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마치 장마 수준으로 세차게 내리면서 하루종일 올 것 같더니 오후가 되어 멈췄네요.
그래서 간만에..옥상에 있는 텃밭을 살펴보러 올라갔습니다..남편이 거의 돌보고 있는지라
저는 이렇게 가끔? 구경하러 갑니다..ㅎ 올라간 김에 하늘도 보고 저 멀리 산도 봅니다..^^
지난번에 이미 한 번..잘 자란 상추를 한아름 따먹었는데..오늘 가보니 또 많이 자랐더군요.
텃밭에서 키우기에 상추만큼 만만한 작물이 어디 있나요..거기에 아삭아삭 맛도 참 좋구요.
저희 텃밭뿐만 아니라 다른 텃밭을 살펴봐도 역시 상추가 대세..상추 먹다가 죽을 판..?? ㅋ
모종만 딱! 심어놓으면 손이 가는 일도 거의 없고..정말 무럭무럭 자랍니다..자생력도 아주
좋아서 수십 번을 뜯어먹어도..자라고 또 자라고..-.-; 쌉싸름한 뒷맛까지도 참 맛있습니다.
암튼 쌈으로 먹어도 좋고 샐러드로 먹어도 좋고..쓰임새가 많은 상추는 사랑입니다..ㅎㅎㅎ
덧, 초미세먼지가 창궐하고 있으니..흐르는 물에 여러 번 잘 씻어야 한다는 것..기.억.하.자.
비는 멈췄지만 하늘은 여전히 흐립니다
남한산성입니다
우리집 텃밭..ㅎ
오이가 자라면 타고 올라갈 지지대입니다
고추꽃이 피었네요
이건 오이꽃
청상추..적상추
빗물을 머금은 상추..그러나 빗물에도 안 좋은 오염물질이 있으니 잘 씻어야 합니다
이것은 가지입니다
깻잎도 잘 자라고 있네요
순식간에 상추가 한아름..^^
이제 이웃집의 텃밭을 한 번 둘러볼까요..?? 이분은 딸기를 심으셨네요
뭔지 모르지만 채소들이 잘 자라라고 올려놓은 듯
이밭의 주인은 고추모종 대신 씨를 뿌렸나 봐요..오이맛 고추씨인 듯
여기는 무슨 씨를 뿌리셨는지..?? 다음에 한 번 살펴봐야지..^^
그래도 역시 대세는 상추입니다..아주 잘 자랐네요
여기도 상추가 가득
상추만 먹어도 배가 부를 듯..ㅋㅋㅋㅋㅋ
쑥갓도 보이네요
일단 옥상텃밭에 있는 수돗가에서 한 번 잘 헹궈냈어요
비를 맞아 한껏 푸르러진 놀이터의 나무들
저기..베어스 깃발이 보이죠..?? 우리집..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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