 거라네요

 

 

그만하니 감사..이만하니 행복

 

 

우와~ 새알심이 엄청 많은 팥죽입니다..우리는 설탕이나 소금을 넣지 않고 먹었어요

 

 

 

쫀득하니 맛난 새알심

 

 

담백한 팥죽입니다..^^

 

 

팥죽을 먹고나서 잠시 팥죽집 마당 돌아보기

 

 

 

 

 

햇볕이 좋으니 꽃이 더 예쁜 것 같네요

 

 

 

염색도 하시는가 봐요

 

 

바람에 날리는 감빛 천

 

 

곱다~~

 

 

 

부른 배를 안고 제주 시내로 들어와서 동문시장에 들렀습니다

 

 

 

우와~ 제주 순대는 이렇네요..?? 맛이 궁금한데 몇 덩이 사올걸 그랬어요..^^;

 

 

렌터카를 반납하기 전에 특산물 매장에 들렸습니다..네이버에 있는 제주여행카페와 연계해서

운영이 되고있는 매장인데요 여기저기 많은 매장을 돌아보고 가격을 비교할 필요가 없답니다

이 매장이 물건도 좋고 가격도 좋으니 이용들 하세요 (제주시 노형동 2945-2 / 064-712-5812)

 

 

 

 

 

황금향인데 껍질이 쉽게 벗겨지고 맛도 좋더군요

 

 

렌터카를 반납하고 공항가는 셔틀버스에 오릅니다

 

 

 

 

공항에 도착하고 나니 바람이 더 많이 불더군요..날씨도 많이 추워지고

 

 

 

 

안녕~

 

 

제주에서 사온 것들은 대충 이정도

 

 

 

 

재미있게 보셨나요..?? 그렇다면 아래에 있는 공감버튼 클릭..밀어주기도 한 번 밀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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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일정 계속~) 마라도에서 나와 점심까지 먹었고..이제는 어디로 갈까..생각을 하다가

눈앞에 보이는 산방산에 가보기로 했습니다..바로 가면 재미가 없을 것 같아서..^^; 송악산을

거쳐 산방산으로 가는 것이죠..ㅋ 송악산 아래에 있는 동굴에서..드라마 '대장금'을 찍었는데

그래서인지 많은 외국인들이..관광버스에서 떼지어 내리는 모습을 계속 계속 볼 수 있답니다.

 

그렇게 송악산을 구경(만)하고 산방산으로 발길을 옮겼는데요 이 산방산은 그동안 갈 때마다

멀리서 보기만 하는 정도로 지나쳤는데..이번에 가보니 사찰이 있더라구요..그리고 그 절에서

15분 정도만 올라가면 '산방굴사'랴는 곳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헥헥헥~!! 올라가면서

보이는 풍광이 아주 좋습니다..용머리해안과 송악산까지..쫙 펼쳐지는 산방굴사, 꼭 가보세요.

 

산방굴사에서 내려오니 어느덧 오후 5시가 다 되었더라구요..6시만 되면 어둑어둑해지는지라

부지런히 다음 코스를 향해 떠났습니다..산방산에서 서귀포쪽으로 쭉가는 것으로 정했습니다.

정방폭포나 천제연폭포가 있는 중문지역은 몇 년 전에 봤는지라 패스하고 서귀포 올레시장에

잠깐 들러 점을 찍고..시장 바로 옆에 있는 이중섭 거리에 갔는데 이미 날은 어두워졌다는..ㅠ

 

어두운 가운데 이중섭 거리를 빠져나온 울 부부는 그냥 눈에 보이는 식당에 가서 저녁을 먹고

여행 둘째날의 마지막 행선지..남원읍 위미에 있는 카페 '서연의 집'에 갔습니다..이곳은 제가

무려! 4번이나 봤던..영화 '건축학개론'의 여주인공 서연이의 집이랍니다..그집을 그냥 없애지

않고 카페를 만든 것이죠..^^ 어두워지기 전에 갔더라면 카페 바로 앞 푸른 바다까지 다 볼 수

 

있었을 텐데 컴컴할 때 도착해서 무척 아쉬웠습니다..ㅠㅠ 담에는 꼭 밝은 날에 갈 거여요..^^

어쨌는, 가보고 싶었던 서연이네 집을 왔다는 것으로 정신승리를 하고..ㅋㅋㅋ 둘째날 일정을

끝냈는데 이거 원..무슨 외국으로 가서 패키지여행을 한 것도 아니고 그냥 술렁술렁 다닌다고

했는데 오전 8시에 나와 밤 10시에 리조트로 돌아왔다는 것 아닙니까..암튼 둘째날 일정 끝~!!

