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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너무 오랜만에 블로그 포스팅을 해봅니다..분명 내집인데도..낯선 이 기분이란..^^;

살아있는 동안에는 아무 때나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던 두 가지 취미..야구직관과 여행

그런데 야구장도 못 가고 여행도 못 가고..아니, 그저 단순한 일상생활 조차도 많은 망설임에

주저하게 되는 나날이 수 개월 째 지속되고 있는..시작은 있는데 끝은 없는 그런 하루하루..ㅠ

 

저는 작년 10월, 2박 3일 제주 여행 이후..올 3월을 목표로 파리여행을 준비했다가 취소했구요

근 일 년 가까이 서울 밖으로 나가지 않고 지냈습니다..아니, 거의 집콕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야구장을 못 가니 나갈 일이 거의 없더라구요..ㅠㅠ 진짜 웃픈 일이죠..?? ㅋㅋㅋㅋ

다들 산으로 들로 바다로 뛰쳐나가도 나름 코로나19에 열심히 대처하고 살았다는 것..(쓰담~)

 

여름휴가 같은 것은 당연히 다녀오지 않았고..날씨 좋은 날, 공원도 가지 않았고..방콕 & 집콕

그렇게 지내다가 추석연휴가 시작되기 직전인 9월 27일과 28일..1박 2일로 속초에 다녀왔네요.

다행히도 사람이 많지 않았고 교통흐름도 아주 좋았고..예약한 호텔은 체크아웃이 밤 9시라서

더 좋았고..ㅎㅎ 그렇게 올해 첫 서울 밖으로 잠시 잠깐 탈출했다가 잘 돌아왔다는 이야기..^^

 

 

(9월 27일) 서울을 떠난지 두 시간여 만에 만난 속초 바다

 

 

제일 먼저 밥먹으러 갑니다..외옹치항에 있는 물회식당으로 고고고~

 

 

가격은 대략 저러하다

 

 

해삼전복 모둠물회 2인분..근데 해삼이 없어서 전복을 많이 넣었다고 합니다

 

 

홍게살 비빔밥

 

 

점심먹고 바로 앞, 외옹치해변으로..스벅 체어가 눈에 딱 들어옵니다..ㅋㅋㅋ

 

 

반갑다, 바다야..ㅠㅠ

 

 

1박을 하게 될 숙소는 대포항에 있는 라마다 호텔..1박에 129,200원..체크아웃은 밤 9시

 

 

 

Stay 30 Hours 패키지..밤 9시가 체크아웃이라 정말 좋았습니다..^^

 

 

낯익은 손세정제..^^

 

 

16층 객실..산도 보이고 바다도 보이는 전망..바로 앞에 보이는 것은 롯데리조트입니다

 

 

(킹베드라고 했지만) 트윈베드 + 싱글베드

 

 

오자마자 야구 보기..더블헤더 1차전..ㅋㅋㅋ

 

 

냉장고 안에 다른 것은 없이 생수 세 병

 

 

슬슬 나가봅니다

 

 

설악산 신흥사 청동불상

 

 

태풍으로 신흥사로 들어가는 다리가 유실됐다고 하네요

 

 

신흥사 앞 멋진 나무

 

 

 

 

 

권금성을 오가는 케이블카

 

 

 

울산바위

 

 

 

반달곰 앞에서 인증샷..ㅋ

 

 

 

설악산을 나오는 길에 만난 코스모스..산책길인가 봅니다

 

 

 

 

 

외옹치항 활어회센터..롯데리조트 바로 아래에 횟집이 몇 개 있는데요..주로 아저씨가

바다에 나가서 물고기를 잡아오고 아주머니가 회를 파는..^^ 예전에 왔던 집으로 고고

 

 

회를 먹기 전, 입가심

 

 

이것저것 자연산 활어회 모둠

 

 

맛있는 매운탕

 

 

잘먹고 갑니다..^^

 

 

저녁을 먹고 호텔로 돌아왔습니다..파도소리가 어찌나 세차게 들리는지..ㅋ

 

 

저녁을 잔뜩 먹었지만 튀김을 빼놓을쏘냐..대포항 튀김집에 가서 사왔지용..ㅋㅋㅋ

 

 

(9월 28일) 눈을 뜨자마자 바다를 봄..^^

 

 

객실 베란다에서 보이는 울산바위

 

 

동명항 등대전망대도 보이고 빨간 등대도 보입니다

 

 

롯데리조트..예전에 한 번 묵어봤어요

 

 

롯데리조트 바로 앞에 있는 외옹치항 활어회센터..전날 저녁을 먹었던 곳이죠

 

 

저기 혜선이네..우리가 갔던 곳..(카메라 줌이 좋아요..ㅋㅋㅋ)

 

 

 

속초의 아침은 역시 순두부..속초 갈 때마다 들르는 초원순두부

 

 

 

황태정식..해물순두부 그리고 감자전 주문

 

 

