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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놀이를 다니는 것보다 아직도 쌀쌀한 야구장에서 야구 보는 것을 더 좋아하는 사람..나..^^

그런 제가 어제..봄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ㅋㅋ 마침 홈경기도 없고, 봄을 타고 있는 지인이

드라이브를 하고 싶다고 해서 서울에서 가까운 강화도에 가서 잠깐 콧바람을 쐬고 온 것이죠.

언제 가봤는지 기억이 아삼삼한 것을 보니 제가 강화도를 다녀온 것이 아주 오래전인 듯..^^;

 

벚꽃은 이미 많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꽃가지가 남아있는 것들도 제법 있어서 꽃구경 잘 하고

왔습니다..사실 뭐 꽃을 보는 것보다는 맛난 것을 더 탐했다는 것이 맞는 말이겠지만..ㅎㅎㅎ

꽃구경을 하고 싶은데 아직 못하신 분들..볼 것 많은 강화도 한 번 다녀오시는 것은 어떨지요.

그런데 강화도가 서울에서 가까운 곳은 분명합니다만 제가 사는 송파구에서는 좀 머네요..ㅠ

 

 

 

활짝 핀 벚꽃

 

 

강화도 구경도 식후경..일단 점심부터..^^

 

 

우리가 주문한 것은 셋트 메뉴 A

 

 

 

간장게장과 새우장

 

 

꽃게탕..꽃게가 정말 가득..ㅋ

 

 

 

점심을 먹고 마니산 중턱에 있는 정수사 가는 길..보문사와 전등사는 예전에 다녀와서 패스

 

 

 

정수사 삽살개..그런데 왜 사람인 것 같죠..?? 말을 걸면 말을 할 것 같아..ㅎㅎㅎ

 

 

독실한 불자인 지인..열심히 절을 합니다..내 양말 빌려신고..ㅋㅋㅋ

 

 

신라 선덕여왕 때 지은 사찰이라고 하니 정말 오래됐네요

 

 

정수사 법당 대웅전의 이 꽃살문이 보물이라고 하네요

 

 

연밥 화병에 연꽃이 눈에 띕니다..내가 연(蓮)수라서..ㅋㅋㅋㅋㅋ

 

 

운전을 하는지라 옷을 가볍게 입고 나갔는데 그럼에도 돌아다니는데 전혀 춥지 않았어요..^^

 

 

 

 

꽃사진 찍는데 지인이 찍어준 사진..ㅋ

 

 

 

석가탄신일이 얼마 안 남아서 그런가 연등 걸어놓는 기둥 세우는 작업이 한창이네요

 

 

 

스님이 설법하시는 소리가 들리는 것을 보니 법회가 진행중인 듯

 

 

강화도 갯벌이 한눈에..정수사 가까운 곳에 동막해수욕장이 있더군요

 

 

 

지인이 선물로 사줬어요..ㅋ

 

 

 

저 메느리는 좋으실 듯..^^

 

 

정수사를 나와 커피 마시러 왔어요..여기 아주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빵이 맛있다고들 하든데 배가 불러서 구경만..ㅠㅠ 좀 사올걸 그랬나..??

 

 

커피가 나오길 기다리면서 카페 돌아보기

 

 

 

캬~ 시원한 아이스커피..추가 비용없이 리필도 해주더군요..^^

 

 

 

인증샷..^^

 

 

카페를 나와 고려궁지라는 곳에 갔어요..이곳 옆에 벚꽃길이 있다고 하더군요..고려궁지는

궁궐터라고 하는데..입장료가 무려 4천원이나 해서 걍 패스..아니 왜 그렇게 비싼 거죠..??

 

 

고려궁지 뒤에는 이렇게 산성이 있답니다..여기 올라오는 길이 바로 벚꽃길

 

 

 

떨어진 꽃이파리도 멋있네요

 

 

 

나무에 붙어있는 꽃보다 떨어진 꽃이 더 많아서 슬펐다는..ㅠㅠ

 

 

김치..즈~

 

 

고려궁지에서 조금만 내려오면 보이는 이 건물은 과연 무엇일까요..??

