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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베어스가 14년 만에 우승을 한지 이제 9일이 됐습니다..다들 우승에 취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으신가요..?? 까짓 우승..뭐 그게 대수라고..ㅎㅎㅎ 음..대수 맞아요..맞습니다..^^

저처럼 82,95,01 그리고 15를 모두 직관한 사람도 좋기만 한데 우승을 처음 경험하신 분들은

얼마나 행복하시겠어요..오늘은, 저의 직관 V4에 대한 글을 올려봅니다..네, 자랑입니다..ㅋ

 

지금은 없어진 서울운동장 야구장(동대문 야구장)에서..OB 베어스가 프로야구 원년 우승을

차지하는 것을 지켜봤던 때의 제 나이가 열아홉 살..여고 3학년..일명 꽃띠였습지요..ㅎㅎㅎ

학교 수업을 마치자마자..이 경기를 꼭 보러가야 한다는 생각 하나만으로..야구장에 도착~!!

 

요즘처럼 예매라는 것이 있던 시절이 아니었고 현장에서 표를 사서 들어가야 하는데 어떻게

구입을 했는지는 전혀!! 기억이 안 나지만..암튼 무사히 야구장에 들어가서..우승하는 순간을

지켜봤습니다..사진이 일상적인 시절이 아니었는지라 그저 야구티켓 한 장 달랑 남아있네요.

 

95년에는 제 나이가 서른 두 살이었고 두 아이의 엄마였습니다..롯데자이언츠와 한국시리즈

7차전이 열렸는데..당연히 표를 구하기가 힘들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그런데 다행히..당시

막내동생이 롯데그룹에 다니고 있어서 직원들에게 표가 나왔고..그렇게 V2를 지켜봤습니다.

원년우승에서 두 번째 우승을 하는데 무려 13년이나 걸렸으니 정말 어렵게 이룬 우승이었죠.

 

V3는 V2에 비한다면 쉽게..겨우(?) 6년이라는 아주 짧은 시간에..이뤄냈습니다만..말이 쉽지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치루는 아주 불리한 상황이었는지라 우승을 했다는 것이 정말

대단했던..값진 결과였습니다..21세기의 첫 시즌인 01년도 한국시리즈 우승팀 미라클 베어스

그 V3를 이뤄낸 경기도 당연히 직관..그 때 제 나이 서른여덟..두 아이는 열세 살과 열 살..^^

 

아, 그리고 무려 14년 만에 V4를 해낸 9일 전, 10월 31일..시월의 마지막..그 경기는 새삼스레

다시 말하지 않아도 다들 잘 아시죠..?? 열세 살 꼬마팬의 꿈이 이뤄지는데 걸린 시간이 무려

14년..ㅠㅠ 열세 살 꼬마는 그래도 스물일곱 청년이 되었으니 좋기나 하지 제 나이는..?? ㅠㅠ

 

그래도 환갑이 되기 전에 우승을 맛보게 해줬으니..그나마 다행이라고 위안을 해봅니다..ㅎㅎ

이제 다시 새롭게 외치게 될 베어스의 V5는 과연 언제가 될지..내년이 될지 14년 이상이 될지

그것은 모르겠지만..살아있는 순간까지는 야구장에서 그 기쁨을 누리고 싶은 바람입니다..^^;

쓰고 보니 결국 나이 많은 것을 인증하는 글이 되고 말았지만..괜찮아유..내 나이가 어때서~!!

 

 

1982년 프로야구 군..경..학생 입장료 1,500원..선우대영 아저씨가 완투승을..^^;;

 

 

82 한국시리즈 경기..우승 티켓입니다..ㅎㅎㅎ

 

 

95년 한국시리즈 7차전..92년생인 아들녀석이 세돌이 지났을 때..딸내미는 어디 갔남..??

