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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번 여행을 가기 전에 준비한 것이라고는..항공표와 호텔을 예약한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없었어요..^^; 여행 정보니 맛집이니 찾아보고 인쇄하고 그 나라 언어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인삿말..그런 것은 이제 하등! 필요가 없는 것 같아요..휴대폰이나 태블릿만 있으면 되잖아요.

 

길이나 교통편은 구글 님이 다 찾아주시고..맛집이나 쇼핑정보는 블로그가 다 해결해 주시는

그런 세상..ㅎ 그리고 블라디보스토크는 자유여행으로 가나..패키지여행으로 가나..돌아보는

코스는 비슷한 아니 똑같다고 해도 과언은 아닌 것 같아요..^^; 길을 가다가 만나는 사람들이

 

어제 본 사람이거나 조금 전에 본 사람이거나..그런 경우가 많았거든요..ㅎㅎㅎ 그러니 그냥

맘 편하게 짧은 나들이 가는 기분으로 여행하면 좋은 곳이 블라디보스토크가 아닌가 합니다.

그럼, 여행 둘째날은 어디어디를 돌아봤는지..사진과 함께 올리니 많이들 읽어주시길 바라요.

 

 

둘째날 제일 먼저 한 것은 기차역에 가서 다음날 공항 가는 표를 미리 구입하는 거였어요

오후 3시 10분 비행기인데 오전 11시 50분 표가 있어서 그것을 구입했어요..공항과 시내를

오가는 철도가 하루 다섯 번인가? 있다고 합니다..요금은 1인 편도 230루블 (3,900원 정도)

 

 

역 안에도 판매창구가 있는지 그건 모르겠고 그냥 기계가 있어서 거기에서 구입했어요

 

 

기차표가 따로 나오지 않고 이렇게 영수증이 나오니 잘 보관하세요..^^

 

 

표를 구입하고 시내를 약간 벗어난 곳으로 점심을 먹으러 가려는데..아들내미가 버스비를

잘못 알아서 (저렴한 버스비를 비싼 가격으로 알아버림) 차라리 택시를 타고 가자..하고는

바로 옆, 택시등을 붙인 아저씨에게 주소를 보여줬는데..아뿔싸..여기는 그냥 아무나 택시

 

기사를 하는가 봐요..타라고 해서 탔는데 미터기도 없고..택시등은 손을 뻗어 차안에 넣고

그렇게 10분도 채 안 갔는데..500루블을 내라고 하대요..?? 바가지를 제대로 쓴 거지요..-.-

막심(카카오택시 같은)을 이용하지 못 하고 그냥 택시를 탈 때는 반드시 흥정하고 타세요

 

 

우리가 간 곳은 아가뇩(OGONEK)이라는 음식점..이곳에서 킹크랩을 먹으려고 갔는데

 

 

아가뇩..?? 오그뇩..?? 암튼 무슨 뇩은 맞음..ㅋㅋㅋ

 

 

11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라 당연히 킹크랩을 먹을 수 있겠지 했는데..?? 태풍이 계속

이어졌던 관계로 킹크랩이 들어오지 않았다고 합니다..ㅠ 저기 빈 수족관 보이죠..??

뭐 어쩌겠어요..왔으니 그냥 다른 것 먹어야지요..저기 서있는 여자분, 한국말 잘해요

한국사람들 오면 저 여자분이 다 응대를 해주는데 그냥 한국사람처럼 술술 잘해요..ㅋ

 

 

얼마나 한국사람들이 많이 오면 이렇게 한국어 메뉴가..ㅋㅋㅋ 이전까지 모르고 이번에

알았는데 짠내투어 사람들이 이곳에 와서 감자탕 비슷한 빨간국을 먹은 곳이라고요..??

 

 

대한항공 탑승권이 있으면 10% 할인을 해준다고..야호~!!

