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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원래 여름에는 휴가..아니 엄밀하게 말하면..봄이든 여름이든 홈경기가 있는 날에는 어디

가는 것을 매우 꺼려하는 사람입니다..그래서 여름바다 대신 겨울바다를 더 많이 간다지요..ㅋ

그런데 이번에는 무려 3연전의 홈경기를 스킵해버리고 가족들과 여행을 다녀왔답니다..그것도

조금 먼 저기..미쿡..이라고 하기에는 여기는 일본땅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던 하와이로 말이죠.

 

이번 여행은 나름 의미를 부여하면서 다녀온 여행입니다..아들녀석이 군복무를 무사히 마치고

돌아온 것을 기념하고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머지않아 결혼하게 될 딸내미가 미혼이었을 때

우리와 함께 하는 그런..?? 그렇게 해서 선택한 여행지가..바로! 지상낙원이라는 하와이입니다.

 

원래는 아들녀석과 둘이 뉴욕에 가서..양키스와 추신수 선수의 레인저스와의 경기를 관전하는

계획이었는데..다른 두 사람(영감과 딸아이)이 맘에 걸려서..ㅠㅠ 어디로 가면 좋을까..생각에

생각을 했네요..너무 더워도 안 되고 또 추워도 안 되고..너무 멀어도 안 되고..그래서 '하와이'

 

동양의 하와이라는 오키나와도 다녀왔고 작은 하와이라는 괌도 가봤고..이제 진짜 하와이까지

다녀왔으니 쓰리콤보를 달성한 것인가요..?? ㅋㅋㅋ 이번 여행은 여행사에서 항공편과 호텔만

예약을 했고 공항픽업과 샌딩, 하루 동안 오아후섬을 돌아보는 섬일주투어와 스노클링 그리고

 

렌터카는 현지에 있는 가자하와이를 이용했습니다..보통 여행후기를 보면 각종 맛집과 쇼핑에

대해서는..자세하게 써놓은 것을 볼 수 있으나..여행경비에 대해서는 잘 찾아볼 수 없더라구요.

저는 늘 여행후기 말미에..제가 다녀온 여행의 대략적인 경비를 써놓는 답니다..그러니 보시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ㅋ 그럼 하와이에 다녀오신 많은 분들과 마찬가지로

별다를 것도 없고 색다른 것은 전혀 없는 여행후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여행 첫날은

7월 1일에 인천공항을 출발..7월 1일에 호놀룰루에 도착..같은 날을 '두 번' 보냈습니다요..ㅎㅎ

 

 

여행을 가기 전, 하와이관광청 사이트에서 가이드북을 신청했어요

 

 

 

미국에 가려면 전자여행허가제..일명 'ESTA'를 신청해서 입국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https://esta.cbp.dhs.gov/esta 에 들어가면 한국어로 신청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여권에 기재된 영문이름과 다르게 쓰면 절대 안 되는 것, 아시죠..??

 

 

신청수수료가 14불입니다

 

 

반드시 여행을 떠나기 72시간 전에 신청을 해야한다는 것을 잊지마시길 바라요..^^

 

 

7월 1일 오후 9시 비행기를 타게되는지라..집에서 오후 4시쯤 출발을 했습니다..사람이 넷이라

승용차를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사람수가 많으면 공항버스를 타는 것보다 자가용을 이용하고

공항주차장에 차를 세워뒀다가..여행이 끝난 후 그 차를 타고오는 것이..훨씬 경제적이라는 것

 

 

이번에 처음으로 플래티늄 카드에서 제공하는 공항 무료 발렛서비스를 이용했는데요..와우~!!

이 서비스 정말 좋습니다..발렛비용이 없는 것도 좋지만 일단 시간이 절약되고 너무 편합니다

 

 

장거리 여행에 꼭 필요한 목베개..^^

 

 

 

비행기 탑승을 기다리면서 야구를 봅니다..^^;;

 

 

 

아직도 군인포스..?? ㅋㅋㅋ

 

 

 

 

탑승을 한 후 곧 저녁식사가 제공됐는데 저는 비빔밥을 선택..^^

 

 

나머지 세 명은 쇠고기메뉴를 선택하더군요..나만 성(姓)이 다르다 그거지..??

