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42024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320x100
요즘 밤늦게 동계올림픽을 보느라 정신없는 분들이 많을 텐데 다들 건강에 신경 쓰셔야죠..??
내일은 정월 대보름이자 밸런타인데이입니다..또한 안중근 의사가 사형을 선고받은 날이기도
합니다..셋 중에 어느 것에 가장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좋을지는 각자 맘대로 하십시오..ㅋ

정월 대보름은 음력 정월 그러니까 음력 1월에 맞이하는 보름(15일)날을 말합니다..이 정월에
맞이하는 보름날이..예전, 우리 선조들에게는 매우 큰 명절이었다는데..요즘은 그냥 지나가는
명절인 듯 보입니다..그래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오곡밥과 나물을 먹고..귀밝이술을 마시고
부럼을 깨며..한 해 동안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죠..그래서 저도..정월 대보름을 하루 앞두고
오곡밥과 아홉 가지 나물을 만들어 봤습니다..올해도 다들 건강하시길 진심으로 바랄게요..^^



찹쌀에 기장, 수수, 차조, 서리태, 팥, 울타리콩이 한묶음으로 돼있는 한살림 오곡밥 셋트



이렇습니다..^^



기장과 수수와 조는 다 합하면 됩니다



물에 몇 번 씻은 후 조리질



찹쌀을 씻은 후 물에 담가서 불립니다



팥은 물에 한참 담가놔도 잘 불려지지 않으므로 반드시 끓는 물에 삶아줘야 합니다



대충 삶아진 팥..아주 무르게 삶지 않아도 됩니다





저는 씻어놓은 오곡밥 재료(바로 위 사진)에 흑미와 쥐눈이콩을 같이 넣었어요



오곡밥에 넣을 물은 소금간을 약간 하는 것이 좋습니다..그래야 밥맛이 더 좋다는..^^



마른 가지와 마른 호박은 물에 담가놓고



일반적으로 정월 대보름에 먹는 나물은 여러가지 다양한 마른 나물로 만들어 먹는데 아무래도
마른 나물은 불리고 데치고 손이 많이 가는지라..그냥 뭐 좋아하는 나물로 알아서 만들면 돼요



시금치 데치는 중



나물에 들어가는 기름은 참기름 보다 들기름을 사용하는 것이 더 맛납니다..^^



도라지입니다..저는 나물을 볶을 때 소금과 파 이외에는 넣는 양념이 없습니다..다진 마늘을
넣어도 되지만 저는 나물 고유의 맛을 그대로 느끼고 싶어서 향이 강한 마늘을 사용 안 해요



취나물



가지나물



느타리버섯



무나물..볶기 전에 소금에 살짝 절였다가 물기를 짜낸 후 볶으면 됩니다..달달하니 맛나다는



무시래기



나물을 볶는 사이 오곡밥이 다 됐습니다~!!



김이 한소큼 나가게 주걱으로 잘 저어줘야 밥이 더 맛나다는 거, 다들 아시죠..??



어떻게 하다보니 무려 아홉 가지 나물을 대충 다 만들었음..ㅋㅋㅋㅋㅋㅋ









쇠고기 무국을 끓일까..된장국을 끓일까..고민(?)하다가 된장국을 끓였네요



쇠고기 양지에 무시래기와 시금치 그리고 두부가 들어간 된장국



팔팔팔~~~



짜쟌~!! 오곡밥과 나물로 차려낸 정월 대보름 밥상입니다..아 그런데 같이 먹을 사람들이
하필 회식에 저녁약속이 있어 다 늦는다는..ㅠㅠ 그래서 이렇게 혼자 저녁을 먹게 됩니다





아홉 가지 맞음..^^



윤기가 좌르륵 흐르는 오곡밥..ㅋ



내가 만들었지만 참 맛나네요..ㅋㅋㅋㅋㅋㅋㅋ



부른 배를 두드리며 '별에서 온 그대'를 봅니다



내가 넘넘 좋아하는 두 사람..^^





딸내미가 제작(?)한 모둠 초콜릿컵과 내가 700원 주고 산 마켓오 빨간리본 달린 초콜릿..ㅋㅋ



글을 올린 것은 대보름 전날이지만..2014년 정월 대보름에 찍은 보름달 사진 몇 장 올립니다
앞베란다에서 찍은 사진인데..혹시나 보름달을 못 보신 분들, 이 사진을 보며..소원을 비세요





멋지죠..?? 나뭇가지 뒤에 숨어있는 보름달..ㅋ

 


맛(?)있게 보셨나요..?? 그렇다면 그냥 가지 마시고 아래에 있는 손가락 추천 꾹..광고도 꾹~!!

320x100
Posted by 별사랑

|
320x100
야구시즌이 끝난 후, 너무너무 너무너무 심심해서 방굴러데쉬를 하다가 
며칠 전 주부동 게시판에 인절미 간단히 만드는 법이라는 글이 생각나서
나도 한 번 만들어 보기로 했다..찹쌀을 불리고 (내가 본 글에서는 6시간
불리라고 했었지만 6시간을 언제 기다려..그냥 두어시간 불렸다) 그리고,
그분은 찜기에 찹쌀을 쪘지만 난 그냥 일반압력솥에 밥을 했다는 것..^^;



다 된 밥을 제빵기 중간정도까지 넣고 설탕 한 스푼과 소금 반 스푼 넣고
반죽코스로 대략 7~8분쯤 돌렸다..(글을 쓰신 분은 5분 정도만 돌리라고
했는데 5분 돌리면 밥알이 다 안 으깨진 상태..그게 좋으신 분은 5분만..)







잘 반죽된 찰밥을 종이호일 위에 올려놓고 냉동고에 있던 콩고물에 굴려서
인절미 완성~!! 모양을 좀 이쁘게하고 싶었지만 콩고물이 마구 날아다니고
빨랑 끝내고 싶어서 크기도 그냥 무진장 크게 콩고물도 왕창 묻혀서 그릇에
한가득 만들어 놨다.ㅋ 모양 좀 보시라..인절미가 왕인절미가 됐어요..ㅎㅎ
인절미 가득 만들어 놓고 흐뭇해 하고 있는데 지인에게 문자메시지가 왔다.

"성흔이 형, 롯데 갔어요.."

그렇게 내가 인절미 만드는 사이에..홍성흔 선수는 갈매기가 되었다는 것
앞으로 인절미를 먹을 때마다 홍포 생각이 나겠구나..그래도 세컨드 팀이
롯데라서 다행이라고 하면 조금이나마 내 마음이 위로받을 수 있겠지..??

홍포가 생각했던 자존심은 결코 돈이 아니었다는 것..자신의 입지를 세우고
싶었다는 것..그것을 두산에서는 채워주지 못 했는가 보다..바보같은 베어스

홍포, 멋진 갈매기가 되어서 훨훨 날기 바랍니다..그동안 참 고마웠어요~!!







마이클럽에 글 올렸는데 올리자 마자 메인에 올라왔네..^^*

320x100

'잡다한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발던지기게임  (2) 2008.12.23
봉하마을에서 날아온 택배..^^  (2) 2008.10.29
지극히 사소한 한 가지 반가움  (1) 2008.10.23
Posted by 별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