 

 

앙증앙증 스프라이트

 

 

크랩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우리나라 크랩이나 게살 샐러드는 풀이 더 많죠..?? 아, 그런데 여기는 크랩과 아보카도

딱 이렇게만 있더라구요..아들내미와 저, 맛있게 먹었어요..크랩 못 먹은 아쉬움 사라짐

 

 

 

해물파스타..큰 새우와 오징어

 

 

관자 브로콜리 스프..여기에도 관자가 실하게 들어있어요..^^

 

 

우리나라 음식이 짜고 달고 맵고 그런데 여기는 일단 단맛이 거의 없어서 참 좋더군요

음식들이 자극적이지 않고 원재료의 맛을 잘 살린 그런 맛이었거든요..ㅎ 강한 음식을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썩 당기지 않을 수도 있는데 저와 아들내미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냠냠냠~

 

 

이건 가지구이인데요..토마토와 치즈가 올려져있어 아주 풍미가 좋아요

 

 

가지를 오븐에서 푹 구운 거 같아요..가지를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음식 네 가지와 스프라이트 그리고 커피와 얼음물..대한항공 탑승권 보여주고 10%를

할인받아서 총 2,529루블 나왔습니다..우리나라 돈으로 43,000원 정도니 저렴하죠..??

 

 

배를 채우고 독수리전망대로 향했습니다..도보로 30분 정도 걸린다고 해서 걸어가는 중

 

 

길거리에서..ㅋ

 

 

전문대학을 지나 독수리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에 보이던 금강산식당..북한 식당이라네요

 

 

블라디보스토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독수리 전망대 도착..저기 보이는 다리는 금각교

 

 

이 독수리 전망대가 블라디보스토크의 랜드마크라고 하더니 정말 핫한 곳인가 봅니다

웨딩촬영을 하거나 결혼식을 마치고 간단하게 피로연도 하고..그런 커플이 많았답니다

 

 

러시아 전통의상을 입은 여성..관광객들과 같이 사진 찍고 돈을 벌어요

 

 

이 아저씨는 기념주화를 파는 분..망치로 빈 주화를 내려쳐서 금각교 각인을 해줍니다

 

 

저기 다리가 보이죠..?? 내려치면 저게 동전에 새겨짐

 

 

웨딩촬영 중인데 너무 격하게 키스를 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

 

 

여수 돌산대교와 비슷하다고들 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셀카..^^

 

 

여기, 짠내투어 멤버들이 찍어서 유명해진 촬영포인트라고 하든데..위험해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하두 많이 찍어서 조심하라는 팻말이 붙었던 적도 있대요

저렇게만 보면 낭떠러지가 아닌가 생각되는데 그런 거 아니고 순전히 훼이크임..ㅋㅋ

 

 

사진 찍으려고 줄서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후다닥..ㅋㅋㅋㅋㅋㅋㅋ

 

 

 

독수리 전망대 구경을 마치고 시내로 나가기 위해 트램을 타러 가는 중입니다

그냥 트램이 이름인가 했는데..푸니쿨라(산악기차)가 정식명칭인 것 같더군요

 

 

한 량짜리 작은 기차..ㅋ

 

 

 

 

 

요렇게 내려가고 올라오고.........

 

 

푸니쿨라를 타면 그 안에 있던 직원이 와서 돈을 받고 표를 줍니다..1인 12루블 (200원)

 

 

결혼식을 마친 신랑신부와 하객이 같이 탔음..ㅋㅋㅋㅋㅋㅋ

 

 

금방 내려가요

 

 

다들 환호하고 손흔들고..ㅋㅋㅋㅋㅋㅋ

 

 

사진 찍으려고 다시 올라가는 것 같은데..우리에게 잘 가라고 손을 흔들어 주더라구요

 

 

푸니쿨라..독수리 전망대 가면 꼭 타세요..^^

 

 

시내로 내려오는 길..역시 에어컨은 엘지..?? ㅋㅋㅋㅋ

 

 

벨을 눌러주세요..장애인 그림과 함께 종이 그려진 표지를 많이 봤습니다

 

 

독수리 전망대를 나와 걸어 내려오면 보리는 러시아 정교회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가톨릭 성당하고는 조금 다른 분위기죠..??

