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42024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320x100

2년 만에 가을잔치에 참여를 했던 두산베어스..그러나 그 가을야구는 섬광(閃光)처럼
너무 짧았습니다..1승 3패의 전적..그것도, 세 번 모두 역전패였다는 점이 안타깝네요.

이번 4차전 패배는 10회 말, 양의지 포수의 끝내기 송구실책이..원인이 되겠습니다만,
실질적으로는 3대 0으로 앞서나가고 있는 가운데..니퍼트 투수를 마운드에 올린 것이
가장 큰 패배의 원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제 개인적인 생각이니..뭐라지는 마시길)

니퍼트 투수가 몸을 풀기 위해 제 앞을 지나가는 순간..저건 아닌데 그랬답니다..ㅠㅠ
상대방에서도 송승준 투수를 올리지 않았느냐 하실 수 있을 텐데 그 팀은 선발투수인
고원준 선수가 초반 난조로 물러나면서..송승준 투수를 올릴 수밖에 없었던 상태였죠.

반면 베어스는 3대 0으로 승기를 다 잡은 상태였으므로 8, 9회 두 이닝만 잘 막아내면
승리를 따낼 수 있었는데..감독의 말대로 5차전 경기를 대비하여..컨디션 점검을 위해
니퍼트 투수를 냈다는 것은 경기를 했던 어제나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이나 정말 도무지
이해할 수 없네요..포스트시즌에 컨디션 점검이라니 그건 도저히 말이 안 된다는..-.-

호수비와 호타로 간만에 베어스다운 경기를 보여 줬었던 준PO 3차전..그 상태가 어제
7회 초까지 무난하게 이어졌었는데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던 투수교체와 정규 시즌
내내 불안감을 줬던 양의지 포수의 송구가 어제 경기에서 끝내..팀의 발목을 잡았네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3차전에 이어 4차전에서도 멋진 투구를 보여줬던..변진수 투수의
호투가 묻혔다는 것..올 시즌 내내 선발야구로 큰 성과를 냈던 팀이..준PO에서 정말로
이해할 수 없는 투수운영으로 인해 형편없이 무너진 것..믿을 수는 없지만 사실입니다.

초보감독이기 때문에 그럴 수 있지 않느냐..정규시즌에서 3위면 잘 한 거다..?? 그것은
결코 변명거리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초보감독이기 때문에 경기운영을 신중하게
했다면 칭찬 받을 수 있겠지만 경기운영이 신중하지 못 했기 때문에 어제와 같은..아니
이번 준PO 경기와 같은 결과가 초래된 것이죠..선수들이 제일 많이 슬프고 아쉽겠지만
우리 팬들에게도 두고두고 아쉽고 조금은 창피할 최악의 포스트시즌이 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수 년 동안의 부산 직관 이래 처음으로 겪었던 가장 큰 참사였다는 것..ㅠ
올 시즌 내내 봐왔던 베어스의 야구는 우리가 알고있던 베어스의 야구가 아니었다는 것
뚝심의 울 베어스 야구는..어디로 갔을까요..?? 도망 나간 베어스 야구를 찾고 있습니다.
어쨌든 베어스의 짧았던 가을잔치는 끝이 났고 울 선수들과 팬 여러분, 고생하셨습니다.



부산 가는 길





야구 구경도 식후경..자갈치시장으로 고고고~













후식으로 씨앗호떡 냠냠~!!




사직구장 도착~!!









일케 잡아







준PO 내내 타격이 아쉬웠던 양의지 선수







루키 변진수~!!



정말 그렇게 계속 잘 할 거야..??











죽기 살기로 하자~!!



이 모습, 참 울컥했어요..ㅠㅠ















4차전 시구는 롯데가 신인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한 부산고 송주은 투수











2회 초, 윤석민 선수의 솔로홈런으로 베어스가 선취득점 성공~!!













선발투수를 바로 내리고 송승준 투수 투입



그렇다고 우리도 이분을 내보낼 필요는..??







4회 초, 김재호 선수의 도루실패





으쓱으쓱..오재원 선수의 어깨 세레모니를 따라하는 손아섭 선수..그 세레모니가 부러웠던 듯





4회 말, 만루를 잘 막고 들어갑니다









멋지다 변진수~!!

















자기팀 선수가 안타를 맞자 바로 물병 날리신 자이언츠 팬





민뱅 수비가 불안했는지





양의지 선수의 타율..-.-







불안불안 10회 말



프록터 투입~!!