황태전을 시키면 하얀 순두부는 덤으로 나와요..^^

 

 

순두부집 앞에서 바라보는 울산바위

 

 

밤 9시가 체크아웃이라 넘 좋은 거..아침 먹고 들어와서 저렇게 다시 잘 수 있음..ㅋㅋ

 

 

쉬다가 다시 나와서 들른 곳은 속초 핫플레이스라는 칠성조선소

 

 

 

2017년까지 실제 배를 만들었던 곳이랍니다

 

 

 

 

60년 넘게 배를 만들다가 18년도에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는 칠성조선소

 

 

 

내 옆에 있던 저 남자

 

 

지워봤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긴 책과 기념품과 각종 물품을 파는 서점

 

 

여기는 카페

 

 

 

 

2층에서 보이는 청초호수

 

 

2층에 잠시 앉았다가 밖으로

 

 

야외에서 호수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 좋아요..^^

 

 

냥이랑 놀기

 

 

귀엽귀엽..^^

 

 

 

낡은 것도 아름다운 곳

 

 

 

잘 놀다 갑니다

 

 

바로 근처에 있는 속초중앙시장(관광수산시장)으로

 

 

 

 

할머니, 마스크..ㅠㅠ

 

 

 

시장구경 마치고 홍게 세트를 사왔어요..가격은 3만원..살이 많고 맛있더군요..^^

 

 

이제 슬슬 서울로 돌아가려구요..체크아웃 완료..라마다 호텔, 주차장 커브가 심해요

 

 

홍천휴게소에 있는 홍천군 화촌농협 행복장터..여기 정말 강추합니다..아주 좋아요..^^

 

 

홍천휴게소 들른 김에 근처에서 한우를 먹기로 합니다..ㅋ

 

 

정육점에서 고기를 사고

 

 

 

정육식당에 왔어요..상차림 1인 4천원

 

 

홍천 한우와 홍천 참숯

 

 

와, 진짜..정말..제대로 맛있습니다..상차림 가격을 포함해도 서울보다 훨훨 저렴해요

 

 

이것저것 사온 것들..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재미있게 보셨나요..?? 그렇다면 아래의 하트버튼을 클릭..그러면 제가 힘이 솟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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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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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음, 여기는 분명히 제 블로그인데..그러니까 내가 곧 주인인데..이 낯선 기분은 뭘까요..??

소름끼치게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ㅎㅎㅎ 뭐, 어디가 아팠다거나..무슨 일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아다시피(?) 딸아이가 1월 중순에 출산을 하고..2월 초에 산후조리원에서 나온 이후,

틈틈히 아가도 돌봐주고 미역국도 끓여주다 보니 블로그에 잡초가 자라거나 말거나 방치~!!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른 게 아니라..아기랑 놀다보니 프로야구시범경기가 시작이

된 것도 정말 전혀 몰랐다는 것 아닙니까..ㅋㅋ 암튼, 저는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 3월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강원도로 나들이도 다녀왔습니다.

처음에는 제주도를 갈까 했는데..늦게나마 올림픽 기분을 느껴보고 싶어서 강원도로 고고~!!

 

속초에서 2박을 하면서..평창과 강릉의 올림픽 스타디움을 돌아봤고 아울러 겨울바다도 실컷

구경하고 왔습니다..ㅎㅎ 이제 시즌 개막도 며칠 안 남았으니..바다와 산을 보며..몸과 마음을

릴렉스 시켜놓고..치열한 공놀이에 뛰어드는 것이 좋겠죠..?? 봄은 정말 어김없이 돌아오네요.

 

 

이번에 묵은 숙소는 속초 대포항 근처에 있는 롯데 호텔&리조트..작년 8월,개관했다네요

모든 객실이 오션뷰라고 합니다..객실요금이 저렴하지는 않은 것 같은데 저야 뭐 남편네

회사에서 직원들 복지용으로 제공해주는 것을 이용해서 따로 비용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체크인

 

 

 

바다 전망..ㅋ

 

 

제공받은 객실은 스위트 33평형인데 3월 숙박요금은 1박에 23만원 정도라고 하네요

 

 

 

바다 좋다..ㅋ

 

 

 

짐을 풀고 점심을 먹으러 간 곳은 속초에 가면 꼭 들르는 순두부집입니다

 

 

 

국산콩

 

 

황태정식을 시키면 순두부에 모두부, 도토리전에 묵까지 준다고 해서 이걸로 주문..ㅋ

 

 

황태가 아주 푸짐하게 나옵니다

 

 

순두부가 무한리필..그런데 저는 아예 처음에 많이 달라고 했는데 정말 엄청나게 많이

주시더군요..ㅋㅋㅋㅋㅋ 근데 그 많은 것을 다 먹고 황태까지도 다 먹고 그랬다는 사실

 

 

부른 배를 안고 바다구경을 하러 갔어요

 

 

천진해변..그리 크지는 않은데 아담하고 좋다고 해서 이곳으로 고고고~!!

