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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참 어렵게 이겼습니다.
우리는 이런 것을 신승(辛勝)이라고 표현을 하죠.


두 팀 모두 3회까지 병살을 나란히 쳐내면서 득점기회가 번번히
무산됐고 엘쥐가 먼저 선취점을 뽑긴 했으나 바로 역전을 해버린
베어스..좀 쉽게 가는가 싶었더니 또 바로 동점을 만들어버린 엘쥐


그 이후에는 엘쥐보다 행운이 조금 더 따른 베어스가 한 점을
내면서 어렵게 승리를 했습니다..소위 운빨로 이뤄낸 1승이라고
표현을 해도 과언은 아닌 듯 싶은 것이 제가 경기를 지켜본 결과
얻어낸 결론입니다..^^


오늘 경기의 성과라고 한다면 네 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했던
김현수 선수가 4타수 3안타를 쳐내면서 모처럼 멀티히트를 기록한 것,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 했지만 지난 경기에서 안 좋았던 김상현 투수가
괜찮은 투구를 보였다는 것, 임태훈 투수는 역시 믿을만 하다는 것,


그리고 민병헌 선수의 되찮은 타격감 (그게 계속 갈지는 의문이지만)
어느 자리에 갖다놓아도 제 역할을 충분히 해주는 이원석 선수까지
음~ 이렇게 써놓고 보니 성과가 아주 큰 경기였군요..^^


작년과는 달리 쉽게 이기는 것이 다소 버거운 옆집과의 경기
그래도 이번 3연전에서 2승 1패를 거뒀으니 괜찮은 거, 맞죠..??
되찾은 1위 자리를 언제까지 지킬 수 있을지..이번 대구 3연전에서는
싸대기 동맹 따위는 잊어버리고 경기에 임해주길 바랄 뿐입니다.




경기 전, 두 선수..기분이 좋아보이더니 역시나..^^





선배님, 나 이뻐..??



이 표정이 넘 귀여워서 크기를 달리해서 한 번 더 올려봅니다



완전 애교작살..김현수 선수..기분 좋은 일이 있었는가 보네요..^^



선배님~~ 제가 보기에는 요즘 '분장실의 강선생님'에게 푹 빠진 듯..^^





누구 사인볼인지는 다들 아시죠..??



부상 부위에 또 공을 맞은 김동주 선수..-.-;



4회 말, 무사 만루에서 손시헌 선수의 싹쓸이 3루타



오늘도 몸만 풀다가 관두신 고 선수







정말 믿음직한 태훈곰..^^



하~ 오현택 투수의 예쁜 여친과 친구들..가서 인사 나누고 왔어요..^^



9회 초, 다들 앉아계시질 못 하네요



공 하나 던지고 경기를 끝낸 이용찬 투수의 어리둥절한 모습이 보이는 듯







약간의 자학성 수훈선수 인터뷰를 했던 민뱅..^^



그러나 역시 오늘의 최고 수훈선수는 손시헌 선수랍니다..ㅎ



경기가 끝나고 대구로 내려가는 선수들의 모습을 몇 장 담아봤습니다



열심히 사인을 해주는 김현수 선수..모처럼 타격이 잘 되서 기분이 업





여친 얘기에 눈꼬리며 입이 완전 스마일 모드로 변신한 오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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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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