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음, 여기는 분명히 제 블로그인데..그러니까 내가 곧 주인인데..이 낯선 기분은 뭘까요..??
소름끼치게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ㅎㅎㅎ 뭐, 어디가 아팠다거나..무슨 일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아다시피(?) 딸아이가 1월 중순에 출산을 하고..2월 초에 산후조리원에서 나온 이후,
틈틈히 아가도 돌봐주고 미역국도 끓여주다 보니 블로그에 잡초가 자라거나 말거나 방치~!!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른 게 아니라..아기랑 놀다보니 프로야구시범경기가 시작이
된 것도 정말 전혀 몰랐다는 것 아닙니까..ㅋㅋ 암튼, 저는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 3월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강원도로 나들이도 다녀왔습니다.
처음에는 제주도를 갈까 했는데..늦게나마 올림픽 기분을 느껴보고 싶어서 강원도로 고고~!!
속초에서 2박을 하면서..평창과 강릉의 올림픽 스타디움을 돌아봤고 아울러 겨울바다도 실컷
구경하고 왔습니다..ㅎㅎ 이제 시즌 개막도 며칠 안 남았으니..바다와 산을 보며..몸과 마음을
릴렉스 시켜놓고..치열한 공놀이에 뛰어드는 것이 좋겠죠..?? 봄은 정말 어김없이 돌아오네요.
이번에 묵은 숙소는 속초 대포항 근처에 있는 롯데 호텔&리조트..작년 8월,개관했다네요
모든 객실이 오션뷰라고 합니다..객실요금이 저렴하지는 않은 것 같은데 저야 뭐 남편네
회사에서 직원들 복지용으로 제공해주는 것을 이용해서 따로 비용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체크인
바다 전망..ㅋ
제공받은 객실은 스위트 33평형인데 3월 숙박요금은 1박에 23만원 정도라고 하네요
바다 좋다..ㅋ
짐을 풀고 점심을 먹으러 간 곳은 속초에 가면 꼭 들르는 순두부집입니다
국산콩
황태정식을 시키면 순두부에 모두부, 도토리전에 묵까지 준다고 해서 이걸로 주문..ㅋ
황태가 아주 푸짐하게 나옵니다
순두부가 무한리필..그런데 저는 아예 처음에 많이 달라고 했는데 정말 엄청나게 많이
주시더군요..ㅋㅋㅋㅋㅋ 근데 그 많은 것을 다 먹고 황태까지도 다 먹고 그랬다는 사실
부른 배를 안고 바다구경을 하러 갔어요
천진해변..그리 크지는 않은데 아담하고 좋다고 해서 이곳으로 고고고~!!
셀프 타이머로 찍은 사진..티남..?? ㅋㅋㅋ
날씨가 흐리긴 했지만 다행히 춥지 않아서 야외에서 커피를 마셨답니다
이것도 셀프 타이머..ㅋㅋㅋ
이건 셀카..평일 오후라 사람들이 거의 없다는..ㅠㅠ
바다에서 좀 놀다가 저녁을 먹으러 갔어요..롯데리조트 바로 아래에 외옹치항이 있어요
얼마 전에 속초에 다녀오신 지인이 추천해주신 집..^^
요래요래 주문..나중에 보니 개불이랑 해삼도 있었음
남냠냠~
회로 배를 채웠음..ㅎㅎㅎ
회로 채운 배를 매운탕으로 더 꽉꽉 채움..ㅋㅋㅋㅋㅋ
부를 배를 안고 숙소로 돌아왔어요..이렇게 첫째날 끝~!!
화창한 봄날씨..13일, 속초의 기온은 21도가 넘었다고..??
속초에서 평창으로..톨게이트 비용은 무료..ㅋ
얘들아 안녕~!!
