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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먼저 말하자면..경기를 지켜보는 내내 두산베어스 팬들은
답답하고 속상했습니다. 아니, 딱 한 번..최승환 포수의 솔로 홈런이
나왔을 때를 제외하고 말이죠. 9회 말 원아웃에 만루가 됐던 순간은
기쁘지 않았느냐구요..??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본 바..기쁘다기 보다는 좀 불안했다고 하는데
그 불안감이 어김없이 적중 하고 말았습니다. 제 경우를 얘기 하자면
기뻐하거나 또는 불안하거나 그럴 사이도 없이 순식간에 끝나버려서
어안이 벙벙했다는 것이 맞는 표현일 듯싶습니다. 물론, 이기고 있던
SK 와이번스의 팬들은 그 반대였겠지요..??

각설하고, 포스트시즌 들어 잠실야구장 가는 길이 너무 멀고 아득하게
느껴집니다. 온갖 응원도구에 먹을거리..추위를 피하기 위한 옷가지를
준비 하노라면 짐이 한 가득입니다. 서둘러 집을 나와 탄천주차장으로
갔는데 이미 만차(滿車), 여기저기 돌고 돌고 돌아서 겨우 주차를 하고
야구장에 가니..디자인 올림픽 행사장에는 사람들이 거의 안 보입니다.

서커스를 하는 공연장에도 사람들이 거의 없구요..그럼에도 불구하고
야구 팬들은 종합운동장 주차장에 차를 놓아 두기가 힘들기만 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라굽쇼..?? 혹시 경기 끝난 후에 버스 타봤어요..??
안 타봤으면 말을 마세요. 택시를 타라구요..?? 잘 잡히지도 않습니다.



지정석 입장료 3만 5천원, KBO는 과연 그에 걸맞는 준비를 했을까요..??



플레이오프 시즌보다는 매표소 분위기가 매우 한산한 편입니다.



내심 3차전은 치열한 타격전이 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는데 한쪽은 열심히
안타를 치긴 했으나 점수를 너무 못 냈고..한쪽은 조금 먹었지만 배가 불러서
만족스런 상태가 됐던 경기였습니다. 뒤로 내려 봐도 안 되고..앞으로 올려도
안 되는 우리의 고영민 선수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정말로 걱정입니다.
(그래도 마지막 타석에서 잘 맞은 안타가 나와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또, 정규시즌과는 달리 상대 수비수들에 의해..공 나가는 길이 꽁꽁 막혀버린
김현수 선수는 어꺼면 좋을까요..?? 선발 이혜천 투수의 빠른 교체가 패인의
원인이 됐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타자들이 정상적인 상태였다면..충분히 역전
시킬 수 있는 경기였기에 11개의 안타로 얻어낸 점수가 고작 두 점이라는 게
무척 아쉬울 따름입니다.

반면에 SK는 빠른 투수교체가 성공적이었고 늘 그렇듯, 투수진의 벌떼작전이
성공을 거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끝마무리는 여왕벌이 깔끔하게 해결
하셨으니 가히 금상첨화라고 밖에 달리 할 말이 없습니다. 보는 야구팬들이야
재미가 없지만 승리를 위해서라면 재미가 다소 반감된다고 해도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한다면 팬들 입장에서도 어쩔 수 없는 것이겠지요? (그런데, 정말로
어쩔 수 없는 것일까요? 이점은 각자 알아서 생각하시면 될 듯..)

이제 3번의 경기를 치렀고 SK가 2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7번의 경기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는 4차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랜들 투수가 1차전 승리에 이어 또 한 번 멋지게 팀에게 승리를 안겨줄 것인지
아니면 두산베어스를 상대로 특별한 전적이 없는 SK 송은범 투수가 깜짝쇼를
벌이게 될지.. 여러분은 어느 팀의 우위를 점치시나요..??

끝으로, 제가 아니 저 뿐만 아니라 두산베어스 팬이라면 누구나 다 아끼고
사랑하는 선수 바로 '김현수 선수'입니다. 그런 까닭에 팬들은 그의 부진이
더욱 더 안타깝게 느껴질 것입니다. 지난 경기 특히 안 좋았던 경기는 빨리
잊어버리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오늘과 같은 경기는 꼭 다시 한 번 되짚어
보고 절치부심(切齒腐心)하는 자세를 갖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한 번 실패는 있어도 두 번 실패는 없길 바라면서 4차전을 기대하겠습니다.



최 정 선수의 눈빛을 보니 뭔가 한 건 해줄 것 같은 눈빛이었군요.



