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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전에 구입을 했던 이집트콩 (일명 병아리콩)을 지금까지 방치했던 이유..물에 열 시간

가까이 불려야 한다고 해서..아이고, 콩 하나 먹는 게 힘들기도 하네..하면서 놔뒀던 것이죠.

그런데 마침! 대보름이 다가오기도 했고..팥도 삶아야 하니..이참에 병아리콩을 먹어보기로

하고 드디어 개봉을 했습니다..^^; 아, 그런데 열 시간 불리는 것은 아무 것도 아니었습니다.

 

불리고 나서 보니 껍질이 있더라구요..?? 다른 분들은 이 껍질도 같이 드시는지 버리는지를

모르겠는데 제가 몰랐으면 모를까..눈에 훤히 보이는 껍질을 차마 먹질 못 하겠더군요..-.-;

그리하여 껍질 벗기기에 돌입을 했는데..헉~!! 꼬박 한 시간도 넘게..껍질을 벗겼답니다..ㅠ

시간은 걸렸지만..병아리콩의 노오란 속살을 보니..속이 시원하기는 하더군요..아하하하~!!

 

끝으로, 병아리콩의 효능을 살펴보면..일단, 섬유소를 섭취할 수 있는 최고의 식품이라네요.

섬유소가 많다고 하니 변비에 효과가 있겠네요..거기에 비타민C도 풍부하고 칼슘과 철분도

많다고 합니다..그리고,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그것은 늘 나오는 소리인지라

믿을 수 없음..-.- '천기누설'에서 만수르 부인의 동안비결이..병아리콩이라고 했다네요..??

암튼 몸에 좋은 제품이라고 하니 드셔보세요..저는 원체 콩을 좋아하는지라 많이 먹을 거임

 

 

병아리콩이 좋다고 해서 한참 전에 구입만 해놓고 방치..ㅋ (제품 정보: http://bit.ly/1kvBiVx)

 

 

이집트콩이라고 하는데 병아리 부리를 닮아서 병아리콩으로 더 많이 알려진 것 같아요

 

 

괄호 안의 Garbanzos가 뭔가..찾아보니 병아리콩의 미국식 이름이 Garbanzos라고 하네요

 

 

 

 

물에 불려놓기 시작

 

 

정말 꼬박 열 시간이 넘은 후에야 저렇게 불려졌더라구요

 

 

병아리 부리처럼 보이죠..??

 

 

껍질을 까니 색깔이 더 노랗네요..^^

 

 

흑~!! 꼬박 한 시간도 넘게 껍질을 깠어요..ㅠㅠ

 

 

껍질이 다 까니 어째 양이 팍 줄은..ㅠㅠ

 

 

어제 저녁, 오곡밥 지을 때 병아리콩을 같이 넣었어요

 

 

 

 

마치 잘 익은 꼬마밤처럼 보이죠..?? 구수하니 맛이 좋았어요..^^

 

 

이번에는 병아리콩을 붂아봤어요..삶지 않고 그냥 깝질만 벗긴 날콩 그대로 볶기

 

 

색깔이 더 노릇해지는 게 보이죠..??

 

 

먹어봤을 때 풋내가 안 나면 익은 건데요..아가베시럽을 넣어서 한 번 더 달달 볶았습니다

콩이 식은 후에 먹어봤더니..맛이 꼬들거리고 적당히 단맛이 나는 게..간식용으로 좋을 듯

 

 

 

제가 얼마 전에 여행을 가면서 면세점에서 판도라 탄생석 반지를 구입하려고 했었는데 하필

품절이어서 못 사고 마침 호주여행을 갔던 친구가 있어서 그편에 부탁해서 반지를 샀었어요

 

 

그런데 뭔가 하나로는 좀 부족한 느낌이 들어서~~

 

 

탄생석 반지와 같이 낄 레이어드 반지를 미국 판도라 사이트에서 구매대행을 했답니다..^^

https://www.pandoramoa.com/에서 회원가입하고 배대지 주소로 배송을 요청하면 돼요

 

 

2월 25일에 주문을 했는데 배송대행지를 거쳐 드디어 오늘 도착을 했어요..ㅎㅎㅎㅎㅎ

 

 

헉~ 35달러 반지라서 그런가..걍 저렇게 달랑 보내심..^^;;

 

 

레이어드용으로 많이 끼는 하트링 반지..35불이구요..배대지 배송료는 10.39달러 들었어요

 

 

 

두 개가 확실히 이쁘죠..?? 제 손가락은 쪼글쪼글해서 못 올리고..^^;

 

 

오늘 밤에 찍은 대보름달 사진 추가합니다..다들 건강하시고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라며

