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2024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320x100

베어스, 나에게 넌..
내게 있어 하나의 의미가 되어주는 존재
지친 내게 힘이 되어주는 존재
그리고 내 그림자와도 같은 존재


어느 해이든 어떤 경기는 프로야구는 항상 흥미진진합니다.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그랬지만 프로야구는 항상 흥미진진합니다.
올해 역시 끝까지 마음을 졸이며 봐야만 했던 프로야구, 그 흥미진진은
급격하게 오르락 내리락하는 롤러코스터와도 비교할 바가 못 됩니다.


마음 한편으로 무척 아쉬웠던 이번 한국시리즈의 결과
그러나 우리는 최선을 다 했습니다.
오늘보다는 더 좋을 내일이 있기에 야구장을 나오는 순간,
내 안에 남아있던 아쉬움, 모두 다 툴툴 털어버렸습니다.


그랬더라면..그랬어야 하는데..그러지 않았더라면..
그것은 인간이 살아가면서 늘 하게 되는 생각입니다.
다 잡았다가 놓친 물고기는 심기를 가다듬고 다시 잡으면 됩니다.


내년에는 우리 선수들이 좀 더 튼튼하게 잘 짜낸 그물로
우승이라는 값진 물고기를 낚아줄 수 있을 것을 믿습니다.


괜찮습니다..고맙습니다..그리고 사랑합니다.

명제 선수와 병헌 선수..애국가를 들으며 열심히 기도를 한다.

시구자 가수 손담비

1회말 멋진 투구를 보여주고 내려오는 아기곰 임태훈 선수

선수협 사무총장인 나진균 씨와 이승엽 선수..나진균 씨는 선수협
관련 활동으로 인해 안면이 있는 터이라 이승엽 선수 사진 수월히
촬영..하긴, 이승엽 선수는 누가 사진을 찍어도 별 신경 안 쓰더만

경기는 서서히 종반으로 치닫고 팬들의 마음은 초조하기만 하다.
그래도 선수들에게 힘을 북돋아주는 문구를 들고있는 팬들..정작
자기들은 얼굴을 손에 묻고 흐느껴 울고 있다..베어스가 뭐길래~

얼굴에 수박씨 붙이고 사는 얘, 뭐래니..?? 웃긴 너미스키~!!!!

채병용 선수가 왔다간 후 울컥하는 안샘..T.T

명제야, 고개를 들라~

받은 메달을 빼버리는 안샘..랜들 선수 역시 옷 속에 구겨넣는다.
얼마나 속이 상할까..우리 팬들이 그 마음 다 알아요..힘내세요~

준우승, 축하해요~!!

야구장에서 시간을 보내는 동안 가을이 깊은 것을 몰랐다..T.T

320x100
Posted by 별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