경기 시작 전에 행사가 열렸는데 어쩜 문학구장에서 한 것과 그렇게
똑같은지 모르겠습니다. 개성도 없고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더군다나 왜 잔디밭을 오토바이가 먼저 짓밟아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풍선껌으로 긴장을 달래는 김현수 선수









애국가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 씨가, 시구는 이소연 씨가 했습니다.









이게 카메라인지 카메라가 부착된 방송장비인지 모르겠는데 눈길이 가더군요.



고영민 선수, 잘 해주세요..^^



상대팀 수비중일 때 계속 몸을 움직이는 이혜천 투수
 



랜디 신혜 孃이 야구장에 왔습니다.
완전 열렬 두산베어스 팬이던데요..??



최 정 선수의 투런홈런





독수리가 보입니다.



최승환 선수의 솔로홈런이 나왔을 때 정말 모든 선수들이 기뻐했습니다만..





열심히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했으나..그래도 그대의 투지는 아름답다~!!



3대 2로 한국시리즈 3차전은 SK가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9회 1사 만루에서 병살을 친 후 낙담, 절망하고 있는 김현수 선수



박신혜 孃, 김현수 선수를 끝까지 응원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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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2차전, 한 명의 선수가 9명의 선수를 가볍게 침몰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물론 그 한 명의 선수와 함께 하는
다른 선수들의 功도 결코 무시할 수 없었던 경기였습니다만 말입니다.

중국인들이 느끼는 축구 공한증(恐韓症)에 견줄 수 있는 두산베어스
선수들의 공김재현증(恐金宰賢症)이 여지없이 나타난 2차전이었네요.

2차전이 열린 문학경기장은 경기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좌석상태가
여유 있는 모습이었는데..경기가 시작된 직후부터 급격하게 관중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추위에도 아랑곳 없는 야구팬들의 열기가
느껴졌다고나 할까요..?? 아~ 하지만 야구장에서의 현실은 정말로
추웠습니다. 제가 눈으로 확인은 못 했지만 관중석엔 이불까지..??
등장했다고 합니다.



오후 4시 30분, 양팀 관중들의 모습입니다.



1차전에서 볼넷을 남발했던 SK 투수들, 2차전에서는 겨우 2개의 볼넷만
나왔을 정도로 투구가 안정적이었고 특히 윤길현 선수의 투구는 동점을
만들어낸 두산베어스 선수들의 타격을 이후..꽁꽁 잠재우고 말았습니다.

두산베어스의 가장 큰 패배의 원인은 윤길현 선수의 공을 전혀 공략하지
못 한 것과 김재현 선수를 잡아내지 못 한 것입니다. 하지만 상대팀 선수
못잖게 내부에서도 결정적인 패배를 제공한 이유가 있었으니 바로 4개의
실책입니다. 어제 두산베어스에서 얻어낸 안타는 모두 4개..그 안타수와
똑같은 수비실책 4개..당연히 질 수 밖에 없는 경기였습니다.

3루에서 거푸 실책을 했던 김동주 선수를 프로입단 이후 처음으로 1루수로
돌리는 파격적인 작전을 펼쳤던 김경문 감독 하지만 그 다음에 나온 실책도
역시 맞바뀐 3루수 오재원 선수에게 나왔었으니 어제는 작두신공도 어쩔 수
없었던 듯합니다. 승리를 했었더라면 큰 주목을 받았었을 텐데 말입니다.

반면에 1차전에서 매우 불안한 모습을 보였었던 SK 선수들은 투타가 매우
안정적이었고 수비에서도 별다른 불안요소가 없이 마무리를 해줘서..작년,
한국시리즈 승자다운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안타를 때려줄 수 있는 선수가
반드시 때려준다는 것으로도 모든 면이 다 안정적으로 보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두산베어스는 홍성흔 선수를 제외하고 가장 중요한 타순인 3, 4번의
방망이가 꽁꽁 얼어붙은 것이..가장 큰 문제입니다. 김동주 선수가 2루타를
때려내 주긴했으나 그것 하나로는 너무 배고픈 곰입니다.

어쨌든 문학 2연전에서 사이좋게 1승씩 나눠가진 두 팀, 내일부터 잠실에서
3연전을 치르게 됩니다. 어제의 패배로 절치부심한 두산베어스가 내 집에서
편안하게 1승을 먼저 챙길 것이냐, 2차전 승리로 팀 분위기가 고조된 SK가
연승을 거둘 것이냐..두 팀의 선전을 기다려 봅니다.