 

 

 

셀프 타이머로 찍은 사진..티남..?? ㅋㅋㅋ

 

 

 

날씨가 흐리긴 했지만 다행히 춥지 않아서 야외에서 커피를 마셨답니다

 

 

이것도 셀프 타이머..ㅋㅋㅋ

 

 

 

이건 셀카..평일 오후라 사람들이 거의 없다는..ㅠㅠ

 

 

바다에서 좀 놀다가 저녁을 먹으러 갔어요..롯데리조트 바로 아래에 외옹치항이 있어요

 

 

얼마 전에 속초에 다녀오신 지인이 추천해주신 집..^^

 

 

 

 

요래요래 주문..나중에 보니 개불이랑 해삼도 있었음

 

 

 

남냠냠~

 

 

회로 배를 채웠음..ㅎㅎㅎ

 

 

회로 채운 배를 매운탕으로 더 꽉꽉 채움..ㅋㅋㅋㅋㅋ

 

 

부를 배를 안고 숙소로 돌아왔어요..이렇게 첫째날 끝~!!

 

 

화창한 봄날씨..13일, 속초의 기온은 21도가 넘었다고..??

 

 

속초에서 평창으로..톨게이트 비용은 무료..ㅋ

 

 

얘들아 안녕~!!

 

 

대관령 임시주차장에 차를 놓고 셔틀버스를 타고 스타디움으로

 

 

 

패럴림픽 기간이라 아무래도 사람이 많지는 않았어요

 

 

달항아리 성화대

 

 

귀여운 반다비..ㅋ

 

 

오호호호호~

 

 

올림픽 스토어 구경..그런데 원하는 상품은 없..ㅠㅠ

 

 

개인적으로 강릉 보다는 평창을 가는 거 추천해드려요..아무래도 평창이 메인이니..^^

 

 

평창은 정말 운동장이나 논이나 밭이나 거리에나 눈이 엄청나게 쌓여있었어요

 

 

 

 

 

평창인 거 인증..ㅋ

 

 

 

강릉으로 가기 전에 그냥 눈에 보이는 식당으로 들어갔어요

 

 

막국수 하나

 

 

감자옹심이 하나..냠냠 잘 먹었다는..^^

 

 

강릉 올림픽 스타디움 도착..ㅋ

 

 

멋지다

 

 

기념품샵 구경..반다비 마그넷은 아예 제작을 안 했나봐요..ㅠㅠ 강릉은 실내경기장이

모여있는데 경기 관람을 생각하고 간 것은 아니라..그냥 쭉 돌아보고 바로 나왔습니다

 

 

스타디움을 나와 카페거리로 유명한 안목해변으로 가다가..^^

 

 

 

 

스타디움 안에는 수호랑이랑 반다비 동상이 같이 있는 것을 못 봤음

 

 

안목해변 도착..이곳은 카페가 많은 곳이라 카페거리 또는 커피거리로 불리어요

 

 

 

 

바람은 불었지만 바다가 정말 아름다웠던 안목해변

 

 

 

여행 가기 전날, 다큐 3일에서 여기 안목해변 카페거리가 나왔었는데 그 방송에서 봤던

카페 중 하나가 바로 이곳이네요..그리스 관광객이 고향의 카페라고 좋아했던 곳..ㅎㅎ

 

 

이곳에서 수호랑과 반다비가 있는데요..저는 반다비를 애정하여 반다비하고만..ㅎㅎ

 

 

 

커피 한 잔 하러 들어간 카페

 

 

반다비가 보인다요..ㅎㅎㅎ

 

 

 

원래 안목해변은 자판기 커피가 맛있다고 소문난 곳이었다네요..지금은 몇 대 안 남았음

 

 

커피빵..?? 구경하러 들어갔습니다

 

 

헐..어디서 본 사람이다..했는데 전날 다큐 3일에 나오셨던 분..ㅋㅋㅋ 암튼 반가워요..^^

 

 

평창과 강릉 나들이를 마치고 다시 속초..저녁시간이라 밥을 먹으러 중앙시장으로 갔어요

서울로 돌아오는 다음 날, 문어를 사려고 했는데 쉬는 날이라고 해서 일단 문어를 구입~!!

