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이긴다..오늘도 이기는 날, 베어스 세상~~
일단 처음 가본 목동..같은 서울이지만 송파구에 사는 저로서는 수원보다
더 거리감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반면에, 같은 서울하늘 아래라서 그런지
부담이 없더군요..ㅋ 목동구장의 주차비는 야구관람객에 한해 1일 3천원,
이런저런 공사가 한창인지라 다소 어수선한 느낌이 듭니다.
이곳 목동구장은 대구구장과함께 3루 덕아웃을 홈구장에서 사용합니다.
야구장에 들어섰을 때, 이게 과연프로야구 구장인가..생각이들었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뭐 나름 색다른 맛도 있고 (외야관중석이 없고 외야쪽에
그물이 없고..) 경기를 다 보고나올 때는 썩 나쁘지는 않네..생각까지..^^;
각설하고..어제 경기, 7회까지 팽팽하던 두 팀..히어로즈의 실책을 그대로
놓치지 않은 베어스가 후반맹공을 퍼부어 11대 5로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죽어도 방긋..' 한다는 김재호 선수의 결승타..전상렬 선수의 쐐기 만루포
두산베어스 6연승 질주..2위인 롯데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데 쫓기고 있는
롯데와의 이번 주말 3연전이 벌써부터 흥미진진합니다.
끝으로 어제 경기에서 아쉬웠던 점..잘 던지고 있던 이혜천 투수를 충분히
뒷받침해주지 못 해서 동점을 허용했던 김동주 선수와김재호 선수의 수비
그 순간, 선수들의 분위기는 급하강..관중석에서 연호하던 팬들도 급절망
다행히 후반맹공으로 대승을 거두었긴 했지만 만약에 패했더라면 약간의
후유증이 따랐었을 경기였다고 생각이 됩니다.
오늘 경기의 선발은 이재영 투수와 마일영 투수입니다. 연승의 신바람을
타고있는 기운을 받아 이재영 투수가 첫승을 거둘 수 있을 것이냐..아니면
목동 홈에서 또 질 수 없다..히어로즈의 반격이 시작될지..흥미진진하군요.
과연 여러분은 오늘 경기를 어떻게 예측하고 계신지요..??
목동구장의 이모저모
든든합니다..^^
배터리의 마지막 연습
농부패션 태훈곰..오호~ 발목이 참으로 가늘군요..^^
지금 경기하러 갑니다.
외야 펜스 뒤에 관중석이 없고 불펜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투수들이 모여앉아 머리만 내밀고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
너무 재밌더군요..^^
베어스의 차세대 포수 김재환
턱돌이 님이십니다..ㅋ
어제의 목동구장, 제 2의 베어스 홈이었답니다.
얼마나 많은 분들이 오셨는지 모릅니다.
홈런 때려내신 고영민 선수
채포 님, 요즘 신나게 달립니다.
김동주 선수, 2천 루타 달성 축하합니다~!!
히어로즈, 상대방을 위해 많은 배려를 해주는 구단인 듯 합니다.
저런 전광판 서비스는 당연한 것이라고 해도 경기가 끝난 후에
승리한 두산베어스 선수들을 위해 축하박수를 쳐달라는 멘트까지..^^
9회초, 할매의 만루포~!!
사진이 많이 흔들렸죠..?? 저기 넘어진 홍성흔 선수가 보이십니까..??
넘 웃겨서 웃느라고 정신이 없어서리 카메라가 흔들렸어요..ㅋㅋㅋ
축하받는 할매 씨
개구쟁이 랜들..넘어진 홍성흔 선수를 놀리는 중인 듯..^^
경기가 끝난 후 버스를 타고 있는 선수들의 모습입니다.
팬들에게 제일 환호를 받은 사람..바로 김경문 감독이었네요.
연속안타 이어가기에 실패한 김현수 선수..그러나 별 개의치 않는 듯
방긋방긋~ 농담삼아 현수 선수에게 종욱 선수가 몸에라도 살짝 공을
맞고 나갔어야 했는데..그랬더니 막 웃으면서 하는 말이 "종욱이 형,
공 맞으면 안 되요.." 하더군요..^^
얼마 전까지 얼굴에 웃음기가 없었던 채포..이제는 활짝 웃습니다.
2승을 할 수도 있었는데..무척 아쉬웠을 이혜천 투수
그래도 팀이 이겼잖아요.
많은 팬들이 여기저기에서 왜 넘어졌냐고 물어보는 통에
부끄부끄~ 어쩔줄몰라하는 홍성흔 선수의 모습입니다.
만루포의 주인공 전상렬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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