끝내기 3루 송구실책..ㅠㅠ









ㅠㅠ











밤 10시 30분, KTX 막차를 예매했다가..경기 시간이 길어져서 취소하고 경기 다 보고
고속버스를 예매해서 올라왔답니다..이겼으면 정말 즐거운 여행길이 됐을 텐데..ㅠㅠ







좌석번호 18번





고속버스가 선산휴게소에서 잠시 쉬어서 아이스크림 하나 사들고 나오는데 어디에선가
많이 봤던 남자들이 지나가는 겁니다..가만 보니..울 선수단 버스도 휴게소에 정차한 것
다들 엄청 울었다고 합니다..니퍼트와 프록터..두 용병도 많이 울었대요..ㅠㅠ 지나가는
선수들에게 고생했다고..인사 열심히 해줬습니다..ㅠ 감독님을 맨 마지막에 뵈었는데요

팬들에게 미안하다고 말씀 하시더군요..그래서, 제가 "솔직히 좀 미안하셔야 해요" 라고
말을 해버렸다는 것..-.-; 저 사진은 제가 그런 말을 할 때 지인이 찍은 사진인데 서운한
표정이신 것 같다고..쩝~ 물론 저는 살짝 웃으면서..가볍게 말씀을 드린 건데..감독님은
제 말이 서운하셨는가 봐요..ㅎ 근데 서운해도 할 수 없어요 제 심정이 정말 그랬답니다



베어스와 저는 운명인가 봐요..이렇게 휴게소에서 생각지도 않게 만나게 되다니..^^;



후기를 다 보신 후에는 아래 손가락 한 번 눌러주시고  그 아래 광고도 한 번만 눌러주세요..^^

320x100
Posted by 별사랑

|
320x100

흔히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라고 말하지요..하지만 우리들은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일석이조의 기쁨을 맛보기 위해 부단하게 노력을 합니다.
그렇게 두 가지 모두를 어젯밤에 이룬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이용찬 투수입니다.

어제 당일치기로 부산으로 고고고..사직구장에 가서 원정경기를 보고왔습니다..ㅎㅎ
다른 곳도 아니고..부산까지 원정경기를 보러갈 때는..워낙 먼 곳이라 약간씩 고민을
하게 되는데..이번에는 조금의 고민도 없이 일사천리로 기차표를 예매하고 입장권을
예매했었는데요 이게 다 어제와 같은 경기를 보려고 그랬던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올 시즌 줄곧 선발로 뛰면서도 전에 제대로 하지 못 했던 마무리 투수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었던 이용찬 투수..어제 경기에서 선발과 마무리를 혼자 완벽하게 해냈습니다.
지난 8월 8일에 대전에서 9승을 달성한 이후..줄곧 좋은 피칭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 하고 지독한 아홉수 불운에 잠겨 있었던지라 어제의 완봉승은
더욱 더 뜻깊은 승리였습니다..아울러 타격에서는 물론 멋진 수비로 투수에게 완벽한
승리를 안겨준 타자들에게도 큰 박수를 보냅니다..흔히 '야구는 투수놀음이다..' 라고
말을 많이 하는데요..요근래 베어스 선수들의 경기는 타자놀음이었지 말입니다..ㅠㅠ

결론을 말하자면 저는 노경은 투수의 완봉과 이용찬 투수의 완봉을 직관한 사람..ㅋㅋ



세 명이 KTX를 탈 때는 네 자리의 동반석을 구입하는 것이 돈을 더 아끼는 방법..^^





자갈치시장에 가서 회를 먹어주시고..ㅋ





승기호떡보다 더 장사가 잘 되는 승기호떡 아닌 집..^^







씨앗 많이 넣어주세요



씨앗 듬뿍~!!



야구장에서 만난 롯데 표성대 전력분석원..롯데가 이길 텐데 뭐하러 오셨냐고 하셨었는데..ㅋ



야구장 건너편에 있는 망개떡집이 있는 것을 보고 떡사러 가는 중입니다



떡집에도 이런 유니폼이..ㅋㅋㅋ







방가방가..^^





망개떡입니다



맛나요..호호호호호~









오늘 잘 해주삼~!!





눈 감고도 던질 수 있다..??











故 최동원 투수의 1주기 추모행사가 열렸습니다..작년 영구결번식 경기도 베어스와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어느새 벌써 일 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고 말았네요..ㅠ





故 최동원 투수의 1주기 추모영상




















최동원 선수의 아드님이 시구를 하기 위해 나옵니다







황재균 선수, 어제 불안한 수비를 많이 보였지요











여기는 익사이팅존 맨앞자리..^^







故 최동원 님의 동생인 최수원 심판이 어제 2루심을 봤답니다

















여기는 걱정마~!!





김현수 선수의 호수비를 칭찬하고 있는 선수들









이제 두 명 남았다~!!



