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올해 여름날씨는 어째 하루하루가 지날수록..최강(最强)을 넘어
극강(極强)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정말 숨이 막히는 날씨였습니다.
그런 속에서도 야구장을 찾아주는 야구팬들에게 멋진 경기로 보답을
해줬더라면 좋았을 텐데 두 팀의 경기내용이 조금 그랬지 않나요..??
역전패를 당한 히어로즈는 실책에 울었고..역전승을 거두기는 했지만
베어스는 마무리 타자의 블론 세이브에 마음 졸였던 그런 경기였네요.
또 중간에 두 팀간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났는데 이날따라 야구장에는
500여개 아동복지시설의 어린이 천 여명을 초청했는데 말입니다..-.-
하지만 베어스 팬으로서 김현수 선수의 마음을 이해할 수는 있습니다.
요즘 계속 다른 팀 투수들에게 견제를 받고있는 상태가 많았으니까요.
어쨌든 무더운 날씨에 두 팀 선수들의 몸싸움으로 더욱 후끈했던 그런
경기였습니다..그런데 군산경기에 이어 이용찬 투수 왜 그러시나요..??
시즌 두 번째 끝내기를 기록한 베어스..그러나, 지고 있는 가운데 만든
끝내기라면 모를까 다 이기고 있다가 동점을 만들어 주고 다시 끝내는
그런 끝내기는 앞으로 '사절'입니다..누굴 놀리는 것도 아니고 말씨~!!
주장님의 위엄..^^
10승을 향해 또 한 번 도전하는 선발 임태훈 투수
이두환 - 최준석, 국내 최고 중량을 자랑하는 룸메이트랍니다..^^
재호재호
이렇게 바짝 카메라를 들이대면 어쩌시렵니까..??
고원준 투수 - 꿀꺽~~!!
손혁 선수가 야구장을 찾아왔네요..그 옆에는 김창희 삼성 원정기록원
구름이 참 멋지더군요
도대체 저분들이 들고있는 저 문구는 무엇을 의미하는 건지..-.-
일본에서 오신 여성팬과 어린이팬
두 번이나 머리에 바싹 붙는 공에 맞을 뻔한 김현수 선수
김민우 선수는 계속 자기 팀 선수들을 말리느라 정신이 없었다는..^^
박준수 투수가 제일 흥분하셨더군요
거기에 써니 형아도 욱하면서 흥분했고 니코스키 투수는 그저 가만히
삼진을 당한 김현수 선수, 화가 안 풀리는지 덕아웃을 빠져나갑니다
낚시할 때 쓰는 저 파라솔, 완전 탐이 나더군요..ㅎㅎㅎ
3루 관중석이 유난히 비었던 경기
이분들은 경기 내내 술을 마셔가면서 스탠딩 관전을 하시더군요
정말 아름다운 손 주장님..8회 말에 한 방 날려주셨습니다
8회 말에 2루타를 쳐낸 정수빈 선수가 형아들에게 이쁨을 받고있네요
9회 초, 동점을 허용하고 들어가는 이용찬 투수..ㅠㅠ
9회 말, 만루에서 김재호 선수가 타석에 들어서기 직전입니다
물병 들고 모엿~!!
올시즌 두 번째 끝내기가 나왔습니다~!!
승리투수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물 뿌리는 고창성 투수
태훈곰, 아쉽지만 10승은 다음 기회에..^^
오늘의 수훈선수는 정재훈 투수와 김재호 선수입니다
꾸벅~~
멀리 일본에서 오신 김재호 선수의 팬..끝내기가 나오자마자 계속
펑펑펑~눈물을 쏟으셨습니다..이분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수훈선수 인터뷰까지 다 보신 것을 보면 베어스를 응원하러 오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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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봤습니다, 감사드려요~
저번 롯데전에는 현수 선수가 살짝 오버한 게 아닌가 했는데, 오늘은 김성태 선수의 사과 전까지 정말 고의성으로 보였기 때문에 현수 선수가 화를 낸 게 당연해보였습니다. 직전 타석까지 연타에, 우리팀은 지고 있다가 동점을 만들었고, 루상에 주자를 놓고 현수 선수 타석이었으니까요. 그런데 김성태 선수가 정말 멋지게 대처를 해주시고, 현수 선수도 잘 대응한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사실 두산이나 넥센이나... 양팀 다 벤클 자체가 어색해보였어요. '지금 나가야 되는 거야?' 이런 어리바리 분위기...)
