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92025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320x100

3월 6일 저녁, 마드리드에 도착하며 시작된 9박 11일간의 나홀로 스페인 여행..그 열째 날과

마지막 날 이야기입니다..ㅋ 뭐 늘 그랬듯이 여행 막바지 일정은 별 게 없습니다..세비야에서

고속열차를 타고 첫 여행지였던 마드리드로 되돌아와서 인천공항 행 비행기에 오른다..끝~!!

 

세비야에서 오후 2시 기차를 타는지라..오전에 호텔 근처에 있는 살바도르 성당을 구경하고

세비야 대성당까지 슬슬 걸어가서 다시 한 번 골목 골목 한 바퀴 돌아봤구요..백화점에 가서

뭐 쟁일 게 또 있을까 살펴보고 마드리드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4시 40분..타게 될 비행기가

밤 9시 30분이라 시간이 여유롭더라구요..그래서 마드리드에 있을 때 맛나게 먹었던 오징어

샌드위치 식당에 가서 츄러스를 비롯 초콜릿 라떼와 커피까지 와구와구 먹고 마셨네요..ㅎㅎ

 

지금 생각해도 아주 잘 먹고온 거 같아요..마드리드 아토차 기차역에 내리자마자..그 무거운

캐리어와 가방, 보따리를 끌고 가서는 열심히 먹던 제 모습..다시 생각해봐도 너무 웃깁니다.

돈은 안 되는데 무겁기만 한..그런데, 꼭 사오고 싶었던 스페인 물건들을 가방이 미어터지게

넣었더니 어찌나 캐리어 끌기가 힘들었든지..ㅋㅋㅋㅋ 나중에 다시 스페인에 간다면 말이죠

 

빈 캐리어 끌고가서 왕창 담아오고 싶어요..다녀와서 좀 더 사올걸..이라는 생각을 몇 번이나

했는지 모른다는..^^;; 어쨌든 계획했던 대로의 일정을 잘 마치고 비행기에 올라 인천공항에

안착하면서 이번 여행 끝~!!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스페인 여행을 하는 것이 좋다는 말 정말로

공감합니다..여행 후반에 종아리가 좀 말썽을 부렸지만..아프지 않고 잘 다녀온 나를 칭찬함

 

올해 제 나이가 한국 나이로 예순 두 살..생일이 안 지났으므로 만으로는 예순 살..이 나이의

할줌마도 넓디 넓은 스페인의 이곳저곳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여행을 하고 왔잖습니까..??

사람 사는 곳은 어디나 다 똑같다고 생각을 합니다..그러니 주저하지말고 떠나보시길 바라요.

다음 글에는 여행에 들어간 총 비용과 쇼핑한 것들을 에필로그 형식으로 올려보겠습니다..^^

 

여행 열째 날,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맡기고 나왔습니다

 

커피 한 잔

 

마지막 1박을 했던 레토 레토 세비야 호텔 근처에 있는

살바도르 성당..세비야 대성당과는 느낌이 다르죠..??

전날 두 성당 내부를 다 볼 수 있는 통합권을 샀었는데

시간이 안 되어서 살바도르 성당 내부는 못 들어갔네요

 

이른 아침부터 관광객들이 많더라구요..아직 성당 오픈시간 전인데도 사람이 몰려듬

 

주말이라서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우와, 빵..............

 

날씨가 정말 좋네요

 

걸어서 세비야 대성당 앞에 왔어요

 

여기도 사람이 많습니다

 

골목 돌아다니기

 

세비야 도착 첫날에 왔었던 산타크루즈 식당에 다시 왔어요

 

라떼와 커다란 바게트 빵 거기에 신선한 토마토..모닝 세트메뉴로 2.5유로..3,900원 정도

올리브유 처발처발 듬뿍 발라서 먹었답니다..스페인 음식, 저에게 아주 잘 맞는 거 같아요

 

원하는 글씨를 재봉틀로 바로 새겨주는 즉석 재봉틀 가게

 

앞치마에 인형에 원하는 곳에 새겨주는데 정말 눈이 즐거웠어요..ㅎㅎㅎ

 

스페인의 유일한 백화점이라고 하는 엘꼬르떼 백화점..바르셀로나에서

두 번 다녀왔는데..세비야에서 묵었던 호텔 바로 앞에 있더라구요..ㅠㅠ

여기 지하에 있는 마트매장이 아주 괜찮답니다..이것저것 구경하는 재미

 

스페인 국민소금이라는 이비자 소금..이곳에서 완전 저렴하게 득템

 

오렌지 주렁주렁

 

안녕 아가야~!!