 

 

잘 데쳐주세요

 

 

문어가 삶아지기를 기다리면서 홍게를 먹기로 합니다

 

 

속초는 물가가 확실히 비싼 것 같아요..주문진과 비교해서 음식 가격이 바싼 듯..-.-

 

 

 

이쁘게 삶아진 문어를 들고 숙소로 돌아옴

 

 

반다비 쿠션..넘 귀엽죠..?? 저 쿠션은 평창이나 강릉 올림픽 스토어에서 산 게 아니어요

다 품절 그런데 리조트 안에 있는 세븐 일레븐의 올림픽 굿즈매대에 똬악 있더라구요..ㅋ

그래서 얼른 구입했어요..옆에 있는 장갑은 올림픽 스토어에서 1+1으로 구입을 한 것..^^

 

 

 

커피빵은 이렇게 생겼는데요..뭐 커피맛이 나는 앙금이 들어있습니다..^^

 

 

3월 14일, 수요일..날씨 맑음..ㅋ

 

 

객실에서 설악산도 보여요

 

 

서둘러 온천욕을 하러 갔습니다

 

 

 

그리고 아침 먹기

 

 

감옥가기 좋은 날인데..ㅎㅎㅎ

 

 

남편은 복국

 

 

저는 매생이복죽

 

 

체크아웃..롯데리조트 안에도 이렇게 반다비랑 수호랑이 있어요

 

 

 

중앙시장으로 가는 길..꽃이 넘 예뻐서 찍어봤어요

 

 

 

아들내미가 맛있는 거 사오라고 해서 뭐를 사갈까 하다가..새우강정을 사가기로..^^

 

 

닭은 안 먹는 저에게는 아주 좋은 아이템이죠..ㅋㅋㅋ

 

 

삶은 홍게도 두 팩 구입했어요..가격 대비 아주 좋더라구요

 

 

울산바위는 참 볼 때마다 멋져요..^^

 

 

인제를 지나 홍천으로 와서 점심 먹기

 

 

몇 년만에 왔는지 모르겠지만 암튼 정말 오랜만에 들른 화로구이집

 

 

 

 

메밀커피 한 잔

 

 

날씨가 좋다 못해 덥더라구요..ㅠㅠ

 

 

ㅋㅋㅋㅋㅋ

 

 

반다비 심쿵..^^

 

 

아들내미의 퇴근 후 속초에서 사온 먹거리 푸짐하게 한 상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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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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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일 전인 12년 9월 4일..비가  내리는 날에 집을 떠났던 아들녀석이..그때처럼 비가 내리는
오늘..드디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사실 나갔다가 잠깐잠깐씩 들어올 때가 있었으니 완전히
집을 떠났던 것은 아니었지만..ㅎ 어쨌든,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21개월간의 두집 살림을

오늘로서 쫑냈습니다..^^; 집 떠나서 고생이었는지 방황을 했는지..자기성찰의 시간이었는지
제가 알 수는 없지만 그곳에서 보낸 그 시간들이 앞으로 살아가는데 조금이나마 좋은 쪽으로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무엇보다도 집에 무사히 돌아와준 것을 정말 고맙게 생각합니다..^^

끝으로, 오늘도 전국 모든 곳에서..국방의 의무를 하고 있는 사병들..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입영통지서인줄 알았더니 입영안내문이었던..ㅋㅋㅋ



12년 한여름에 집으로 날아왔던 입영통지서



입대하기 하루 전날인 12년 9월 3일





나름 우아하게 와인도 마셨던 입대 전 점심식사..아이는 이날 점심이 아직도 기억이 난대요









동반입대는 아닌데 고등학교 친구가 같이 가서 좋았다고 합니다..이 친구도 오늘 제대..^^





니가 오재원이냐..?? ㅋㅋㅋㅋㅋ



표정이 좀 그렇죠..??









전진부대 신병훈련소에서의 7주간의 훈련을 끝내고 드디어 수료식



이때가 12년 10월 25일입니다..^^









12년 11월에 최종적으로 자배배치를 받고 첫 면회를 갔었지요..이때가 12년 11월 4일



뽀송뽀송 앳된 이등병..ㅋㅋㅋㅋㅋ



입대 후 백일 만에 집으로 돌아왔던 날





집에서 가까운 곳이었지만 면회를 참 열심히 다녔지요..아무래도 막내라서 그랬던 듯..?? ㅋ



이렇게 손가락을 다치기도 했는데 그외 별다른 사고 없이 무사히 잘 지냈습니다



휴가 나와서 짧지만 1박 2일 나들이도 두 번 다녀왔지요



작년 여름









올 3월



강릉 경포바다에서

 



이게 아마도 마지만 면회였을 겁니다..5월 중순..ㅋㅋㅋㅋㅋ



5월 23일에 말년휴가 나와서 라섹시술을 했어요..ㅋ


지난 주 토요일, 눈검진 받으러 병원에 가는 말년병장



어젯밤, 딸아이가 아무래도 그냥 넘어가기 그렇다고 하더니 이러더라구요..ㅋㅋ





어제 밤늦게 이렇게 꾸며놓고 들어왔네요





2번 뽑아주세요~!! ㅋ





드디어 끝~!!


문앞에서 깜놀했다는 아들내미..ㅋㅋㅋ


나 이제 예비군이야~!!


안경 쓰고 입대했는데 안경 벗고 나옴..15년 넘게 쓰던 안경, 바바이~!!




