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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는 동네는 송파구 문정동인데..여기는 특별한 볼거리나 유명한 맛집이 있지도 않아요.
그냥 평범한 주택가라고 할 수 있는데 그래도 몇 년 전부터 하나 둘씩 무엇인가 생기더라구요.
서울, 아니 전국 어디나 그렇듯이 생겼다가 없어지고 들어왔다가 나가고..그게 바로 일상이죠.

암튼, 지난 12일..울 동네에 조그마한 팥빙수 가게가 오픈을 했어요..오픈하기 전에..공사하는
것을 보면서 이런 구석에 팥빙수 가게라니 생뚱맞다..생각을 했었는데 알고 보니 그런 생각을
저만 했던 것이 아니었더라구요..ㅎㅎ 오픈하면 가봐야지 했는데..드디어 어제,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다녀왔어요..고작 두 번 다녀왔는데 가만 보니 여기 완전 동네명소가 됐더군요.

처음에는 그냥 팥빙수만 파는 가게라고 생각을 했는데..앞으로 팥을 이용한 여러 가지 제품을
판매할 것이라고 합니다..아마도 지금 시기가 막 더위가 시작되기 직전이어서..팥빙수를 가장
먼저 판매하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어요..저, 팥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라..신이 납니다..ㅋ

현재는 세 가지 빙수만 판매하고 있는데 국산 팥을 가마솥에 푹 끓여서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매장 구석에 정말 가마솥이 있더라구요..저녁에 문을 닫고 그 가마솥에 팥을 끓인다고 합니다.
요즘 시중에서 파는 팥빙수를 보면 이것이 팥빙수인지 잡빙수인지 모를 만큼 갖가지 고명들이
올라가잖아요..그런데 '홍팥집'의 팥빙수는 딱 팥과 떡만 올라갑니다..이런 빙수, 완전 좋아요.

거기에 시중에서 파는 팥빙수..세숫대야만큼 큰 그릇에 잔뜩 담아주고..거기에 가격도 비싸서
하나만 주문하고 이 사람 숟가락..저 사람 숟가락이 들락날락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여기는
나름 착한 가격에 한 사람에 하나씩 먹을 수 있는..1인 1 빙수..?? 라는 점이 제일 맘에 듭니다.
결론은 뭐냐..잠깐 걸어가서 빙수를 사먹고 올 수 있는 그런 집이 생겨서..참 좋다는 것입니다.





붉을 紅





국산 팥을 가마솥에 푹 끓여낸다고 합니다



보통 오후 10시에 문을 닫는데 하절기(7월~9월)에는 자정까지 하네요



가게는 작아요..^^



현재 메뉴는 달랑 세 가지..ㅋ



눈꽃 밀크빙수, 전통 녹차빙수



전통 가마솥 팥빙수 그리고 팥과 떡 추가



여기에 매일매일 팥을 끓여낸다고 합니다









저기 보이는 빙수는 눈꽃 밀크빙수..저분은 팥을 따로 주문하셨네요





이정도면 훈남 쥔장..?? ㅋ



우리가 먼저 주문을 했는데 나중에 주문한 사람보다 늦게 나왔..죄송하다고 떡을 따로 주심



음음..이런 팥빙수 맘에 들어요..근데 떡을 좋아하시는 분은 약간 아쉬울 듯..ㅋ





좋아좋아..^^



거친 얼음이 아닌 고운 얼음이라 먹기에 좋아요..우유가 들어간 듯



어제는 낮에 지인이랑 가봤고 오늘은 저녁에 남편이랑 갔어요



저녁 9시가 다 된 시간인데 사람이 많죠..??



어제는 이분이 빙수를 만드셨는데 오늘은 이분이 계산을 하심



옆테이블에서 맛나게 드시더군요



녹차빙수와 가마솥 팥빙수..우리가 주문한 거..ㅋ



녹차맛이 그대로 납니다..^^



오늘도 역시 좋아좋아..홍홍홍~!!



우리가 흔히 봐왔던 다인용 빙수가 아닌 1인용 빙수라 양이 많지가 않아요..^^;;



아, 아쉽다..한그릇 더 먹어..??



