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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일정 계속~) 마라도에서 나와 점심까지 먹었고..이제는 어디로 갈까..생각을 하다가

눈앞에 보이는 산방산에 가보기로 했습니다..바로 가면 재미가 없을 것 같아서..^^; 송악산을

거쳐 산방산으로 가는 것이죠..ㅋ 송악산 아래에 있는 동굴에서..드라마 '대장금'을 찍었는데

그래서인지 많은 외국인들이..관광버스에서 떼지어 내리는 모습을 계속 계속 볼 수 있답니다.

 

그렇게 송악산을 구경(만)하고 산방산으로 발길을 옮겼는데요 이 산방산은 그동안 갈 때마다

멀리서 보기만 하는 정도로 지나쳤는데..이번에 가보니 사찰이 있더라구요..그리고 그 절에서

15분 정도만 올라가면 '산방굴사'랴는 곳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헥헥헥~!! 올라가면서

보이는 풍광이 아주 좋습니다..용머리해안과 송악산까지..쫙 펼쳐지는 산방굴사, 꼭 가보세요.

 

산방굴사에서 내려오니 어느덧 오후 5시가 다 되었더라구요..6시만 되면 어둑어둑해지는지라

부지런히 다음 코스를 향해 떠났습니다..산방산에서 서귀포쪽으로 쭉가는 것으로 정했습니다.

정방폭포나 천제연폭포가 있는 중문지역은 몇 년 전에 봤는지라 패스하고 서귀포 올레시장에

잠깐 들러 점을 찍고..시장 바로 옆에 있는 이중섭 거리에 갔는데 이미 날은 어두워졌다는..ㅠ

 

어두운 가운데 이중섭 거리를 빠져나온 울 부부는 그냥 눈에 보이는 식당에 가서 저녁을 먹고

여행 둘째날의 마지막 행선지..남원읍 위미에 있는 카페 '서연의 집'에 갔습니다..이곳은 제가

무려! 4번이나 봤던..영화 '건축학개론'의 여주인공 서연이의 집이랍니다..그집을 그냥 없애지

않고 카페를 만든 것이죠..^^ 어두워지기 전에 갔더라면 카페 바로 앞 푸른 바다까지 다 볼 수

 

있었을 텐데 컴컴할 때 도착해서 무척 아쉬웠습니다..ㅠㅠ 담에는 꼭 밝은 날에 갈 거여요..^^

어쨌는, 가보고 싶었던 서연이네 집을 왔다는 것으로 정신승리를 하고..ㅋㅋㅋ 둘째날 일정을

끝냈는데 이거 원..무슨 외국으로 가서 패키지여행을 한 것도 아니고 그냥 술렁술렁 다닌다고

했는데 오전 8시에 나와 밤 10시에 리조트로 돌아왔다는 것 아닙니까..암튼 둘째날 일정 끝~!!

 

 

송악산으로 가는 길

 

 

저 푸른..?? 아니 저 누런 초원 위의 말..^^

 

 

송악산 입구에서 바라본 산방산..멋지네요

 

 

 

송악산에서도 마라도로 가는 배를 탈 수 있어요

 

 

이 굴은 일제시대 때 일본군이 만든 인공동굴인데..이곳에서 드라마 '대장금'을 촬영했어요

 

송악산은 대장금의 영향 때문인지 동남아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코스인 것 같아요

 

 

송악산에서 산방산으로 가는 해안도로에서 산방산을 배경으로 사진 한 장..ㅋ

 

 

산방상 도착~!! 오른쪽 나무 끝자락에 구멍이 하나 보이죠..?? 거기가 산방굴사입니다..^^

 

 

산방굴사에 가보기로 합니다..입장료는 1,000원

 

 

 

벌집모양의 풍화혈..암석이 바람과 열에 의해 구멍이 생긴 것이라고 합니다

 

 

 

15분 정도 올라가면 도착하는 산방굴사

 

 

굴안에는 이렇게 약수가 있어요

 

 

천정에서 물이 한 방울씩 떨어지는데 그게 약수가 되는 것이지요

 

 

영감탱, 건강하소서

 

 

사랑은 무슨..ㅋㅋㅋㅋㅋ

 

 

용머리해안인데요 공사중이라 접근 불가라고 하네요..이곳에 하멜 기념비가 있다고 합니다

 

 

산방산 보문사..동남아 여행객들이 많이들 찾아오더군요

 

 

엄마가 돌아오셨을까요..??

 

 

 

 

 

 

산방산 보문사 앞에서

 

 

서귀포 가는 길

 

 

 

서귀포 올레시장..제주도 사람들이 즐겨 먹는 빙떡..메밀전병에 무채가 들어있어서 담백해요

 

 

제주도 특산물은 오메기떡

 

 

오메기떡 한 팩 구입

 

 

한라봉잼이 들어있는 하르방빵..ㅋ

 

 

 

귀엽귀엽 하르방

 

 

올레시장 바로 옆에 있는 이중섭 거리

 

 

 

 

이중섭 생가

 

 

미술관은 문을 닫아서 걍 앞에서 사진만..^^;

 

 

 

 

화가 이중섭이 그린 그림이 이렇게 걸려있어요

 

 

 

 

나중에 다시 한 번 와봐야겠어요

 

 

위미로 가는 길..저녁을 먹기로 하고 들어간 식당..걍 눈에 보여서 들어간 곳..^^

 

 

한국시리즈 6차전이 열리고 있네요

 

 

 

해물뚝배기를 먹었어요..^^

 

 

 

저녁을 먹고 오후 8시가 넘어 도착한 카페 '서연의 집'

 

 

어린 서연의 발자국이 남아있는 수돗가

 

 

영화를 안 본 울 영감은 저게 뭔지 전혀 모르고..ㅋㅋㅋ

 

 

 

생각해 보니 수지는 이곳에서 영화를 찍지 않았네요..ㅠ

 

 

기억의 습작~!!

 

 

 

여기 이 학교는 어디일까요..??

 

 

 

 

영화가 한눈에 들어오는 것 같죠..??

 

 

 

^^

 

 

창문이 열려있었는데 할아버지와 할머니 두 분이 춥다면서 문을 닫아달라고..ㅠㅠ 그러자

카페 쥔장이 문을 여는 것을 더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데..하면서 할 수 없이 문을 닫..ㅠ

 

 

뭐 사실 창문을 열어놨어도 날이 이미 어두워져서 바다는 보이지도 않는지라..ㅠㅠ

 

 

잠깐 밖으로 나와봤어요

 

 

 

 

2층에 올라가봤는데 역시 저 멀리 바다는 안 보임..ㅠㅠ

 

 

안녕~~

 

 

With 수지..ㅋ

 

 

 

 

 

 

 

 

 

원두도 판매하고 책도 판매를 해요

 

 

 

 

커피를 다 마셨으니 아쉽지만 그만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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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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