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하지 않는 세상을 꿈꾸며

피자전문 브랜드 '도미노피자'에서..이번에 '더블크러스트 블루밍'이라는 긴 이름의 신제품을
출시했는데요 이것을 기념하여..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에서 시식단 모집 이벤트가 있었답니다.

그리고 그 이벤트에 당첨이 돼서 새로 나온 피자를 공짜로 맛봤답니다..ㅎㅎㅎ 이 피자는 얇고
바삭한 더블크러스트 도우 사이에 버터와 달걀 노른자와 바닐라향을 넣은..홀랜다이즈 무스를
가득 담고..고급 수제소시지와 파인애플이 조화를 이룬 메르게즈볼과 고구마 빠스를 토핑으로
올렸다고 하네요..거기에 도우 끝에는..로즈마리 향이 가미된 포카치아 큐브를 얹어서..마지막
한 입까지 풍요로운 식감을 전한다나 뭐라나..(이것이 검색을 통해 알아 본..이 제품의 특징임)

제품설명만을 읽어보면..이 피자는 정말 환상의 맛을 전해줄 것이라고 생각을 했으나..?? 제가
시식을 한 후 내린 결론은 뭐냐..제품이 전하려고 하는 맛이 도대체 무엇인지 모르겠다는 것과
역시 뭐든지 신제품은 섣불리 먹어보는 것이 아니라는 것.. 피자가 왜 이리 난잡해야 하는지를
모르겠습니다..이것저것 정신없이 올리고 바르고 덮은..여러가지의 맛이 마구마구 섞여져있는
그런 피자는 싫어요..정말 앙돼요~!! 공짜로 주셔서 먹기는 했습니다만..추천은 아직 유보..^^;

당첨~!! ㅋ

저는 트위터에서 당첨이 됐어요

음, 일단 피자가 정신이 없음..그냥 연구원들이 이것저것 생각나는 토핑을 다 올린 듯한 느낌

메르게즈볼인지 저것은 일단 너무 크고 뻘건 색상이 부담되더군요

갈릭디핑소스 포장이 바뀌었네요

저 빨간 것은 칠리 맞죠..?? 매운맛은 별로 느껴지지 않음

버터와 달걀 노른자와 바닐라향을 넣은 홀랜다이즈 무스가 도우와 도우 사이에 발라져있음

두겹이라 더블크러스트임

이렇게 홀랜다이즈 무스가 전혀 안 발린 조각도 몇 개 있었다는 게 문제..-.-

드디어 시범경기 개막..반갑다, 야구야~!!

맛(?)있게 보셨나요..?? 그렇다면 그냥 가지 마시고 아래에 있는 손가락 추천 꾹..광고도 꾹~!!

이날은 낮 12시 40분 비행기라서 호텔을 나와 공항으로 가는 게 일정의 전부였어요.
중간에 잠시 국제거리에 있는 시장에 들러 몇 가지 기념품을 구입하고..스타벅스에
가서 커피 한 잔을 마셨습니다..국제항이 정말 딱 시골 간이역 그 자체랍니다..ㅎㅎ

오키나와 폭탄어묵이 유명하다고 해서..시장에 가서 두 개들이 셋트 두 개를 샀는데
가게 아주머니 첫날 왔었던 우리일행을 기억했는지..셋트 두 개를 샀는데 통 크게도
두 개를 서비스로 주시더군요..ㅎㅎㅎ 여기 사람들 정말 친절해요..본토사람과 다른
그런 친절이라고 할까..?? 오키나와에는 아직도 자신들이 독립된 왕국에 살고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네요..생김새도 전형적인 일본인의 모습과는 다르고..정서도
다르구요..그래서인지 오키나와가 독립돼 있는 국가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암튼 8월 중순에 느닷없이 결정한 여행이었는데 즐겁고 알차게 지내고 왔습니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바다 위에 무지개가..^^

국제거리에 있는 시장에 잠깐 들렀어요

ㅋㅋㅋ

별다방에서 커피 한 잔 하고

보이는 게 전부인 오키나와 나하국제공항

여행 마지막날에 마그넷 구입하는 묘미가 쏠쏠하지요



폭탄어묵

버스 타고가서 비행기를 타야 합니다..내려서도 버스타고 공항에 들어가구요

비행기에 타자마자 일상으로..^^;;

비행기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좋아요..돌아올 땐 왼쪽 창가 자리를 달라고 하세요

닭..ㅠㅠ

지인이 여행 내내 여러가지 소식을 전해줬지요

몇 가지 사온 것들..파인애플 초콜릿과 자색고구마 타르트, 흑설탕과 폭탄어묵

초콜릿 넘 맛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