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여행후기를 보면 비용에 대한 얘기는 많이 없든데 저는 여행후기를 올린 이후에 항상
얼마 만큼의 비용이 들었는지 에필로그 라는 제목을 빌어 알려드립니다..물론 사람들의 얼굴이
다 다르듯 여행비용도 다 다르다는 걸 알고는 있지만 그래도 분명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거든요.
앞서도 말했지만, 저는 20년 3월에 가려고 했던 파리 여행을 출발 일주일 남겨두고 취소했었던
아픔이 있었고..ㅠㅠ 3년이 지나서야 다녀왔는데요..항공요금도 호텔요금도 참 눈물 나게 많이
올랐더라구요..가는 여정이 다르긴 했지만 왕복 74만원이었던 항공요금이 1,311,700원으로..-.-
제가 여행을 계획하는 중에..홈쇼핑에서 런던과 파리를 다녀오는 8박 10일 상품을 보게 됐어요.
2월 말에 출발하는 일정으로 1인 359만원(추후 389만원으로 인상)이었는데..처음에는 그것으로
다녀올까 했다가..단체로 다니는 걸 선호하지 않는 성격이라..자유로운 여행으로 다녀왔습니다.
저는 올해 한국나이로 60세(만 58세)가 됐고..친구는 62세(만 61세)인데요..런던과 파리, 충분히
자유여행이 가능하다는 것을 말씀드리며 이번 여행에 들어간 비용이 얼마인지 올려보겠습니다.
제일 먼저 대한항공을 이용했구요 항공요금은 런던 IN, 파리 OUT의 다구간으로 2인 2,623,400원
다음은 호텔..런던에서는 5성급인 런던 풀만 세인트 판크라스 호텔에서 4박 했고 1,196,120원이
들었구요 파리에서는 3성급인 플로리드 에뚜알 호텔에서 5박을 했고 1,164,864원이 들었습니다.
파리의 경우 현장에서 따로 결제해야할 도시세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별 말 없었음..^^
런던에서 파리로 이동하는..유로스타 2인 186,484원..뮤지엄패스 2인 184,000원..런던에서 한 번,
파리에서 두 번..그렇게 세 번의 현지투어 비용으로 2인 706,000원..여기까지 비용이 6,060,868원
거기에 식사비용과 교통비(파리 나비고와 택시비 등), 잡비까지 100만원 정도 사용한 듯 합니다.
이렇게 지출한 비용을 둘로 나누니..이번 9박 11일 여행에 1인 비용으로 3,530,434원이 들었네요.
거기에 각자 쇼핑 등 개인적으로 사용한 비용이 있는데..저는 대략 85만원? 정도 쓴 거 같습니다.
뒤에 붙은 자잘한 것을 빼면 이번 런던 & 파리여행에서 제가 지출한 비용은 438만원이 되는군요.
물론 100% 딱 떨어지는 금액이 아닌 고로 어느 정도 가감은 해야 한다는 것, 유념해 주시길..^^;;
늘 말하지만, 자유여행 시 들어가는 비용은..여행시기와 각자의 성향에 따라 천차만별이랍니다.
그러니 제가 올리는 것은 그냥 참조만 하면 됩니다..그럼 별 거 아닌 여행후기, 이만 마칩니다~!!
마카롱의 원조로 불리는 라뒤레(LADUREE) 마카롱..공항 면세점에서 구입
사람 정말 많습니다..세 박스 사와서 딸네, 아들네 하나씩 선물로 줬어요..ㅎ
8개들이 한박스에 22.75유로..31,500원 정도로 한 개에 거의 4천원..-.-;
근데 제가 마카롱을 잘 안 먹는데 이건 정말 맛있더군요..더 사올걸..^^
런던과 파리를 다녀왔을 뿐인데 마그넷이 도대체 몇 개인겨..?? ㅋㅋㅋ
이건 파리 마그넷
이건 런던 마그넷
뭐 명품백 같은 거 필요없어요..마그넷이면 돼요..ㅎㅎㅎ
고흐마을에서 사온 고흐 마그넷..넘 멋있지 않나요..??
거기에 이번 여행에서 너무 잘 사용한 트래블월렛 카드
이거 정말 강추합니다..환전하는 것보다 우대율이 좋음
몽쥬약국에서 사온 샴푸와 화장품
탈모에 좋은 르네휘테르 샴푸..한 개에 9유로였나
9.9유로였나..암튼, 용량이 넉넉해서 아주 좋아요
인기 많은 수분크림이라는데 요즘 이거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만 판다는 하리보 젤리와 킨더조이 초콜릿 그리고 런던에서
사온 토끼 초코알..특히, 킨더조이는 우리나라 것과 달리 달걀형으로
돼있어서 울 어린이가 너무 좋아했어요..그거 사러 파리 가겠다고..ㅋ
파리 공항 면세점에서 구입한 고디바 초콜릿..맛있어요
파리의 대표적인 슈퍼마켓인 모노프릭스(Monoprix)에서 구입한 소금
특히 이 소금..르쏘니에 드 까마르크 소금..마트에서 보니 패키지가 넘 예뻐서
눈길이 갔는데..검색을 해보니..?? 엉..?? 이 소금, 세계 3대 소금이라구요..??
소금계의 에르메스라는 소리도 있고..ㅋㅋㅋ 암튼 마트에 진열돼 있던 소금을
친구랑 제가 다 사왔어요..3,75유로로 5천원 정도인데 직구 가격은 후덜덜..-.-
근데 소금이 정말 맛있어요..진짜 이 소금 사러 파리를 다시 가야하는 건가..??
울 어린이에게 줄 선물..^^
고흐마을에서 사온 스케치북과 볼펜
모노프릭스 슈퍼에서 구입한 어린이치약..가격도 착하고 품질도 좋아요
세익스피어 앤 컴퍼니에서 산 에코백
런던과 파리 스타벅스 기념머그
뭐 늘 그렇듯이 무겁고 돈 안 되는 것들만..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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