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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의 둘째날..오늘은 기차와 버스를 이용해 스펀과 진과스 그리고 지우펀을 돌아보는
일정입니다..보통은 해상공원인 예류까지 묶어서 예-스-진-지 이렇게 하루 일정으로 다니는
경우가 일반적인데요..이 코스를 택시투어로 다니면 다니기가 좀 수월하지만 기차와 버스를 
이용하면 시간에 쫓길 경우도 있다고 하더군요..그래서 저희는 예류를 빼고..나머지 세 곳을
돌아보기로 했습니다..저는 작년에 예류를 다녀왔는지라 가도 그만..안 가도 그만임..ㅋㅋㅋ

오전 8시에 호텔을 나온 울 모녀..타이페이역에서 기차를 타고 루이팡역에서 하차..스펀으로
가는 기차로 다시 갈아탔습니다..스펀(十分)은 광산촌이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천등(天燈)을
날리는 곳으로 아주 유명해졌지요..근데 더 재미있는 것은..이 천등이 사실은 소원을 비는 게
아니라..위험을 알리는 통신수단이었다고 합니다..^^ 암튼 이곳이 천등의 발원지라고 하네요.

평일이라 사람이 많지 않아서..무사히(?) 천등을 날린 울 모녀..다시 루이팡으로 와서 버스를
타고 금을 캐던 탄광마을인 진과스(金瓜石)로 갔습니다..진과스는 지우펀(九份)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되는데..요즘은 우리나라도 그렇고..폐광촌 주변이 관광지로 조성되는 것 같습니다.

황금박물관 관람과 광부체험을 할 수 있는 진과스..그러나 이곳에서 제일 유명세를 타고있는
것은 광부들이 먹었다는 도시락을 사먹을 수 있다는 점..꽃할배에서 신구 할아버지가 맛있게
드셨던 그 도시락..저도 이번에 한 번 먹어봤는데요..배가 고파서 그랬는지..맛있게 먹었네요.

그렇게 도시락 체험 잘 하고..ㅋ 바로 아랫쪽에 있는 지우펀으로 가서..또 열심열심 구경하고
타이페이로 돌아오는 버스를 타고..호텔에 도착하니..밤 9시가 다 됐더군요..꼬박 13시간이나
돌아다닌 셈..그다지 힘들지도..피곤하지도 않았던 것을 보니 아주 즐겁게 하루를 보낸 듯.^^

그냥 편하게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택시투어를 하면 되겠지만..제 개인적인
의견을 말하자면..기차 타고 버스 타고 다니는 게..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돈도 별로 안 들고
스-진-지의 경우..택시투어는 우리나라 돈으로 12만원 정도가 들어가는 것 같은데..저희처럼
기차와 버스로 다니면 1인 교통비가 대략 10,000원 정도인 것 같으니 참 저렴하지 않나요..??
암튼, 아침 일찍부터 대만에서의 둘째날을 보람차게 보냈습니다..이런 게 여행의 즐거움이죠.



아침 6시 30분..객실에서 바라본 시먼역 주변



해외여행의 별미..호텔 조식..ㅋ









열심히 먹고 또 먹고







가짓수가 많지는 않지만 정갈한 아침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여행 이틀째 고고고~!!





날씨 좋고..ㅋ



타이페이역 앞인데 서울역 같았던 이유는 뭐냐..아웃도어를 입은
우리나라 중년의 남녀가 대략 200명은 보였던 것 같았거든요..^^



기차시간을 기다리며





남하열차..북상열차



콜라맛 풍선껌





타이페이역에서 루이팡으로 가는 기차요금은 56원..인터넷으로 미리 예약을 해놓는 게 좋아요







루이팡까지 대략 50분 정도 걸린 듯



루이팡에서 핑시선 일일권을 구입했습니다..중간에 아무 역에서나 내리고 타고 반복가능



루이팡역 앞에 택시들이 많아서 편하게 이용할 수도 있네요..그런데 말이 안 통할 듯..^^;;





가운데 대만 츠자..내가 아는 지인이랑 넘 닮아서 깜놀..ㅋㅋㅋㅋㅋ



스펀에 도착~!!





