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에서의 4박을 무사히 마치고.세비야로 가는 여행 여덟째 날..2박만 더 하면 이곳,
스페인을 떠나야 하니까..슬슬 여행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는 거죠..?? ㅠㅠ 바르셀로나에서
세비야까지 갈 때..한 시간 정도 걸린다는 국내선 항공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요
저는 5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기차를 이용했습니다..그리고 다시 간다고 해도..역시나 같은
선택을 할 것 같습니다..^^; 일단 지루한 거 전혀 없었구요..무엇보다도 캐리어가 내 눈앞에
있다는 것이 몹시도 맘에 들었거든요..ㅎㅎㅎ 스페인 국내항공사인 '부엘링 항공'이 취소와
지연으로 악명이 높기도 하고..공항에 일찍 나가야 하고 등등..자유여행이니 시간적 여유도
있으니 서두를 필요가 없잖아요..?? 암튼 바르셀로나 산츠역에서 세비야 산타후스타역까지
iryo(이리요)로 잘 도착했구요..잠시 숙소 주변을 돌아본 후 일찌감치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4박을 했던 시타딘 람블라스 바르셀로나 호텔..저는 맘에 들었어요
일단 호텔이 교통과 관광의 요지에 있고 있는 내내 아주 편안했어요
직원들도 친절했구요 청소를 안 해주는 것도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사람 들어오는 게 싫어서..여행가면 늘 청소 원하지 않는다고 걸어둠



잘 지내고 갑니다

호텔에서 5분? 7분 정도 걸어가면 산츠역까지 가는 지하철이 있어요
한 정거장이고 5분이면 도착해요..일반 메트로하고 타는 곳이 다르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렌페에서 운영하는 거 같고..요금은 2,65유로




캐리어가 내 눈앞에 있으니 맘이 편함..ㅎㅎ

특실이라 넓직합니다

전날 까르푸에서 사다놓은 빵과 사과로 아.점을 먹었답니다..ㅎ

세비야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4시가 다 된 시간이었어요
날씨는 좀 흐리고 비도 내렸는데 금방 또 좋아지더라구요

우버 불러서 호텔 가는 길..그런데 호텔 앞에 안 내려주더라구요..??
돌길에 캐리어 끌고 가느라 얼마나 고생했는지..ㅠㅠ 호텔 도착해서
물어보니 택시는 진입이 허용돼도..우버는 안 되는 경우가 많다네요
그리고 가까운 거리인데도 진입이 안 되는 곳이 많아 돌고 돈답니다

세비야 대성당 앞에서 내렸습니다

그리고 호텔까지 5분 이상, 7분 정도 걸린 듯..??
초행길이라 체감은 아마 10분도 더 걸린 거 같음
세비야에서 총 2박을 하게 되는데 연박이 안 돼서
두 군데 호탤에서 1박씩 하는데요 첫 번째 호텔은
호텔 '고야'라는 곳입니다..처음 딱 봤을 때 여기는
호텔이라고 하기는 좀 그렇겠구나 했는데..그래도
생각 외로 깨끗하고 안락했습니다..꿀잠을 잤음..ㅋ

열쇠를 주는데 나갈 때 맡기고 나가야 함..ㅋㅋㅋ


화장실 불을 켜려면 열쇠를 꽂아놔야 켜짐..ㅋㅋㅋ

싱글룸이라 방은 작아요..침대는 그래도 컸구요


1박에 89,550원


아, 욕조가 있네요..으허허허허~ 정말 좋았습니다..ㅎㅎㅎ
여행하며 너무 많이 걷고 캐리어를 끌었더니 왼쪽 종아리가
정말 안 좋았답니다..구부릴 때 엄청 아프고..무릎이 나간줄
알았는데 다행히 무릎은 아니었고..ㅋ 잠자기 전, 욕조 가득
물 받아서 다리 마사지도 하면서 몸도 담그고 너무 좋았어요
근데 물이 썩 깨끗하지는 않은 거 같으니 샤워필터 챙기세요

고풍스런 느낌의 호텔 로비

그림도 정말 많이 걸려있더라구요..그래서 이름이 고야인가..??



호텔 고야 바로 앞에 있는 산타크루즈 성당




보데가 산타크루즈(Bodega Santa Cruz) 라는 식당인데
꿀가지 튀김이 아주 유명한 타파스 맛집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이 꿀가지 튀김을 주문해 봤는데요,,으허허~
저는 완전 맘에 들더라구요..원래 가지를 좋아하는 사람

꿀가지 튀김과 같이 주문한 감자 오믈렛..이것도 맛있었어요

두 가지 음식에 콜라 한 병..총 7.70유로 (12,000원 정도)

시원하게 콜라 한 잔 곁들여서 저녁으로 냠냠

이 식당도 그림이 많이 걸려있었습니다

안에도 밖에도 사람이 많습니다

제 바로 옆에는 우리나라 신혼부부 한 쌍이..ㅎㅎㅎ 얘기하는 중에
라면이 먹고싶다고 해서..호텔에 가서 컵라면 두 개 갖고와서 줬음
저는 여행지에서 컵라면을 안 먹는데요 그냥 갖고는 가거든요..ㅋㅋ
갖고 갔다가 가이드 님들에게 주거나 그대로 들고오는데 잘 됐다~!!

간단히 이른 저녁을 먹고 세비야 대성당 주변 돌아보기

사진도 찍어보기




관광객들이 타는 말이 많더라구요



오렌지나무


그렇게 주변을 돌아보고 피곤했던 저는 씻고 바로 꿈나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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