 

호텔에서 짐을 찾아서 버스를 타고 기차역으로 가려다가..??

아무래도 이 버스가 아닌 거 같아서..부랴부랴 우버 불렀어요

 

우버 부르고 기다리는 중

 

토요일이라 길이 막히나봐요..안 오네..?? ㅠㅠ

 

첫 번째로 온다고 했던 우버 기사넘..한참 기다렸는데 도착 1분 전에

쌩까고 안 나타나고..ㅠㅠ 기차시간 얼마 안 남았는데 우여곡절 끝에

잡은 두 번째 우버..여기 언니야가 정말 제 마음을 치유해줬어요..ㅎㅎ

 

무사히 세비야 산타후스타역 도착

 

짐 검사를 기차 타러 가는 길에 하는 건 뭐야..ㅋㅋㅋㅋㅋ

 

아, 가방 보따리..ㅠㅠ 무거워..엉엉~!!

 

마드리드에서 묵었던 메디오디아 호텔입니다..그리고 그 바로 옆 식당..ㅋㅋㅋ

 

이걸 먹으려고 기차역에 내리자 마자 빠르게 걸었다지요

이제 가면 언제 올지 모르니..가면 생각날 것 같아서.ㅎㅎ

 

오징어튀김 샌드위치..정말 최고..^^

 

이번엔 옆에 계신 아저씨가 사진 찍어주심..ㅋ

 

아, 또 먹고싶다..ㅠㅠ

 

잘 먹었습니다

 

그리울 거야..ㅠㅠ

 

다시 아토차 기차역으로 왔어요

 

공항버스..5유로

 

여행 떠날 때 21kg인가 그랬던 거 같은데..ㅋㅋㅋㅋㅋ

 

소금이랑 차는 기내로 들고 가기로 하고 따로 보스턴백에 담았지요

그런데 소금 색깔이 하얗잖아요..그래서 검색대에 걸렸답니다..ㅎㅎ

아마도 백색가루..?? 뭐 그런 거라고 생각했나봐요..이거 니네 나라

소금이잖아..그랬는데도 그 쏠트를 못 알아듣네..?? 아이고야..ㅋㅋ

 

잔뜩 먹었는데 라운지에 또 가는 나..ㅠㅠ ㅋㅋㅋ

 

마드리드 공항 라운지..사진을 많이 찍지는 않았는데 먹을 거 엄청 많더라구요

그런데 비행기 타면 또 기내식 먹을 건데..ㅠㅠ 아이고야..배는 아직도 부른데

 

샹그리아는 포기할 수 없지..한 잔 주문

 

스페인에만 있다는 레몬 환타

 

드디어 비행기에 오릅니다..ㅎㅎㅎ

 

웰컴 샴페인

 

샹그리아 한 잔 마셨지..샴페인 마시고 있지..ㅋㅋㅋ

 

안녕 마드리드..안녕 스페인..즐거웠다..안녕~!!

 

에휴, 비행기 뜨자마자 식사를 주네요..ㅠㅠ 배가 엄청 부른데..ㅠㅠ

 

근데 안 먹을 수가 있나..ㅋㅋㅋㅋㅋ

 

다 먹고

 

다 먹고

 

다 먹고

 

다 먹었도다..그래도 라면은 눈 딱 감고 안 먹었어요..ㅎㅎㅎ

 

아침을 줍니다

 

오믈렛

 

뿌연 거 보니 우리나라 맞네..맞아..ㅠㅠ 

 

이거 밀고 들고 메고 집으로 가야합니다

 

집에 갑니다~!!

 

재밌게 보셨나요..?? 그렇다면 아래 하트버튼을 눌러주시고 응원하기 후원도 부탁드려요..^^

 

320x100
Posted by 별사랑

|
320x100

매일매일 걷기 강행군을 했던 저는 세비야 도착 직후 종아리가 아파서 고생을 했답니다..ㅠ

걷는 것에 자신 있는 사람인데 걸어도 너무 걸었나봐요..ㅠㅠ 전날 일찍 잠자리에 들었는데

푹 자고 일어났더니..다행스럽게도 많이 괜찮아 졌더라구요..ㅋㅋ 여행 아홉째 날인 14일엔

세비야 시내투어를 했는데요 혼자 구경하는 것도 좋지만 현지투어를 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이슬람 문화가 깊숙히 자리잡고 있는 도시 세비야..전날 제가 맛있게 먹었던 꿀가지 튀김도 