관광열차라서 그런지 알록달록 예쁘게 꾸며놨네요





대만사람과 결혼한 한국여성이 운영하시는 곳..꽃할배가 이곳에서 천등을 날리셨다네요



여기저기 천등이 하늘로 날아오르네요







기찻길 주변에 천등 날려주는 집이 많고..사람들은 자유롭게 기찻길 주변과 위로 걸어다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혀 뭐라는 사람 없음..기차가 한 시간에 한 번씩 지날 때만 조심하면 돼요





열심히 소원을 적고있는 여성



단색과 네 가지색 천등이 있는데요 원래 흰색 한 가지만 사용했는데
돈 좀 쓰게하려고 네 가지 색을 만든 거라고 가용 엄마님이 알려주심



구경하기 좋은 스펀역 주변





천등의 발원지 스펀..그러니까 지네가 원조라는 거죠..?? ㅋㅋㅋ





대만 독거노인의 바람..오직 결혼..ㅋㅋㅋㅋㅋ



고양이가 많은 나라 대만..애들이 참 얌전하고 날씬한 게 특징..ㅋ





기념품 천등..여기는 저렴하든데 지우펀이나 시먼역 주변은 비싸더라는..-.-



가용 엄마 님이 마침 계셨어요..^^



카페 회원이라 좀 깎아주셨으니 그냥 네 가지 색상으로 골랐지요



소원을 써봐봐





이분이 가용 엄마 님인데요 정말 친절하시고 사진도 잘 찍어주십니다





뭐를 써야하나 한참 생각중인데 생각이 안 남..ㅋㅋㅋㅋㅋ







^^;;



기념품 천등에 담긴 글자의 뜻은 여기에서 확인가능



기찻길에서 천등을 하늘로 날리기 전에






훨훨 잘 날아오르는 우리의 천등..^^



날아올라~~~



사실, 저는 천등이 하늘로 날아 오르다가..불이 붙으면서 다 타버리고 재만 남는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그게 아니라 저 안에 보이는 불이 다 꺼진 후에는 그대로 떨어진다네요..^^
그 떨어진 종이와 철받침대를 동네 노인들이 다 수거해서 판다고..ㅋㅋ 짭짤한 부업이래요









루이팡으로 가는 기차



역장님 안녕~!!



루이팡에서 버스를 타고 진과스로 가는 길인데 도로가 정말 좁아요



이렇게 바싹 붙어서..^^;;



진과스에 도착한 우리..배가 고파서 바로 밥을 먹기로 합니다





귀여운 광부 아저씨들..^^



30원을 더 내면 음료를 준다기에 30원 더 내고 아이스티 마셨음



광부 도시락..도시락 케이스에 젓가락 그리고 보자기까지 셋트에 220원인데 보자기는 품절



우리나라로 말하면 양념 돼지갈비..?? 뭐 그런 맛이라고 생각하심 됩니다..맛있어요..^^



저는 우육면을 시켰는데요 뭔가 묘한 냄새가 나는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먹어보니 맛남..ㅋ



30원만 추가하면 홍차를 마실 수 있어요



고기 밑에는 짭짤한 장아찌와 밥이 들어있어요





이 보자기가 품절..이건 걍 장식용..ㅠㅠ



원래는 왼쪽처럼 저렇게 준다고 하는데 말이죠



구글 번역기의 위엄



밥을 먹고 슬슬 여기저기 돌아봅니다



황금박물관..여기는 공짜로 구경하실 수 있어요



이게 원래의 광부 도시락



황금덩어리



진과스에서 버스를 타고 조금만 내려오면 지우펀입니다



그 오카리나 아저씨는 어디에 가시고 젊은 분이 계시나요..??