 

 

이 노래만 연속적으로 아마도 백 번은 들은 듯..그만큼 제가 좋아하는 노래랍니다

 

 

다들 자거나 안 자거나 둘 중 하나야..^^

 

 

아침 먹으라네요..저는 오믈렛을 선택했어요

 

 

나머지 세 명은 죽을 드셨다는..ㅋㅋㅋ

 

 

 

남태평양 상공을 나르고 있습니다

 

 

피곤피곤

 

 

드디어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에 도착을 했습니다..비행시간은 겨우 일곱 시간임..^^;;

그러나 날짜변경선을 지나게 되는지라 7월 1일에 출발했어도 여전히 7월 1일입니다요

 

 

 

 

여기 캐리어를 전부 내려주는 게 넘 좋더라구요..^^

 

 

다들 피곤하지만 그래도 환하게 웃어보아요

 

 

일단 월마트 근처 백화점에 있는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스파게티

 

 

피자

 

 

 

 

 

하와이의 명물이라는 트롤리..지나가는 것 보기만 하고 끝내 타보질 못 했네요..ㅠ

 

 

점심을 먹고 월마트에 갔습니다..보통 여행객들이 여기에서 기념품과 선물을 많이 산다네요

 

 

아들내미..여행시에 신을 쪼리를 구입했어요..3천원인가 줬던 것으로

 

 

@@

 

 

하와이 명물 코나커피..월마트에서 구입하는 것이 제일 경제적입니다..맛도 좋다네요

 

 

쇼팡백을 저렇게 걸어놓고 계산원들이 일일이 다 담아줍니다

 

 

날씨가 따뜻해서 나무가지들이 이렇게 옆으로 쭉쭉 퍼지면서 자란다네요

 

 

이게 바로 반얀트리..보리수나무라고 합니다

 

 

카메하메하 대왕의 동상인데요 하와이의 수많은 섬을 통일하고 왕조를 세운 사람이라고..^^

 

 

 

맑고 파란 바다에서 떠다니는 물고기들

 

 

 

공항에 내리자마자 대충 시내를 돌아보고..드디어 호텔에 도착했어요..우리가 묵을 호텔은

'퀸 카피올라니'라는 호텔인데요 별 세 개 정도쯤? 되는 중급호텔인 것 같아요..여행후기를

보면 하와이에서는 호텔에 크게 신경 안 써도 된다고 하더라구요..큰 부담없는 호텔이라고

해서 선택을 했는데..며칠 묵어보니 이정도면 가격대비 괜찮은 호텔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와이 마지막 왕의 부인인 카리올라니 여왕의 이름을 따서 만든 호텔이라고 합니다

 

 

근데 아무리 봐도 여장을 한 정준하..ㅋㅋㅋ

 

 

객실 두 개를 배정받았어요

 

 

이정도면 괜츈..ㅋ

 

 

 

오션뷰는 아니지만 그래도 뭐 괜츈..ㅋ

 

 

 

객실용 커피는 역시 코나 커피

 

 

남편과 아들내미는 804호..여자 둘은 807호

 

 

호텔에 짐을 풀어놓고 와이키키 해변으로 나오는 길에 만난 간디 선생

 

 

 

 

하와이에는 정말 반얀트리가 많아요

 

 

유명한 서핑 선수 동상이라는데 누군지 모름..ㅋ

 

 

와이키키 해변

 

 

해가 뉘엿뉘엿 지고있는 와이키키

 

 

신났다..^^

 

 

좋으다..ㅋ

 

 

 

 

 

 

 

 

핫케이크로 유명한 브런치 카페라고 하는데요 정말 아침 일찍부터 사람들이 줄을 쫘악~~~

 

 

치즈케이크 팩토리..저녁 시간에 갔더니 사람들이 넘 많아서 대기하는 것을 바로 포기

 