 

 

저 깃발..요즘도 야구장에 보이는 깃발이죠..ㅋ

 

 

가만 보면 예나 지금이나 잠실야구장은 뭐 크게 변한 건 없는 듯..-.-

 

 

01년..21세기 들어서 처음으로 열린 한국시리즈..저기 하얀 원..왼쪽이 딸내미, 오른쪽이 저

 

 

이번에는 또 아들녀석이 어디로 갔는지 안 보입니다..ㅋㅋㅋㅋㅋ

 

 

V3를 이룬 날입니다

 

 

 

V3를 이룬 후 열린 곰모..우승모자가 팬들에게 선물로 지급됐습니다

 

 

V3를 했던 01년도..딸내미가 열세 살이었지요..^^

 

 

그리고 V4를 위한 마지막 경기가 열린 15년 10월 31일

 

 

하나 되어 이뤄낸 V4

 

 

 

우승~!!

 

 

 

열 살 아들내미는 스물네 살이 됐습니다..ㅠㅠ

 

 

자랑이다..-.-;

 

 

이제는 V5를 향하여..?? ㅋ

 

 

우승을 거둔 후..내내 한국시리즈 하이라이트만 봤는데 저만 그런 거 아니죠..?? ㅎㅎㅎ

 

 

 

우승 감사광고가 신문에 실린 날..다들 신문 잘 챙겨놓셨을 듯..ㅎ

 

 

 

 

 

구독하는 스포츠서울 지국에 전화를 했더니 이렇게 모아서 가져다 주셨어요..^^

 

 

 

동대문 두타 빌딩에 걸린 우승 감사현수막 (지인이 찍어서 보내줬음)

 

 

 

조으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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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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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5.11.10 10:16

    비밀댓글입니다

  2. MJ PARK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5.11.11 10:35

    캬..역시 남는건 사진 뿐이에요!
    두산베어스와의 추억이 담긴 사진 잘 보구 가요.ㅎㅎ

  3. smil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5.11.11 15:10

    곰들의 우승은 볼 때마다 감동입니다~ 별사랑님의 야구 역사도 대단하구요...
    저도 82년에 동대문 운동장에서 야구를 봤던 추억이 생각나네요~
    사진 잘 보고 갑니다~^^

  4. bearsball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5.11.27 14:38

    이제 V5를 향해 Go!!!!!
    부산갔던 정재훈이 컴백하네요 ㅎㅎㅎㅎㅎ

내 생애 첫 번째 차였던 97년식 갈대색 누비라를 보내고..새롭게 맞이한 13년식 은색 아베오
이 녀석의 애칭은 베어 베오(Bear Veo)입니다..왜 베어 베오인지는 뭐 다들 아시죠..?? ㅋㅋ
20세기 차를  무려 16년 동안 몰았는지라 21세기 차를 제대로 운전이나 할 수 있으려나 조금
걱정을 했었고 처음에는 정말 초보운전자처럼 설설거릴 때도 있었지만 기계는 기계일 뿐~!!

1월 3일에 차를 인수하고 오늘로서 71일이 됐는데요 오늘 외출을 끝낸 후 살펴본 주행거리는
902km입니다..3월 1일에 왕복 300km 정도인 충남 홍성 남당항에 다녀왔던 것이..주행거리를
팍 늘려줬네요..^^ 저는 첫 번째 차가 대우였고 두 번째 차는 쉐보레이니 같은 회사의 차라고
해도 무방한데..저는 확실히 마이너 기질이 있는지 현대나 기아차는 썩 끌리지가 않더라구요.

대리점 한 번 찾아가보질 않고 인터넷 클릭 몇 번으로 "오호, 이 차를 사야겠군" 했던 사람이
저말고 또 있을지 모르겠네요..ㅎㅎ 소위 영맨으로 불리는 자동차 영업사원의 얼굴도 모르고
아베오 카페에서 소개를 받아 문자 메시지 몇 번 주고받다가 약속시간을 정해 대리점에 가서
바로 일시불 결제..^^; 그렇게 일사천리로 구입했음에도 전혀 불만 없고..아니 너무 좋답니다.

