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2024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320x100

어제 베어스와 이글스의 잠실 경기 아니..오늘 경기였네요..^^
야호~!! 경기 시간 총 5시간 51분으로 역대 최장시간 경기 기록을
갱신했다는 놀라운 사실..그 역사적인 순간에 함께 했다는 사실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2번째로 1박 2일에 걸쳐 치뤄진 경기
이 모든 것은 순전히 1박 2일이라는 프로그램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 생각까지 하게 만들었던 시간..(2박 3일이 없는 게 다행)

암튼 잘 보고 왔습니다..생각했던 것만큼 그다지 힘들거나 어려운
점은 없었고 외려 무료입장 이벤트할 때 이렇게 긴 경기를 했더라면
정말 큰일날뻔 했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왜냐..??

어제 관중수는 무료입장 하는 날에 비해 절반도 안 됐거든요.
그러니까 무료입장하는 날에 오신 분들의 대부분은 야구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나 관심이 다소 덜한 분들이 많았을 것이고
그 사람들이 '야구 뭐 저래.." 라는 생각을 했었을 테니까요.

찍어온 사진을 살펴보니 경기 직전 사인회 사진 몇 장과
시구사진 몇 장..그리고 중간에 사진 없다가 연장 이후 전광판을
찍어댄 사진이더군요. 중간에 뭐 중요한 장면이 있어야 찍지..^^;

아~ 암튼 선수들 너무 수고하셨고 야구장에서든 집에서든 끝까지
지켜보신 팬들 너무너무 수고하셨습니다. 야구 보면서 이 경기 끝나면
연장무제한 이대로 좋은가..기사가 나올 것이다..이참에 승부치기를
도입하자는 말도 나올지 모른다..생각했는데 역시 그런 논조의 기사가
나오고 있군요..-.-

아니, 지네들이 팬들에게 직접 물어봤어..??
직접 물어보지 않았으면 말을 하지마~!!

저는 이런 경기가 자주 나오는 것도 아니고 몇 번 나올똥 말똥한
경기라서 경기시간 어쩌구 그런 말을 하는 것 아니라고 보거든요.
지켜보는 팬들이 괜찮다는데 왜 그런 기사를 쓰는지 모르겠네요.

야구장에서 지켜본 결과..선수들이 무기력하게 경기를 했기에
이런 결과가 초래된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답니다. 두 팀 모두
절대 질 수 없다는 생각이 그런 결과를 만들어낸 것이지요.
물론 좋은 기회를 못 살린 몇몇 경우는 아쉬웠지만 말입니다.

참~ 저, 두산댄스녀에 이은 두 번째 야심작(?) 두산 초구녀로
등극을 한 것 같아요..하하핫~ 김현수 선수가 어제 초구에 너무 손을
많이 대고 그 결과가 안 좋아서 (그것도 찬스에서..) 18회말 상황에서
초구 치지말라고 소리를 질러댔는데..그것 뿐만 아니라 고영민인데..
기다려..등등~ 하이라이트를 보니 완전 가관이었네요..흐흐흐~

경기가 끝나고 나오면서 지인들과 이렇게 인사했답니다..
"이따 봐요..집에 다녀올게요.."

하하하~ 암튼 야구팬으로서 이런 경험..뭐 괜찮네요.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경기..그러나 그 끝은 있었답니다.



경기 전 사인회 모습입니다





















올림픽 여자유도에서 동메달은 딴 정경미 선수의 시구



곰돌이를 한 판 뒤집기 해주시고..ㅋ



선수들 다들 훈훈한 표정..^^



울 채포 님, 정말 너무너무 수고하셨어요..아흑~







그래도 12회가 끝났을 때 10시 15분이었으니 빠른 진행이었죠



이거 세잎이었다면서요..?? 그럼 1박 2일 경기 안 했을 텐데



계속된 찬스를 놓친 후 정신줄까지 놓으신 현수 선수..^^



경기 보고 있는데 지인이 전화.."누나~ 우리 야참 먹을까요..??"
저 앞에 허연 털복숭이..바로 방송용 마이크입니다..쩝~
그것을 앞에 두고 그렇게 소리를 질렀으니..^^;



자정이 됐네요..기념사진도 한 방 찍었죠..^^





18회말 2사 만루, 쓰리볼이 된 직후 환호하는 선수들 - 이겼다~!!