 

그래서 찾아간 곳이 이곳..아틀란티스라는 음식점인데 의외로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이더라구요..?? 입구에서 호객 행위하는

사람이 맛있다고 막 그럼..대기시간 같은 것도 없다고 하고..ㅋ

 

 

가격도 크게 비싸지가 않은 것 같아요

 

 

미국의 식당은 다 아웃백임..앉자마자 빵을 가져다 줌..^^

 

 

하와이에 왔으니 하와이에서 만드는 맥주를 마셔줍니다..ㅋ

 

 

즐거운 여행 합시다~!!

 

 

나 혼자 스프라이트..^^;;

 

 

햄버그 스테이크라고 생각하심 됩니다

 

 

이건 안 봐도 스테이크..ㅋㅋㅋ

 

 

랍스터에 면을 곁들인 거

 

 

신나게 먹어봅니다

 

 

하와이를 비롯 미국은 '팁'문화가 있는 곳이지요..음식점에서도 당연히 팁이 있습니다

영수증에 포함돼서 나오는 곳도 있고 팁을 따로 주는 곳도 있고..뭐 가끔은 없는 곳도?

있고..^^ 보통 나온 금액의 10~20% 정도 팁으로 주는데 이 음식점은 음식값에 포함돼

나오더군요..팁이 포함돼있다고 말도 해주구요..대충 저녁음식값은 저렇게 나왔습니다

 

 

 

아주 유명한 여성용 속옷가게 빅토리아 시크릿..우리나라에는 아직 안 들어왔다네요

 

 

섹시섹시..야시야시..ㅋ

 

 

우리의 가슴을 두 단계 올려준답니다..ㅋㅋㅋ

 

 

 

 

정말 10미터마다 하나씩 있는 것 같은 ABC 스토어..근데 하나같이 사람들이 많음..ㅋㅋㅋ

 

 

 

메론맛 메로나..망고맛 메로나

 

 

 

훌라훌라~~ 몽롱한 가운데 하와이에서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재미있게 보셨나요..?? 그렇다면 아래에 있는 공감버튼 클릭..밀어주기도 한 번 밀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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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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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낮 12시 40분 비행기라서 호텔을 나와 공항으로 가는 게 일정의 전부였어요.
중간에 잠시 국제거리에 있는 시장에 들러 몇 가지 기념품을 구입하고..스타벅스에
가서 커피 한 잔을 마셨습니다..국제항이 정말 딱 시골 간이역 그 자체랍니다..ㅎㅎ

오키나와 폭탄어묵이 유명하다고 해서..시장에 가서 두 개들이 셋트 두 개를 샀는데
가게 아주머니 첫날 왔었던 우리일행을 기억했는지..셋트 두 개를 샀는데 통 크게도
두 개를 서비스로 주시더군요..ㅎㅎㅎ 여기 사람들 정말 친절해요..본토사람과 다른
그런 친절이라고 할까..?? 오키나와에는 아직도 자신들이 독립된 왕국에 살고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네요..생김새도 전형적인 일본인의 모습과는 다르고..정서도
다르구요..그래서인지 오키나와가 독립돼 있는 국가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암튼 8월 중순에 느닷없이 결정한 여행이었는데 즐겁고 알차게 지내고 왔습니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바다 위에 무지개가..^^



국제거리에 있는 시장에 잠깐 들렀어요



ㅋㅋㅋ







별다방에서 커피 한 잔 하고





보이는 게 전부인 오키나와 나하국제공항



여행 마지막날에 마그넷 구입하는 묘미가 쏠쏠하지요



폭탄어묵



버스 타고가서 비행기를 타야 합니다..내려서도 버스타고 공항에 들어가구요



비행기에 타자마자 일상으로..^^;;





비행기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좋아요..돌아올 땐 왼쪽 창가 자리를 달라고 하세요



