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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을 가기 위해 집을 나선 시간이 오후 3시 20분쯤
집에서 야구장까지천천히 가도 대략15분 정도 밖에 안 걸리는 거리
가는 도중 지인에게 걸려온 전화..야구장, 한 마디로 장난이 아니랍니다.

지인은 오후 2시가 채 안 된 시간에 도착했는데 그전부터 야구장 주변은
사람들로 초만원..정말 아수라장이 따로 없다고 말하는 겁니다.

홈에서 3연패를 당할 수는 없다는 베어스 팬들과 서울하늘에서 기필코
3연승을 하고 말겠다는 거인 팬의 열기가 5월의 화창한 일요일 오전부터
이미 시작이 된 것이라고 할 수 있지요.

양팀 선수 네 명의 합동사인회로 시작된 베어스의 플레이어스 데이 행사
올드 유니폼을 입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은 정말 감회가 새로웠답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95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를
생각하셨을 겁니다. 저도 그날 야구장에 있었는데 여러분은..??

홈에서 2연패를 당한 베어스, 2회말 김동주 선수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앞섰습니다. 이 홈런은 김동주 선수의 통산 200호 홈런입니다.
얼마나 오랜만에 나온 홈런인지..^^

그러나 4회초, 롯데 강민호 포수의 솔로홈런으로 두 팀은 다시 동점
하지만 행운의 여신은 홈팀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두산과의 경기에서 유독 펄펄 나르는 박기혁 선수의 연다른 실책과
강민호 포수의 송구 미스로 단숨에 3점을 보태어 4대 1로 앞서나갑니다.

점수를 내준 팀에서는 이렇게 억울한 경우가 또 어디 있겠습니까..
실책 또한 경기 내용의 일부분이므로 상대방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점수를 얻어냈다는 것은 정말 잘 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9회초 1루에서의 오심이 다소 마음에 걸립니다만
2차전에서 다소 편향된 심판의 판정을 받았던 베어스로서는
솔직히 니들도 당하니 억울하지..?? 뭐 그런 생각이 잠시..^^;

이때 제리 감독의 심판에 대한 어필..상대 팀이지만 참 멋졌습니다.
흥분해 있던 가르시아 선수는 감독이 바로 뛰어나오니까 별다른
반항(?)없이 덕아웃으로 들어가는 것도 인상적이었구요.
감독에게 맡기고 나는 들어간다..그런 뜻이었겠지요..??
암튼 이런 모습, 우리나라 감독들도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김동주 선수의 200호 홈런, 정재훈 선수의 100 세이브 모두 다
축하합니다..하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혜천 선수에게 더 큰 축하를
보내고 싶네요. 참 좋아라하는 선수 중의 한 명인데 정말 그동안
보여주고 싶어도 보여줄 수 없었던 것들, 올해 맘껏 보여줬으면 합니다.

죽음의 9연전에서 7승 2패를 이뤄낸 두산베어스
악몽같은 4월을 생각한다면 정말 대단한 기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들 수고 만땅~!! 고생하셨습니다..^^

현장에서 살 수 있는 표는 불과 몇 천 장인데 사람들은 몇 만 명인 듯..^^

CCTV 화면에서 보이는 야구장 주변..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이틀 연속 만원사례

양팀 선수들 네 명(홍성흔, 김동주, 정수근, 이대호)이 공동사인회에
참석하기 위해 중앙출입문 입구에 모여있는 동안 잠시 찍어봤습니다.

이대호 선수, 요즘 흔히 하는 말로 짱귀~ 군요..^^

안샘이 잠시 나오셨다가 들어가셨습니다.

태훈곰도 잠시 나왔었네요.

강포와 김재호 선수, 손을 잡고 놓을 줄을 모르는군요.
우스개로 강포는 각 팀에 한 명씩의 애인(?)이 있다는데
그렇다면 베어스에서는 김재호 선수..?? ^^;

마해영 선수

드디어 시작된 사인회

롯데 선발투수 장원준 선수

올드유니폼 교환행사와 더불어 단체촬영을 했습니다.

준석 선수와 대호 선수, 이제는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세욧~!!

롱다리 연예인 한영 씨의 시구

역시 이번에도 홍포는 절대 고개를 돌리지 않았습니다.
이날은 부인과 딸이 안 왔던 것으로 알고있는데..^^

김동주 선수, 200호 홈런~!!

뒤를 이어 강민호 포수도 홈런을 날려 양팀이장군멍군

외야를 한 바퀴 돌아봤습니다. 역시나 대단한 광경이죠..??

외야에서 경기 내내 거의 저렇게 피켓을 들고 계셨던 두 분
너무 인상깊은 모습이라 담아봤습니다..두 분 정말 고생하셨어요.

9회초 1루심의 판정에 항의하는 제리 감독

경기는 베어스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그런데 3루에서 덕아웃으로 돌아오던 강포,
1루 판정에 대한 불만이 남아있었던 걸까요..??
1루 쪽을 바라보는군요.
아니, 혹시 베어스로 오고싶어서..?? (와라와라..대환영..ㅋㅋ)

경기 끝~!! 2연패 후 1승
김동주 선수 200호 홈런, 정재훈 선수 100세이브 달성

방송인터뷰 중인 이혜천 선수
선발로 나온 이후 제 기량을 발휘하고 있는 선수입지요.

수훈선수로 뽑힌 김동주 선수와 이혜천 투수

경기를 다 보고 나가는데 앗~ 이날 ESPN의 해설을 조성민 씨가
했더군요. 마침 방송을 끝내고 나가기에 한 컷 담아봤습니다.

끝으로 추억의 사진 두 장..95년 한국시리즈 7차전 사진입니다.
사진 속에 보이는 저 아들녀석이 지금 고등학교 1학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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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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