아베오는 쉐보레의 모든 차종에서 또 마이너에 속하는 그런 차랍니다..국내에서는 수요가 썩
많지 않고 대부분은 수출이 된다고 합니다..한 달 판매량이 많아야 4~500대이고..평균적으로
200대 수준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오죽 차가 보이지 않으면 아베오 카페에 '차량수배'라는
게시판이 있을까요..ㅋㅋㅋ 저도 차를 구입한 후 지금까지 딱 두 대의 아베오를 봤답니다..ㅠ
더 웃긴 것은..그 두 대의 차주가 모두 아베오 카페 회원이셨다는 것..대박 재밌지 않나요..??

저는 기계로서의 아베오가 뭐가 좋고 뭐가 안 좋고 그런지는 잘 모르겠구요 쉐보레 차가 처음
나갈 때 무겁다느니 뭐니 그런 것도 다른 자동차회사 차는 안 타봐서 모르겠지만 저에게는 딱
안성맞춤인 그런 차라는 것은 운전을 하면 할수록 알겠더라구요..^^ 차에 대해 자세한 리뷰를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전혀! 도움이 안 되는 글이지만..그래도 재미!있게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이 녀석을 차에 붙이기로 합니다..^^



이렇게 딱 주유 투입구에 붙였습니다..넘 예쁘죠..??





간지작렬~!!



참고로 예전 차에는 이렇게 덕지덕지 붙였는데 아들녀석이 제발 이번에는 그러지 말라고..ㅋ



오늘, 외출했다가 집에 들어오기 직전..주행거리가 900km가 됐네요..평균연비는 13.8km가
나오고 있는데..시내 그것도 집근처 짧은 거리만 왔다갔다해서 연비가 잘 나오지가 않는 것
같네요..그런데 보통 도심에서는 연비가 9~11km 정도 나온다고 하니 그래도 선방한 듯..ㅋ


언제나 어디에서 환하게 웃는 맹구..^___^





이전 차에서 사용하던 카시트인데..좀 작은 것 같아요..의자시트는 아예 끼우지도 못 했다는





일시불 결제 후 사은품으로 받은 블랙박스..음하핫~!!



내비와 후방카메라는 영업사원의 서비스..루마썬팅도 같이 받았지요..^^





뒷면 유리창에 이것을 붙일까요..??



아니면 이걸로..??



요건 어떨까요..??







트렁크에는 별 거 없음



목표연비를 15km로 잡아놨는데 저건 그냥 목표일 뿐..ㅋㅋㅋ





사진 몇 장 추가..지하주차장 도색작업 한다고 해서 차를 앞으로 옮겨놓고 베란다에서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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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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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크리스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3.03.15 13:31

    안녕하세요~ ^^ 아침에는 꽤 쌀쌀한 날씨가 오후엔 따뜻하네요.. 지금 막 네이버 틀어보니 써니님이시네요~ 포항 경기장은 우리나라 아닌것 같아요. 그물망이 검정색이라 더 그런가봐요. 이종욱선수 머리 자른거 보고 지인이 군대 다시 가도 되겠다고~~ ^^;;; 불금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2. 포에버두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3.03.17 13:44

    안녕하세요? 오랫만입니다^^*
    잘 지내셨지요? ㅎㅎ
    차팩은 역쉬나 미끌 ㅋㅋ~ 저같은 블로거에겐 안되는 곳인가 봅니다~~ㅋㅋ
    혹시나 했는뎅~역쉬나였지요..
    주유구 스티커는 올드한것이 더 정감이 드네요^^
    저도 빨랑 붙여야 겠어요~ 앞으로 시즌 시작되면 자주자주 올께요^^

    • 별사랑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3.03.18 10:37 신고

      안녕하세요~!!
      저는 고민하다가 연임 신청을 안 했네요.
      작년에 야구 경기와 두어번 겹친 적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그 영향이..ㅋㅋ 올해도 자주 뵈어요..^^

  3. 웅ᆢ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3.03.22 17:37

    네비랑후방카메라도
    서비스로주나요
    왜주죠?

  4. 은색아베오사고싶은사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3.04.16 16:52

    아베오 구입때문에 그러는데요 실례지만 아베오 영맨분 소개 좀 시켜주실 수 있을까요?