이슬람 음식이라고 하더라구요..건물이나 화학기호에 '알'이 들어가는 것은..죄다 이슬함과

관련됐다고 하든데 알코올이 생각나네요..ㅋㅋ 그래서인지, 같은 스페인인데도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와는 다른 느낌을 주는 곳이 세비야였습니다..시내투어를 마치고 세비야 대성당

내부관람과 저녁식사를 하고 이번 여행의 마지막 숙소에 체크인..그렇게 아홉째 날 일정 끝

 

여행 시작 후, 정말 처음으로 죽은 듯이 푹 잤던 거 같아요..ㅎㅎㅎ

 

호텔을 옮겨야하기 때문에 제일 먼저 짐을 잘 꾸려놨지요

 

정겹지 않습니까..?? ㅋㅋㅋ

 

이 긴 베개 정말 좋더라구요..^^

 

그림이 정말 많은 호텔 고야

 

세비야 대성당 근처에 있는 호텔 고야..관광지 중심가 호텔

겉에서 보기에는 그저 그런데 저는 맘에 들었습니다..ㅎㅎㅎ

 

호텔 바로 앞에 있는 산타크루즈 성당

 

트램을 타고 일일투어 모임장소인 스페인 광장으로 가는 길

트래블월렛 카드를 기기에 찍으면 되고..교통비는 1.40유로

 

걸어가면 다리가 탈이 날까봐 트램을 탔는데 내려서 한참 걸었음..ㅠ

 

스페인 광장 도착 인증샷..ㅎ

 

현지투어 가이드 님..세비야에 유일하게 공인가이드가 두 명 있는데

그 중 한 명이 바로 이 분..다른 공인가이드는 바로 남편 분이라고..ㅎ

 

1929년에 지어진 스페인 광장..이정도면 얼마 안 된 건물이라고..ㅋ

 

같은 게 없는..일일이 손으로 하나하나 만들어서 문양이 다르대요

 

스페인 광장에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48개 주의 타일장식과

벤치가 주요 관람포인트라고 합니다..여행했던 곳 찾는 재미

 

바르셀로나

 

오전 시간인데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스페인의 영웅 콜럼버스의 얼굴

 

여기는 마드리드 벤치..ㅎ

 

가이드 님이 주신 간식

 

스페인 관장 투어를 마치고 다음 코스는 세비야 대학교

 

원래는 담배공장이었다고 합니다..저기 가운데 담배 피는 분 보이죠..??

 

담배공장

 

여기는 5성급 알폰소 13세 호텔..커피값이 저렴하다고 하네요

 

오렌지가 주렁주렁

 

플라멩코 버스킹..??

 

세비야의 전성기를 상징하는 황금의 탑

 

한 명이 타도 네 명이 타도 가격이 동일한 마차..얼마인지는 까먹음

 

오렌지꽃 넘 이쁘죠..??

 

세비야 대성당

 

대성당 옆 알카사르..알이 붙어있으니 이슬람 문화임..ㅋㅋㅋ

알카사르 성은 무슬림에 통치당하던 기간에 지어진 성인데요

지금도 국왕이 오면 이곳에서 묵는다고 합니다..외부만 봤어요

 

알카사르 성을 지나면 이렇게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어요

 

높디 높은 성 외벽

 

거리의 예술가

 

가이드 님이 말하길 정말 열심히 일하는 분이라고..ㅎㅎㅎ

 

잠깐 쉬는 시간

 

커피 한 잔 마셔봅니다..1.6유로니까 2,500원쯤 하네요

 

이거 보고 빵 터졌음..ㅋㅋㅋ

 

시내투어를 마쳤습니다

 

세비야 대성당 내부관람

 

14유로로 22,000원 정도..근처에 있는 살바도르 성당도 같이

볼 수 있는 통합권인데요 시간이 안 돼서 살바도르는 패스..ㅠ

 

콜럼버스의 시신이 안치된 묘..세비야 대성당 안에 있어요

 

황금제단

 

어마어마하죠..??