 

 

사진 찍어도 암말 안 하시든데..촬영을 해도 되는 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어요..^^;;

 

 

 

한참 걷다보니 배가 고프다는 아드님..뭐를 드시겠답니다..ㅋㅋ

 

 

 

저는 아이스크림을 먹고 아들내미는 와퍼 내용물이 그대로 들어간 저걸 먹었는데 아주

맛있다고 하더군요..와퍼 보다 훨씬 맛있다나..?? 아이스크림과 저거 합해서 3천원 정도

 

 

금각교가 머리 위에 있네요

 

 

러시아의 마지막 황제인 니콜라이 2세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개선문이라고 합니다..블라디보스토크의 대표적인 유적이라네요

아, 그런데 저기 신랑신부..왜 선글라스를 쓰고 사진을 찍는지..??

 

 

개선문을 보고 내려오니 잠수함이 보입니다..속에는 안 들어다고 그냥 겉만 구경했음

 

 

 

오, 러시아 언니들..다리 길이 보소..ㅠㅠ

 

 

혁명광장을 거쳐 숙소가 있는 블라디보스토크역에 도착..역 건너편에 이렇게 대형마트가

있어요..그리고 마트 옆에는 레닌 동상이 있는데 그냥 평범한 아저씨처럼 보였다는..ㅎㅎ

 

 

마트 구경하러 들어갔더니..?? 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뭐......

 

 

우리나라 식품 엄청 많더라구요..이 마요네즈 인기가 많다네요

 

 

 

세상에..밀키스가 이렇게 다양하게..?? 가격도 30루블이면 500원 정도 밖에 안 한는 듯

 

 

알룐까라는 이름이 초콜릿..러시아의 대표적인 초콜릿이라네요

 

 

러시아맥주 발티카..러시아 라는 이름이 보여서 한 개 구입..ㅋ

마시려고 산 게 아니라 기념으로 산 거라서 아직 맛은 안 봤음요

 

 

보드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트 구경하고 나와서 만난 러시아 어린이..^^

 

 

여기는 일본 고양이 그림이 있어서 일본용품점인줄 알았더니 우리나라 상품도 많아요

 

 

 

아이스크림은 죄다 우리나라 거..ㅋㅋㅋㅋㅋㅋ

 

 

설레임 먹는 러시아 어린이..한 개 사서 가족 넷이 돌려먹음..^^

 

 

블라디보스토크 기차역 앞에 있는 케밥집..사람이 늘 많아요

 

 

케밥 주문하고 기다리는 중

 

 

이 언니..정말 잘 만들더라구요..^^

 

 

열심히 보고 또 보고..ㅋㅋㅋㅋㅋㅋ

 

 

아들녀석은 고기가 들어간 케밥을 먹고

 

 

크기가 엄청 나죠..?? 30센티가 넘는 것 같음..ㅋ

 

 

저는 채소에 치즈가 들어간 케밥을 먹고..

 

 

우리가 먹은 케밥 두 개에 5천원 정도 하는 것 같네요

 

 

바로 옆에 자리가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케밥을 먹더라구요

 

 

베지터블 케밥..넘 좋음..ㅋ

 

 

택시 등이 저렇게 운전석 위에 있어서 사람 타면 집어넣음..-.-

 

 

일본인이 조리하고 있습니다..?? 근데요..??

 

 

한국편의점..구경 한 번 해보기로..ㅋ

 

 

깨끗..정갈..오픈한지 얼마 안 된듯한 느낌

 

 

 

이곳에서 러시아 인형 미트료시카를 샀습니다..^^

 

 

그 유명한 당근크림..츄다데이라는 샵에서는 품절일 때가 많은데 여기는 많이 있었어요

가격은 추다데이 보다 약간 비싼데..혁명광장에 있는 기념품가게 보다는 훨씬 저렴해요

혁명광장 기념품 가게에서는 한 개에 97루블인가 하거든요..추다데이는 63루블인 듯..??