닭..ㅠㅠ



지인이 여행 내내 여러가지 소식을 전해줬지요





몇 가지 사온 것들..파인애플 초콜릿과 자색고구마 타르트, 흑설탕과 폭탄어묵



초콜릿 넘 맛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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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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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오키나와 북부쪽으로 쭉 올라가서 엄청나게 유명하다는 츄라우미 수족관과
파인애플 파크를 돌아보는..오키나와 여행 중에 제일 관광스러운 하루였습니다..^^
아침 8시에 나와서 오후 4시쯤 호텔에 들어갔으니 오부지게 관광을 한 셈이죠..ㅎㅎ

그런데 사람들이 너무 좋다고 하고 안 보면 후회를 한다고 했던 수족관이 저는 그냥
볼만 했구요 사람들이 별로 볼 것 없다고 했던 파인애플 파크..저는 재밌었어요..^^;

오키나와에서는 기념품을 살만한 곳이 거의 없더군요..공항의 면세점은 말도 마세요
그냥 시골 간이역 구멍가게입니다..그나마 파인애플 파크에 가면 사올만한 물건들이
많습니다..와인, 초콜릿, 빵과 과자의 대부분이 다 파인애플로 만든 것들인데 나중에
오키나와에 가시게 되면 선물 고민하지 마시고..파인애플 파크에서 구입하시면 돼요.

물론 국제거리에 있는 시장에서도..기념품과 선물을 사도 되지만 파인애플과 관련된
상품들은..파인애플 파크안에 있는 가게에서만 팔더군요..초콜릿이 아주 맛나답니다.
이날은 가이드 님이 시간체크를 잘 해서..시간 낭비 안 하고 잘 보냈던 하루였습니다.





조식은 일식당에서..달지 않은 달걀말이가 맛났어요



만 명이 앉아도 족하다는 만좌모 코끼리 바위..눈으로 직접 보는 게 훨 멋있는 곳







동양에서 제일 크고 세계에서 두 번째라는 츄라우미 수족관입니다







머리 위로 상어가 막 헤엄쳐 다님..ㅋ







영화에서 이 수족관이 나왔다고 하더군요..무슨 영화인지는 모르겠고





돌고래쇼도 감상







바로 앞에 보이는 바다..이것도 눈으로 직접 봐야 멋진데..ㅠㅠ



우리나라로 말하면 아주 오래된 한정식집인데 오키나와에서 아주 유명한 집이랍니다
명치시대부터 있었던 집이니 백 년이 넘었대요..무슨 음식점이 테마파크 같았어요..ㅋ





순두부와 영양밥과 푹 고아낸 삼겹살, 해초와 샐러드가 나오는데 순두부가 맛납니다



점심을 먹고 파인애플 파크









여긴 완전 시식천국입니다..많이 먹고 계속 먹어도 더 먹으라고 하는 곳입니다..ㅎ













오전에 날씨가 안 좋아서 대충 봤던 만좌모, 호텔 들어오는 길에 다시 들렀어요



파인애플 농원 들어갈 때 찍어주는 사진, 안 사도 되고 사도 되는 사진 아시죠..??
그런데 우리가 찍은 이 사진이 없더라구요..그래서 없다고 말하고 농원 돌아볼 때
찍어준 작은 사진만 한 장 샀는데 기념품 가게 돌아보는 동안 저 사진을 찾아서는
헐레벌떡 뛰어왔더라구요..안 사도 되는데 그 정성이 갸륵해서..ㅋ 구입을 했네요



호텔에서 두어시간 정도 휴식을 취하고..저녁을 먹기 위해 아메리칸 빌리지에 왔습니다
근처에 미군 부대가 있어서 붙여진 이름인 듯..오키나와에서 제일 휘황찬란한 곳입니다















저녁은 우리나라의 '와라와라' 같은 그런 술집에서 먹었는데 온갖 음식이 다 있어요











저녁 먹고 호텔에 들어와서 개운하게 스파를 하고 잠을 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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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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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저녁부터 푹 자고..오전 9시 30분에 호텔을 나와서..수리성 공원으로 갔습니다.
세계문화유산인 오키나와 류큐왕조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우리나라의 경복궁과 같은
근데 건물 밖에서만 볼 수 있는줄 알았는데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도 볼 수 있더군요.
그런 것으로 봐서 말만 문화유산이지 뭐 그닥..암튼 그래도 즐겁게 관람을 했습니다.