 

 

이곳은 성공회 강화성당입니다..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성당이래요

 

 

 

 

문이 잠겨있어서 안에는 못 들어가 봤는데 이곳에서 미사를 보는지 안 보는지는 모르겠네요

 

 

십자가가 눈에 탁 들어옵니다

 

 

 

깨알같은 십자가가 저기에도 저렇게..ㅋ

 

 

성공회 강화성당에서 한눈에 보이는 천주교 강화성당..^^

 

 

 

 

해가 지기 시작합니다

 

 

성당을 둘러보는 사람은 딱 우리 두 사람..그래서 돌 위에 카메라 올려놓고 저렇게..ㅋㅋㅋ

 

 

 

2013년 1월에 인도받아서 몰기 시작한 내 아베오..어제 오후에 9999를 찍는 순간..ㅋ

 

 

9999km에 이어 드디어 1만km를 찍었네요..ㅎㅎㅎㅎ

 

 

2와 7로 끝나는 날이 강화장날이라는데 어제가 마침 강화장날이더라구요..ㅋㅋㅋ

 

 

강화도 오일장..상시로 열리는 장이 있고 그 바로 앞에 오일장이 따로 열리는 듯

 

 

 

봄이라 그런지 나물이 많더라구요

 

 

 

 

순무줄기로 담근 김치를 사기로 합니다

 

 

 

아주머니가 가득 담아주셨어요..ㅎㅎㅎ (삼성김치라는 곳인데 맛이 괜찮더군요)

 

 

오일장 구경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저녁을 먹기로 하고 찾은 곳

 

 

우와, 럭셔리 방석..ㅋㅋㅋㅋㅋ 방석 만드는데 신경을 많이 쓰셨다고..^^

 

 

일단 음식점 내부가 깨끗..완전 정갈..정말 맘에 들었어요

 

 

회, 무침, 구이와 조림까지 나오는 밴댕이 2인 스페셜을 주문했습니다

 

 

음, 여기 이 음식점..그냥 가기 직전에 검색을 해서 찾아간 곳이라 기대를 안 하고 갔는데요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일단 식당 내부가 정갈하고..기본 반찬도 정성들여 만들었다는 것이

느껴지고..나오는 음식도 가격 대비 음식 질이며 맛이 아주 좋았고 물론 친절하셨구요..ㅎㅎ

 

 

제일 먼저 나오는 밴댕이회..맛있음..ㅋ

 

 

 

밴댕이무침이 두번 째로 나오는데 무침의 맛을 보는 순간..양념에 신경을 썼다는 것이 느껴짐

 

 

밴댕이구이..뼈째 씹어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헉헉..배가 부른 가운데 나온 마지막 음식..밴댕이조림..간이 과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크게 기대를 안 하고 온 집인데..잘 먹고 갑니다..^^

 

 

엊그제, 경기도 안산..세월호 합동분향소에 다녀왔습니다..유독 하늘이 파래서..마음이 더

아프게 느껴졌네요..평일 오전이라 그런지 조문하는 사람이 저 혼자..ㅠ 꽃피는 봄은 다시

왔지만 유족들 마음은 추운 겨울이겠죠..?? 다들 늘 기억해주시고 시간 내어서 다녀오세요

 

 

 

 

 

재미있게 보셨나요..?? 그렇다면 아래에 있는 공감버튼 클릭..밀어주기도 한 번 밀어주기..^^

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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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오니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5.04.23 16:01 신고

    성공회 강화성당에서는 지금도 미사를 보고 있습니다...
    밴댕이 맛있겠습니다... ㅎㅎ

    • 별사랑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5.04.23 19:23 신고

      아, 그래요..?? 그럴 것 같기는 했는데..답변 고맙습니다..ㅎㅎㅎ
      소중한 보물이라서 미사가 없을 때는 문을 잠그는가 보네요..^^

  2. OKT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5.04.24 22:40

    나중에 교동도도 가보세요. 우리나라 최초의 학교인 교동향교, 작고 아담한 교동성당, 시간이 멈춘듯한 대룡시장, 화개산에 올라가면 저멀리 북녘땅도 보이고 아주 좋았어요.

한창 막바지를 달리고 있어야 할 프로야구가 아시안 게임 때문에 잠시 휴식중이라는 것, 다들

아시죠..?? 울 국대 선수들이 너무나도 잘 해주고 있어서..금메달을 따는 것은 문제가 없을 것

같은데 그래도 방심은 금물~!!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지라 다들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라요.

 

각설하고..가을은 역시 천고마비, 아니 천고나미(하늘은 높고 나는 살찐다)의 계절임에..틀림

없습니다..TV에서 대하가 한창 제철이라느니 서해안 꽃게가 풍년이라느니..그걸 보고 있자니

몸이 들썩들썩! 하더라구요..그래서 어제 영감과 꽃게와 새우를 먹으러..나들이 다녀왔습니다.

