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추석에 치뤄진 SK와의 더블헤더에서 차마 눈뜨고 볼 수 없었던
플레이로 연패를 당했던 베어스, 오늘 넥센과의 경기는 승리했습니다.
하지만 승리를 했음에도 왠지 모를 이 찜찜함은 무엇인지 모르겠네요.
그것은 아마도 어제에 이어 오늘도 일어났던 프로야구라고 할 수 없는
아주 미숙한 플레이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어처구니 없는 수비실수로
선발투수의 승리가 날아간 것이 무엇보다도 아쉽지만 (그래도, 승리를
했으니 다행이긴 한데..) 왜 자꾸 말도 안 되는 수비를 하는 건가요..??
오늘 경기로 역사상 한시즌 최다관중을 기록한 베어스..물론, 진심으로
축하를 합니다만 야구 올해만 할 것도 아닌데 어제와 오늘 수비와 같은
모습은 앞으로 안 보여줬으면 합니다..세 방의 홈런이 고영민과 양의지
두 선수를 살렸습니다..그와 더불어 이종욱 선수와 김현수 선수의 도루
실패도 아쉬웠고 두 번이나 일어났던 견제사도 마음에 남는 경기였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던지고 치고 달려서
승리를 거둔 울 선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요즘, 다들 피곤에 지치고
여기저기 안 아픈 곳이 없을 정도로 힘들다는 것, 우리 팬들도 잘 알고
있습니다..울 팬들도 응원하느라 힘들다는..^^; 우리 모두 기운 냅시다.
야구장 가는 길, 하늘이 맑아서 찍어봤어요..^^
울 팀 코치로 오심 안 될까요..?? ㅋㅋ
훤칠하게 잘 생긴 유한준 선수
휴친 김민우 선수
멋진 청년 고원준 투수
문 이장에서 문 귀족으로 다시 태어난 문성현 선수
귀족으로 별명이 바뀌었다고 하니 좋아하더군요..ㅋ
써니 얼굴에 햇살이..^^
백만관중 달성기념으로 팬들에게 나눠주게 될 선물
피곤한 김현수 선수
아~ 넘 귀여운 아기..^^
곰인형 득템~!! 송재박 코치님이 던져주셨는데 그걸 받았네요..완전 신나요
양의지 선수의 19호 홈런
5회 말, 최준석 선수의 22호 홈런
이기고 있을 때의 표정이나
위기상태에서 다음 투수에게 마운드를 내줄 때 표정이나 똑같아요
7회 초, 정말 말도 안 되는 수비실책을 보여주신 님..ㅠㅠ
윤택 씨가 유희관 투수를 위해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8회 말, 이성열 선수의 쐐기 투런포
오랜만에 야구장에 온 김창렬 씨
우여곡절 끝에 승리를 했습니다..다행히 써니가 웃고있네요..^^
오늘의 수훈선수는 고창성 투수와 이성열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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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해요..저도 기념으로 소지하는 공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