 

 

송악산으로 가는 길

 

 

저 푸른..?? 아니 저 누런 초원 위의 말..^^

 

 

송악산 입구에서 바라본 산방산..멋지네요

 

 

 

송악산에서도 마라도로 가는 배를 탈 수 있어요

 

 

이 굴은 일제시대 때 일본군이 만든 인공동굴인데..이곳에서 드라마 '대장금'을 촬영했어요

 

송악산은 대장금의 영향 때문인지 동남아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코스인 것 같아요

 

 

송악산에서 산방산으로 가는 해안도로에서 산방산을 배경으로 사진 한 장..ㅋ

 

 

산방상 도착~!! 오른쪽 나무 끝자락에 구멍이 하나 보이죠..?? 거기가 산방굴사입니다..^^

 

 

산방굴사에 가보기로 합니다..입장료는 1,000원

 

 

 

벌집모양의 풍화혈..암석이 바람과 열에 의해 구멍이 생긴 것이라고 합니다

 

 

 

15분 정도 올라가면 도착하는 산방굴사

 

 

굴안에는 이렇게 약수가 있어요

 

 

천정에서 물이 한 방울씩 떨어지는데 그게 약수가 되는 것이지요

 

 

영감탱, 건강하소서

 

 

사랑은 무슨..ㅋㅋㅋㅋㅋ

 

 

용머리해안인데요 공사중이라 접근 불가라고 하네요..이곳에 하멜 기념비가 있다고 합니다

 

 

산방산 보문사..동남아 여행객들이 많이들 찾아오더군요

 

 

엄마가 돌아오셨을까요..??

 

 

 

 

 

 

산방산 보문사 앞에서

 

 

서귀포 가는 길

 

 

 

서귀포 올레시장..제주도 사람들이 즐겨 먹는 빙떡..메밀전병에 무채가 들어있어서 담백해요

 

 

제주도 특산물은 오메기떡

 

 

오메기떡 한 팩 구입

 

 

한라봉잼이 들어있는 하르방빵..ㅋ

 

 

 

귀엽귀엽 하르방

 

 

올레시장 바로 옆에 있는 이중섭 거리

 

 

 

 

이중섭 생가

 

 

미술관은 문을 닫아서 걍 앞에서 사진만..^^;

 

 

 

 

화가 이중섭이 그린 그림이 이렇게 걸려있어요

 

 

 

 

나중에 다시 한 번 와봐야겠어요

 

 

위미로 가는 길..저녁을 먹기로 하고 들어간 식당..걍 눈에 보여서 들어간 곳..^^

 

 

한국시리즈 6차전이 열리고 있네요

 

 

 

해물뚝배기를 먹었어요..^^

 

 

 

저녁을 먹고 오후 8시가 넘어 도착한 카페 '서연의 집'

 

 

어린 서연의 발자국이 남아있는 수돗가

 

 

영화를 안 본 울 영감은 저게 뭔지 전혀 모르고..ㅋㅋㅋ

 

 

 

생각해 보니 수지는 이곳에서 영화를 찍지 않았네요..ㅠ

 

 

기억의 습작~!!

 

 

 

여기 이 학교는 어디일까요..??

 

 

 

 

영화가 한눈에 들어오는 것 같죠..??

 

 

 

^^

 

 

창문이 열려있었는데 할아버지와 할머니 두 분이 춥다면서 문을 닫아달라고..ㅠㅠ 그러자

카페 쥔장이 문을 여는 것을 더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데..하면서 할 수 없이 문을 닫..ㅠ

 

 

뭐 사실 창문을 열어놨어도 날이 이미 어두워져서 바다는 보이지도 않는지라..ㅠㅠ

 

 

잠깐 밖으로 나와봤어요

 

 

 

 

2층에 올라가봤는데 역시 저 멀리 바다는 안 보임..ㅠㅠ

 

 

안녕~~

 

 

With 수지..ㅋ

 

 

 

 

 

 

 

 

 

원두도 판매하고 책도 판매를 해요

 

 

 

 

커피를 다 마셨으니 아쉽지만 그만 떠나자

 

 

 

 

재미있게 보셨나요..?? 그렇다면 아래에 있는 공감버튼 클릭..밀어주기도 한 번 밀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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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둘째날의 정해진 코스는 일단 딱 하나..마라도 다녀오기입니다..^^; 그 이후에는 생각이

나는 곳으로 가보기로 했구요..ㅋ 마라도는 배를 타고 가야하는데 모슬포항에서 떠나는 것과

송악산에서 떠나는 것..이렇게 두 가지가 있는데 모슬포항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네요.

여객선은 무작정 가서 탈 수 있는 건 아니고 미리 예약을 하고 가야한다는 것, 잊지 마시어요.

 

마라도를 돌아보는 시간은 개개인의 차이가 있겠지만 보통 한 시간 정도면 돌아볼 수 있다고

얘기를 하고 실제로도 그렇게들 많이 하는 것 같든데 저희는 넉넉하게 두 시간을 잡았습니다.

역시 그 선택은 탁월했다는..한 시간으로는 절대 마라도의 풍광을 제대로 감상하기 어려워요.

최남단 마라도 짜장면을 먹지도 않고 돌아봤는데도..시간이 남는다는 생각을 안 했답니다..ㅋ

 

저희는 오전 10시에 출발하는 첫배를 타고 들어갔고 오후 12시 35분에 나오는 것으로 했어요.