    • 별사랑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3.04.16 17:44 신고

      아, 네에..저는 오륜영업소에서 구입을 했는데요
      송파구청 바로 길 건너편에 대리점이 있습니다.
      곽봉섭 부장이라는 분인데 휴대폰은 010-3201-5582 입니다.
      저도 아베오 카페 회원(모르는 분)에게 소개받아서 구입했어요.

  5. 은색아베오사고싶은사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3.04.18 08:51

    감사합니다. 전화한번해봐야죠.ㅎㅎ

  6. 유경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3.05.09 02:53

    새차 구입 축하드려요..^^

며칠만 지나면..제가 생일을 맞이하는데요..오늘 오후에 지인이 미리 축하를 해준다면서
맛난 점심과 커피를 사줬습니다..몇 번째 생일인지 알려달라구요..?? 아니 그걸 왜요..??

됐고..ㅋㅋㅋ 올림픽공원 근처에 있는 파스타집에서 적당히 느끼한 알프레도 스파게티를
맛나게 먹은 후 야구팬들이 즐겨 찾는 명소..김경문 감독의 문카페에 가서 커피를 마시고
룰루랄라~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왔습니다..^^ 문카페는 제가 두 번 정도..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오늘 가보니 사람들이 꽉 찬 것을 보아 야구팬들에게만 알려져 있는 것이 아니라
많은 분들이 찾아오시는 명소가 된 듯 싶네요..그럼 다녀왔으니 사진 몇 장 올려봅니다요.



올림픽공원 북2문 건너편에 있는 이태리 레스토랑 '알빠르코'







창가 자리에 앉으면 올림픽공원 체육관 지붕이 보입니다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의 내부





주문을 하면 먼저 빵과 발사믹 식초가 들어간 올리브 오일이 나옵니다



상콤한 레몬에이드..^^



시저 샐러드



해산물이 들어간 알프레도 스파게티..나이가 들어갈수록 느끼한 음식이 마구 땡겨요..^^







해물 스파게티



요즘은 이런 성냥갑 보기가 참 드문데..??



한 개 들고 왔습니다..대학 다닐 때 모은 성냥갑이 두 상자나 집에 있답니다..ㅋ



자리를 옮겨 문카페로 왔습니다..다들 아시죠..?? 김경문 감독의 문카페..^^





다이노스 유니폼



배성재 아나운서가 다녀갔나 봅니다..??





신아람 선수의 사인이 담긴 머그컵도 보이네요



문카페 단골손님 이재우 선수..?? ㅋㅋㅋ 집이 근처라서 자주 찾아오는가 봅니다









울 팀의 준우승 메달



올림픽 금메달













오비베어스 22번 김경문 포수..^^



야구공 조명은 언제 봐도 멋져요..^^



집에 들어오는 길, 눈에 띄어서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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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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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포에버두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2.10.31 18:35

    파스타가 제대로인대요?? ㅎㅎ얼핏보기엔..
    전 소인배인지..아직도.. 아니, 영원히
    달감독 !!용서할수가 없네요 ㅜㅜㅜ

    • 별사랑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2.11.01 00:56 신고

      저는 커피감독이 더 용서가 안 되네요..ㅠㅠ
      달 감독도 말이 자진사퇴지 양 감독처럼 경질의 경우라고
      생각하는지라 달 감독에 대해서는 별 배신감?은 없어요..^^

  2. 크리스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2.11.01 15:56

    오늘 즐거운 시간 보내고 계시죠? 저희 집에서 성내천길 따라 걸어가면 북2문 나와요~
    저번주에 올림픽공원 다녀왔는데 너무 이쁘더라구요.. 가까운곳에 공원과 야구장이 있어...
    송파가 참 좋아요~ ^^

  3. baile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3.11.19 23:06

    저도 토요일, 오늘 두 번 문카페 다녀왔습니다. 토요일에 갔을 때는 2층에 사람도 많고 야구팬 아니신 분들도 앉아서 도란도란 담소하는 풍경이었는데 오늘 6시 이후에 갔을 때는 저 혼자뿐이더군요. 저야 혼자 조용히 차 마시며 책 읽을 수 있어서 좋았지만요. 8시 쯤 넘어 가니까 커플과 일행 세 명이 오시던데 야구팬들이신 것 같았어요, 말씀하는 내용-이대형 기아행-을 들으니. 오늘은 크랩케익과 아메리카노를 마셨는데 다음에 갈 때는 와플 먹어 봐야겠어요, 별사랑 님 사진 보니까 너무 맛있어 보여요. 올림픽 공원 근처에 산다면 저녁먹고 동네산책하다가 들리기에 딱 좋은 곳이었어요. 아메리카노도 리필되어서 좋았어요.