덧, 어제는 넘 추워서 사진을 많이 못 찍었습니다. 이점 양해 바랍니다..^^



어제 야구장에서 두산베어스의 승리를 염원하는 열성팬이 준비해서
주위분들에게 나눠준 것입니다.



뭐가 안 좋은 것일까요..??
김현수 선수의 표정이 경기 전부터 썩 좋지 않았습니다.



접니다..ㅋ 속에 두꺼운 옷을 입었는데도 넘 추웠습니다..ㅠㅠ



가수 옥주현 씨의 애국가와
수영 금메달 리스트 박태환 군의 시구





사진기자라는 직업도 3D 업종이라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입니다.



고개 숙인 김현수 선수, 정말 안타깝습니다.
깨어나라~ 김현수~!!



1루 수비를 보고있는 김동주 선수와 3루 오재원 선수



포스트시즌 통산 최대안타를 때려낸 홍성흔 선수



문학구장 맨꼭대기층에 처음 올라가봤는데 헉~ 등산하는 느낌..^^;
거기에 3년동안 마실 수 있는 담배연기를 단 몇 십분만에 다 마시고
왔습니다..ㅠㅠ 하지만 풍광은 좋더군요.





김재현 선수의 투런홈런~!!



홈런을 맞은 임태훈 투수를 격려해주고 있는 최승환 포수



5대 2로 2차전은 SK가 승리,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4개의 안타와 4개의 실책으로 승리를 기대한다는 것이 이상한 것이죠.



한국시리즈 2차전 MVP 김재현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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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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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구장에서 플레이오프 3차전을 보고 돌아왔습니다.
광명역에서 오전 8시 30분에 KTX를 타고 동대구에 도착하자마자 야구장으로 가서
한참을 기다려 야구관전, 오후 7시 25분에 동대구를 출발하여 다시 광명역 그리고,
집으로..그렇게 꼬박 하루를 보낸 후, 얻어온 결과는 '패배'라는 가슴 아픈 두 글자

이런저런 전후좌후 상황을 다 배제하고 결론만 말한다면 13개의 안타의 6개의
볼넷으로 두 점 밖에 내지 못 해놓고 승리하길 바란다는 것이 이상한 일이겠지요.
축구로 말하면 문전에서 찬스만 수십 번 만들다가 한 골도 얻어내지 못 한 그런
상황에 비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째 박석민 선수가 연습할 때부터 자꾸 눈에 들어오더니 그것이 상대팀 팬의
입장에서 보자면 결코 좋은 징조는 아니었나 봅니다. 거기에 1차전에서 부진했던
최형우 선수가 쓰리런 홈런을 쳐내고 역시 1차전에서 결정적인 수비실책을 범했던
박진만 선수가 김현수 선수를 상대로 호수비 두 개를 만들어 내면서 승리의 견인차
노릇을 톡톡하게 했는데 저에게는 정말 통곡할 노릇이었습니다.

결과론이긴 합니다만, 잘 맞은 두 개의 공이 어떻게 그렇게 잡혀질 수 있는 것인지,
한 개만 빠졌더라면 승패가 달라졌을지도 모르는데 말입니다. 지지리도 운이 없었던
두산에 비해 삼성은 생각대로 다 됐던 경기였습니다. 1차전의 작두가 그새 주인을
바꿔버린 듯, 선동열 감독의 뜻하는 바가 다 이루어진 경기가 3차전이 아닐까 합니다.

1승 2패로 팀 분위기가 의기소침해진 두산베어스, 중심타선의 세 선수가 심리적인
부담감을 하루바삐 벗어내는 일이 가장 큰 관건입니다. 그리고, 4차전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는 것~!! 반면, 삼성 라이온즈의 입장은 3차전과 같은 상승 분위기를
얼마나 이어갈 수 있을 것인지가 아닐까 합니다. 과연, 행운의 여신은 4차전에서
어떤 팀의 팔을 들어줄 것인지 눈 크게, 귀 쫑긋 기다려 봅니다.



동대구역 인증샷..ㅋ



우와~ 표를 사기 위해 줄을 서있는 모습인데 얼마나 사람이 많았는지 모릅니다.



10시 30분부터 입장 시작..표가 있어도 야구장 들어오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닭..닭..닭.. 튀긴 닭과 양념 닭의 끝도 없는 행렬





그나저나, 호식이 두마리 치킨이 있던 광고자리가 언제 종국이 두마리
치킨으로 바뀌었나요? 야구 보는데 서울에서 메시지가 날아왔답니다.
" 나, 종국이 두마리 치킨 먹고싶어.. "





5타수 2안타에 볼넷 두 개까지 얻어낸 채상병 포수..정말 잘 하셨습니다.



