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잡지 '한겨레 21'에 '독자 10문 10답'이라는 코너가 있는데요..이 기사를 읽을 때마다
나도 이거 꼭 신청을 해봐야지..생각을 했더랍니다..그렇게 생각만 하고있다가 떡본 김에
제사를 지낸다고..쇳불도 단김에 뺀다고 지난주 월요일인 16일에 신청메일을 보냈습니다.
신청내용을 대충 살펴보자면..?? 창립주주이고 한겨레 신문과 한겨레 21, 씨네 21을 보는
독자다..4년 전에도 한겨레 21에 투고해서 당첨됐었고 그 투고내용의 주인공을 얼마 전에
만났다..이런 내용이었습니다..읽다보면 막 궁금증이 생기지 않나요..?? 아니면 말고..^^;
그리고 불과 이틀 만에 전화가 오더군요..그것도 야구장에 도착한지 얼마 안 되서 말이죠.
30~40분쯤 전화 인터뷰를 했는데 인터뷰 도중에 이렇게 빨리 연락이 올지 정말 몰랐다고
했더니 신청자도 많고 대기중인 사람도 많은데 내용이 너무 흥미로워서 연락을 했답니다.
인터뷰는 물론 야구 관련 얘기를 제일 먼저 하고 제일 많이 했지만..그외에도 한겨레 21에
실렸던 기사에 대한 얘기부터..작금의 나라현실과 베어스 앞에 붙어있는 재벌그룹 두산이
중앙대 학생들에게 했던 행태까지 비판을 하고 막 그랬었는데 알아서 걸려주셨구만요..ㅋ
인터뷰 다 끝낸 후에 기자가 넘 재밌는 인터뷰였다고 메시지도 보내주셨어요..ㅎㅎㅎ 제가
말을 좀 재미있게 하는 사람이긴 한지라..^^;; 기사에 실릴 사진을 보내달라고 해서 남편과
같이 찍은 사진과 선우대영 선수와 같이 찍은 사진을 보냈는데..보내면서 남편과의 사진을
메인으로 해서 선우대영 선수 사진을 하단에 작게 넣어달라고 했는데..남편 디스 당함..^^;
기사가 나온줄 몰랐는데 어제 트위터에 기사 잘 봤다고 멘션이 올라왔더군요..저의 집에는
목요일인 오늘에나 들어오는데 말입니다..그래서 어제 바로 나가서 한 권 사왔습니다요..^^
야구만큼이나 좋은 <한겨레 21>이라..기자가 제목을 잘 뽑아주셨다는 생각이 드는군요..ㅎ
4년 전 투고해서 기사가 실렸던 655호 (왼쪽), 이번에 인터뷰했던 862호..크기가 차이나죠..??
클릭해서 읽으시면 눈이 조금 더 편하실 겁니다..ㅋ
잡지(위) 기사와 한겨레 21 인터넷 홈페이지(아래)에 나온 기사가 조금 차이가 나는군요..뭐가 다른지 찾아보세요..^^
다 보신 후에 맨끝에 있는 손가락 한 번씩 눌러주시고 광고도 한 번씩 눌러주세요..흐린 날씨지만 마음만은 늘 맑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