들어갈 때 나오는 시간까지 정해야 하니 마라도 가실 분들은 촉박하지 않게 시간을 택하세요.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제주도는 원래 바람이 많은 곳이니 그런 것이야 신경 쓸 필요도 없었고

날씨가 정말 고마울 정도로 환상적으로 좋아서 여행날짜 한 번 잘 잡았다고 혼자 막 으쓱..^^;

 

차가 다니지 않는 마라도에는 전기차가 있는데요 예전에는 일반인들도 이용을 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주민들만 이용하는 것 같더군요..다리가 아주 불편하지 않는 한 어린이들도 아주 쉽게

걸어다닐 수 있는 곳이니 딱히 이용할 필요도 없을 듯..ㅎ 둘째날 후기를 한 번에 다 올리려고

하니 사진이 너무 많아서 마라도 다녀온 사진만 따로 올립니다..나머지 사진은 따로 올릴게요.

 

 

모슬포항 가는 길..저 멀리 산방산이 보이네요

 

 

 

매표소에서 표를 받기 전에 승선확인서와 신분증을 꼭 제시해야 합니다..1인 왕복요금이

1만 6천원인데 소셜 커머스에서 저렴하게 구입가능합니다..저는 10,500원에 샀다는..ㅎㅎ

 

 

 

세월호에도 이렇게 구명정이 실려있었는데 선장과 선원..그 개놈들이 지들만 타고 탈출..-.-

 

 

포말로 부서지는 파도

 

 

셀카봉 놀이을 시작하신 영감탱..ㅋㅋㅋ

 

 

여객선 승선 인증샷..^^

 

 

저기 마라도가 보입니다..근데 내 눈에는 왜 잠실야구장처럼 보이지..?? ㅋㅋㅋㅋㅋ

 

 

 

마라도 잠수함도 있다는데 그럼 저 밑으로도 지나가려나요..??

 

 

이름 참 곱네요..살레덕..^^

 

 

이번에는 삼각대 놀이..ㅎ

 

 

잔잔한 바다

 

 

그 바다를 뒤로 하고 또 삼각대 놀이..ㅎㅎㅎ

 

 

날씨가 따땃해서 옷을 얇게 입었어도 괜찮더라구요

 

 

마라도에 사진 찍으러 온 거냐..??

 

 

벌써 결혼한지 27년이 됐네요..?? 으악~!!

 

 

눌고있다..ㅎㅎㅎㅎㅎ

 

 

우헬헬~~

 

 

위령단인가..암튼 제사를 지내는 곳입니다

 

 

짜장면집이 많았는데 우리는 그냥 호떡을 먹기로..ㅋ 이집도 물론 짜장면을 팔아요

 

 

억새 뒤로 보이는 것은 성당입니다

 

 

너울너울

 

 

영감, 신났다

 

 

마라분교..학생이 두 명인가 세 명인가 그렇다고 알고있어요

 

 

 

짜장면 안 먹고 왔어도 전혀 아쉽지는 않아요..왜냐..?? 짜장면 안 좋아하거든요..^^;;

 

 

 

바다를 옆에 끼고 그냥 걸으면 돼요

 

 

들어가보고 싶었으나 그냥 패스..건물이 심플하죠..??

 

 

햄버거를 파는 곳이라네요..맛있을까요..??

 

 

 

대한민국 최남단 비석앞에서

 

 

 

울긋불긋..우리는 배달의 민족이 아닌 등산복 민족..^^;;

 

 

소박하지만 참 고운 들꽃

 

 

참 멋지죠..??

 

 

마라도 성당

 

 

그 앞에서 당연히 인증샷..두산베어스 모자를 쓴 여자분이 지나가기에 부탁했어요..ㅎㅎㅎ

 

 

성당 사진을 참 많이 찍었답니다

 

 

 

소박한 성당 내부

 

 

 

나, 좋단다..^^

 

 

모든 이들이 평안하길 바라면서

 

 

잘 안 보이지만 셀카봉으로 열심히 사진을 찍고있는 중이심..ㅎㅎㅎ

 

 

선인장 무리

 

 

이어도 해양과학기지

 

 

태양열 기기인데 이주 유용할 것 같아요

 

 

바람 부는 제주에는 돌도 많고 여자도 많고..^^

 

 

경치 좋다

 

 

 

바람결에 왼쪽으로 기울어진 억새

 

 

여보~~~

 

 

우리가 타고나갈 배가 막 들어오고 있네요

 

 

 

안녕~~

 

 

모슬포항 근처 시장통에 있는 식당인데요 아주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고둥과 비슷한 것이 보말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고둥의 제주도 사투리가 보말..ㅋㅋㅋ

 

 

칼국수 끓이는 시간이 20분인가 걸린다네요..거기에 사람이 많으니 시간이 더 많이 걸린다고

 

 

 

오후 1시가 조금 넘은 점심시간이니 역시 사람이 많음

 

 

보말국은 이미 떨어졌다고 하네요..칼국수도 일찍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맛이 느껴지지요..?? 뭔가 몸에 막 좋을 것 같은..^^

 

 

 

데친 콩나물을 넣어 먹으면 맛있다고 합니다..아삭한 콩나물과 먹으니 더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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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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