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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18일 경기가 너무 재미없고 지루해서 19일 경기는 하루 쉬고
베어스데이인 일요일 경기를 갈 생각으로 경기가 시작이 되었지만
그냥 집에 콕~!! 그런데 TV 앞에 앉아서 경기를 보면서 제 입에서는
이런 소리가 나오는 겁니다.."이러다가 혹시 채포가 홈런이라도 꽝
때려주시면 어쩌지..?? 현수가 홈스틸을 하면 어쩌냐구.." 등등~~

그랬더니 방에서 시험공부를 하던 딸아이가 엄마, 웃겨 죽겠다고..
걍 야구장으로 가시라고 합니다. 결국 뭐 야구장으로 달려갔습죠.
집에서 야구장까지..씽~~!! 차로 10분이면 가는 거리인지라..^^;;

더운 날씨..간만에 경기 참으로 빠르게 진행되는구나..생각을 했는데
5천원이나 하는 야구장 빙수 먹으면서 보람차게 지켜봤는데..이런~!!
중간에 이런저런 쇼..쇼..쇼를 오부지게 구경하시고 오부지게 고함도
쳐보고..뭐 그 내용은 말 안 하셔도 다들 아실 거라고 생각해서 패스~
온갖 생쇼 난리레이션을 보면서 어쨌거니 결국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그런 소리가 있죠..정의는 승리 한다나 뭐라나..말도 안 되는 생떼를
부리는 사람이 야구판의 수장이니 뭐니 그런 날이 사라지길 바랍니다.
이재우 타자의 모습도 보고 외국인께서 그라운드에 난입하는 장면도
보고..끝내기 작가께서 소설을 쓰시는 모습도 맘껏 보고..쩝~ 2루에서
3루 사이에서 협살을 당한 주자가 살아나는 것도 보고..정말 이런 경기
두 번 다시 절대 보고싶지 않사옵니다. 그나마 이겼으니 다행이었지요.

끝으로 신랑 이재우 선수의 경기를 보러온 각시 전 흥국생명 배구선수
이영주 선수의 모습..궁금해 하실 분들이 계실 것 같아 올려드립니다.
결혼을 하고나니 더욱 더이뻐지셨더군요. 신랑의 1승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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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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