 

최후의 만찬

 

무리요의 성 안토니오의 환시

 

두 팔 벌린 사람 부분만 도난당했다가 찾아와서 복원했다고

 

세비야 대성당 전망대

 

대성당 관람을 마치고 나왔는데 날씨가 너무 좋네요..ㅎㅎㅎ

 

날씨 무엇..ㅎㅎㅎ

 

우리나라 패키지 관광객 가이드 님에게 부탁한 사진..ㅋㅋㅋㅋㅋ

 

투어도 마치고 성당관람도 다 하고..이른 시간이지만 저녁을 먹기로..ㅎ

이곳은 하몽 맛집으로 유명하다는 신코 호타스(Cinco Jotas) 레스토랑

 

하몽이 유명하다지만 저는 해산물을 더 좋아합니다..ㅎㅎㅎ

새끼오징어 어쩌고 요리랑 레몬맥주를 한 잔 주문했습니다

 

맥주를 한 모금이나 마셨나..?? 근데 얼굴 왜 빨감..?? ㅋㅋㅋ

 

18.15유로가 나왔네요..28,700원 정도

 

맑았다가 흐렸다가..날씨 참..ㅋㅋㅋ

 

까르푸에 가서 구경하기

 

방울토마토 1유로

 

즉석 착즙 오랜지주스..정말 맛있어요

 

분명 흐렸는데 또 맑아짐..ㅋㅋㅋㅋㅋ

 

저녁까지 다 먹고 호텔 고야에서 레토레토 세비야 호텔로 왔어요

이곳은 살바로드 성당 근처인데..쇼핑가와 백화점이 있더라구요

 

이 호텔은 복고풍 세비야 느낌이 아닌 도시스런..?? 느낌이었음

 

다른 호텔들과도 느낌이 좀 다르죠..?? 비지니스 호텔 느낌

 

화장실과 샤워부스

 

세면대는 샤워실 앞에 이렇게 있어요

 

길게 세로 본능..ㅋㅋㅋ

 

이 호텔도 맘에 들었어요..^^

 

체크인 후 잠시 밖에 나와봤는데 호텔 바로 근처에 또 성당..ㅋㅋㅋ

 

주말 음악회가 있나봐요..잠시 듣다가 호텔로 와서 일찍 잤어요..^^

이제 하룻밤만 지나면 마드리드로 가서 인천행 비행기를 타게 돼요

 

재밌게 보셨나요..?? 그렇다면 아래 하트버튼을 눌러주시고 응원하기 후원도 부탁드려요..^^

 

320x100
Posted by 별사랑

|
320x100

여행 첫째 날은 호텔 주변을 잠깐 들러본 후 바로 잠자리에 들었는데요 시차 때문에 고생을

하지는 않았지만..그렇다고 잘 잔 것 같지도 않았습니다..ㅎㅎ 스페인과 우리나라의 시차는

여덟 시간으로 우리가 빠릅니다..지난 번 여행지였던..비엔나와 프라하와도 같은 시간 차이

아니 파리며 로마며 쮜리히며 베를린이며 부다페스트며..다 우리나라랑 여덟 시간 차이..^^

 

원래 처음 여행 계획을 세울 때 마드리드에서는 2박만 할 생각이었는데..너무 점만 찍는..??

그래서 3박으로 늘리면서..마드리드 근교에 있는  세고비아와 톨레도를 다녀오기로 했어요.

마이리얼트립을 통해 현지투어를 신청했구요 그 투어를 여행 둘째 날에 했습니다..오자마자

너무 힘든 일정 아니냐구요..?? 아이고, 제가 그렇게 비실비실한 육신은 아니랍니다..ㅋㅋㅋ

 

날씨가 오락가락하기는 했지만, 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 고야 동상 앞에서 투어차량을 타고

세고비아와 톨레도 구경을 알차게 하고 여행 둘째 날을 잘 끝냈다는 것..그렇게 하루가 훌쩍

가버렸습니다..여행지에서는 시간이 흘러가는 게 왜 그리도 아까운지 모르겠습니다..흑흑~!!

 

날씨가 좀 흐리니 겉옷은 밝은 색깔로 입기로 했습니다

 

호텔 바로 옆에 있는 베이커리 카페에서 간단하게 배룰 채우기로

이곳은 우리나라로 치면 빠리바게뜨 같은 곳..체인점이라는 거,,ㅋ

 

옆에 계시던 할머니가 추천하신 빵을 먹어보기로..ㅋ

 

오전 8시가 안 된 시간..간단하게 먹고 출근하는가 봅니다

 

빵이랑 커피가 3.05유로였어요..4,800원 정도 되는 듯

빵은 많이 안 달고 맛있었고 커피는 좀 진한 아메리카노

 

프라도 미술관 가는 길..쓰레기통인 거 같은데..ㅋㅋㅋ

 

그림 보러가는 것도 아니고 날씨도 꾸렸는데 좋더라구요

 

고야 동상 도착..ㅋ

 

고야 동상 아래에 옷을 벗은 마야가 누워있답니다..ㅎㅎㅎ

 