 

 

손에 사용해도 좋고 얼굴과 몸에 다 발라도 좋다고 하더군요..가격이 아주 저렴해요

 

 

저기 버버리 입은 분이 주인되시고 계산하는 분은 따님인 듯..암튼 친절하십니다..^^

부부와 따님이 같이 운영하는 것 같은데..따님이 러시아 말을 아주 잘 해서 부러웠음

혹시 츄다데이에 당근크림 없으면..저기로 가세요..블라디보스토크역 앞 사거리에서

길을 건너면 약간의 언덕길이 있는데 그곳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편의점 간판 보여요

 

 

혁명광장 재래시장에서 구입한 화분..250루블..우리나라 돈으로 4,200원 정도

 

 

저기 보이는 보드카..푸틴 대통령이 즐겨마시는 브랜드라는데

1,255루블에 샀습니다..우리나라 돈으로 21,000원 정도 하는 듯

 

 

킹크랩은 못 먹어도 곰새우는 먹자..외려 곰새우가 더 맛있다는

말이 있더라구요..?? 카톡으로 배달 주문을 해봤습니다..ㅎㅎㅎ

 

 

 

러시아 아가씨가 호텔 앞으로 와서 주고 감..ㅋ

 

 

냉동된 곰새우..한 시간 정도 상온에 놓으면 해동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이 꽉 찬 곰새우..맛있더라구요..ㅎ 배달료까지 2,000루블 들었습니다..34,000원 정도

열심히 까먹고 컵라면에 넣어 같이 먹고..그렇게 부른 배를 안고 둘째날을 마감합니다

 

 

재미있게 보셨나요..?? 그렇다면 아래의 하트버튼을 클릭..그러면 제가 힘이 솟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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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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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만의 무더위가 많이 수그러들기는 했지만..여전히 기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9월이

시작됐습니다..그렇다면 이제 곧 가을이 오겠구나 생각을 했는데..비가 많이 내리네요..ㅠㅠ

종잡을 수 없는 날씨 때문에 다들 힘드시죠..?? 그래도 뭐, 사노라면 언젠가는 좋은 날이..^^;

 

저,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2박 3일 여행 다녀왔습니다..ㅎㅎㅎ

사실, 2박 3일이라는 여정을 여행이라고 불러도 되는지 가끔 고민하기도 하는데 그냥 잠깐의

바람 쐬임이라고 생각하면..될 것 같네요..블라디보스토크는 작년 가을부터 가고 싶었답니다.

 

연예인들이 여행하는 프로에서는..올 여름에 해당 여행지를 다녀왔으니..방송 나온 것하고는

하등 관계가 없고..중년여성들이 꼭 가고싶어하는 유럽여행도 관심이 없고..그런데 이상하게

여기는 가고 싶더라구요..그래서, 아직 휴가를 안 다녀온 아들내미와..샤샤삭~ 다녀왔습니다.

 

항공권은 봄부터 내내 알아봤는데 그냥 알아만 보고 구입은 안 하고 있다가..막상 본격적으로

준비하려고 보니..항공요금이 훅 올라갔더라구요..ㅠㅠ 방송을 탄 후, 글쎄 블라디보스토크가

대세 여행지가 돼버려서 홈쇼핑에서 패키지 상품으로도 나오고 그러면서 항공비가 올라간 듯

 

암튼 8월 2일에 항공비와 호텔 결제하고 여행 잘 다녀왔습니다..ㅋ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이라는..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우리나라 비행기로는 2시간 30분 정도..러시아 비행기를

타면 2시간 정도 (북한 상공을 통과) 걸리는 정말 가까운 유럽..그 여행후기를 올려봅니다..^^

 

 

금요일 오전 10시 10분 비행기라서 다소 서둘러 나왔습니다..결과적으로 아주 잘한 듯..ㅋ

 

 

인천공항 제2 터미널은 이번에 처음 가봤는데 주차대행 하는 곳이 쾌적하고 좋더군요

 

 

러시아 루블(RUB)화는 시중에서 환전해주는 곳이 많지 않고 환율우대도 거의 못 받아요

달러를 들고가서 현지에서 직접 바꿔라..카드를 사용하면 된다..등등의 여행후기를 많이

봤는데요..그래도 환전을 어느 정도 하는 게 낫겠지 싶어 하나은행 콜센터로 전화를 해서

공항 환전센터 찾을 수 있게 신청했습니다..여행을 다녀온 결과, 그냥 신용카드 쓰시어요

 

루블화로 카드결제 한 거, 달러로 변환되어 나온 신용카드 내역서를 보니..제일 저렴해요

첫날, 공항에서 시내로 나올 때 필요한 교통비와..카드가 안 되는 재래시장이나 노점에서

사용할 약간의 현금만 환전하고 나머지는 걍 카드 긁으세요..카드결제 아주 잘 됩니다..^^

 

 

20만원..정확하게는 199,640원어치 환전신청했습니다..10% 우대 받아서 11,500루블 받음

 

 

제2 공항터미널에는 모닝캄 체크인 카운터가 따로 있더라구요..??