    • 별사랑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3.11.19 23:24 신고

      어머..한참 전에 올린 글에 댓글을 길게 달아주셨네요..고맙습니다..^^
      카페가 올림픽공원 앞이라 야구와 상관없이 오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저도 조만간 시간을 내서 지인들과 한 번 들러봐야겠습니다..ㅋ

안녕하세요..감독님~!!

저 야구부인인데 아시죠..?? 당연히 아실 거라고 생각해요.
모른다고 하시면 저, 왕삐침할 게 분명하니 혹시나 기억이
잘 안 나셔도 야구부인 잘 안다고 말씀해주세요..^^ 네..??

제가 감독님을 처음 만나게 된 것은 감독이라는 직함이 아닌
오비베어스 김경문 선수였던 1982년이었으니..꼭 30년이네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저는 포수마스크를 쓴 김경문 선수보다는
운전면허 필기시험장에서 만난 김경문 선수가 더 생각납니다.

아마도 제가 말씀드려서 기억하실 텐데..그 별 것도 아닌 것이
뭐랄까, 저와 감독님과의 특별한 인연이라고 늘 생각했습니다.
그때는 야구선수를 흔하게 만날 수 있던 시절이 아니었으니까요.

베어스에서의 선수생활을 거쳐 돌아돌아 코치라는 직함을 달고
다시 오셨을 때 감회가 새로웠던 것이 지금도 또렷이 기억납니다.

그 이후 베어스 감독으로서의 8년..그 8년의 길다면 긴 세월 동안
한 사람의 팬으로서 감독님께 서운하고 실망하고 안타까웠던 점이
한 번도 없었다면 그건 분명 거짓말이겠죠..??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감독님을 좋아하지도 않고 싫어하지도 않던 딱 중간자였어요.

하지만 감독님으로 인해 즐거웠고 행복했던 시간이 더욱 더 많았고
그 좋은 기억만 생각하면서 감독님을 떠나 보내드리려고 합니다..^^*

아~ 감독님..그런데 말이죠..좀 웃기는 표현일 수도 있겠는데 30년간의
결혼생활이 누군가에 의해 한순간에 와르르~ 무너진 느낌이 드는 것은
저도 어쩔 수 없네요..뭐랄까..강제로 황혼이혼 당하는 그런 느낌..?? ㅠ
제가 아줌마라서 그런지 저런 표현이 생각났는데..제 맘 이해하시죠..??

곰모 때, 제 아들 녀석을 볼 때마다 많이 컸다고 하시던 자상한 감독님
경기 전, 어쩌다 눈이라도 마주치면 모른 척 외면하지 않고 먼저 인사를
해주시던 친근한 감독님..그런 감독님을 잡지 못 하고 떠나 보낼 수밖에
없는 수많은 베어스 팬들..기억해 주시리라 믿으면서 늘 건강하세요..^^



야구장이 아닌 운전면허 필기시험장에서 만났던 오비베어스 김경문 선수




05년 전지훈련지인 일본 오이타에서



팬들의 격려가 담긴 메시지를 바라보시던 감독님















 













































































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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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1.06.14 03:30

    이때까지 몰랐는데...
    종박과 손주장님, 현수 선수, 메시아로 인해 베어스를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전 달감독님이 만드신 야구, 그런 베어스라
    야구에 미쳤었다는 걸 새삼 깨달았습니다.