제가 앉았던 자리에 이름표 붙여놨습니다..저기 보이시죠? 뒤에도 삼성팬,
옆에도 삼성팬..온통 삼성팬이었는데 과일도 나눠주셔서 먹었고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고 분위기 좋았습니다.



경기 시작 전에 대구구장을 한 바퀴 돌아봤습니다. 삼성응원단 앞을 지나는데
삼성팬 한 분이 베어스 유니폼이 역시 멋있다고 하시는 소리를 들었는데 물론
기분 좋았습니다. 경기에 이겼더라면 더욱 더 기분이 좋았을 텐데 말입니다만



사순 孃, 그러나 사자탈을 벗으면?





5타수 3안타를 때려낸 이종욱 선수, 정말 잘 했는데..



깨어나라, 김동주~!!





김현수 선수, 심리적인 부담감을 하루바삐 떨쳐버리시길~





아까웠던 한 번



정말 아까웠던 두 번



1, 2차전에 못 나왔던 恨을 마구 풀어버린 박석민 선수



6회말에 쓰리런 홈런을 날린 최형우 선수





13개의 안타의 6개의 볼넷이 너무 아깝습니다.





3차전 승리로 2승 1패를 기록한 삼성과 3차전 MVP로 뽑힌 최형우 선수



경기가 끝난 후 홍성흔 선배를 위로해 주고 있는 김현수 선수의 모습



서울로 올라오기 위해 동대구역에 도착했는데 흑~ 3차전 경기를 다시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김현수 선수가 아깝게 아웃이 된 상황..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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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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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시작하기 전에 야구부인의 '말말말' 한 마디
"1루심, 당신을 오늘 경기의 MVP로 선정합니다.
상품으로는 식빵 열 두 봉지가 전달될 예정입니다. "

자~ 그럼 본격적으로 글을 시작해 볼까요.??

플레이오프 2차전이 열린 잠실야구장은 야구에 죽고 야구에 사는
야구인생들이 모여 여전히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각 매표소 앞엔
일찌감치 매진팻말이 붙어서 플레이오프에 대한 야구팬들의 관심이
얼마나 지대한지 엿볼 수 있었습니다..표를 구하려는 사람들로 인해
역시 암표상은 성행중이었고 단속하는 사람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1차전 승리로 기분 좋은 출발을 한 두산베어스는 2차전에서도 석 점을 먼저
내면서 쾌조의 상승가도를 이어갔습니다..2연승의 꿈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기
시작했습니다..하지만 정규시즌에서 석 점을 먼저 낸 후에는 역전패를 당했던
경우가 많았다는 것을 기억해내는 순간, 설마 이번에도 그렇게? 했는데 아~!!
그것을 생각해내는 게 아니었는데 말입니다..왜 기분 나쁜 것들은 꼭 그렇게
결정적인 순간이 기억이 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두산베어스의 패인은 여전히 터지지 않는 중심타선이 가장 큰
문제요인이라고 봅니다..큰 것 한 방이면 해결됐었을 경기가 연장 13회까지
가게 된 것은 중심타선에게 문제점이 많다고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니까요.
다행히 이 2차전부터 김현수 선수와 김동주 선수가 조금씩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만, 언제쯤 가슴 시원한 타격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반면 삼성 라이온즈는 1차전에서 부진을 보였던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무엇보다도 든든한 마무리 오승환 투수가 있었다는 점이 승리를 낚아채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두산 베어스도 투수운용에 있어서 비교적 순조로운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믿을만한 마무리가 없다는 것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예전에 비해 구위가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오승환 투수는 제대로 된 마무리임에
틀림이 없습니다..그런 선수를 갖고있는 상대팀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끝으로, 모든 운동경기에는 심판이 존재합니다..그렇다면 심판이 무엇인지 함
알아볼까요? 문제가 되는 안건을 심의하여 판결을 내리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심판이 제대로 된 판결을 내리지 못 하면 그에 따른 불이익을 당하는
사람이 생기기 마련입니다..요즘은 예전과는 달리 야구장에서 직접 관전하면서
DMB로 경기 상황을 리플레이로 보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유념하셔야 합니다.

흔히 '오심도 경기의 일부분이다'라는 말을 많이 하게 되는데 그 오심으로 인해
경기의 흐름이 뒤바뀌게 된다면 과연 그것이 일부분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인지
생각해봐야 할 일입니다..물론 심판도 사람이기에 오심이 나올 수밖에 없겠지만
그런 식의 변명을 우리는 얼마나 더 들어줘야 할까요..스포츠 뉴스에서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이라는 소리를 듣게되는 일은 어제  한 경기로 끝내줬으면 합니다.

