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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했던 경기의 승자는 호랑이..베어스 선수들은 퀸즈데이 3연패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안게 됐고, 가뜩이나 핑크 유니폼을 못 마땅하게
생각하는 일부 팬들로 하여금 퀸즈데이를 없앴으면 좋겠다는 명목을
제공한 그런 경기가 되고 말았네요.


올시즌 워낙 홈경기 승률이 낮은 팀이 베어스인데 그렇다면 홈경기를
하지 말고 원정경기만 할까요..?? 비록 연패를 하고있는 뭔뭔데이지만
이왕 시작한 것, 없애도 한 번은 이겨보고 없애야 억울하지나 않을 것
같은데 말이죠..다들 생각난 김에 스트레칭 하면서 릴렉스 하세요..^^ 


베어스 선발 세데뇨..말 그대로 맨처음(먼저 先) 나온 투수였던 것이죠.
사실 투구연습 하는 것을 볼 때 볼이 참 지저분하고 제멋대로구나 라는
생각이 들긴 들었습니다..잠실에서 첫 선발 그것도 한채영 씨보다도 더
예쁜 아내 앞에서 선발로 나왔으니 얼마나 기분이 고무됐겠습니까..ㅎ
그런 마음이 멋진 투구로 변신해서 나왔으면 좋았으련만..역시 아직은
역부족이었는가 봅니다.


그 뒤를 이어 나온 고창성 투수..초반에 다소 불안했지만 바로 구위를
회복하며 위기상황을 잘 막아냈는데 팀의 패배로 인해 빛바랜 호투가
되고 말았습니다..KILL 라인의 투수 4명을 비롯해 무려 8명의 투수를
냈지만 결국 패배한 베어스..오늘 경기는 아무리 이기려고 애를 써도
안 되는 경기였는가 봅니다..그만큼 상대팀인 타이거즈의 이기겠다는
각오가 대단했다는 얘기도 되겠구요.


세 번의 퀸즈데이 모두 패배..하지만 세 번 모두 상대투수가 팀내 최고
에이스였다는 점을 상기하면서 앞으로도 퀸즈데이에는 또 질 것이라는
안 좋은 생각은 이제 그만..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다음 퀸즈데이를
기다려 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그럼 오늘은 이 정도로..^^




6월 18일, 이종욱 선수의 생일입니다



(현수) 넌, 핑크 유니폼 좋아..?? (원석) 응, 나는 좋아



투잡 뛰고싶은 김민호 코치..ㅋ



참 더웠던 하루였지요









제일 먼저 나온 투수 세데뇨..^^





영화배우 류현경 씨의 시구



시구하는 날이면 투수들이 덕아웃에 진을 칩니다..ㅎㅎ





이재우 선수의 귀여운 딸..윤서 孃, 이제 4개월이
조금 지났는데 무럭무럭 정말 잘 컸네요..^^







위기상황에서 호투를 했던 고 선수





더운 날씨, 세수도 해보고



해바라기 씨도 까먹어보고



이온음료도 마셔보고..오재원 선수, 오늘 타격감 좋았습니다



남편 나왔을 때 좋아라 했던 세데뇨 선수의 부인



6회 말에 선취점을 낸 베어스..열광하는 팬들



그러나 7회 초에 바로 따라붙은 타이거즈..열광하는 팬들



댄스댄스..이렇게 열심히 하는 여성분들, 넘 좋아요



7회 말, 한 점을 추가하면서 동점을 만들자 완전
열광하던 류현경 씨..보니까 베어스팬 맞더군요..^^
선수들 이름 부르며 열응하고 응원가도 불렀습니다



세데뇨 선수의 인사하는 모습..무지 미안해하는 것 같지 않나요..??



4대 2로 승리를 거둔 타이거즈





9회 초 결승타를 때려낸 나지완 선수



승리투수가 된 속이 꽉찬 남자 한기주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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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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