재미있게 보셨나요..?? 그렇다면 아래에 있는 공감버튼 클릭..밀어주기도 한 번 밀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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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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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밤늦게 동계올림픽을 보느라 정신없는 분들이 많을 텐데 다들 건강에 신경 쓰셔야죠..??
내일은 정월 대보름이자 밸런타인데이입니다..또한 안중근 의사가 사형을 선고받은 날이기도
합니다..셋 중에 어느 것에 가장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좋을지는 각자 맘대로 하십시오..ㅋ

정월 대보름은 음력 정월 그러니까 음력 1월에 맞이하는 보름(15일)날을 말합니다..이 정월에
맞이하는 보름날이..예전, 우리 선조들에게는 매우 큰 명절이었다는데..요즘은 그냥 지나가는
명절인 듯 보입니다..그래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오곡밥과 나물을 먹고..귀밝이술을 마시고
부럼을 깨며..한 해 동안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죠..그래서 저도..정월 대보름을 하루 앞두고
오곡밥과 아홉 가지 나물을 만들어 봤습니다..올해도 다들 건강하시길 진심으로 바랄게요..^^



찹쌀에 기장, 수수, 차조, 서리태, 팥, 울타리콩이 한묶음으로 돼있는 한살림 오곡밥 셋트



이렇습니다..^^



기장과 수수와 조는 다 합하면 됩니다



물에 몇 번 씻은 후 조리질



찹쌀을 씻은 후 물에 담가서 불립니다



팥은 물에 한참 담가놔도 잘 불려지지 않으므로 반드시 끓는 물에 삶아줘야 합니다



대충 삶아진 팥..아주 무르게 삶지 않아도 됩니다





저는 씻어놓은 오곡밥 재료(바로 위 사진)에 흑미와 쥐눈이콩을 같이 넣었어요



오곡밥에 넣을 물은 소금간을 약간 하는 것이 좋습니다..그래야 밥맛이 더 좋다는..^^



마른 가지와 마른 호박은 물에 담가놓고



일반적으로 정월 대보름에 먹는 나물은 여러가지 다양한 마른 나물로 만들어 먹는데 아무래도
마른 나물은 불리고 데치고 손이 많이 가는지라..그냥 뭐 좋아하는 나물로 알아서 만들면 돼요



시금치 데치는 중



나물에 들어가는 기름은 참기름 보다 들기름을 사용하는 것이 더 맛납니다..^^



도라지입니다..저는 나물을 볶을 때 소금과 파 이외에는 넣는 양념이 없습니다..다진 마늘을
넣어도 되지만 저는 나물 고유의 맛을 그대로 느끼고 싶어서 향이 강한 마늘을 사용 안 해요



취나물



가지나물



느타리버섯



무나물..볶기 전에 소금에 살짝 절였다가 물기를 짜낸 후 볶으면 됩니다..달달하니 맛나다는



무시래기



나물을 볶는 사이 오곡밥이 다 됐습니다~!!



김이 한소큼 나가게 주걱으로 잘 저어줘야 밥이 더 맛나다는 거, 다들 아시죠..??



어떻게 하다보니 무려 아홉 가지 나물을 대충 다 만들었음..ㅋㅋㅋㅋㅋㅋ









쇠고기 무국을 끓일까..된장국을 끓일까..고민(?)하다가 된장국을 끓였네요



쇠고기 양지에 무시래기와 시금치 그리고 두부가 들어간 된장국



팔팔팔~~~



짜쟌~!! 오곡밥과 나물로 차려낸 정월 대보름 밥상입니다..아 그런데 같이 먹을 사람들이
하필 회식에 저녁약속이 있어 다 늦는다는..ㅠㅠ 그래서 이렇게 혼자 저녁을 먹게 됩니다





아홉 가지 맞음..^^



윤기가 좌르륵 흐르는 오곡밥..ㅋ



내가 만들었지만 참 맛나네요..ㅋㅋㅋㅋㅋㅋㅋ



부른 배를 두드리며 '별에서 온 그대'를 봅니다



내가 넘넘 좋아하는 두 사람..^^





딸내미가 제작(?)한 모둠 초콜릿컵과 내가 700원 주고 산 마켓오 빨간리본 달린 초콜릿..ㅋㅋ



글을 올린 것은 대보름 전날이지만..2014년 정월 대보름에 찍은 보름달 사진 몇 장 올립니다
앞베란다에서 찍은 사진인데..혹시나 보름달을 못 보신 분들, 이 사진을 보며..소원을 비세요





멋지죠..?? 나뭇가지 뒤에 숨어있는 보름달..ㅋ

 


맛(?)있게 보셨나요..?? 그렇다면 그냥 가지 마시고 아래에 있는 손가락 추천 꾹..광고도 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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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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