지고 있으면서도 재미있고 아쉬우면서도 짜릿한 야구를 원하십니까..??
그렇게 멋진 경기는 멋진 판정과 함께 합니다. 이제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습니다. 누가 과연 두 번째 승리를 가져갈 것인가, 진검승부를 보여줄
3차전을 기대하면서..



사순 孃은 잠실에서도 천방지축 잘 놀고 있습니다..^^





플레이오프 2차전 애국가는 가수 B.M.K가 불렀구요
시구는 올림픽 역도 금메달리스트인 장미란 선수가 했습니다.







사인을 받았는데 역도라고 쓴 글귀가 넘 인상적입니다.





지인에게 선물로 받은 히어로즈 다카스 투수의 사인볼입니다.
지난 번 히어로즈 그라운드 행사 때 받으려고 했는데 선수가 없어서 실패
이 사인을 보는 순간 참 멋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두 선수는 언제쯤 고장난 컨디션이 돌아올 수 있을지..



탤런트 손창민 씨가 1차전에 이어 2차전도 오셨네요..정말 열렬팬이신 듯
열심히 관전을 하시더군요..사진촬영을 요청했는데 흔쾌히 O.K 하셨어요.





삼성 응원단석입니다. 사자 두 마리가 나타났다 사라졌다 합니다..^^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주신 분의 얼굴 한 번 보시죠..스포츠뉴스에서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으로'라는 언질을 줬던 7회초 문제의 장면 직후입니다.



그런데 한 번으로는 부족한 것 같아서 한 번 더..-.-; (님아~ 좀 잘 해주세요)



좋은 수비를 연거푸 보여준 전상렬 선수입니다.



(김재환) 나, 형 안타치는 것 보고싶은데.. (김현수) 알았어..기다려봐~!!



그러더니 결국 시원하게 한 개 날렸습니다.







사진기자들은 참 바쁩니다..사진 찍으랴, 기사 올리랴..





2차전에서 조금 살아나기 시작한 김현수 선수





장군멍군, 역전패 이후 역전승을 거둔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의 환호하는 모습



2차전 MVP로 선정된 신명철 선수



야구장 건너편에 있는 정신여고에 차를 놓고 오신 분들, 낭패 봤습니다.
교문이 굳게 닫혀버린 것입니다..제 지인들도 몇 분 계셨는데 결국 차를
놓고 돌아왔다고 합니다..야자가 끝난 후에는 교문을 완전히 닫는듯 하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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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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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를 하루 남겨두고 야구장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장을 보러 나갔었는데 그만 야구장으로 쪼르륵~
야구장에 도착하니 선수들은 한창 마지막 훈련을 하고 있었고
또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렸답니다..(이 행사장에 한 번 슬~~쩍
들어가볼까 하다가 걍 말았네요..ㅎ)

분위기야 뭐 늘 그렇듯이 화기애애..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
다들 큰 긴장감은 없어 보였는데 아무래도 작년 시즌에 이미
한 번 겪었던 것이라서 그런 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성열 선수나 최승환 포수는 조금 다르겠습니다만..^^
정말 두 선수에게 기분이 어떻냐고 물어보고 싶었는데..ㅋㅋ

그렇게 두어시간 선수들 연습경기 하는 거 맘껏 바라보고
마트에 들렀다가 집에 들어왔네요. 원정팀인 삼성측에서는
지정석 뒤에 플래카드를 걸어놓은 것 이외에는 아직 별다른
준비는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대구 MBC 방송요원들이 방송을 위해 부지런히 기기를
점검하는 것을 보고 왔는데 이분들하고 한참 얘기를 나눴어요.
자기네 편파방송 하는 것 맞대요..ㅎㅎㅎ
그리고 한 번 해볼만 한 경기가 될 것 같다고들 하시더군요.

드디어 코앞으로 다가온 08년 플레이오프
누가 첫 번째 승리의 盞을 비울 것인지..(당연히..음음~)
울 선수들 모두 좋은 꿈 꾸시길 바라면서~



鬪魂이라는 글자가 참 전투적으로 보이죠..??





삼성은 아직까지 이 플래카드 달랑 한 장





선수들 모습, 차례차례 살펴보세요..^^





















세 명의 O형 남자가 모여 무슨 짓(?)을 하는 것인지..
귀를 쫑긋 세워봤으나 잘 안 들리더라구요..^^;;
근데 선우 투수가 막 겁에 질려하는 모습이 포착~!!
과연 저 세 사람에게는 무슨 일이 있는 것인가..??