땅콩 아이스크림..위에 향채도 올려주는데 빼달라고 하면 돼요







맛있음..ㅋ



한 입만..한 입만 이러고 있다





홍등





고양이와 관련된 기념품이 많은 나라 대만







구불구불~



지우펀 과일가게 아저씨



타이페이로 가는 버스정류장 가는 길에 있는 과일가게..아저씨 왕친절하심 그리고 과일도
얼마나 맛있는지 몰라요..시먼에 있는 까르푸보다 저렴하고..과일도 아주 크고 좋아요..^^
들고오느라 좀 힘들었지만..석가 두 개랑 화룡과 한 개 사와서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여기가 중샤오푸싱역인가..?? 암튼 지우펀에서 버스를 타면 이 근처에 내려줍니다



저녁식사로 석가와 화룡과를 먹음..일일 일석가..ㅋㅋㅋㅋㅋ





아웅~ 정말 얼마나 맛있었는지 몰라요..눈물나게 맛있었음..ㅠㅠ



그냥 잘 수는 없고..다시 시먼딩으로 나와서 돌아다니기 시작



떡볶이 가게인데 대만사람이 쥔장



어떤 맛인지 먹어보고 싶었지만 걍 보기만 함..ㅋ



시먼딩에서 아주 유명하다는 치즈감자



문을 닫는 중이라 못 들어가 봤는데 유명한 망고빙수 가게라네요



원래 가고자 했던 발마사지 가게를 못 찾아서 간 곳인데..별루였음..ㅠㅠ



재미있게 보셨나요..?? 그렇다면 그냥 가지 마시고 아래 손가락 꾹~! 그 아래 광고도 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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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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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을 할 때 날씨가 맑으면 정말 행운이 가득한 것이라고들 하는데 그렇다면..??
저와 일행들은 행운이 충만한 사람들임이 분명합니다..도착한 내내 날씨가 좋았었는데
셋째날 날씨는 더! 좋았거든요..대만의 겨울이 시작되기 직전인..11월 날씨가 괜찮다니
앞으로 대만 여행을 하실 분들은..참조하시기 바랍니다..정말 환상적인 날씨였다는..^^

삼일 째가 되니 호텔객실이 내집 같고 많이 낡아서 흔들거리는 버스도 익숙해지더군요.
셋째날 일정은..타이완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지우펀(九份)과 야류해상공원 그리고
온천욕을 하고 101타워에서 야경을 감상하고 발마사지를 받고 호텔로 돌아오는 역시나
전형적인 패키지 일정입니다..지우펀이라는 이름은 외지고 험한 산골에 딱 아홉 가구만
살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 예전엔 그랬을지 몰라도 지금은 복잡한 동네라는..ㅋ

우리나라로 말하면 좀 높은 곳에 있는 인사동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이 지우펀에서
박용하 씨와 김하늘 씨가 출연했다는..드라마 '온에어'의 한 장면을 찍었다는데요..저는
내용이 뭔지 당최 모른다는..그래서 드라마에 등장했다는 계단에 대해..전혀 관심 무~!!

암튼, 재미지게 지우펀 관광을 하고..가이드가 모이라던 시간에 모였는데..열 여덟 명의
일행 중에서..같은 일행으로 이뤄진 일곱 명이 30분이 다 되도록 안 오더군요..패키지로
가면 꼭 시간을 안 지키는 일행이 있다더니 정말..쩝~ 그리하여 제 시간을 안 지킨 탓에
우리는 잠시 후..전혀 예상하지도 않았고 원하지도 않았던 일생일대의 옵션관광을 하게
됐답니다..바로 티비나 신문에서 접했던 교.통.사.고..그것도 외국여행 중에 교.통.사.고

제 시간에 일행이 모여서 출발했더라면 그 교통사고를 비켜가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그때도 지금도 많이 합니다..대만 현지에서 우리를 안내했었던 가이드와 여행사 사장은
여행사를 만든지 25년 만에 교통사고가 처음으로 났다고 하더군요..그래서 우리 일행도
다들 이구동성 말했지요..우리도 수십 년 여행 다니면서 이런 교통사고 처음이라고..-.-

우리는 차들이 쌩쌩 달리는 고속도로에서 두어 시간 넘게 방치돼 있다가 도착한 버스를
타고 병원 응급실에 가서 검사를 받고 응급치료를 한 후 몇 개 일정은 취소하고 몇 개는
제대로 마치고 셋째날을 끝냈습니다..여성운전자를 비하하는 '김여사'라는 단어를 아주
안 좋아하는데..흑흑~ 대만 김, 아니 왕여사 때문에..이국땅에서 하느님 만날 뻔 했네요.

