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년 프로야구가 드디어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wbc 때문인지 이미 한참 전에 개막을 한 것 같죠..??
4개 구장 모두 만원사례..정말 야구에의 뜨거운 열기로 후끈
달아오른 4월 첫 주말이었습니다.
양팀 선발은 김선우 투수와 윤석민 투수
두 팀 모두 개막전에서 기필코 승리하겠다는 의지가 보여집니다.
1회초, 첫 타자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이후 바로 1점을 내준
김선우 투수..작년 같았으면 바로 흔들렸을 텐데 다행스럽게도
잘 막아냈습니다..재빨리 마음을 추스린 것이 승리의 발판이
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고영민 선수의 3루 태그아웃이 아쉽긴 했으나 그래도 1회말에
바로 한 점을 따라붙은 베어스..양팀 1회 공격시간이 얼마나
길었는지..무려 45분에 가까운 것으로 기억이 됩니다.
야구는 흐름이 중요한 경기라는 것이 느껴졌다고나 할까요.
5회말, 4,5,6번의 연속안타로 대거 5점을 획득하며 6대 1로
여유있게 앞서가기 시작한 베어스..중심타선이 이렇게
호쾌하게 점수를 내준 것이 얼마만인지..정말 흐뭇하더군요.
wbc에 참석했던 막강의 외국선수들이 제대로 쳐내지 못 했던
윤석민 투수의 공을 울 선수들이 그렇게 잘 쳐내다니 대단합니다..^^
그렇게 다섯 점이나 앞서가고 있으니 승리는 문제없다고 생각됐는데
역시 야구 몰라요..6회 초에 한 점을 내주더니 8회 초에 다시 3점을
더 내줘서 6대 5로 겨우 한 점차이..그러나 너무 늦게 타선의 물꼬가
터진 기아..8회말에 이종욱 선수에게 1타점 3루타를 내주면서 패배를
하고 말았습니다.
wbc에서 수위타자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해줬던 이용규 선수와
컨디션 난조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 했던 이종욱 선수..두 선수가
한국프로야구 개막전에서는 뒤바뀌고 말았던 것이 시즌 첫 경기의
승패를 좌우한 게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수위타자의 중요성이
톡톡하게 드러났던 경기였지요.
기아는 선발 윤석민 투수의 난조가 큰 문제였지만 두산은 임태훈,
이재우 투수로 이어지는 중간계투의 난조가 문제인데..물론 겨우
한 번 경기를 치룬 것이라 성급한 걱정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제대로 한 번 되짚어보는 것이 결코 나쁘지만은 않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일요일 경기에도 구름떼 같은 관중이 몰려들길 바라면서..
지정석은 일찍 매진이 됐더군요
두산베어스 골수팬인 MBC의 서현진 아나운서
김현수 팬클럽에서 만든 달력이라고 합니다.
신발끈 단디 묶어매고 있는 현수 선수
나도 마운드에 올라가고 싶다..?? - 그런 표정입니다..ㅋ
왓슨 선수의 가족입니다..귀여운 두 아들와 아름다운 부인이군요
가족을 찾고있는 왓슨 선수
친화력이 좋은 왓슨 선수..이 선수, 저 선수에게 스킨쉽을 아낌 없이
선수단 소개
우리는 단짝
박찬호 선수의 응원메시지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손시헌 선수의 눈빛
여기로 들어가라구요..?? (보면 몰라~!!)
조피디..하나님이 아니라 하느님입니다요..^^
오세훈 시장의 시구공을 휘두르는 이용규 선수
입장권이 작년보다 크기가 크게 바뀌었습니다
현수 선수, 시헌 선배가 넘 좋은가 봐요..^^
이종욱 선수 팬클럽 '런투유'에서 만든 39번 모자입니다
양팀 열렬한 응원전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한 두산베어스
수훈선수는 김선우 투수와 김동주 선수입니다
여기저기 기자들에게 인터뷰 요청을 계속 받았던 김현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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