현수 선수, 타율은 다 까먹었지만 그래도 이겨서 좋은가 봅니다..^^



320x100
Posted by 별사랑

|
320x100

9월 3일, 두산베어스의 올림픽 이후 첫 홈경기가 열리는 날~
올림픽 금메달 획득 기념으로 4개 구장에서 무료입장 시행

제가 야구장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5시가 안 됐는데 사람들이
바글바글~~ 만원을 이루고 있었답니다. 야구에 대한 지대한
관심 때문인지 이즈음 어려워진 경제사정을 반영한 것인지는
저도 모르고 여러분도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몇몇 주위 분들에게 물어보니 야구에 대한 관심보다는 공짜가
더 매력적이었을 거라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답니다.

경기가 열리기 전에 베어스를 대표하는 6명의 올림픽 전사들의
사인회가 있었습니다. 이번 사인회는 3일 동안 열리게 되는데
첫날의 사인회는 사전에 이메일로 신청을 받고 50명만 참석을
할 수 있는 것이었는데 다행스럽게 당첨이 됐답니다.

































경기에 앞서 관중들의 열렬한 축하박수 속에서 한화의 김민재 선수와
류현진 투수까지 포함한 축하 꽃다발 증정식이 있었답니다









이런저런 행사가 끝나고 드디어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아~ 얼마 만에 야구장에서 경기를 보게되는 것인지..마음이 울컥~

경기 전 시구는 두산베어스에 입단을 하게 되는 성영훈 투수가
했는데 사실 저는 좀 기대했거든요..강속구 시구를 볼 수 있겠구나
헉스~ 그런데 일부러 그랬는지 원래 실력(?)인지 원바운드 볼..^^;

시구가 끝나고 덕아웃을 지나게 되는 영훈 君, 홍포에게 걸려서
배트로 두 대 콩콩 맞았다는 사실..혹시 보셨는지들 모르겠네요


오늘 경기는 (홍성흔 선수의 4타수 무안타가 좀 맘에 걸리긴 하지만)
잘 던져준 투수와 잘 쳐준 타자들 흔히 하는 말로 투타의 완벽한조화
홈에서의 4연패와 한화전 3연패의 아픔을 깨끗이 지운 경기였습니다


특히 선발로 나올 때마다 알게 모르게 불안감을 던져줬던 김선우 투수
너무 좋았습니다. 제대로 살아났다는 느낌이 확~ 들었던 투구였죠.
거기에 올림픽 금메달 이후 조만간 은퇴를 해야하는 것이 아닐까라며
팬들의 아우성을 샀던 고영민 선수..만루포로 기사회생..살아났습니다


9회초에 한 점을 내준 것이 아쉬웠지만 손님대접 한다는 생각을 하면
뭐 괜찮을 것 같군요..진야곱 선수, 경기를 끝내지 못 하고 내려갔지만
스피드가 확 살아났더군요..아주 고무적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타격 1, 2위를 번갈아 가면서
사이좋게 오르락 내리락하고 있는 홍성흔..김현수가 아닐까요..??
내일은 과연 어떻게 될지 사뭇 흥미롭기만 합니다


한화 팬들에게는 미안하지만 3연전 스윕을 기대해 보면서..^^
오래간만에 쓰는 글이라 횡설수설한 점을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야구 금메달 기념공입니다..(운좋게 받으신 분에게 잠깐 빌려서 한컷)







시구 하고 혼나고..ㅋㅋㅋ














새롭게 확 바뀐 홍포의 헤어스똬일~



두산베어스 2차 26번 배상현 선수 (덕수고 / 왼쪽)
2차 1번 허경민 선수(광주일고 / 오른쪽) 입니다..^^



성영훈 투수..벌써부터 곰삘이 팍팍 나고 있습니다













320x100
Posted by 별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