9회 말에 아찔한 장면이 나왔지요..ㅠㅠ



엄청 놀랐답니다..이용찬 투수, 진짜 미동도 안 하고 누워있어서 얼마나 놀랐는지..ㅠㅠ







난 할 수 있어~!!







완봉승..10승~!!



저도 완봉기념 티셔츠 입어보고 싶어서..열심히 던졌어요..?? ㅋ
위팬 사장님 왈..노힛트 노런쯤 하면 하나 만드신답니다..ㅎㅎㅎ
아직 젊은지라..앞으로 완봉 많이 할 수 있을 거라나..뭐라나..^^
근데 모르죠 뭐 지금 열심히 만들고 있을지..ㅋ 암튼 축하축하~!!





인터뷰도 눈을 감고 해요..헤헤헤~






KTX 안에서..^^







후기를 다 보신 후에는 광고 딱 한 번!만 눌러주시고 아래 손가락도 한 번씩 눌러주세요..ㅎㅎ

320x100
Posted by 별사랑

|
320x100

많이는 못 가지만..일 년에 한, 두 번은 사직경기를 관람하고 옵니다..그것도 당일경기만
어제가 바로 그날이었어요..ㅎ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이..끝까지 경기를 다 보지 못 하고
야구장을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바로 KTX 마지막 열차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말이죠.

작년만 해도 구포역에서 탈 수 있는 막차가 있었는데..올해는 없어져서 부산역까지 멀리
되돌아가야 하더라구요..어쨌든 뒤지고 있는 상태가 아닌 8회 초, 동점을 만드는 것까지
지켜본 후에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나왔네요..그리고 역전을 시켰다는 롯데팬 지인의
문자를 받고 (지인에게는 역전 당한 것이겠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기차를 탔습니다.

늘 그렇듯이 부산까지 동행할 수 있는 정겨운 벗이 있고 반갑게 맞아주는 사람들이 있는
부산 사직구장 원정은 항상 즐겁습니다..원정팀 팬이 사직구장 갈 때마다 봉변을 당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는는 글을 접할 때도 있지만 저에게 사직구장은 항상 좋은 곳으로 기억
되는 곳입니다..^^ 어제도 8회 초가 끝나고 나오려는데 롯데팬 아재들이 왜 가느냐고..ㅎ
그래서 기차표 때문에 가야한다고 하니..우리 일행에게 잘 가라고 손을 흔들어 주더군요.

물론 그분들은 전혀 모르는 분들입니다..부산역에서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시던 할아버지
다음에 또 오라고 하시던 택시기사님과 야구장 앞에서 열심히 사진을 찍어주시던 분까지
올해도 변함없이 좋은 분들과 즐거운 일만 마음에 남겨놓고 사직구장 원정기를 마칩니다.

끝으로 어제 경기..간만에 멋지게 역전승을 하기는 했지만..솔직히 바람직한 경기는 절대
아니었다고 봅니다..1회 초부터 흐름을 딱딱 끊은 아주 안 좋은 경기였죠..그래도, 어쨌든
이겨줬으니 박수 쳐줄랍니다..'고영민 선수가 살아나야..베어스가 살아나는 것이 곧 진리'



같이 가는 동생이 기차출발 6분 전에 광명역에 도착..가까스로 열차탑승에 성공을 했어요..^^



제 바로 앞에 왕종근 아나운서가 앉으셨더라구요..서로 엉겹결에 인사를 나누었네요..ㅎ





 



야구 구경도 식후경..부산사는 지인과 자갈치시장으로









부산명물이라는 씨앗호떡..이렇게 만드는지 몰랐어요



매운 떡볶이라는데 아쉽게도 배가 불러서 못 먹었네요..ㅠㅠ







야구장에 있는 커피숍..커피 사러나온 문규현 선수

 













어제 경기 선발투수는 이용찬 선수















앞모습보다 옆모습이 훠얼씬~~ 이쁜 현수곰..ㅋ











친구를 위하여









어제 손등에 공을 맞은 강포..괜찮은 거죠..?? 괜찮길 바라요







생일축하 노래가 흘러나오던 사직구장



노래가 끝나자마자 바로 홈런을 쳐주신 이 어메이징한 선수야



남친은 자이언츠..여친은 베어스







잠시 외야로 가봤네요





저어기~ 제 자리가 보입니다..ㅋ











귀여운 카..^^







윽~ 도루 실패..-.-;



야호~ 동점이다





부산역행 지하철을 기다리는 중에







아하하하하~



후기를 다 보신 후에 맨끝에 있는 손가락 한 번씩 눌러주시고 광고도 한 번씩 눌러주세요..ㅎ

320x100
Posted by 별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