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덧 여행 끝자락..5박 7일 일정이라서 그런지 시간이 진짜 빨리도 가는 듯 합니다..ㅠㅠ
채 끝나지도 않았는데 아쉬운 마음이 들었던 다섯째 날..이날도 뭐 별 거 없이 보냈다는..ㅎ
느지막이 일어나 조식 먹고..대형마트 가서 쇼핑하고..호텔 앞 바다에 가서 놀고왔다..끝~!!
아주 단순한 일정이었는데도 즐거운 하루였어요..역시, 여행은 사람을 즐겁게 해줍니다..^^
인사이드는 에어컨 땜에 넘 추워서 아웃사이드로 앉았음
많아 보여요..?? 안 많다구요..정말 안 많다구요..ㅎㅎㅎ
여기는 커피나 차를 취향대로 주문하면 바로 만들어줘서 좋더라구요
빵 고르는 뒷모습이 신나보이는 영감..^^
김치가 있더라구요..?? 근데 엄청 맵고..음, 그래요..ㅎㅎㅎ
카푸치노로 주문을 해봤어요..요거트 맛집 메리어트..넘 맛있음..^^
바로 만들어주는 크레페..이틀 동안 이거 먹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못 먹고 왔다는..ㅠㅠ 걍 한 번 먹으면 되는 걸 왜 고민했을까
음, 뱀껍질 같아서 스네이크 푸르트하고 불리는 과일이랍니다
그러고보니 정말 뱀껌질 같지요..?? 윽, 모양은 좀 그렇지만..ㅠ
마치 마늘처럼 생겼네요..?? 맛은 약간 새콤하고 단맛도 조금 나고
특유의 향도 있었던 거 같고..이게 다이어트에 참 좋은 과일이래요
역시 태양을 즐기는 서양인들
그 앞에서 사진 한 장 찍어봄..ㅋ
호텔에서 걸어서 15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빈땅마켓이 있답니다..여행 끝무렵에
쇼핑하러 오면 좋은 대형마트..여기는 빈땅맥주회사에서 운영하는 마켓인가 봐요..??
질서정연한 오토바이
마트 안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온갖가지 커피
여기도 커피
푸른 망고..이게 다 익은 거더라구요
망고를 구입하면 즉석에서 바로 손질해서 이렇게 담아준답니다
마르키사..?? 이게 뭘까..?? 찾아보니 패션 푸르트인 거 같더라구요..이걸 주워담는
외국인에게 물어보니 아주 맛있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저도 몇 개 주워담았음..ㅎ
한글로 써있는 소주가 유독 많은데 들어보지도 못 한 상표들..그래서 이것도 찾아보니
코로나 시절에 소주가 제대로 수급 안 될 때 동남아시아에서 만들었던 소주라고요..^^
야, 정말 많다..^^
저는 비누 성애자..여행 가면 비누롤 꼭 사오는지라 이번에도..ㅎㅎ
한국인 인기 쇼핑템 야바 그래놀라
초콜릿
음..음..이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뭐가 이렇게 가득..잔뜩 쌓여있는고..??
여기 뿐만 아니라 시내 기념품 가게에도 이 슝한? 것들이 많이 있더라구요..ㅎ
찾아보니 바다로 나가는 남자들의 안전을 기원하면서 만들었던 물건인 듯..??
영감이 이거 기념으로 사주겠다고..ㅋㅋㅋㅋㅋ
실하군요..ㅋㅋㅋ
귀엽네요..ㅎㅎㅎㅎㅎㅎ
뭐 별 거 아니지만 열심히 담아봤습니다
금액이 잘 안 보이겠지만 우리나라돈으로 12만원 정도 썼어요
호텔 돌아올 때는 그랩 불러서 타고옴..ㅎ
남편은 오늘도 무료팝콘을 그냥 지나치지 못 하고..ㅎㅎ
평온합니다
산 것은 별 거 없지만 그래도 베스트 아이템으로 잘 산 거 같아요
비누..ㅎ
쇼핑하느라 힘들었으니 괴일로 당 충전
진짜 다이어트에 좋을 거 같은 과일이었어요..ㅎㅎㅎ
두어 시간 나갔다 왔다고..과일 먹고 바로 잠드신 영감..ㅋ
자다가 일어나서는 컵라면 흡입하는 영감..ㅎㅎㅎ
이제 바다로 나가보기로 합니다
호텔에 말하면 시간 상관없이 바로 셔틀로 바다 입구까지 델다줌
그런데 돌아올 때는 알아서 돌아와야 한다는데 걸어서 얼마 안 됨
차타고 5분도 안 걸려요..한 3분 탔나..?? ㅋㅋㅋ
드디어 스미냑 비치에 왔습니다..발리에서 일몰이 가장 아름답다고 하는 곳입니다
해가 지려면 아직 멅었구나
오글오글 사진도 찍어봅니다
정겨운 파도소리
해지기 직전이 가장 아름다운 것 같아요
신났다
너무 멋지죠..?? 바라보고만 있어도 정말 좋네요..제 나이가 딱 일몰 직전의 나이가 아닐까 싶네요,,갑자기 슬프네..ㅠ
즐거운 강아지
아, 이렇게 보니 엄청 사이 좋아 보임..ㅋㅋㅋㅋㅋㅋㅋ
말도 다니는 바닷가
파도가 이렇게 저렇게 마구 치더라구요
모래는 어찌나 고운지..근데 이거 옷에 오랫동안 남아있음..ㅠㅠ
바다에 뛰어든 남편님..ㅎ
신났습니다
인도양 앞바다에서 이렇게 즐기다니..ㅎㅎㅎ
저는 발만 담그는 게 좋더라구요..ㅎㅎㅎ
영감이 한참 안 나와서 그만 나오라고 했더니 나와서 하는 말이 뭐냐..??
안경 잃어버렸다고..?? ㅋㅋ 앉아서 파도 타다가..그만 그 물결에 안경이
사라진 거죠..그걸 찾는다고 한참 돌아다닌 거 같은데..그걸 어찌 찾아요
인도양이 뭐 뉘집 안방크기도 아니고.ㅎ 어느 물고기가 그 안경을 썼을지
궁금하군요..담날 아침에도 안경 찾는다고 나갔다가 왔는데..내 미쳐죽어
앗, 옥수수다..사먹자..ㅎ
남편은 옥수수 들고 또 안경을 찾겠다고 바다로 가고 있음..ㅋ
태국에서 먹었던 그 구운 옥수수와 똑같은 옥수수 넘 맛있음요
글올 올리는 11월 1일 오늘..저의 예순 번째 생일입니다..나이 들어도 멋진 할머니로 살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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