마드리드에서 세고비아까지는 대략 1시간 정도 걸린 것 같았어요..먼 거리가 아니라

사람들이 현지투어를 통하거나 개인적으로 많이 가는 듯 하구요..저도 그래서 온 거

여기는 백설공주 성의 모티브가 된 알카사르 성인데..백설공주 성으로 더 많이 불림

 

현지투어 가이드 님..ㅎ

 

백설공주는 아니지만..^^;;

 

가는 길에 비가 내렸었는데 사진 찍으려고 내리니 좀 환해졌어요

역시 사진 찍을 때는 이렇게 쨍한 색의 옷이 사진 빨 잘 받는..ㅎㅎ

 

울 곰돌이도 백설공주 성이랑 사진 찍기

 

세고비아는 아기돼지 요리가 유명하다는데요 오죽 유명하면

이렇게 거리 가운데 아기돼지 잡는 동상이 떡하니 있는..ㅋㅋ

근데 개인적으로 저는 아기돼지고기 별루..그냥 안 먹고 싶음

 

사진을 찍었던 백설공주 성..알카사르 성의 내부를 보기 위해

왔습니다..이렇게 보니, 정말 백설공주가 금방이라도 나올 듯

 

성을 지키기 위한 요새? 함정? 같은 곳..?? 암튼 그럼..ㅋㅋㅋ

 

유럽 건물에는 이렇게 중정(中庭)이 많더라구요..건물 안이나 

안채와 바깥채 사이에 있는 뜰이 바로 중정..역시 동전들이..ㅋ

 

순수혈통 보존을 위해 근친혼을 고집하다..주걱턱 유전병에 걸린

합스부르크 왕가인가..?? 펠리페 2세..턱이 13cm라고 했던 듯..??

 

멋있는 천정

 

이슬람 문화가 가미돼 있는 알카사르 성

 

이사벨라 여왕의 대관식..이사벨라 여왕이 정말 대단했나봐요

 

왕가의 상징

 

그냥 한 번 찍어봄..ㅋ

 

이사벨라 여왕인데 여왕의 느낌은 아니지요..?? ㅋㅋㅋ

 

설명을 들었으나 기억 안 남..십자가가 보이고 성모님이 보이고

 

유럽 정원

 

성 저 너머, 바깥 풍경이 참 아름답네요

 

골목길

 

세고비아 대성당

 

오전 투어를 마치고 잠시 쉬면서 점심 먹는 시간

 

투어 같이 온 두 여자분과 간단하게 먹으면서 얘기를 나눴는데

한 분은 나랑 동갑..한 분은 나보다 한 살 어린 분이었어요..ㅎㅎ

셋이 사이좋게 빵을 나눠먹고 제가 7,000원을 입금해 줬습니다

 

이 식당은 꽃보다 할배의 이서진 씨와 할배님들이 가셨던 곳이래요

 

여행 가면 자주 찍는 표지판 사진..ㅋ

 

점심식사를 마치고 수도교라는 곳에 모여서 설명을 들었어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다리인데..화강암으로만

건설했다고 합니다..산속에 있는 샘물을 도시의 공중목욕탕과

분수대와 민가 등으로 보내기 위해 만들었다는데 그 만들어진

시기가 무려 서기 1세기..더 놀라운 건 1973년까지 썼다고..??

2천 년 이상을 버틴..고대 로마시대의 수도교..정말 대단한 듯

 

사진으로 봤는데 그 가운데 물 흐르는 홈이 있더라구요

 

사진 잘 찍어주신 가이드 님 감사..ㅎㅎㅎ

 

계단을 따라 잠깐 올라가 보기로 합니다

 

우와, 정말 멋지네요

 

제가 다리를 다 가렸군요..ㅠㅠ ㅋㅋㅋ

 

하단의 다리는 마치 그림자처럼 보여요..덜덜덜~

이렇게 세고비아 투어를 마치고 톨레도로 갑니다

 

톨레도도 마드리드에서는 1시간 정도 밖에 안 걸리는데

세고비아에서는 거의 2시간 가까이 걸리는 거 같았어요

톨레도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유적지임

 

톨레도 대성당 가는 길..유럽은 성당과 그림 빼면 시체? 임..ㅋ

 

날씨가 좋은 날, 저 물에 비친 성당이 그렇게 멋지다고 합니다

 

1227년부터 짓기 시작해서..무려 266년이 지난 1483년에

완성됐다는 톨레도 대성당..그래서, 고딕양식으로 시작된

성당이 바로크양식도 들어가있고 이슬람 양식도 보여지고

정말 유럽의 성당들은..대단한 이야기들이 많은 거 같아요

 

인증샷 찍어야지

 

아기예수를 안고 있는 크리스토퍼 성인

 

이 기둥을 만지면 소원이 이뤄진다고..?? 엄청 만졌는데요..??