 

 

항공권 받고 짐 부치고

 

 

모닝캄은 작년 여름에 됐는데 이후 여행 가면서 라운지 이용은 안 했는데 이번에 했어요

승급이 유지되는 2년 동안 4회 이용이 가능한데 이번에 아들과 같이 가서 2회분 사용..^^

 

 

이른 시간에 물 한 잔씩 마시고 나온지라 둘이 냠냠냠..ㅋㅋ

 

 

많이 드셈~!!

 

 

비행기 구경

 

 

탑승 시작

 

 

고고고~!!

 

 

여행하는 동안 날씨가 좋기를 바라면서

 

 

라운지에서 잔뜩 먹었으니 기내식은 안 먹..?? 무슨 말씀..다 먹음..ㅋㅋㅋㅋㅋ

 

 

우리나라 비행기도 어여 북한 상공을 지날 수 있길 바랍니다..^^

 

 

정말 가깝죠..?? 토끼 머리 위에서 조금만 더 가면 러시아 땅, 블라디보스토크가 있음

 

 

블라디보스토크 도착~!! 환영한다네요..ㅋㅋㅋ

 

 

입국수속 마치고 나온 공항..꿀 파는 가게 앞..다들 여기에서 사진을 찍는다는..ㅎㅎㅎ

 

 

공항에서 시내까지 가는 방법은 보통 이렇습니다..공항철도 (하루 다섯 번 운행하는데

시간 안 맞아서 패스) 공항버스 (작은 버스라 좁고 에어컨 가동이 안 된다고 해서 패스)

우버와 비슷한 막심어플 (우리는 그냥 통신사 로밍을 했는지라 현지 번호가 없어 패스)

그리고 호객행위를 하는 각종 차량과 가격 흥정 (다행히 가격흥정 잘 해서 이거 탔어요)

 

 

밴이라고 하는데 그냥 낡은 봉고차 생각하면 돼요..ㅋ 암튼, 이 아저씨와 흥정을 잘 해서

1천루블에 호텔까지 왔습니다..호텔까지 한 시간 가까이 걸린 거 같은데 17,000원 정도면

뭐 절대 바가지는 안 쓴 듯..ㅋ 그런데 우리나라 남자 한 분이 합승했는데 이분은 바가지

쓰신 듯..ㅠㅠ 그렇다고 우리가 뭐라 말하기도 그렇고..암튼, 여행 가시면 흥정 잘하세요

 

 

낯익은 제품이 러시아 버스에..ㅋ

 

 

호텔 도착했습니다..블라디보스토크 기차역에서 가까운 호텔입니다

영어를 제법 하는 프론트 직원이 있어서 대화 하기에 수월합니다..^^

 

 

슈피리어 더블룸..작지만 정갈하게 보여서 다행

 

 

음나, 객실 열라 작음..작다고 익히 들어왔지만 정말 작아요..ㅠㅠ

그런데 기차역에서 가까워서 인기가 많은 숙소입니다..예약할 때

이 객실 하나 남아서 생각할 여지도 없이 바로 겟을 했다는 거..ㅋ

여름 성수기에 예약을 해서 그런지..2박에 23만원이나 하더라구요

 

 

화장실도 열라 작아요..저기 세면대는 세수 하기도 힘든 크기..-.-

양치용 세면대가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그래도 잘 사용하고 왔음

 

 

실내 슬리퍼 있구요 가운 있구요 냉장고 있구요 생수 두 병 줍니다..드라이기도 있는데

소리가 엄청 크니 따로 갖고가는 게 좋구요..칫솔과 비누와 샴푸, 바스가 있는데 저희는

그냥 들고간 거 사용했어요..객실정리도 해줍니다..창문 밖의 풍경은 기대하지! 마세요

 