대구 MBC 꼬리표를 달아놨어요..^^







방송국에서도 취재가 한창





이성열 선수에게 플레이오프에 참여하는 기분을 물어보는 듯~



저기 남학생들 보이죠..?? 디자인 올림픽에 왔다가 넘 재미없어서
야구장에 왔다는데 그중 한 학생이 이재우 투수의 사촌동생이라네요.
이재우 선수와 극적(?)으로 만났는데 둘이 얼마나 닮았는지..ㅎ
옆에 있던 친구들이 이재우 투수 잘 하는지 물어봐서 아주 잘 하는
선수라고 그랬답니다.



동주곰의 뒷모습, 무엇인가 많은 말을 하는 듯 보이죠..??





으허~ 이거 떼어오고 싶었어요..^^



끝으로 퍼온 사진..미디어 데이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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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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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잠실구장에서 열린 상무와 베어스와의 연습경기 보고왔습니다.
8회말까지 양팀 모두 한 점씩 득점..팽팽하게 승부가 이어져 왔는데
9회초에 등판한 이용찬 투수가 쓰리런 홈런을 포함해 모두 여섯 점을
실점, 1대 7로 패했습니다.

사실 양팀이 8회까지 동점이긴 했지만 질적으로 따져보면 완전히
베어스의 완패죠. 고작 3개의 안타로 겨우 1점을 얻어냈으니 말이죠.
반면에 상무는 득점찬스가 많았으나 이혜천 투수를 비롯 뒤이어
등판한 투수들이 위기를 잘 넘겼는데 9회초에 그만 저렇게 실점..-.-;

아흐~ 아무리 승패가 상관이 없는 연습경기라도 해도 패한다는 것에
기분이 좋을리는 없죠..더군다나 정규시즌 마지막 두 경기에 이어서
계속 진 것이니 3연패가 되는 셈인가요..?? 또, 연습경기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을 쓸 것은 아니라도 해도..플레이오프를 앞둔 마당인지라
타자들의 저조한 타력을 본다는 것도 기분이 그렇구요. 그래서인지
경기가 끝난 후 휴식시간도 없이 곧바로 특타훈련에 들어가더군요.

그래도 이혜천 투수를 비롯 중간계투로 나온 세 투수(정재훈, 이재우,
임태훈)의 컨디션이 좋아보여서 아주 다행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아~ 하지만 여전히 불안한 내야 수비와 들쑥날쑥한 타자들의 타격을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이 모든 것이 16일 이전에 말끔하게 해결되길
바랄 뿐입니다.



손시헌 선수만 보면 기분이 좋아요..^^



상무 덕아웃에서 현수 선수를 마구 부르더군요.
그러더니 그곳에 다녀온 현수 선수 손에 들려진
몇 개의 공..곧바로 현수 선수가 김동주 선수에게
사인을 받고 있더군요..상무에서 누군가 부탁했나봐요..^^



타자들에게 응원을 보내고 있는 현수 선수..입술 쭈욱~!!



선발 투수 이혜천..내년에는 한국프로야구를 티비로 시청해야 하는 게
아닐까 벌써부터 걱정(?)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ㅋㅋㅋ



경기 초반인데 유니폼에 흙이 잔뜩



수비를 끝내고 나오는 동료들을 열심히 격려하는 홍성흔 선수





붕어 김현수 선생..^^







또 마시고 계속 마시고 연거푸 마시고..ㅋㅋ



왜요..?? ^^;;











더칸 씨..전역을 앞두고 얼굴관리 하시는지 선크림 뽀얗게 바르셨음



잠실로 다시 오고싶은 갈매기들
잠실 마지막 경기 끝내고 걍 저렇게 놔두고 갔네요.



이원희 투수입니다..얼굴 좀 보여달라는 말에 살짝 들어주시는 센스
군생활 어떻느냐고 물어봤더니 괜찮답니다..(그럼 안 괜찮으면..?? ㅋ)







경기 끝~!!



인사하려고 오다가 선수들 모여있는 것을 보고 발길 돌린 두 선수





랜들 씨, 조는구나..??



일 잘 하는 현수 씨..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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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일요스페셜..동주곰에게는 고개 숙이며 안기더니 현수곰에게는 마구 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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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원래 잠실에서 롯데랑 엘쥐 경기를 볼 계획이었는데
계획을 바꿔서 아들녀석과 목동경기를 보고 왔습니다.

