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시즌이 끝난 직후부터..우리 베어스 팬들이 기다리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베어스 팬들만의 모임인 '곰들의 모임'입니다..올해로 26년째를 맞이했답니다.
그 '곰들의 모임'이 오늘 오전 11시부터..무려 오천 명이 넘는 팬들이 구름처럼 모인
가운데 잠실야구장에서 열렸습니다..올해 성적도 안 좋았는데 작년보다도 많더군요.
1부 행사는 사인회였는데..불과 몇 년전 까지만 해도 선수들이 자유롭게 그라운드를
걸어다니면서 팬들과 담소를 나누며 사인을 해주던 시절이 문득 그리워지더군요..ㅠ
총 여섯조로 선수들이 나뉘어져 사인회를 했고..각조마다 선착순 150명까지..사인을
받을 수 있는 티켓이 배부됐습니다..저는 당연히 사인회 참석티켓을 받지 못했고..ㅋ
그저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사인하는 선수들을 구경(?)했는데..그것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여의치가 않더군요..여하튼, 사인을 하고있는 선수들의 모습을 올려드립니다.
FA 선수여서 곰모에 참석치 않은 두목곰과 타신과 정재훈 투수..그냥 오시지 좀..^^;;
천천히 갔더니 대부분 입장을 해서 여유로웠던 입구
회원에게 나눠준 선물..일찍 간 사람들에게는 포토카드를 담은 앨범도 줬다고 하네요
암튼 갈수록 회원들에게 나눠주는 선물이 참 뭐라고 표현할 수 없는..성의가 없는..-.-
제 입장권은 아니고 사인회 티켓을 득템하신 분에게 잠깐 빌려봤어요..^^
선수들이 나왔습니다
셀카 찍어주세요
누구의 아들인지 알려드리지 않아도 알겠죠..?? ㅎㅎㅎ
써니 주니어 성훈 君, 사인을 하고 있는 아빠를 졸라 사인을 잔뜩 받아냅니다..그리고는
사인회 티켓이 없어 그냥 구경만 하고 있는 팬들에게 그 사인지를 나눠주더군요..ㅎㅎㅎ
그것도 그냥 아무나 막 나눠주는 게 아니라 나름 신중하게 선택해서 나눠주더라구요..^^
저에게 줄까 말까 생각하는 중..ㅋㅋㅋ
받았습니다..^^
또 아빠에게 사인을 잔뜩 받아서 들고오는 성훈 君
이렇게 본인의 사인을 원하는 팬들에게 직접 사인도 해줍니다..ㅎㅎㅎ
저에게는 이렇게 김성..까지 쓰고 가버렸어요..^^;;
김진욱 감독님
베어스 열혈팬인 탤런트 진태현 씨, 팬으로 참석했는데 사인회를..ㅎㅎ
일본에서 오신 미요코 씨..^^
인기 많으십니다..^^
두산베어스에서 투수로 활약하다가..미국으로 건너가 독립리그에서 3년간 뛰었던
작은 정재훈 투수가 베어스의 전력분석원으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됩니다..^^
후기를 다 보신 후에는 그냥 가지 마시고 바로 아래에 있는 손가락도 한 번씩 눌러주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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