ㅋㅋㅋㅋㅋ





군대 갔다오더니 웃도 잘 갬


내무반 사병들이 마련해준 선물이라네요


아이 이름 이니셜이 BMK라서 이렇게 가수 BMK의 노래 제목을 붙여준 거라고..^^


아이가 위성병이었는지라 전자파 노출이 많이 됐는지라 그걸 걱정하는 거라고..아이고~!! ㅋ









이것도 동료들의 선물







 





관악선에서 찍은 거..?? 맞음..^^



저 전역증 하나 받는데 무려 21개월 걸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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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전날인 21일 날씨도 좋았지만..22일 날씨는 정말 화창하고 따뜻해서 더욱 더 좋았답니다.
며칠만 늦게 왔더라면 꽃이 활짝 피는 것을 봤을 텐데..그것이 약간 아쉽지만 그래도 괜찮아요.
오전 10시가 퇴실시간이라서 짐을 꾸려 나온 우리는 아침메뉴를 순두부로 정하고 근처에 있는
'학사평 두부마을'로 갔습니다..방송에 나온 음식점을 전적으로 믿는 것은 아니지만 아는 곳이
없을 때는 그래도 어디에선가 본 적이 있는 곳을 가는 것이..차라리 낫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방송에 나왔던 두부집을 갔는데 오호..가족들이 다 맛있다고 해서 정말 좋았습니다..ㅋ
그렇게 맛난 아침을 먹고 속초중앙시장에 가서 닭강정과 오징어와 문어를 구입하고..강릉으로
갔습니다..특별히 계획을 한 것이 아니라 강릉에 가면 오죽헌이 있으니 거기를 한 번 돌아보고
또 바로 앞에 경포바다가 있으니 바다는 거기에서 보면 되겠구나..뭐 이런 것이었지요..ㅎㅎㅎ

전세계에서 최초 모자(母子) 화폐인물 등극자인 이율곡 선생과 신사임당의 오죽헌을 둘러보고
경포바다를 구경하고..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평창에 들러 한우를 먹고 돌아오는 것으로 우리의
1박 2일 동안의 짧은 나들이를 끝냈습니다..강원도 동해안은 언제 가도 참 좋은 것 같아요..^^*
그나저나 속초나 강릉에서 프로야구 경기를 한 번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야구장이 없나..??



은행 연수원 베란다에서 바라보는 설악..^^



아, 글쎄..9층에서 아래를 내려다 봤는데 우리 자동차가 딱 보이더라구요..??



그 이유는 바로 저 야구공 핸들커버 때문에..ㅋㅋㅋㅋㅋ



그동안은 가끔 이용을 했는데 앞으로는 자주 해야겠어요



아침 먹으러 가는 길..저기 멀리 보이는 멋진 바위는 바로 울산바위..^^



식신로*에 나왔던 두부집



주방이 완전 제대로 오픈이 돼있네요



두부를 만들 때 사용하는 콩이랍니다



천연조미료를 사용해서 그런지 각각의 맛이 제대로 살아있어요



메밀전병과 모두부..두부가 참 맛있답니다



이것은 순두부..간도 전혀 안 돼있고 그냥 저 모양 그대로인 순두부인데요 한입 떠먹는 순간
시원하더라구요..콩 특유의 비린내도 전혀 없고..울 딸이 그동안 먹었던 순두부 중에서 제일
맛있다고 했답니다..진짜 희한한 것이 그냥 흔히 보던 순두부인데 정말 정말 맛있었어요..^^



남편이 먹은 황태해장국인데 남편 말로는 아주 맛있었다고 합니다..^^



아침을 먹고 속초중앙시장으로 갔습니다



오징어를 구입하고





닭강정도 한 박스 사고



문어를 한 마리 사기로 했어요





이렇게 막 바닥에 패대기치심..ㅠㅠ





그 자리에서 바로 데쳐주시는데요 현금으로 구입하면 데치는 값을 따로 안 받으신답니다



차에서 먹으려고 다리 두 개만 썰어달라고 했어요..할머니가 잘 가라고 손을 흔들어주심..ㅋㅋ



야들야들 정말 맛나답니다..^^



속초 안녕~!!



강릉 오죽헌 도착



여기도 군인은 할인이 됩니다..^^



셀프 웨딩촬영을 하려고 오죽헌에 온 신랑과 신부..^^



울 딸, 아들..성공하게 해주소서~!!





낯익은 얼굴..ㅋ



까만 대나무라서 오죽이라고 불리웁니다







잘 쓰는 글씨 맞죠..??





신사임당의 그림



신사임당의 글씨



안녕하세요..??



오죽헌을 나와 경포바다로 갔습니다





ㅋㅋㅋㅋㅋ



아이고, 웃겨..ㅋㅋㅋㅋㅋ



점핑업~!!