 

집에서 가까운..소래포구나 강화도로 갈까..조금 멀리 서산이나 군산으로 가볼까..고민하다가

선택한 곳이 바로 충남 당진입니다..1시간 30여분이면 도착하는 곳인지라 시간도 딱 적당하고

나들이 느낌도 어느 정도 날 것 같고..ㅎㅎㅎ 그렇게 해서 어제 하루, 즐겁게 잘 다녀왔습니다.

 

맨처음 간 곳은 서해대교를 건너자마자 송악IC로 나와서 5분 정도만 더 가면 나오는 한진포구

태어나서 처음 가본 곳인데..다녀와서 찾아보니 서해안임에도 불구하고 일출로 유명하다네요.

다음에는 해 뜨는 것을 보러가야 겠어요..암튼 이곳에 도착해서 꽃게와 새우, 낙지를 먹었어요.

 

그렇게 보람차게 배를 채우고 다음에 간 곳은 솔뫼성지..한국 천주교의 발상지인 곳입니다..^^

지난 8월 15일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다녀가셨지요..평일이라 사람이 거의 없어서 정말 조용한

가운데 돌아본 솔뫼성지..아직 못 가보신 분들, 한 번쯤 가보시면..참 좋을 것 같으니 가보세요.

 

솔뫼성지를 나와서 바로 삽교호 관광지로 갔는데요..뭐 특별하게 볼 게 있어서 간 것은 아니고

집으로 가기 전에 꽃게와 새우를 사러 간 것이랍니다..저희만 맛있는 것을 먹을 수는 없잖아요.

아이들에게도 맛있는 것을 먹여야지요..ㅋㅋㅋ 그런데 사실 가격을 보면 울 집 바로 옆에 있는

 

가락시장이나 대형마트에 비해..산지가격이 저렴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아요..방송에서는 이번

가을에는 꽃게와 대하가 풍년이라 예전에 비해 가격이 많이 내려갔다고 그러든데..흥, 개뿔~!!

그래도 아이들이 잘 먹는 모습을 보니 좋았답니다..짧은 시간이었지만 즐거운 나들이였습니다.

 

 

당진 가는 길..날씨가 참 좋네요..^^

 

 

서해대교를 건넙니다

 

 

서해대교를 나오자마자 도착한 곳은 한진포구..저 멀리 서해대교가 보이죠..??

 

 

 

작지만 깨끗한 수산시장이 있어요

 

 

 

가을 전어..가격이 참 비싸더군요

 

 

 

새우 1kg과 꽃게 1kg 그리고 산낙지를 먹기로 합니다

 

 

새우는 소금구이를 먹고 싶었는데..찜새우만 가능하다고 하네요..ㅠㅠ 새우는 구입을 했던

이 가게 쥔장이 직접 쪄주시는데 먹고 가면 1kg에 3만원..그냥 구입만 하는 것은 2만 8천원

꽃게는 1kg에 1만 5천원..꽃게는 이곳에서 찔 수 없어서..횟집에서 쪄다 주는 가격이 5천원

그렇게 새우와 꽃게를 각각 1kg씩 먹는데 총 5만원이 들었고..산낙지 세 마리에 만 원 추가

 

 

냠냠냠~!!

 

 

 

새우새우

 

 

꽃게꽃게

 

 

 

다른 사람들은 네 명이 와서 2만원..4만원..그렇게 싼 것만 먹든데 우린 둘이서 6만원..ㅋㅋㅋ

 

 

배에서 직접 꽃게를 판매도 하든데 가격은 점포에서 파는 것과 별 차이가 없어요

 

 

점심을 먹고 솔뫼성지로 갔는데요 한진포구에서 승용차로 3~40분쯤 걸려요

 

 

 

 

이곳은 김대건 안드레아 성인이 태어나신 곳이랍니다..한국 천주교의 발상지인 것이죠

 

 

 

 

 

 

십자가의 길 중 하나

 

 

 

ㅋㅋㅋ 뭐래..??

 

 

 

 

聖 김대건 신부 생가

 

 

저 생가 앞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의자에 앉아서 기도하셨던 것, 기억나시죠..??