 

유럽인들에게 예수님의 존재라는 게 정말.......

 

14세기 초에 프랑스에서 만들어 보냈다는 버진 블랑카(Virgen Blanca)

즉 백색 성모상(White Virgin)을 말하는 건데 스페인의 모나리자라고도

불린다구요..?? 다시 봐도 미인인데 저는 왜 정유미 배우가 보이는..??

 

울 가이드 님이 저 옷끈을 설명하면서 루이비똥 디자인의 모태가

된 장식입니다..해서 정말인줄 알았는데 그냥 자기 생각이래..ㅋㅋ

 

천정의 저 구멍을 통해 빛이 들어온다구요..??

 

그러면 그 빛이 여기를 환하게 비추인다고 합니다..대단쓰

 

추기경님들이 묻혀있는 곳이라고 했나..?? 

 

고야의 '그리스도의 체포'

 

엘 그레코가 그린  '성의의 박탈'

 

유명한 그림이니 사진도 찍어보고..ㅎ

 

암튼 가이드 님이 성당에 대해 설명을 열심히 해주셨다는 얘기..ㅋ

 

성당을 나와 젤라또 가게에 들러봤지요

 

피스타치오를 먹어봤습니다..맛있었습니다..ㅎㅎㅎ

 

톨레도를 떠나기 전에 전망대에 가서 구경하기..밤에 오면 더 멋질 거 같죠..??

 

오가는 것과 돌아보는 것까지 무려 12시간이나 걸린 세,톨 투어

그럼에도 불구하고..그렇게 힘들지는 않았어요..가이드 님 감사

 

투어를 마치고 곰을 만나러 솔 광장에 갔습니다..산딸기를 먹고있는

곰이라고 하는데..마드리드 사람들은 "곰에서 만나"라고 약속한다고

 

곰의 발뒷꿈치를 만지면..소원이 이뤄진다나 뭐라나..??

소원이 이뤄지든 말든 그런 소리를 들었으니 만져야지요

 

너도 곰..쟤도 곰

 

투어를 마치고 솔광장에서 곰도 만나고 이제 저녁을 먹어야 할 차례

사람들이 많이 가고 꽃할배에도 나와 유명해졌다는 식당에 가봤어요

바로 '메손 델 참피뇬(Mesón del Champiñón)'이라는 곳인데..여기

정말 사람 많아요..우리나라 사람들도 많고 다른 나라 사람들도 많음

이곳은 헤밍웨이의 단골 타파스 식당이었다고 하는데 오, 정말요..??

 

일단 샹그리아를 주문했구요 아무래도 혼자인지라 뭐를 많이

주문하지는 못 하겠고 메뉴를 살피고 있었는데 바로 옆자리에

우리나라 남자분 둘이 앉아계셨는데 그분들이 이건 맛이 없다

 

이건 짜다..이건 우리가 많이 주문했으니 가져다 드셔라..등등

ㅋㅋㅋㅋㅋㅋ 암튼 덕분에 저는 샹그리아 한 잔에 유명하다는

양송이 버섯구이 하나 주문하고 주시는 거 많이 먹었답니다..ㅎ

 

헤밍웨이가 이 버섯구이와 샹그리아를 즐겨 먹었다고 합니다

 

올리브도 주시고 햄도 주시고 빵도 주시고..ㅋㅋㅋㅋㅋㅋ 얘네들은 식전빵을 슬쩍

갖다 놓는데요 그거 우리나라처럼 무료 아닙니다..손을 대면 1유로 내야 한답니다

옆엣분들은 유료인줄 모르고 음식이 너무 짜서 빵을 먹었다고 하더라구요..ㅎㅎㅎ

 

앞의 두 남자가 저에게 음식 나눠주신 분들..뒤에 계신 분은 일본인

 

여기는 직접 건반을 치며 노래를 부르시는 할아버지가 계신데

정말 피아노인지 풍금인지 잘 치구요 노래도 잘 부르신답니다

한국사람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서 우리나라 노래 많이 나와요

 

아, 이거 동영상을 더 찍었어야 했는데 결정적인 순간, 제가 끊었네요

저는 이 노래를 들으면서 우리 응원가 나오네..이런 생각을 하고있..ㅋ

 