 

블라디보스토크는 8월 말에서 9월까지 여행하기에 딱 좋은 날씨 같아요..^^

 

 

블라디보스토크의 흔한 거리 풍경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종착역인 블라디보스토크역 가는 길..그냥 구경하러 가는 거..ㅋㅋ

 

 

 

증기기관차와 곰돌이

 

 

모스크바와의 거리 9,288km가 적힌 횡단기념 철도비 앞에서

 

 

저기 보면 MOCKBbI라고 적힌..그게 모스코바라는 단어인 듯..ㅋㅋ

 

 

구경 대충 하고 아이스크림 하나 먹었지요

 

 

기차역에서 슬슬 걸어서 해양공원 도착..블라디보스토크의 대표적인 관광지라고 하는데

음, 제가 보기에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월미도..??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ㅎㅎ

 

 

 

수영하는 할머니..노는 아이들

 

 

하늘이 정말 파랗더라구요..여기도 슬슬 가을이 오는 듯

 

 

편하게 앉아서 빵을 먹고있는 비둘기..ㅋㅋㅋ

 

 

러시아 전통인형 마트료시카..하나의 인형 안에 똑같은 인형이

크기별로 들어가 있는 것으로 유명하죠..러시아의 대표적 상품

 

 

해양공원에 있는 놀이동산 앞에서

 

 

 

 

거의 아이들이 탈 것들이 대부분인 작은 놀이동산..입장료는 없고 탈 것만 돈 내면 됨

 

 

해양공원을 나오면 바로 건너편에 아르바트 거리가 있어요..알아듣기 쉽게 우리나라의

홍대거리를 생각하면 될 듯..이 거리에 유명한 커피가게가 있어요..이곳에는 그 흔하디

흔한 스타벅스가 한 개도 없고 대신 해적커피가 있는데..그나마도 그리 많지는 않은 듯

 

 

커피값은 전혀 비싸지 않아요..아메리카노 55루블..우리나라 돈으로 천 원이 안 됨..ㅋ

 

 

개그우먼 김민경 씨가 다녀갔네요

 

 

사람들이 많은데..커피머신은 달랑 두 대인 듯..ㅋㅋ

 

 

with 러시아 여인들

 

 

아들내미는 라떼를 마셨는데..이건 79루블..1,350원 정도 하네요

1루블에 17원으로 계산을 했어요..저는 17.36원에 환전했지만..^^

 

 

신맛이 나는 커피인데 원래 신맛나는 커피가 좋은 원두라지요..??

처음 마실 때는 신맛인데..끝맛은 약간 고소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웃긴 것은 다른 곳에서 마신 커피도 그 맛이 다 비슷했다는 것..ㅎ

 

그나저나, 커피 다 마시고 용기 챙겨왔는데 객실 청소하시는 분이

우리 나간 사이에 치워버렸..ㅠㅠ 기념품으로 괜찮은데 말이죠..ㅠ

 

 

인증샷..ㅋ

 

 

해적커피 옆에..그 유명하다는 러시아식 팬케이크를 파는 가게가

있더라구요..이름은 우흐뜨블린인가 뭔가..그 앞을 지나면서 보니

우리나라 사람이 전부인 듯한 느낌..ㅋㅋㅋ 우리는 안 들어갔어요

 

 

참고하세요..^^

 

 

금요일이라 그런지 아르바트 거리에 이런저런 공연이 많았는데 이분들도 그 중 하나

 

 

전통의상 입고 춤을 추는데..헉~ 우리나라 패키지 관광객 아주머니들이 같이 춤을..^^;

 

 

글씨가 잘 안 보이겠지만 우리나라 패키지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버스

정말 단체여행객들이 엄청나게 많았는데요 저는 자유여행을 추천..^^;

 

 

아르바트 거리를 대충 둘러보고 혁명광장(중앙광장)으로 왔습니다

블라디보스토크 여행의 시작점이 바로 여기라나 뭐라나 그렇다네요

 

 

기념동상에 아이들이 달라붙어 놀고있음..ㅋ

 

 

나를 따르라..........