수리성 들어가는 길..이 돌성곽이 세계문화유산이래요







해시계







유명한 햄버거와 루트비어를 파는 A&W 햄버거 가게



오키나와는 우리나라의 네 개 프로야구단이 겨울에 전지훈련을 오는 곳입니다



오키나와에 오면 꼭 먹어야 하는 오키나와 소바를 점심으로

 



 



소바와 영양밥과 돈가스가 나오는 정식인데 완전 양이 장난 아님
본토와는 달리..오키나와 사람들은 정말 많이 먹는다고 하더군요
주문을 받은 후 국수를 만들어내는지라 시간이 엄청 많이 걸려요
면은 칼국수와 비슷한데..국물이 담백하고 맛있어서 다 먹었네요





이건 오키나와에서 유명한 자색고구마



우리나라로 말하면 민속촌입니다..오키나와 민속촌인 류큐무라..재밌어요..^^





어디에서든지 보이는 사자



블루실 아이스크림, 아주 유명한 아이스크림입니다



백년이 넘은 나무에 산다는 요정..도깨비랑 비슷함..ㅋ









모든 일정을 마치고 오후 3시가 안 된 시간에 호텔에 도착했습니다..우리가 이틀동안
묵게될 호텔은..오키나와에서 객실이 제일 많은 리잔 씨-파크 호텔인데요..바로 앞이
바다..뒤에는 수영장이 있고 그 위에 스파가 있고..각종 해양스포츠도 즐길 수 있어요

드래곤 보트 무료이용권을 줘서 보트를 탔는데 얼마나 재미있었는지 모릅니다..ㅎㅎ
한국사람은 울 일행 여섯 명 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한국말 하는 사람을 못 봤답니다

 



우리가 묵은 호텔방은 리조트에서 제일 높은 10층





파라솔 빌리는데 1,000엔

여기가 좋은 점..우리나라는 왜 수영도 안 하면서 야한 수영복을 입고..왔다 갔다 하는
츠자들 많은데 여긴 그런 사람들 하나도 없다는 것..수영복을 제대로 챙겨입은 사람도
거의 없어보일 정도랍니다..그냥 다들 편하게 입고 해수욕을 즐기는 게 넘 좋더라구요







수영 못 하는 딸내미를 위해 500엔 주고 튜브 대여





외국인 스탭들이 많이 보이는 리조트



여긴 수영장



월리를 찾아라가 아니고 남편을 찾아라..ㅋㅋㅋ









저녁을 먹으러 가기 전에 잠시 휴식





중식, 일식, 한식 중에서 고민하다 걍 뷔페로 결정..ㅎ



말도 안 했는데 창가 바로 앞자리로 안내를 해주더군요..^^





아들넘, 스테이크 써는 간지샷을 찍어야 한다고..ㅎㅎㅎ





호텔 안에 있는 교회..결혼식을 위한 교회라네요 여기는 결혼할 땐 교회 가고 죽으면 절에..^^







열심히 먹고 쉬고 놀고















오락실에 겨울연가 빠징꼬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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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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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3일부터 26일까지 3박 4일동안 오키나와로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롯데관광을 통해 21일부터 24일까지 가는 것으로 예약을 했는데..비행기
좌석이 여의치 않아 자칫 못 갈 뻔 했는데..여기저기 알아보다..레드캡 투어에서
울 가족을 위해 상품목록에 없던 여행상품을 따로 만들어 줘서 잘 다녀왔습니다.

실제로 가이드 아저씨가 화요일에 오키나와에 오는 경우는 처음인 것 같다고..ㅎ
울 가족 넷만 가게되는 것이었는데..떠나기 직전에 부녀지간인 두 명이 합류해서
총 여섯 명이 한 팀이 됐고 가이드까지 일곱 명이 다녔는지라 정말 오붓했습니다.