선발 라인업을 보니 김선우 VS 히어로즈 선수 9명의 대결구도..^^
그래도 초반에 2점을 먼저 내는 것을 보면서 앗싸~!! 그랬었는데
그 두 점 이후에는 상대팀이 왕창 점수내는 것만 보고 말았네요.
실책이 두 개로 기록됐지만 제 생각에 족히 너댓개는 됐을 듯..-.-;
오늘 같은 라인업으로 승리했더라면 정말 재밌었을 텐데 말이죠.

뭐 그다지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습니다만 이겼으면 당연히 기분이
더 좋았을 것입니다. 사실 제가 오늘 목동구장에 간 이유가 뭐냐..??
경기가 끝나고 그라운드에서 포토타임이 있다고 해서 간 거였네요.

다른 팀 선수들은 가까히 볼 수 있는 기회가 그리 흔하지 않잖아요.
그 포토타임 때 다카스 선수에게 사인볼을 받고 싶었는데..아흐흑~
일찌감치 갔다나..그러면 이택근 선수에게 사인볼을 받아야겠구나
했는데 이택근 선수도 없더라구요..해서 그냥 열심히 선수들 구경~

어쨌든 히어로즈 선수들, 내년에는 새로운 감독님을 모시게 되니
좋은 성적을 기대하겠구요..돈 많은 스폰서도 꼭 만나길 바랍니다.
오늘은 경기에 대한 내용은 그냥 넘어갈게요..ㅋㅋ



목동구장의 명물 턱돌 님..^^





이용찬 투수는 키가 점점 커가는 것 맞죠..??



우준이 아버지..패대기 치던 볼, 넘 웃겼어요..ㅠㅠ



참 인상깊게 본 어린이랍니다. 즉석으로 종이에 응원문구를 써서
열심히 들고 있었어요. 김선우 선수가 안타를 맞으면 '괜찮아'를
들고 서있고 나중에는 두 개를 저렇게 같이..^^ 최강두산도 있었구요





클리닝 타임 때





한 떼의 어린이들이 고영민 선수를 보더니 이구동성.."잘 생겼다~!!"



경기 끝~!!
 





현수 선수에게 다른 선수가 공을 주더라구요.
아마도 요즘 제일 인기가 있는 선수이니 관중에게
공을 던져주라는 것이었던 듯~ 그 공을 선수들이
가는 것을 지켜보던 관중석으로 던졌는데 헉~ 제 바로
뒤로 떨어졌답니다..그리고 그 공을 잡으려던 사람들이
공을 잡겠다고 하다가 정작 공은 못 잡고 와르르~ 넘어졌어요.

그 공..제 발 앞에 또르르~~ 저, 정말 공 생각 없었는데
그렇게 공을 득템했답니다..오호~ 현수 선수는 저에게
공을 던진 것이었나요..?? (이런 죽일 넘의 착각..^^;;)



그라운드에서 열린 포토타임 행사



송신영 투수



강정호 선수



황재균 선수



턱돌 님..ㅋㅋ





넘 귀여운 마일영 투수..좋아좋아..^^





김수경 투수도 넘 좋아요..^^



사람들, 그라운드에서 맘껏 노는 모습



외야에 있는 불펜 모습입니다





이 공이 현수 선수가 던진 공인데 같이 갔던 지인이 공을 달라길래
그래~ 하고 줬거든요..그런데 주고나니 현수 선수가 던진 공..ㅠㅠ
준 공 뺏을 수 있나요..걍 줬어요..(울 딸이 그 얘길 듣더니 미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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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팀이 7점 낸다에 걸었는데 어이쿠~ 상대 팀이 7점을 내셨네요.
홈에서 플레이오프 직행기차에 오를 것을 잔뜩 기대했었는데..-.-;
문제는 지난 삼성과의 마지막 경기에서부터 계속 패했다는 것이죠.
오늘 경기는 더군다나 보약이라 여겨지는 옆집 그것도 역전패..쩝~
두 팀 모두 11개의 안타..그러나 우리는 겨우 두 점, 상태는 일곱 점

정규리그가 한창 진행이 되는 기간이라면 사실 3연패는 아무 것도
아닌데 지금의 상태를 그리 녹녹하게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것이지요. 어제도 말했지만 더 잘 하고 있어도
걱정인 판인데 왜 자꾸 아래로 고꾸라지는 기분을 주는가 말입니다.

1루에 나가도 진루타가 제대로 터져주지 않으니 답답한 노릇입니다.
그동안 잘 나오던 도루도 나가지를 못 하니 겨우 1개로 그쳐버리고
이즈음 3연패의 총 득점은 13점, 총 실점은 24점..그 중 최근 두 경기는
각각 두 점..상대방에서 헌납한 점수는 각각 일곱 점..그것도 시즌중에
우월하게 경기를 해왔던 두 팀에게 그렇게 패했다는 게 안타깝네요.