포장을 해서 갖고가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지인이 보내준 부채와 달세, 손션의 사인볼..^^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꽃이 좋아짐..지나가다가 꽃이 보이면 막 좋아함..ㅋㅋㅋㅋ



재미있게 보셨나요..?? 그렇다면 아래에 있는 손가락 추천 꾹..밀어주기도 한 번 밀어주기..^^
Posted by 별사랑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eatgirl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4.05.22 02:02 신고

    요즘 팥빙수가격이 많이 비싸던데 여긴 가격이 정말 저렴하군요.
    울동네도 저런 빙수집 하나 생겼음 좋겠네요.ㅎ

    • 별사랑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4.05.22 09:29 신고

      넵..가격이 3,500원이면 요즘의 빙수값을 생각하면 무척 저렴하게 느껴지죠..??
      그런데 위에 사진과 글을 보시면 알겠지만 1인용 빙수라는 점을 유념하세요..^^

  2. 빽하인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4.05.22 11:01

    요즘엔 은근 한국식 까페~? 찻집~? 이 많이 생기더라구요~~~ ^^
    1인분가격이긴해도...왜 식사하고 배는부른데....간단한 후식은 먹고 잡을때....
    다른 까페들은 양과 가격인 후덜덜인데......입가심하기 좋은 양 같은데요~? ㅋ
    저 싸인볼~~~~ 안타깝네요~~~~ ㅠㅠ

  3. 건반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4.05.22 16:44

    저도 여기 다녀왔어요^^!!저는 일인일빙하기엔 양이 넉넉 하던걸요?ㅋㅋㅋ원래 팥을 좋아하는편은 아닌데 여긴 안달고 맛있더라고요 사장님께 물어보니까 좋은재료로 쓰셔서 많이 안남기는것 같다라구요 동네에 이런빙수집생겨서 너무 좋아요 자주 애용할것 같아요:)

  4. 몽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4.05.24 07:59

    와와 저 팥순이입니다.다음에도 팥관련추천좀^^여긴 잠실야구장서 거리가 어느정도나요????

    • 별사랑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4.05.24 10:45 신고

      문호리 팥죽이라고 양수리쪽에 아주 맛난 팥죽집이 있습니다..^^
      팥칼국수도 있구요..여기 역시 국산팥을 사용하는 집이랍니다..ㅋ
      인터넷에서 검색하셔도 되고 제 블로그에도 사진이 있을 거여요

  5. 별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4.05.27 20:47

    맛에대해 냉정한 편이라... 설빙, 파시야, 밀탑등을 생각하며 방문했는데...
    역시.... 부드러운과 팥의 식감은... 위 세가지 이상의 팥빙수 전문점과 비교하면 기대이하네요... 둘다 다 남겼어요.. ㅠㅠ;; 먹어보고 시킬껄이라는 후회와 함께...

    • 별사랑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4.05.27 21:06 신고

      아, 그러세요..??
      저는 님이 말씀하신 빙수집은 다 가보지 못 했던 터이라
      그곳과 저곳이 어떻게 다른지는 확인할 길이 없네요..^^
      나중에 저 세 곳 중에 한 곳이라도 가보게 되면 님의 입맛이
      정말 냉정한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맛집팬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4.05.27 21:47

      전 밀탑 이런데 만원가까이 내고 먹어보고 돈이너무아까울 정도던데.. 돈이 많으신가보네요. 부럽습니다.

    • 어익후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4.05.29 09:48

      전 셋다 먹어봤는데 맛과 가격면에서이집이 젤 훌륭하던걸요? 설빙팥고ㅏ비교할 곳은 아닌듯 하네요..ㅋㅋ

대전에 다녀왔습니다..뭐 특별한 일이 있어서 간 것은 아니고 그냥 놀러간 것입니다..ㅎㅎㅎ
부산에 사는 지인과 각각 서울과 경기도에 사는 저와 지인..이렇게 세 사람이..그 중간지점인
대전에서 만나서 비록 일곱 시간 정도의 짧은 만남이었지만..이것저것 구경하고 맛난 음식도
많이 아주 많이 먹고 왔습니다..^^ 두산베어스를 사랑하는 우리 세 사람..만나서 점심을 먹고

한창 공사 중인 한밭야구장에 갔는데요 헉~ 공사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니 과연 5월 10일까지
리모델링이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에게 여쭤보니 올 겨울 날씨가
너무  추웠던 관계로 공사 진행이 수월치가 않았다고 하시더라구요..ㅠ 모쪼록 안전한 가운데
공사가 진행되길 바라면서..멋진 모습으로 야구팬들 앞에 나타날 한밭야구장을 기대해봅니다.