04년 2월..속초 어느 바다에서 뛰놀던 이 어린이는 지금 군인이 되었습니다..^^







파도소리를 잠시 들어보아요



서울로 오는 길..평창에 들러 평창한우를 먹기로 합니다





평창한우타운이라고 경로를 설정해놓으면 한우를 파는 음식점이 모여있는 줄 알았는데..??
헉~!! 이 음식점이 바로 한우타운이었고..외진 곳에 이 집만 덜렁 하나 있더라구요..?? ㅎㅎ
어디 아는 것도 없고 해서 그냥 들어가서 먹었는데..아, 정말 맛나게 잘 먹었다는 것이 결론





원하는 것을 골라서 먹으면 됩니다





참숯이네요..오호~!!



셋팅비로 1인당 3천원을 받습니다



등심 2인분과 특수부위(치마살, 안창살, 토시살, 업진살) 2인분..총 94,000원



잘 구워지고 있는 한우











한명숙 님도 다녀가셨군요..??







냠냠냠~!!









어느새 노을이..^^



드디어 집에 도착~!!



저는 닭을 안 먹으니 패스..-.-

 





야들야들 문어..오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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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1일과 22일..1박 2일 일정으로 가족 나들이를 다녀왔어요..2월에 포상을 받은 아들내미가
3월 20일에 4박 5일 휴가를 나온다고 해서..그 날짜에 맞춰서 나들이 계획을 잡았었답니다..^^
저 아래 남쪽지방을 여행지로 삼았으면..예쁘게 피어나고 있는 봄꽃을 볼 수 있었겠는데..그냥
동해안으로 다녀왔어요..늘 그랬듯이 특별히 어디를 가보자는 그런 것이 아니라..맘대로..ㅋㅋ

숙소가 속초에 있는 은행연수원이었는지라..속초와 인근 양양 낙산사를 가보는 것으로 계획을
잡고 맛있는 것이나 많이 먹자고 생각했는데 돌아오는 길에 강릉까지 잠깐 들렀다가 왔습니다.
속초에 도착하자마자..생선구이로 점심을 먹고 바로 양양 낙산사로 고고고~!! 지난 겨울, 저와
남편이 다녀온 적이 있지만 아이들과는 아주 오래 전에 가봤었는지라 이번에 다같이 가봤네요.

낙산사를 나오자마자 바로 설악산 국립공원으로 가서 권금성으로 가는 케이블카를 탔는데..??
아직도 눈이 잔뜩 쌓여있는지라..권금성까지 올라가지 못한다고 해서 케이블 승강장 주변에서
주위경관을 바라보고 내려왔답니다..ㅠㅠ 그래도 이렇게 대기시간 없이 올라갔다가 내려올 수
있었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높은 산에 잠시 있었다고 추위를 느끼는 순간, 온천으로

가서 몸을 녹이고 나오니 어느새 어둠이 깔렸더라구요..동명항으로 가서 생선회와 매운탕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근데 그렇게 잔뜩 먹고 와서는 또 다시 상을 차려
또 먹고 마시고 먹고..ㅋㅋㅋ 역시 여행의 묘미는 구경하는 게 아니라 먹는 것인가 봅니다..^^;



미시령을 지날 때마다 늘 만나는 이 바위..이름이 있을 텐데 무엇인지 궁금해요..^^




야호, 속초다~!!



속초에 도착하자마자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우리가 간 곳은 생선구이집인데 '88 생선구이'나
1박 2일로 유명해진 '갯배 생선구이' 대신..선택한 곳인데요..인터넷 검색을 해서 간 곳입니다
사람이 많고..대기시간이 엄청난 곳으로 알고있는데..다행스럽게도 울 가족은 평일 낮에 방문





다른 곳은 테이블에서 직접 생선을 구워먹는 것으로 아는데 이곳은 주방에서 구워주는군요







반찬이 이렇게 나옵니다



그날그날 구워주는 생선이 조금씩 다른가 봅니다



밥은 이렇게 돌솥에 나오는데 열 가지의 재료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해물이 들어간 된장뚝배기도 나오더군요..시원합니다



저희는 생선구이 3인분을 주문해서 먹었어요..1인분에 16,000원입니다..돌솥밥과 뚝배기 포함



냠냠냠~!! 맛은 뭐 생선구이맛입니다..ㅋㅋ 전반적으로 무난하다는 것이 저의 평가입니다..^^



점심을 먹자마자 바로 양양 낙산사로 고고고~!! 속초에 올 때마다 들르는 단골집..?? ㅋㅋㅋ



안녕하시렵니까..??



군인, 이러고 있다



군인, 또 이러고 있다 (낙산사 두꺼비를 만지면 두 가지 소원이 이뤄진다고 합니다)



저 아래 의상대가 보입니다..언제 봐도 멋있는 풍경



뒷태가 고우신 관음상..^^



ㅋㅋㅋㅋㅋ





관음상 머리에 앉아 얘기를 나누는 까치..^^



설악해수욕장를 비롯 낙산사 관음상 뒷쪽에서 내려다본 풍경



글쎄, 올해는 제발 우승 좀 하게 해달라구요..ㅠㅠ








안녕, 소나무..^^





두 사람 모두 마음 좀 잘들 씻으소서..ㅋㅋㅋㅋㅋ



낙산사 바로 아래 있으니 낙산해수욕장 맞죠..?? 아님 말구..^^;



설악산 국립공원 입장..군인은 할인이 되더라구요..낙산사에서도 물론 군인할인이 됨..^^



근데 케이블카는 군인할인 안 됨..ㅠㅠ



케이블카 탑승~!!