천만다행으로 큰 사고는 아니었지만 패키지로 여행하시는 분들, 시간약속 잘 지키셈~!!



일출~!!



여행을 오면 오부지게도 아침식사를 한다는..ㅋ



별이 다섯 개





현대차 두 대가 나란히..조립은 대만에서..근데 서비스 부품은 한국에서 오기 때문에 비싸다고



배용준 호텔로 불린다는 그랜드 호텔..장개석 총통이 부인 송미령 씨를 위해 지어줬다네요



집이 아닙니다..공동묘지입니다..대만 사람들은 이렇게 화려하게 무덤을 만든다고 합니다



지우펀 올라가면서 바라본 풍경



지우펀 도착~!!





펑리수..파인애플이 들어간 빵입니다..진한 커피와 마시면 아주 맛나다는..^^



아기자기 예쁜 원주민 마그넷





지우펀에서 바라보는 풍경



으엉~ 고양이..넘 예뻐..^^





저 아래가 온에어에 나온 계단이라는데 패스..ㅋ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은 동네라서 이런저런 떡이 많더군요





무념무심 강아지 님들..ㅋ





아마도 지우펀에서 제일 유명하지 싶은 오카리나 가게 아저씨





쩝~ 대만 왕여사..-.-





승용차 뒤에서 떨어진 유리



승용차와 부딪히면서 1,2차선 중간에 정차한 우리 버스..ㅠ



버스에서 내려 일단 추이를 관망중인 우리 일행





보험회사 직원인 듯..경찰보다 먼저왔음..ㅋㅋㅋ



경찰이 도착해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사고가 어떻게 났냐면..고속도로를 달리는 중에 앞서 가던 저 여자의 차가 빠지는 차선으로
들어갔고..우리가 탄 버스는 2차선에서 정상적으로 주행을 하는 차에..저 차가 다시 우리 차
앞으로 갑자기 끼어들어서..우리 차가 그대로 꽝~!! 저 차는 갓길로 저렇게 밀려갔다는..-.-
만약, 저렇게 빠지는 길이 없이 고속도로 2차선만 있었다면..두 차 모두 뒤집어졌을 게 분명



우리 일행 중 중간자리에 앉아있던 두 사람은 앰블런스 타고 먼저 병원으로



우리는 한참을 기다렸다가 도착한 버스를 타고 병원으로..ㅠ



대만 병원체험 여행..ㅋㅋㅋㅋㅋ ㅠ



응급실에서 검사할 것들에 대해 설명을 듣고




 

 



혈압 재고 엑스레이 찍고



병원을 나서기 직전입니다







야류해상공원입니다..기암괴석을 볼 수 있는 대만의 관광명소



진짜 대단하다고 할 수 밖에 없네요









우리나라 제주에서 볼 수 있는 주상절리와 똑같네요





클레오파트라의 머리를 닮은 여왕머리



70학번 대학동기로 모여진 언니야들..다들 어찌나 우아하고 멋지신지







代客停車..발렛파킹을 저렇게 표현하는 듯..ㅎㅎㅎ



맛난 저녁을 먹었답니다..여행사 사장이 다들 병원에서 고생하셨다고 비싼 밥 사주심



사쿠라 새우가 올라간 밥인데 너무 맛났어요..ㅋ

















저녁을 먹고 발마사지를 받으러 갔는데..으헉~ 정말 너무 시원하게 잘 해주심





딸내미가 생일축하 선물로 인터넷 면세점에서 맘에 드는 가방 사라고 해서 구입한 거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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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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