정작 경기장에서는 약간 민망할 정도로 원만하게 해결됐고, 선수들끼리는 아무 앙금도 없을텐데 엉뚱하게 고의적인지... 그저 본인 추측일 뿐이면서 현수 선수만 또 4가지 없는 인간으로 몰아가는 사람이 있어서 짜증나네요. 아무리 자팀 선수가 우선인 팬심이라지만, 왜 없는 말을 만들어내는지 모르겠습니다. 현수 선수는 어린 나이에 유명세를 타다 보니 좋은 것도 많지만, 이런 때는 아주 동네북으로 전락한 것 같아서 씁쓸합니다...
그리고 정말 이겨서 다행이에요. 지기라도 했으면, 가뜩이나 어두운 표정으로 고개 떨구고 자책하던 용찬 선수가 더 괴로울테니까요. 두 경기 연속 블론이라 자책이 심할텐데, 어떤 마무리든 블론은 할 수밖에 없으니 빨리 훌훌 털어버리고 다시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랍니다. 작년에 비해 많이 단단해보이지만, 아무래도 아직 풀타임 2년차의 꼬꼬마 마무리이다 보니 한번 흔들리면 동요가 큰 것 같아요. 룸메이신 메시아께서 용찬 선수 잘 다독여주실 거라고 믿습니다.
긴 글 감사드려요..^^
두 선수 모두 잘 이겨나가리라 봅니다.
오늘 직관 갔었습니다^_^ 지인과 옐로우에서 보느라 오늘은 얼굴을 못뵈었네요~
원래 리뷰만 읽고 손꾸락만 누르고 나가는 편인데,
재호재호의 일본팬분 보니 괜히 콧잔등이 시큰해져 리플을 답니다.
오늘 재호재호 수훈선수 인터뷰 들으면서 저도 비슷한 감정을 느꼈거든요.
오늘 경기는 좀 유감입니다. 염려되는건 용찬 투수의 자신감이 떨어질까 하는 면이네요..
뭐 어느 마무리 투수나 블론 세이브가 없을 수는 없지만요.
2연속이라 걱정이 되네요. (말은 이렇게 하지만 경기 볼때 용찬아 왜 그러냐 비명 질름...-.-;;)
벤클은 처음 보는데 그것도 좀 찜찜했구요.
여러모로 귀하다면 귀한 장면들을 오늘 많이 봤네요^^;
리뷰 잘 봤습니다^_^ 감사합니다~
저 일본여성팬, 인터뷰 다 끝난 후에도
의자에 앉아서 계속 우시더라구요..^^*
용찬 선수, 알아서 잘 헤쳐나갈 겁니다.
일본에서 자주 오시네요...저둥 저 일본팬분 맘 조금은 이해할듯해요^^쨘,,,하네요...ㅠㅠ어제 일해서 겜은 못봤었는데 ...벤치 그것도 하고...암튼 어제 겜으로 용찬선수가 자신감을 잃지 말았음 좋겠네요 , 어제 표정이 계속 안좋다고 해던데ㅡ.ㅡ혹시 이번에 부산에는 안오시나요??많이들 오시던데...혹시 오심 도넛이라도 대접하고 싶어서...ㅎㅎ항상 사진 매번 재밌게 보기만 해서 죄송하네요^^
더운데 건강챙기시구요^^좋은하루 보내세여^^
용찬 선수, 어제 정말 표정이 계속 안 좋았어요.
사실 표정이 좋았다면 그게 더 이상한 거겠죠..??
저는 19일 대구, 20일 사직 경기를 본 후에 바로
그날 KTX 막차타고 서울로 옵니다..익사이팅 존에서
관전할 계획이니 혹시라도 보시면 아는 척 해주세요.
안녕하세요??어제,그제 향재님과 미요코 옆에서 얼떨결에 인사드린 런투유 권윤정입니다^^
이름 소개도 제대로 못했네요~(죄송)다음에 야구장에서 뵈면 또 인사드릴게요!!
일본 팬들 정말 대단한 거 같아요^^ 언제든 갈 수 있는 저희는 쪼끔 더 행복한 거겠죠??헤헷~
사진 잘 보고 가요! 야구장에서 또 뵈어요~오늘도 승리^^
어제 너무 고생하셨습니다..ㅎㅎㅎ
그게 다 베어스팬이니 즐거운 마음으로
하는 것이겠죠..?? 이제 보면 인사 나눠요.
간만에 뵙습니다.
요즘 야게를 잘 찾지 않게 되고 블로그 운영하시는 건 이제야 알았습니다.(죄송...-_-;)
현수가 두번이나 헤드샷 당할 뻔하고도 욕은 많이 먹고 있는 게 안타깝지만,
'어차피 팬들은 무책임한 존재, 모든 것은 성적으로 말하렴'이라고 충고해주고 싶습니다.
요즘 묵묵히 참지 않는 모습은 무척이나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