야구장을 나와 대전에서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유명한 빵집 '성심당'에 갔습니다..저는 이번
방문이 두 번째인데요 여전히 사람들로 북적북적 거기에 여전히 큼지막하게 잘라주는 시식용
빵까지 보는 재미와 먹는 재미가 있는 곳이..바로 대전 성심당인 것 같습니다..아직 못 가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한 번 가보세요..프렌차이즈 빵집이 난무하는 요즘에 정말 멋있는 곳 같아요.

시간 가는줄 모르고 빵 구경을 하던 우리 셋..다음 행선지로 정한 곳은 한국과학기술원입니다.
흔히 카이스트라고 하는 곳이죠..공부 잘 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생겼는지 아시나요..?? 맞아요
공부 잘 하게 생겼더군요..ㅋㅋ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캠펴스를 한 바퀴 돌아보고 나왔답니다.

점심 먹고 야구장..성심당에서 커피와 빵을 먹고 카이스트..그리고, 다시 은행동으로 돌아와서
거리구경을 하고 쇼핑도 하고 오부지게 저녁까지 잘 챙겨먹고 한 사람은 대전역에서 부산으로
나머지 두 사람은 저녁 10시에 방송하는 '해를 품은 달' 본방사수를 위해..열심히 운전을..ㅎㅎ
곧 야구시즌이 시작될 것이고 한밭야구장이 리모델링을 마치면 우리는 다시 대전에 갈 겁니다.



오전 11시 30분 대전 도착



점심을 먹기 위해 간 곳은 대전시 서구 만년동에 위치한 대나무통밥집..이름난 곳이라더군요





더치 커피를 아시나요..?? 아주 맛난 커피죠..부산에서 올라온 지인이 선물로 갖고왔어요..ㅎ



밥 먹기 전에 이런저런 음식들이 계속 나옵니다..열심히 먹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연잎밥



한밭야구장에 도착하니 가장 먼저 한화이글스 버스가 반겨주네요..^^





써니와 고 옆구리..올해 좋은 활약 부탁해요~!!





한창 리모델링이 진행중인 한밭야구장



많이 진행됐겠지..하고 들어가 봤는데..?? (일하시는 분에게 허락 받고 들어갔답니다..ㅎ)



허억~!!











독수리들이여~ 올해도 멋진 모습 보여주시길





이것은 야왕의 의자와 탁자..?? 너무 소박(?)하십니다



야왕놀이를 한 번 해봤습니다..ㅋㅋㅋㅋㅋ









안전하고 무사하게 공사가 진행되길 바랍니다



관중석이 이렇게 늘어난다고 하네요





야구장을 나와 은행동에 있는 성심당으로



빵이다



빵..빵



케이크가 다양하게





빵이 나올 때마다 이 종소리가 울려펴진답니다









커피 한 잔 그리고 빵..^^



성심당을 나와 유성구에 있는 한국과학기술원에 도착







곧 학위수여식이 있는 모양인데 이렇게 학위받는 사람들 현수막을 다 붙여놓는 것 같더라구요





다시 은행동으로 왔습니다





우리는 지금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여기는 이태리 식당 브루스케타 대전점입니다



올리브오일에 찍어먹는 빵, 일품이죠











먹고..또 먹고..카하~



차와 후식..홍콩에서 애프터눈티를 마시는 기분입니다



이 음식점은 풀무원에서 운영하는 곳인데요 저는 코엑스점을 몇 번 가본 적이 있네요



다 보신 후에는 그냥 가지 마시고 바로 아래에 있는 손가락도 한 번씩 꾹~!! 눌러주세요..ㅎㅎ

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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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곰탱이동생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2.02.24 09:26

    피곤하실텐데.. 주무시지도 않고 바로 후기 올리셨네요..ㅎㅎ
    넘넘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올해는 전국에 있는 야구장 순회공연을 한 번 해볼까요..ㅋㅋ

  2. 박지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2.02.24 15:06

    저도 모임에 꼭 한번 껴보고 싶습니다..

  3. 포에버두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2.02.24 17:19

    한화 이글스 차 앞에서 두산팬이.. 사진을..ㅋㅋ 압권입니다^^
    대전 성심당 빵집 함 가보고 싶어지네요^^
    저도 이 모임이 넘넘 부럽다는^^;;;
    두산베어스를 사랑하는 아줌마들 모임 만들면 어떨지요?? 회장님으로 추대할께요 ㅋㅋㅋ 제발요~~

  4. 왕쿨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2.02.25 00:41

    먹고 또먹고 멀미하고 또 먹은 막내 다녀갑니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