    감독님이 사퇴하셨다는 기사를 보고 먹먹함에 말이 안 나오고,
    울고 싶은 걸 꾹꾹 눌러 참았는데... 결국 새벽이 되니 참을 수가 없네요.
    기본적으로 베어스가 가장 호감이었지만,
    ' 베어스 팬이야~'를 당당히 말하게 된 건
    달감독님과 함께였기에 지금의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처참하게 진 게임이어도 나보다 이런 경기를 한 선수들이 더 속상하겠지, 싶었는데
    정말이지 선수들이 너무 원망스럽고 야속하네요.
    팬들을 가장 두려워하시고 위하셨던 감독님을 어찌 잊을까요...
    토종 선발투수 문제나 오기로 보일 정도의 우직한 뚝심,
    우승 앞에서 번번히 좌절한 경험 때문에
    달감독님을 원하지 않는 팬들이 많았다는 거...
    물론 익히 알고 어느 정도 이해는 합니다.
    하지만 우승보다도 미칠만큼 열광할 수 있는 야구,
    허슬두! 로 대표되는 야구를 볼 수 있게 해주셨기에
    때때로 어떤 게임에서는 달감독님을 이해할 수 없고, 답답했던 때도 있지만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실 거라는 걸 의심하지 않았는데, 정말 속상합니다.
    보내드리더라도 이번 시즌을 마치고,
    김인식 감독님이 한화를 떠나시던 그 모습처럼
    선수들의 큰절을 받으시면서 아쉬움 가득 안고 보내드리길 바랬는데...

    거지같은 프런트는 2008~2010년의 그 2년간 대체 뭘 했답니까?
    2007년은 운이 따르지 않았다 해도
    그 2년은 제대로 된 용병 투수만 있었어도 양상이 달라졌을텐데...
    그랬다면 이렇게 감독님을 떠나보내지 않아도 되었을텐데......

    너무 죄송하고 죄스러운 마음 뿐입니다.
    대체 우승이 뭐라고 이런 두산의 끈끈한 색깔을 만든 감독님을
    이렇게 경우없이 내처야한단 말입니까......
    언젠가 다시, 베어스에 모셔서
    그토록 한이 맺힌 우승을 안겨드릴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지만,
    그러지 않더라도 언제나 감독님을 응원하고 건승하시길 기원할 겁니다.

    달감독님, 정말 고맙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이렇게 보내드려야해서 죄송합니다, 항상 기억하겠습니다......
    올해는 더이상 야구를 볼 자신이 없네요,
    어떤 팀이 우승하든 상관없이 이번 시즌은 그냥 무심하게 살아가렵니다.
    달감독님을 참 많이 좋아했지만, 이렇게나 흠모했는지는 미처 몰랐네요.
    그 분의 야구를 정말 좋아했고, 올림픽에서 그랬던 것처럼
    두산에서도 값진 결실을 맺으실 거라는 걸
    단 한번도 믿어 의심치 않았기에 이렇게 마음이 아프고 쓰린가 봅니다.

    감독님의 믿음을 저버린 모선수를 비롯한 몇몇들은 정말...
    두고두고 용서하기 힘들 것 같네요......
    야구팬으로서, 두산팬으로서 너무 잔인한 2011년입니다.
    아, 달 감독님...
    당신의 이런 비참한 끝은 단 한번도 감히 상상하지 않았는데, 어찌 이리 떠나십니까......

    이제 우리의 달은 서산 너머로 기울어 사라졌네요,
    시간이 지나면 다시 언제 그랬냐는 듯이 경기를 보게 되는 때가 오는 걸까요......

  2. 이명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1.06.14 08:43

    감사합니다 ^^*

  3. 행복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1.06.14 10:20

    멋진 감독님 모습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까지 슬플줄 몰랐는데ㅜㅜㅜ
    부디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현장에서 뵐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고맙습니다. 감독님!!!

  4. 바그다드까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1.06.14 10:26

    아.. 괜찮았는데 말이죠.. 그럴수도 있다고.. 이번시즌 끝나면, 떠나실수도 있다고...
    그래서 담담하려고 했는데요...
    연수님 글 보니까, 울컥해지네요..
    우리가 많지 않은 감독님을 겪었고.. 20년남짓, 단 두분의 감독님..
    두분다 위대한 국대감독님이셔서 그런지...
    새삼, 제가 무척 복많은 팬이란 걸 알겠습니다...
    한동안 무척 허전할거 같아요.. ㅠㅠ

  5. 카오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1.06.14 13:14

    어제는 시원했는데 오늘은 섭섭하네요. 8년이 무섭긴 무섭습니다. 쌓인 정이 너무 많네요. 참....베어스에서 영광을 얻었던 분들의 마지막은 왜 항상 언제나 이 모양일까요.........사진 잘 보았습니다. 올시즌 처음으로 리셋되었으면 좋겠네요.