동남아..특히 말레이시아 관광객들이 많았던 이날





멋있습니다



권금성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이렇게 얼음이 꽝꽝~!!





눈 두께 좀 보소





이게 노적봉인가 그랬던 듯





저기 왼쪽에 보이는 바위가 울산바위



신흥사 불상이 보이네요





열심히 살펴보는 중입니다..ㅋ





신흥사 청동불상





뒷태가 푸짐하신..?? ^^;;





아이들이 이 반달곰을 보더니..이렇게 작았냐고 그러더군요..ㅎㅎㅎㅎㅎ


04년 2월에 찍은 사진..^^


이건 08년 2월에 찍은 사진..^^



설악산을 나와 척산온천으로 갔습니다





온천욕을 끝내고 나오니 이렇게 어둠이..노천탕이 참 좋았습니다..^^



저녁은 생선회를 먹기로 합니다..동명항에 있는 이곳으로 갔는데 아무런 정보가 없이 갔어요





이런저런 밑반찬이 나오고



생선회가 나오고



매운탕이 나왔습니다..10만원짜리 大자를 먹었구요 뭐 생선회 맛은 그냥 생선회 맛입니다..^^
동명항에 갈 때마다 늘 가던 집이 있었는데..그냥 그 집으로 갈걸..그런 생각을 했습니다..ㅠㅠ
원래는 지난 번 남편과 같이 갔었던 어판장으로 가야지 생각을 했는데 거기는 이미 파장을..ㅠ



영금정 등대



동명항 노점에서 새우튀김과 오징어튀김과 번데기와 고둥을 샀어요



저녁 10시가 다 되어 드디어 숙소 도착~!!







방 두 개..주방과 욕실..뭐 대충 이렇습니다..^^







저녁 먹고 들어와서 또 상을 차려봅니다





와인잔이 없어서 커피잔 들고 쨘~!!



꽃할배..ㅋ



남은 와인에 대충 과일 몇 개 썰어놓고..이것이 샹그리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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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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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니까 추운 것은 당연한데..요즘은 조금만 추워지면..난리도 정말 그런 난리가 없더군요.
하긴 뭐 봄에 꽃이 핀다고 난리..여름에는 덥다고 난리..가을에는 바람이 분다고 난리..ㅎㅎㅎ
우리는 그렇게 제대로 된 난리가 무엇인지 모르는 그런 이상한 세상에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됐고..ㅋ 겨울이니까 당연히 차가운 바람이 쌩쌩 불어오는..그제와 어제..1박 2일 동안
강원도 속초와 양양으로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늘 그렇듯..특별히 어디를 열심히 돌아보는
그런 여행이 아니라 눈에 보이면 보고 안 보이면 말고 놓쳐도 그만..걍 잠시 쉬고 오는 거지요.

이번 나들이의 파트너는 이제는 신랑이라고 부르기에는 너무나도 민망한 울 영감..내 남편..ㅋ
꼴랑 단 둘이 가는 여행인데도 몸집이 엄청 큰 마누라가 잠잘 때 불편해 할까봐 무려 50평대의
리조트를 예약해 놓은 역대급 센스를 지닌 남자..암튼 덕분에 넓은 곳에서 잘 쉬었다 왔습니다.

평일이라 막힘없이 잘 달려서 내려간 12일 목요일 첫째날..점심으로 감자옹심이를 먹었는데요
배가 고팠던 까닭도 있지만..감자는 어떻게 만들어 먹어도 맛있는 식재료잖아요..?? 맛있게 잘
먹었지요..이 음식점이 중앙시장에 있는 관계로..바로 앞에 있는 갯배도..오랜만에 타봤습니다.

이어서 갯배 근처에 있는 등대해수욕장(동명항)에서 겨울바다를 잠시 바라보다가 숙소가 있는
양양으로 가는데..그때부터 눈이 펑펑 내리기 시작하더군요..속소인 쏠비치 리조트에 도착하니
그새 눈이 많이 쌓여서..어디 가지도 못 하고..호텔식당에서 저녁 먹고 일찍 잤다는 얘기..끝~!!



강원도 인제를 지나는 중



아주 유명한 곳이라고 하네요..중앙시장 안에 있는 감자옹심이 전문식당 '감나무집'





평일인데도 사람이 바글바글..뭐 시장안에 있어서 사람이 많을 수도 있지만..ㅋ





감자옹심이 2인분..1인분에 7천원입니다





쫄깃쫄깃 맛있어요..^^



그냥 시장 구경



저 도루묵 잔뜩 담긴 게 5천원인가 그랬음..와우~!!