다행스럽게도 연 이틀 동안 SK의 도움으로 2위를 유지하고 있고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2위를 확정하게 될 것이지만 우리의 목표는
시즌 2위가 아닌 까닭에 조금더 분발을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쨌든 지난 경기, 그것도 안 좋은 경기는 빨랑 잊어버리고 남아있는
경기와 앞으로 다가올 포스트시즌을 잘 치룰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베어스의 안마사 이성열 선수를 소개합니다.
얼마 전에는 홍포, 오늘은 장어 대수 선생을 안마..ㅋ



상이란 상은 다 가져가고 있는 김현수 선수
저 상금 뭐에다 쓰시는고..?? (부러우면 지는 거다)



핸드볼 국가대표인 윤경신 선수의 시구 직전
아흐~ 혜천 대사님, 어린아이 같으셔요..^^



정말 정말 크십니다..^^





지인이 받은 윤경신 선수의 사인볼



누구일까요..?? 알아맞춰 보세요..^^
(힌트는 울 팀 2군 선수)



7회말이 끝나고 1루 출입구 광장에서 와인파티



저는 술은 안 마시는지라 안주만 몇 개 들고왔답니다



와인 파티 인증샷..ㅋㅋㅋ



김현수 선수 타석 때 찍은 건데 정말 후덜덜한 타율 아닙니까..??
아니라구요..?? 4할도 못 치는 쒸레기라구요..?? ^^;



타구장 경기 소식..대빵 큰 숫자 7



홈에서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지었으면 좋았겠습니다만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플래카드로 그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선수들이 응원단상으로 오기 전에 불꽃놀이가 펼쳐졌습니다







두구두구두구~~ 선수들이 올라오는 모습이 보이는 것 같죠..??



드디어 선수들이 등장하고 응원단상 앞으로 모여서 포스트 시즌에
임하는 각오들을 한 마디씩 했습니다..홈에서의 마지막 경기 결과가
안 좋아서 그런지 다들 표정은 좀 그랬습니다..물론, 웃는 선수들도
있었지만요..^^ 그나저나, 김현수 선수의 인기는 정말 따라올 선수가
없을 정도가 되었네요..현수 선수가 인사할 때 하나도 못 들었을 정도































끝으로 인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선수들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영상을 옆으로 해서 찍었더니 글쎄 사진처럼 똑바로
안 돌아가고 저렇게 옆으로 나오네요..wmv 파일로 변환해서 바로
돌려놓긴 했는데 다음 게시판에서는 wmv 파일이 올려지지가 않네요.
그러니 고개를 옆으로 해서 보시길 바랍니다..하하하~



어제 옆으로 뉘어져 있는 것, 제대로 해서 다시 올립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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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마음으로 갔다가 다소 무거운 마음으로 돌아오고 있었는데
죽암휴게소 앞을 지나면서 완전히 분위기 반전..SK가 역전했어~!!
어이가 없이..다소 안이한 플레이로 경기에 진 것은 다 잊어버리고
SK와 롯데의 경기에 대해 얘기를 나누면서 올라오게 될 줄이야..^^

천만다행으로 마음을 졸이게 되는 일은 없어졌지만..이번 한화와의
경기에 대해서는 많은 생각을 해봐야 할 듯 싶습니다. 포스트 시즌을
앞두고 경기력이 좋아져도 걱정이 되는데 투타의 불균형이 생기거나
수비실책으로 인해 팀 분위기를 저하시키는 일이 없도록 해야했네요.

그다지 길게 쓸 내용은 없구요..사진도 늘 찍는 곳이 아니라서 크게
볼 것도 없습니다만 그래도 그냥 눈요기 하시라고 올려드립니다..^^



야구장에 가기 전에 송 회장님이 운영하시는 '개마고원'에 들러
점심을 먹었습니다. 서울에서 야구를 보려고 내려왔다고 하니까
종업원 왈.."오늘 사장님 나오신다고 그랬어요.." 라고 하더군요..ㅋ
음식맛은 솔직히 말해서 그냥 그랬는데 이것저것 볼것은 많습니다











경기 전에 몸을 풀고있는 투수들







현수 군의 미모는 날로날로 그 빛을 발하는 군요..^^;







여기저기 애교를 날리고 있는 중입니다

















다행히 영봉패는 면하게 했던 이성열 선수의 투런











현수 선수 모자 속에 숨어있는 두 글자 - 오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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