대관령 임시주차장에 차를 놓고 셔틀버스를 타고 스타디움으로
패럴림픽 기간이라 아무래도 사람이 많지는 않았어요
달항아리 성화대
귀여운 반다비..ㅋ
오호호호호~
올림픽 스토어 구경..그런데 원하는 상품은 없..ㅠㅠ
개인적으로 강릉 보다는 평창을 가는 거 추천해드려요..아무래도 평창이 메인이니..^^
평창은 정말 운동장이나 논이나 밭이나 거리에나 눈이 엄청나게 쌓여있었어요
평창인 거 인증..ㅋ
강릉으로 가기 전에 그냥 눈에 보이는 식당으로 들어갔어요
막국수 하나
감자옹심이 하나..냠냠 잘 먹었다는..^^
강릉 올림픽 스타디움 도착..ㅋ
멋지다
기념품샵 구경..반다비 마그넷은 아예 제작을 안 했나봐요..ㅠㅠ 강릉은 실내경기장이
모여있는데 경기 관람을 생각하고 간 것은 아니라..그냥 쭉 돌아보고 바로 나왔습니다
스타디움을 나와 카페거리로 유명한 안목해변으로 가다가..^^
스타디움 안에는 수호랑이랑 반다비 동상이 같이 있는 것을 못 봤음
안목해변 도착..이곳은 카페가 많은 곳이라 카페거리 또는 커피거리로 불리어요
바람은 불었지만 바다가 정말 아름다웠던 안목해변
여행 가기 전날, 다큐 3일에서 여기 안목해변 카페거리가 나왔었는데 그 방송에서 봤던
카페 중 하나가 바로 이곳이네요..그리스 관광객이 고향의 카페라고 좋아했던 곳..ㅎㅎ
이곳에서 수호랑과 반다비가 있는데요..저는 반다비를 애정하여 반다비하고만..ㅎㅎ
커피 한 잔 하러 들어간 카페
반다비가 보인다요..ㅎㅎㅎ
원래 안목해변은 자판기 커피가 맛있다고 소문난 곳이었다네요..지금은 몇 대 안 남았음
커피빵..?? 구경하러 들어갔습니다
헐..어디서 본 사람이다..했는데 전날 다큐 3일에 나오셨던 분..ㅋㅋㅋ 암튼 반가워요..^^
평창과 강릉 나들이를 마치고 다시 속초..저녁시간이라 밥을 먹으러 중앙시장으로 갔어요
서울로 돌아오는 다음 날, 문어를 사려고 했는데 쉬는 날이라고 해서 일단 문어를 구입~!!
잘 데쳐주세요
문어가 삶아지기를 기다리면서 홍게를 먹기로 합니다
속초는 물가가 확실히 비싼 것 같아요..주문진과 비교해서 음식 가격이 바싼 듯..-.-
이쁘게 삶아진 문어를 들고 숙소로 돌아옴
반다비 쿠션..넘 귀엽죠..?? 저 쿠션은 평창이나 강릉 올림픽 스토어에서 산 게 아니어요
다 품절 그런데 리조트 안에 있는 세븐 일레븐의 올림픽 굿즈매대에 똬악 있더라구요..ㅋ
그래서 얼른 구입했어요..옆에 있는 장갑은 올림픽 스토어에서 1+1으로 구입을 한 것..^^
커피빵은 이렇게 생겼는데요..뭐 커피맛이 나는 앙금이 들어있습니다..^^
3월 14일, 수요일..날씨 맑음..ㅋ
객실에서 설악산도 보여요
서둘러 온천욕을 하러 갔습니다
그리고 아침 먹기
감옥가기 좋은 날인데..ㅎㅎㅎ
남편은 복국
저는 매생이복죽
체크아웃..롯데리조트 안에도 이렇게 반다비랑 수호랑이 있어요
중앙시장으로 가는 길..꽃이 넘 예뻐서 찍어봤어요
아들내미가 맛있는 거 사오라고 해서 뭐를 사갈까 하다가..새우강정을 사가기로..^^
닭은 안 먹는 저에게는 아주 좋은 아이템이죠..ㅋㅋㅋ
삶은 홍게도 두 팩 구입했어요..가격 대비 아주 좋더라구요
울산바위는 참 볼 때마다 멋져요..^^
인제를 지나 홍천으로 와서 점심 먹기
몇 년만에 왔는지 모르겠지만 암튼 정말 오랜만에 들른 화로구이집
메밀커피 한 잔
날씨가 좋다 못해 덥더라구요..ㅠㅠ
ㅋㅋㅋㅋㅋ
반다비 심쿵..^^
아들내미의 퇴근 후 속초에서 사온 먹거리 푸짐하게 한 상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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