만석닭강정도 괜히 구경해보고..^^;;



중앙시장에서 조금만 걸으면 갯배 타는 곳이 나오는데 이 생선구이집..화재..?? 카페베네..??





온김에 몇 번 타봤지만 갯배 또 타봅니다..ㅋㅋ



성의껏 잘 해봐요~!!





갯배 편도 200원..자전거도 200원..왕복은 당연히 400원..만 원 지폐를 내도 잘 바꿔줌..ㅋㅋㅋ





유명한 냉면집인데 여기도 화재가 나서 재건축..?? 1박 2일 팀이 다녀간 곳은 모조리 불이..??





주차를 해놓은 중앙시장으로 다시 턴~!!



겨울바다~~~~~



중앙시장에서 조금만 가면 동명항이 있습니다..영금정과 등대전망대가 있는 곳이지요



잠시 파도소리를 들어보아요..^^



양양 가는 길..눈이 펑펑 내리기 시작합니다



양양 쏠비치 도착~!!



양양 쏠비치 빨라시오 골든스위트..침대방 두 개에 온돌방 한 개..화장실 두 개..넓다요





둘이 넓은 곳에 있으니 좋긴 좋았음..^^





침대방 하나





온돌방 하나





침대방 둘





눈이 와서 아쉽게 걍 구경만..ㅠㅠ







눈이 쌓이고 어두워지고..어디 나기기도 그래서 그냥 호텔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했네요





곤드레밥..나물이 많아서 좋았어요..^^





남편은 청국장을 드시고..^^



곤드레밥과 청국장..총 3만원..객실투숙객 10% 할인받아서 27,000원이면 괜찮은 가격..^^



춥긴 했지만 그래도 저녁 먹고 잠깐 바깥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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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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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보슬보슬 내리던 엊그제 화요일, 지인들과 속초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오전 10시에
출발해서 오후 9시에 돌아왔으니 말 그대로 '소풍'인 셈이죠..김밥과 사이다는 없었지만..^^;

특별한 계획을 세우고 떠난 것은 아니고..그냥 바다 보고 맛있는 것을 먹고 오자는 것이 이번
나들이의 목적이었고..나름, 충실하게 목적수행을 하고 돌아왔네요..ㅎ 아무래도 11월이라서
그런지..오후 5시가 넘어가니..날씨가 바로 어두워진다는 게 단점..원래는 권금성 케이블카도
탈 생각이었는데..설악산쪽에 비가 내리고 구름도 잔뜩 껴서 생략했는데 그게 좀 아쉬웠네요.

암튼 오전에 떠나서..이곳저곳 돌아보고 저녁에 돌아올 수 있는 속초 나들이, 어떠신가요..??



미시령 터널을 나와 속초로 들어오는 초입..설악산의 한줄기가 보입니다



대포항의 명물이라는 소라엄마튀김..평일에는 문을 안 여는가 봅니다





문을 열어놓은 곳에서 새우와 오징어 튀김..그리고 오징어 순대를 먹었지요..ㅎ


대포항을 나와 바로 옆, 양양 낙산사를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마침 무료로 국수공양을 하는 시간에 맞춰 도착해서 국수 한그릇 맛나게 먹었습니다



동해바다가 바로 눈앞에 보이는 양양 낙산사





열심히 소원 빌기..ㅋㅋㅋ







푸릇푸릇한 소나무와 함께 꿈이 이루어지는 길





05년 대화재로 불에 탄 나무..그 나무에도 잎이 피고 단풍이 들었네요







의상대와 동해바다



바다 위에 지어진 홍련암







국적과 종교에 상관없이 소원을 비는 분들이 많네요



셀프타이머로 사진찍기 놀이..^^;





 



낙산사 바로 옆이니 낙산해수욕장이겠죠..??



낙산사를 나와 아바이마을에 갔는데 오잉~ 은서네 슈퍼가 은서네 순대집으로 바뀌었네요





갯배를 타고 바다를 건넙니다





1박 2일 팀이 다녀간 후 유명해졌다는 생선구이집입니다..그런데 이집은 장사가 안 돼서
문을 닫으려고 했었다는데 1박 2일 팀이 다녀간 이후에 기사회생을 했다고 하네요..ㅎㅎ
 



1박 2일 생선구이집 대신에 우리가 들어간 곳은 바로 이집..이집이 원조라고 하네요



소금간 없이 그냥 생물 그대로 숯불에 올리더군요





인터넷을 통해 유명해진 속초중앙시장 만석닭강정..닭 좋아하는 지인이 꼭 가봐야 한다고..ㅋ





저도 엉겹결에 한마리 구입했네요..사오긴 했지만 안 먹어봐서 맛이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바이마을을 나와 서울로 고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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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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