유명하기도 하고 맛있는 집이라고 하는데 저는 딱히 그렇게

느끼지는 못 했어요..그냥 저냥..ㅋㅋ 그래도 한 번 가보는 건

괜찮을 거 같고..음식들이 대체적으로 짜다고 하니 참고하셈

음식 짜지 않게 해달라는 스페인 말은 "씬쌀(Sin Sal)"입니다

 

홀에도 사람이 가득함

 

이렇게 여행 둘째 날을 무사히 잘 마무리하고 호텔로 돌아왔다는 얘기..ㅋ

 

재밌게 보셨나요..?? 그렇다면 아래 하트버튼을 눌러주시고 응원하기 후원도 부탁드려요..^^

 

320x100
Posted by 별사랑

|
320x100

 

지난 3월 6일에 출국했구요 15일에 한국행 비행기에 올라 16일에 입국..9박 11일 간의 나홀로

스페인 자유여행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여행을 다녀왔으니 늘 그랬듯 후기를 올려보려구요.

지난 프롤로그에서도 잠깐 언급을 했지만 원래는 네덜란드 여행을 하고 싶었었는데요 그쪽은

 

제가 가고자하는 3월에는 날씨가 안 좋기도 하고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스페인을 가는 게..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고..ㅋㅋ 이번에 다녀와서 느낀 점은..정말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스페인에 다녀오길 아주아주 잘 했다는 겁니다..이런 결정을 한 나 자신을 무한칭찬함..ㅎㅎㅎ

혹시라도, 스페인으로 자유여행을 하고픈 분들은 날짜 미루지 말고..어여 다녀들 오시어요..^^

 

이번 여행에서는 총 9박을 했구요 마드리드에서 3박, 바르셀로나에서 4박 그리고 세비야에서

2박을 했습니다.그리고 마드리드에서는 톨레도와 세고비아로..바르셀로나에서는 몬세라트로

근교투어를 다녀왔으니 여섯 곳을 돌아본 것이 되네요..여기가 좋다, 거기도 꼭 가야한다 등등

 

그런 세간의 정보에 현혹되지 않고 제가 가고픈 곳만 잘 돌아보고 왔습니다..^^ 스페인이 워낙

넓은 나라다 보니 패키지 여행은 물론 자유여행으로도 점만 찍고 돌아다니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는 그렇게까지는 절대로 하고싶지 않아서 제 체력에 맞는 일정으로 계획을 세운 것이랍니다.

암튼 이제는 환갑을 넘긴 할줌마의 자유로운 스페인 여행후기, 재미없어도 재미있게 봐주세요.

 

이번 여행 일정입니다..^^

 

소매치기가 많다는 스페인..특히 바르셀로나..그게 걱정된 영감이

휴대폰 묶어매고 다니라고 전기코드를 잘라서 만들어 줬답니다..ㅎ

 

슈몽아, 같이 가자..^^

 

보통 바르셀로나 인 마드리드 이웃..아니면 그 반대로 많이 가는데

대한항공은 마드리드 인, 아웃만 있어서 여행 일정이 좀 도는 일정

 

사진 이쁘게 찍어준 대한항공 직원분, 감사드려요..^^

 

프리미엄 체크인 전용 카운터..평일 낮시간이라 한적합니다

 

언제인가부터 면세점은 전혀 안 가고 라운지만 감..ㅋㅋㅋ

 

이번 여행에서 제일 큰 걱정은 체중이 늘면 어쩌나 하는 거였어요..ㅠㅠ

 

비행기에 오르면 바로 기내식 먹을 거라 조금만 먹기로 했어요..조금만

 

정말 조금만 먹었다니까요..ㅋㅋㅋ

 

곰돌아, 너도 같이 가자

 

혼자 가는 여행, 전혀 외롭지 않아요.룰루랄라~

 

무려 15시간 동안의 비행..거기에서 잘 자고 있어라

 

어쩌다 보니 7J, 이 좌석이 단골좌석이 된 듯..ㅋㅋㅋㅋㅋ

 

웰컴 샴페인

 

출발

 

역시나 비행기가 뜨자마자 바로 식사가 나옵니다..라운지에서 먹는

음식이 아직 꺼지지도 않았는데..ㅠㅠ 그렇지만 당연히 먹습니다요

 

스프에 샐러드와 빵까지 요미요미

 

스테이크도 남김 없이 다 먹었지요

 

진짜 대한항공에서 제공하는 치즈 넘나 사랑해요..샴페인이랑 마시면 최고

 

커피에 치즈케이크까지 다 먹었습니다..ㅠㅠ

 

저는 오랜 비행 중에도 대부분 음악만 듣습니다

 