다른 여행사는 리조트에 묵으면서 3박 4일을 막 끌고다니는 전형적인 패키지인데
저희가 다닌 상품은 자유일정이 있어 좋았고 인원이 적어서 일정조정도 가능했고
가이드 님이 시간을 잘 맞춰줘서 둘째날과 셋째날 오후를 리조트에서 보냈습니다.

사실 저희 가족은 야구시즌인 4월부터 11월에는 여행을 안 가고..가더라도 날짜를
조정해서 잠깐 나들이 다녀오는 정도인데..올해는 울 팀 성적이 참 그렇고..큰애는
졸업반에 작은 녀석은 내년에 군대를 갈 수도 있어 향후 몇 년 동안 오붓한 여행을
가기 어려울 것 같아 가게 됐네요..저는 그래도 그동안 꾸준히..외국여행을 다녔고

딸아이도 저랑 근래에 몇 번은 다녀왔지만..남편과 아들넘은 외국여행을 다녀온지
좀 됐고..암튼 결론적으로 역시 다녀오길 잘 했습니다..ㅎㅎㅎ 남편과 아들이 정말
좋아했고 딸아이도 역시 좋아했고 또 아이들이 다 컸으니 신경 쓸 것도 없구요..^^
딸아이가 작년에 인턴으로 다녔던 회사에서 획득한..송년회 당첨경품인 2백만원의
여행비용이 아주 큰 도움이 됐습니다..그럼 늦었지만 여행후기를 올려봅니다..ㅎㅎ



오전 7시까지 공항에 가야하는지라 집에서 5시 30분쯤 출발..신난 딸내미..ㅋㅋ



단기주차장에 차를 놓고 출발..하루 이용료 1만 2천원..총 4만 8천원이 나왔어요





두 시간 정도의 비행이라 기내식도 아주 간소





아나항공의 피카츄 비행기..우리나라도 뽀로로 비행기가 나왔으면 좋겠더군요..ㅎ



가이드 님을 만나서 드디어 오키나와 관광 시작



한국인 위령탑을 제일 먼저 방문





오키나와의 수호신인 사자..어디를 가도 사자가 보입니다



뒤에 있는 저 예쁜 건물은 리조트가 아니어요..전쟁기념관이어요..^^



전쟁기념관 앞 바다풍경







울 가이드 님..재일교포 2세..1959년생, 일본에서 고등학교까지 마치고 부산대학교에서
공부하셨대요..오사카에서 야구선수를 했었고..스킨스쿠버 강사를 비롯, 만능 스포츠맨
처음에 딱 보는 순간 정말 김성근 감독님인줄 알았는데요 이름도 김성국으로 한끝 차이
가이드 님 넘 좋았어요..나중에 오키나와 가실 분들, 적극적으로 추천해 드립니다..ㅎㅎ



가이드 님이 사주신 오키나와 팥빙수..팥빙수라기 보다는 강남콩 빙수..ㅋ



간장종지보다 조금 더 큰 그릇에 담아내온 팥빙수..얘네들 우리나라 빙수보면 기절..??



오키나와 월드





제일 먼저 동굴에 들어갑니다





동굴을 나와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



사탕수수 주스..아주 맛나더군요..옥수수대와 비슷한데 더 달아요





에이샤들의 민속공연






오키나와 월드를 관람하고 국제거리에 있는 시장에 들렀습니다





여기에도 역시 사자가..^^





사탕수수로 만든 흑설탕..돌아오는 날 다시 들러서 몇 봉지 사왔네요











저녁은 일식뷔페식당에서..유기농 뷔페 레스토랑인 '다이콘노하나(무꽃, だいこんの花)'







새벽에 나와서 피곤한 아들녀석, 방에 들어와서 씻자마자 바로 잠들더군요..ㅎㅎ



첫날 묵은 호텔은 나하국제공항에서 가까운 나하 그랜드 캣슬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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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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