 

 

이 혁명광장에서는 매주 금, 토요일에 재래시장이 열립니다..마침 우리가 도착한 요일이

금요일이라서 돌아볼 수 있었는데 재밌더라구요..ㅎㅎ 오후 5시가 마치는 시간이라네요

 

 

 

고려인들이 먹는 양배추 김치도 팔아요

 

 

과일이 우리나라 과일처럼 매끈하지 않고 그냥 투박하게 생겼어요

 

 

연해주꿀로 유명한 러시아꿀..구경만 하고 왔는데 다음 날 가서 몇 통 사왔네요

 

 

벌집이 들어간 꿀인데 정말 저렴한 듯..150루블이면 2,500원 정도 하는 거니 진짜 싸죠..??

 

 

 

해바라기씨..달라는 만큼 떼서 주는 것 같아요..ㅎㅎㅎ

 

 

옥수수를 사먹었는요 아삭아삭..정말 맛있어요..3개 1,700원

 

 

혁명광장 끝에 있는 기념품 가게..많이 본 곳인 것 같다 했더니만

짠내투어에서 나왔던 그 기념품 가게더라구요..그래서 인증샷..ㅋ

 

 

아주 넓고 3층인가로 되어있는데 그냥 대충 보고 나왔어요..여기, 비싸다고 소문난 곳

 

 

발로 그림..?? ㅋㅋㅋㅋㅋㅋ

 

 

 

러시아는 우리나라를 비롯 전세계 중고차를 다 들여오는 것 같은데 버스는 우리나라 것이

대부분이었어요..현대, 기아에 대우 버스도 있었음요..ㅋㅋ 한글이 그대로 달린 것도 많고

 

 

해양공원으로 해서 혁명광장까지 다 돌아보고 숙소 오는 길..저녁을 먹으러 들어간 곳

숙소 바로 옆에 있는 피자집인데 아주 잘 꾸며놓은 근사한 레스토랑 피자집이더라구요

 

 

피자 엠

 

 

 

흑맥주 맛이 부드럽다고 하네요

 

 

버섯 리조또..오호호~ 정말 맛나게 먹었어요..390루블

 

 

해산물 피자..이것도 아주 맛났구요 670루블입니다

 

 

카드계산을 했는데요 1,270루블이 나왔네요..집에 와서 달러로 변환되어 청구된 명세서를

보니 18.96달러로 나왔더라구요..적용된 환율이 1,124원이었는데 그것으로 계산을 해보니

21,300원..환전을 해가서 현금으로 계산을 하는 것보다 몇 백원 저렴하네요..카드 추천..^^

 

 

호텔 바로 옆에 과일가게가 있어서 납작복숭아를 사먹기로..도넛복숭아라고도 한다네요

유럽에서 맛볼 수 있는 복숭아인데 뭐 블라디보스토크도 유럽이 맞으니 있는가봐요..^^;

 

 

세 개 샀음..ㅋ

 

 

러시아 돈은 이렇게 생겼구나

 

 

납작복숭아 세 개 200루블..3,400원 정도로 다른 과일에 비해 비싼 듯..달고 맛있어요

아삭한 맛은 아니고 그냥 말랑한 복숭아를 생각하면 됩니다..이런 것도 다 먹다니..ㅋ

 

 

숙소에서 잠시 쉬고 다시 나왔습니다..^^

 

 

17세기 러시아양식으로 지어졌다는..블라디보스토크 기차역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시발점이자 종착역입니다..통일이 되면

광명역에서 이곳으로 기차가 간다는데..어여 그날이 오길..^^

 

 

역 앞에 있는 케밥 가게..같은 상표의 가게가 역 근처에 몇 개 있는데요..저렴하고 맛도

좋아서 아침부터 밤까지 사람이 끊이질 않아요..케밥을 비롯 햄버거에 핫도그까지 다양

 

 

케밥 만드는 중

 

 

저는 핫도그를 먹었는데 미국식 아니고 블라디보스토크식..?? 가격은 60루블..단돈 천 원

 

 

여기에서 파는 커피는 렛쓰비..ㅋㅋㅋㅋㅋㅋㅋ

 

 

여행 첫날 마감을 하고 돌아오는 길..호텔 옆 과일가게도 문을 닫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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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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