그리고 라면도 먹었구요..ㅋㅋㅋㅋㅋㅋㅋ

 

알프스 산맥을 지나는 중인지..?? 여기에서 기체가 좀 흔들거리더라구요

 

멋있네요

 

아이고, 제 얼굴이 초췌하네요..그렇지만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내리기 전에 한 번 더 나오는 기내식..아주 사육을 해요..사육을

 

두 번째 기내식은 광어로 했어요..광어구이에 감자가 곁들여진 음식

 

이제 얼마 안 남은 듯 합니다

 

구름을 뚫고 나오니 마드리드가 보입니다

 

15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무사히 착륙..정말 늘 감사해요

 

저는 공항버스를 타고 호텔을 가기로 했어요..호텔이 공항버스 종점인 

아토차 기차역 근처에 있거든요..공항의 13번 출입구 앞으로 가면 돼요

 

13번 출입구 앞에서 203번 파란색 공항버스를 탔습니다

 

맨날 트래블월렛 카드만 사용하다가..이번에 처음으로 국민카드의

트래블러스 카드를 사용해 봤어요..태그하면 바로 버스요금이 나감

공항버스 요금은 5유로..환율변동이 있지만 대략 7천원대 후반임요

 

여기는 버스 내부의 절반이 캐리어 놓는 공간임..ㅋㅋㅋ

 

개선문 같은 것도 보이네..??

 

공항에서 시내의 기차역까지 30분 정도 걸린 듯..??

버스에서 내리는 순간 바로 보이는 메디오디아 호텔

 

별 두 개 2성급 호텔인데 뭔 으리으리한 성(城)과 같네요..ㅋㅋㅋ

 

호텔에서 기차역이 정말 가까워서 바르셀로나 갈 때 너무 좋을 거 같더라구요

중심가 호텔 대신 기차역 근처 호텔로 잡은 까닭은 이동이 용이하기 때문에..^^

근데, 이곳에서 중심가까지 도보 20분 안쪽으로 다 도착할 수 있는 거리랍니다

 

아, 역시 유럽 느낌..날씨는 흐리고 비도 가끔 내리고 그랬답니다

 

호텔이 작은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어요..ㅎㅎㅎ 

 

앞에 서면 문이 자동으로 열림

 

프라도 미술관이 근처에 있어서 그런가..그림도 좋네요

 

옛날 느낌..그런데 깨끗했어요

 

싱글룸을 신청했는데 전혀 작다는 생각 안 했습니다..예상 보다 넓었거든요..ㅎㅎ

사용은 안 했지만 냉장고도 있었고 물은 제공되지 않음..암튼 기대 이상이었어요

3월 6일부터 8일까지 2박 요금으로 327,184원 결제했습니다..마드리드 숙박비가

생각했던 것 보다는 비쌌어요..가격이 좀 내려갈까 해서 지켜보다가 예약을 늦게

한 까닭도 있지만..아무래도 수도라서 그런지 숙박비가 저렴한 것 같지는 않았음

 

티비는 역시 LG

 

샤워부스가 좀 작기는 하지만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암튼 무사히 호텔까지 안착했고..잠시 나가보기로 합니다

 

호텔 바로 옆에 있는 음식점..사람이 많아서 한 번 들어가 봤어요

 

좀 유명한 집인가 봐요..??

 

유명한 스페인 츄러스를 비롯 다양한 음식을 파는 듯..??

 

늦은 시간인데 사람이 많았습니다..스페인 사람들은 저녁 9시부터

저녁을 먹는다고 하니 늦은 시간도 아닌 듯 합니다만..암튼 많았음

 

오픈 시간을 물어보고 나왔습니다..나도 가봐야지..ㅋ

 

베이커리 카페도 있네요

 

여기도 들어가서 오픈 시간 물어보고 나옴..ㅋㅋㅋ

 

호텔 바로 옆에는 국립 소피아 왕비 예술센터가 있는데 그냥

소피아 미술관으로 부르더라구요..호텔 입지가 정말 좋음..^^

이곳에 피카소의 '게르니카'가 있는데 평일 7시부터는 무료로

관람을 할 수 있다고 해서 그 시간에 맞춰 예약을 해놨답니다

 

버스정류장도 뭔가 유럽 스멜..ㅋㅋㅋㅋㅋㅋㅋㅋ

 

비가 촉촉히 내리는 마드리드..호텔 근처를 구경하고 돌아오는 길입니다

 

재밌게 보셨나요..?? 그렇다면 아래 하트버튼을 눌러주시고 응원하기 후원도 부탁드려요..^^

 

320x100
Posted by 별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