 

 

 

 

돌 위에 카메라 올려놓고 셀프 타이머 작동..ㅋㅋㅋ

 

 

넘 마르신 예수

 

 

 

 

한복입은 성모마리아와 예수

 

 

 

 

 

 

 

 

 

 

 

 

 

솔뫼성지 안에 있는 작은 성당 앞에 놓인 성수

 

 

 

124위의 복자

 

 

 

 

김대건 신부 기념관

 

 

 

 

순교하던 그날

 

 

 

 

 

 

안드레아 김

 

 

마카오에서 쓰신 글인가 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쓴 천주교인들의 환영 메시지

 

 

 

 

 

 

 

뫼산(山)자를 형상화한 출입구

 

 

 

 

삽교호 관광지 수산시장

 

 

 

 

여기도 재래특화시장

 

 

꽃게와 새우 사는 중..^^

 

 

음핫핫핫~!!

 

 

간단하게 저녁을 먹기로 합니다

 

 

 

 

바지락 칼국수

 

 

 

냠냠냠~~

 

 

 

어름인가 으름인가..암튼 산에서만 나는 귀한 과일..사왔어요..ㅋ

 

 

저녁을 먹고 잠시 산책 중

 

 

 

 

 

 

식후 커피 한 잔

 

 

 

다 셀프 타이머 놓고 찍은 사진이어요..^^

 

 

 

 

삽교방조제

 

 

서수지는 있는데 배수지는 어디에 있는..?? ㅋㅋㅋ

 

 

집에 오자마자 아이들 먹이려고 꽃게 찌고 새우 굽고..^^

 

 

1kg에 1만 5천원이구요 2kg 사왔어요

 

 

 

 

양념꽃게장도 조물조물 후다닥 만들었어요..^^

 

 

어름인지 으름인지..내용물이 이렇네요..?? 누에고치 같음..ㅠ ㅋㅋㅋ

 

 

1kg에 28,000원 줬는데 덤까지 40마리 받아왔으니 괜찮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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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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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세르비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4.09.26 17:42 신고

    ㅎㅎ 알차게 보내고 오셨네요.
    잘봤어요 좋은하루되세요

  2. 크리스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4.09.26 20:07

    두분 너무 멋지세요~~함께 찍으신 사진들이 많아 저절로 미소가~~^^ 저는 새우를 가락시장에서 사야겠.. ㅋ

  3. 겨울이 좋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4.09.26 22:24

    ㅎㅎ 두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저두 솔뫼성지 가보고 싶어요.
    시간내서 한번 가볼려구요^^
    여행사진 보며 저두 덩달아 힐링 했어요

  4. 세상떠돌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4.09.27 12:32 신고

    ㅎㅎ 사진으로 본 당진 넘 좋아보이네요 ^^

  5. 『방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4.09.27 22:43 신고

    완전 '맛있는' 여행을 다녀오셨네요~^^ 부러워요~

  6. 린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4.10.05 09:14

    하와이 갈예정이여서 들렀다가 다복하신
    가정모습에 절로 부러움이느껴집니다. 행복하세요~

1987년 11월에 결혼 그 이후 10년이 지나 1997년 4월에 마련을 했던 내 생애 아니 우리 가족의
첫 번째 차 대우 누비라(Nubira)..특히 이 차는 전업주부였던 제가 두 아이를 키우며 이런저런
알바를 해서 모은 돈으로 구입을 했던 것이었는지라 더욱 더 의미가 깊은 그런 차였답니다..^^

하고 많은 차 중에서 누비라를 구입한 까닭은 마음껏 누비고 다니려고..?? 그랬던 것도 있지만
새롭게 출시된 차였고 또한 당시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물었던..갈대색이라는 색상이 너무나
멋있었기 때문이었죠..크고 비싼 차는 아니었지만 정말 지나가던 사람들이 다 쳐다봤다는..^^;

그렇게 오늘 아침까지 햇수로 16년 동안 나의 발이 돼준 누비라..몇 년 전부터는 일 년에 한 번
갱신하는 자동차보험료와 비슷한 차량가격이 돼버린 똥차 누비라..그 누비라와 안녕을 고하고
쌈박하고 삐까번쩍한 2013년식 새 차를 몰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뭐 사실 수 년 전부터 차를

사야지 생각은 계속 하고는 있었는데 또 한편으로는 딱히 사야할 필요성을 크게 못 느꼈는지라
조금만 더 타고..몇 달만 더 타고..그런 식으로 계속 시간은 흘러갔고..ㅋㅋ 올해 아니 작년에도
그렇게 넘어가는 듯 싶었는데..?? 12월 19일 대선 이후 상심에 젖어서 울다가 말다가 또 울기를

몇날 며칠 계속 하다..그 무기력증에서 헤어 나올 길이 없어서 무슨 짓이라도 해야지 안 되겠다
생각을 하다가 저지른 것이 바로 "나 새 차 살래~!!" 였네요..ㅠㅠ 그리고 바로 모델을 알아보고
성탄절이 지나자마자 자동차대리점으로 가서 차 한 번 쓱 살펴보고 바로 일시불로 계약완료~!!

