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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에 열린 두산과 SK의 잠실 경기..솔직히 재미가 있으리라는 생각,
안 하고 갔기는 했지만 정말 나중에는 하품도 나고 머리도 아프고..-.-;
이겼어도 그닥 흥이 안 났을 경기라는 생각이 듭니다..김경문 감독님의
출첵야구는 쫌 재미있었어요..내일도 모레도 계속 부탁드립니다..ㅋㅋ
오늘 야구장에는 일본에서 온듯한 두 여성팬이 제 눈길을 끌더군요.
물어보니 후쿠오카에서 왔다네요. 김재환 포수의 열성팬인 듯 하고
민병헌 선수도 좋아하고..아마도 일본 전지훈련 중에 선수들에게서
선물받았음직한 유니폼인 듯..입고 있었습니다. 김재환 포수가 원래
27번을 받았다가 명제 선수에게 주고 24번을 달게 되었는데, 그래서
그 유니폼이 쓸모없어져서 버린 것을 자기가 주운 거라고 유머를..^^
낮에 2군 경기를 보고 또 저녁에 저렇게 잠실경기를 보러 왔답니다.
그런데 썩 재미있는 경기가 아니어서 한국야구에 대해 혹 실망이나
하지 않았는지 모르겠습니다. 베어스가 이겼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운동장에서 경기는 진행 중인데 레스와 레이번 선수는 무슨 얘기가
그렇게 할 게 많은지..무려 3시간 정도 둘이 수다(?)를 떨었습니다.
레이번 선수가 대만 랴뉴 베어스를 나오면서 그 자리에 레스 선수를
소개해 줘서 가게 됐다고 하니 둘이 절친하게 지낼만 한 것 같습니다.
KBS 아나운서인 유수호 캐스터 얼굴도 한 번 보시라고 올려드립니다.
끝으로 제 아들녀석..학교에서 두발단속 한다고 머리를 자르고 왔는데
헉스~ 졸지에 민병헌 선수가 되어서 왔더군요. 반삭하고 오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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