  6. 곰탱이 동생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1.06.14 13:24

    저도 감독님보다는 김경문선수로서의 모습이 더 많이 기억이 남습니다..
    언제가 베어스와 함께 하실 것만 같았는데..
    이렇게 갑작스러운 이별 소식에 먹먹하기만 합니다..
    "결혼생활 30년 열심히 했는데 황혼이혼 당한 느낌" 이라는 표현이
    정말 딱 들어 맞는 것 같네요..ㅠㅠ

그런 노랫말이 있지요.
'그리워하면 언젠가 만나게 되는 어느 영화와 같은 일들이 이뤄져 가기를'

회자정리(會者定離)니 거자필반(去者必返)이니..만난 사람과는 헤어지고
떠난 사람은 반드시 돌아온다는 말도 있고..산다는 게 뭐 그런 거겠죠..??

제가 드디어 오늘 오전에 지난 30년간 한 번도 서로 만나보지를 못 했지만
늘 만나기를 간절히 바랐던 추억속의 한 남자를 만나고 돌아왔습니다..^^*

바로 오비베어스 원년선수였던 선우대영 투수

프로야구가 출범한 이후 오비베어스 팬이었던 제가 지금껏 가장 좋아했던
선수를 뽑으란다면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선수가..선우대영 투수입니다.
원년 베어스 팬들에게 제일 좋아하는 선수를 뽑으라고 한다면 분명 불사조
박철순 선수겠죠..?? 그런 중에 저는..선우대영 투수를 참 좋아라 했습니다.

요즘 같은 시절이 아니라 그저 야구장에서 보고 오는 것이 고작이었던 그때
용기 내어 팬레터를 보낸 여고생에게 친절하게도 답장을 보내줬던 선수..ㅎ
저만 선수의 얼굴을 알고..그 선수는 제 얼굴은 커녕 이름도 기억을 못 하고
짧은 선수생활을 마무리하고 결혼을 함과 동시에 미국으로 훌쩍 떠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언젠가 분명 한 번쯤 만날 수 있으리라 생각을 하며
살았고..올해 프로야구 30주년을 기념하여 두산베어스에서 원년 선수들에게
우승반지 수여식을 할 때..혹시나 한국에 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아쉽게도
참석을 안 하셨더라구요..ㅠ 그런데 그런데 며칠 전 한국에 오셨는가 봅니다.

고맙게도 선우대영 선수도 저를 만나고 싶어 한다는 연락을 받고..오늘
드디어 그 선수를 알게 된지 30년 만에 짧은 만남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저, 기뻐해도 되는 거죠..?? ㅎ



좌완 선우대영 투수의 현역시절



스무살 야구부인..ㅋ







벚꽃 핀 길을 따라 야구장 가는 길







제 얼굴이 너무 빨갛군요..^^;



드디어 그분을 만났습니다..머리카락이 약간 없긴 하지만 여전히 멋지더군요..ㅎㅎㅎ





저 참 조신조신하네요..^^;



밤새 생각을 하다가 장만한 선물..베어스 야잠..다행히도 너무 좋아하시더군요..호호~



열아홉 소녀는 마흔여덟이 됐고 스물여섯 청년은 쉰다섯이 됐네요..ㅠ



잘 맞아요..??