아, 그런데 계약을 하고 바로 며칠 후, 아들녀석 면회를 갈 때 이 누비라를 몰고 갔는데..어쩌면
차가 그렇게 잘 나가는지 괜히 차를 산 것이 아닌가..정말 내 맞춤옷처럼 입안의 혀처럼 편안한
녀석의 몸놀림을 보면서..조금만 더 타는 건데 잘못한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답니다..ㅠ 그렇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남편이나 아이들이나 탈 만큼 탔으니 바꿀 때도 됐다고 했고..더군다나 이번
겨울이 다들 아다시피 장난 아니게 춥고 바깥온도를 고스란히 전해주는 차를 타는 것도 나이가
들어갈수록 좀 고역이고..ㅋ 스스로 이 정도면 알뜰하게 잘 탄 거야 그렇게 위안을 했네요..^^;;

1997년 4월 16일에 등록을 했으니 무려 5742일(만 15년 8개월 18일)만에 내 곁을 떠난..내 생애
첫차 누비라(Nubira)..내 손으로 폐차를 하고 싶었으나..무려 63만원이나 준다는 말에 혹~해서
떠나보낼 수밖에 없었던 내 갈대색 누비라..오랜 시간동안 별 탈 없이 잘 누벼줘서 정말 고맙고

고마운 20세기 똥차 누비라..네가 어디에서 어떻게 쓰여질지..어쩌면 고물 몇 줌으로 남겨질지
그건 모르겠지만 나는 너를 정말 사랑했다는 것..기억해주길 바란다..21세기가 된지 13년 만에
새롭게 맞이한 나의 두 번째 차..쉐보레 아베오..우리 멋지게 달려보자..격하게 환영한다~!! ^^



1997년 4월 16일에 등록



차를 구입한지 얼마 안 됐을 때였나 싶은데..속초 설악동 버스정류장



몇 년 더 지나 속초 설악동..같은 자리에서..ㅋ



우리 가족이 좋아하는 경주 감은사지 3층 석탑을 뒤로 하고



감포 어촌마을..바다와 함께 한 누비라



강화도에서









야구장 다녀오는 길



무사고 모범운전자..ㅋㅋㅋ





2010년 5월



이제는 작년이 돼버린 12년 12월 29일, 아들과 작별인사를 하는 누비라..ㅠㅠ













오늘 아침..차를 보내기 전에 마트에 다녀오기..^^



이제 차를 주러 갑니다..ㅠㅠ



슬퍼요..ㅠㅠ



안녕~~~!!!





ㅠㅠ




다시 맞이한 나의 두 번째 차 아베오





멋있죠..??











32 더..잘 해라 써니..ㅋㅋㅋ











앞모양이 특히 맘에 드는 아베오..^^



아베오, 지금부터 같이 달려보자~!!






안녕, 나의 첫차 97년식 갈대색 누비라..ㅠㅠ 저를 위로해 주시려면 추천 꾹 해주세요..ㅠㅠ

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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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포에버두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3.01.22 21:59

    ㅎ오랫만에 인사드리네요^^;
    정든 차와의 이별!! 쨘한맘이 느껴집니다^^숫자보면 두산선수 배번과 연결하시는 별사랑님!ㅋ 저도 TV채널 돌리다 13,31,39,등등~~제가 좋아하는 선수들 얼굴이 떠오른답니당!! 공감백배요~~ㅎㅎ

  2. Car Hire Services Onlin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3.03.05 22:12

    당신이 목적지로 여행을하거나 대중 교통, 최고의 옵션을 사용하고자하는 욕구없이 자신을 찾을 경우 사용할 수있을 때하면 차를 렌트하는 것입니다. 당신이 차를 임대하는 경우에는 당신이 택시 요금 및 버스 서비스 트래픽을 자고 걱정할 필요없이 당신의 자신의 여가에 갈 필요가 있다는 곳으로 여행 할 수 있습니다.

  3. 까칠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4.03.19 12:43

    자녀와 함께한 추억이 담긴 사진을 보니 뭔지모를 감격이 느껴집니다. 멋진 엄마 덕에 멋지게 자녀들이 자랐을거라 생각해봅니다. 한마디로 so co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