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비가 내린 뒤..매우 쌀쌀해진 날씨 속에서 벌어진 타이거즈와 베어스의 잠실 경기
이전 경기까지 6타수 1안타, 1할 6푼 7리의 저조한 타율을 기록하고 있던..최준석 선수가
프로데뷔 후 첫 만루홈런을 기록하며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1회 초에 가볍게 선취점을
뽑아냈던 타이거즈는 베어스보다 4개가 많은 13개의 안타를 쳐냈지만..볼넷 또한 13개나
내주면서 상대팀에게 승리를 헌납하고 말았습니다..설사, 이겼더라도 찝찝했을 경기였죠.
하지만, 승리를 거둔 베어스도 남말 할 경기는 아니었습니다..마무리를 잘 하라고 내보낸
이용찬 투수가 이범호 선수에게 쓰리런 홈런을 맞으면서..잠시나마 아찔함을 줬으니까요.
거기에 1박 2일 경기를 하고 싶으셨는지..볼에 대한 주심의 판정도 들쑥날쑥..경기시간이
너무 길어지는 바람에..막판 긴장감이 다소 반감되지 않았나 합니다..솔직히 경기 후반엔
짜증도 좀 나더군요..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루홈런를 쳐낸 준석곰 참 잘 했습니다~!!
지난 2009년 9월부터 타이거즈와의 잠실경기에서 연승의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울 베어스
과연 주말과 휴일 2연전에서도 그 대기록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요즘 타이거즈의 대세는 김선빈 선수라죠..??
이렇게 쳐주면 되는데 왜들 못 치지..??
다리는 아직 아픈 것 같았지만 표정은 밝았던 김현수 선수
경기 전, 덕아웃 분위기가 아주 좋더군요
이분 계속 배트에 관심을 보이더라는..^^;;
그래, 바로 이 배트야
그라운드가 그리운 이원석 선수, 오늘도 야구장으로 출근
공 정말 좋았는데
이원석 선수를 찾아보세요
저걸 맞추면 식혜를 평생 마실 수 있는 건가요..??
만루홈런이 나왔던 타석입니다
뭐 이정도 가지고..음하하하핫~
연간회원들에게 선물을 전해주고 있는 베어스 프론트
도루 겨우 3개..-.-
울 선빈이 잘 한다~!!
8회 초, 꽃범호의 쓰리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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