사인도 받고







 



또 만날 약속을 하고 헤어졌습니다






이런 날이 올 줄이야..^^

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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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밝은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1.04.15 17:35

    글 잘 읽었습니다.
    제목이 참 인상적인데.. 꼭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2. 소영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1.04.15 17:52

    언니^^ 나 맞춘거네??나 맞춘거네???ㅎㅎ 그리워하면...언젠간 만나게된다!!
    30년...으아아아아뜨아~~~~~~~~~~~~~~~ㅋㅋㅋ

  3. 곰탱이동생^^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1.04.15 21:10

    스무살때 야구부인님.. 너무 예쁘시네요.. ㅎㅎ 물론 지금도 그렇지만..^^

  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1.04.16 21:09

    비밀댓글입니다

  5. 우모(雨茅)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1.04.18 11:22 신고

    저도 선우대영선수 참 좋아라 했는데, 지금 모습 뵈니 감회가 새롭네요. 세월의 흔적을 지울 순 없지만 그래도 예전의 핸섬한 모습은 여전하시고... 두산베어스를 통헤 같이 나이 먹어간다는게 행복합니다.^^

  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1.04.18 17:00

    비밀댓글입니다

    • 별사랑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1.04.19 10:53 신고

      저도 몇 년 안에 군대를 가야 할 아들녀석이 있어서인지
      군대 간다고 하니 남일 같지 않고 마음이 찡하네요..^^
      부디 건강하게 잘 복무하길 바랍니다..ㅎ

      그리고 제가 두산베어스와 관계된 것이라고는 그냥 그저
      야구팬이라는 것 밖에 없습니다..단지 오랜 팬이고 또
      중앙석 연간회원이라 아는 사람들이 많을 뿐입니다..^^;

  7. 베어스홀릭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1.04.19 01:52

    야구부인님 너무 좋으셨겠네요~ 볼이 발그레해지신게 소녀같아서 너무 이쁘세요~^^

  8. 별사랑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1.04.19 10:55 신고

    댓글 달아주신 분들, 다들 고맙습니다..ㅎ

  9. 서누대영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3.01.26 09:58

    OB베어스!
    서울시민들이
    가장유일하게
    좋아했던팀!

응원가라고 하기에는 애틋한 그 무엇인가가 담겨져 있는
불사조 박철순 투수의 전용 응원가..'에이스를 위하여'

박철순 선수보다 선우대영 선수를 더 좋아했던 나..그리고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도 선우대영 선수가 더 그리운 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이스를 위하여'를 듣노라면 오래전
불사조와 함께 했던 내 젊은 날의 푸른 야구장이 생각난다.










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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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베어스의 우상...(노짱폴리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0.08.30 21:32

    제가 원년부터 베어스의 팬이 된 이유.. 불사조 박철순아저씨..^^
    지금 우리 달감독님과 배터리로 시절에..
    경기 끝나고 두분이 달려와 감격스럽 포옹을 하시던 모습..
    아직도 눈에 선하네요..

  2. 두산우승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0.09.01 02:23

    혹시 세번째사진 남자들 인베의 전석배 ,최재웅씨 아닌가요? 비슷하네요.....

  3. 팀화이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0.09.02 12:13

    사진보니 엄청 젊으셨네요...

CI가 바뀐 이후 유니폼도 바뀌고 선수단 버스도 바뀌고 마스코트도 바뀌고
드디어 새롭게 바뀐 회원카드가 도착했네요..그렇다면 안 바뀐 건 뭐지..??



오비베어스 회원카드입니다..두산베어스로 바뀐 후 새 카드로
바꿔주면서 카드를 회수했는데 저는 돌려주지 않았습니다..ㅎ





우리는 베어스 가족..^^



철웅아, 사람 놀라겄다..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철웅이가 뭐냐구..ㅠㅠ





벌 서고 있는 철웅이..??



카드 뒷면에 붙여진 강력한 테이프는 일단 살살살~ 잘 떼어내세요.
그래도 남아있는 지저분한 부위는 스카치 테이프를 적당히 잘라서
몇 번 붙였다 떼냈다..하면 됩니다..말끔하게!! 없어진다는 것..ㅋㅋ



새 회원카드, 맘에 드시나요..??

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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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데미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0.03.12 02:34

    아..어쩐지.
    저는 OB카드 반납하면서 5천원 더 내고 카드 받았던 것 같은데, 갖고 계셔서 놀랐습니다.

  2. 이유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0.03.17 15:49

    뒷면 양면테이프 어찌나 강력하던지...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